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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VAC, ‘글로벌 NO. 1 시험연구기관 도약’ 목표

사명 변경 및 비전선포식 개최…시험인증 허브 도약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가 탄소중립 AI시대 HVAC-R분야 글로벌 NO. 1 시험연구기관 도약을 위해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K-HVAC)’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K-HVAC)은 7월11일 강남구에 위치한 엘타워 2층 안단테홀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김창규 K-HVAC 이사장, 김용득 국가기술표준원 기계융합산업표준과장, 김성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유재열 KTC 부원장, 조택연 계량측정협회 부회장, 김윤기 냉동공조안전관리원 원장, 김태원 지열협회 회장을 비롯해 K-HVAC 이사인 권민호 LG전자 담당, 엄경용 삼성전자 상무, 유지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 안성원 위니아 이사, 김도형 귀뚜라미범양냉방 이사, 정원재 오텍캐리어 이사, 류진상 월드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냉동공조시험연구원은 한국에어컨냉동기기연구조합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2006년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를 설립해 20여년간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성장해 왔다. 더 큰 도약을 위해 이번에 K-HVAC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탄소중립 AI시대 HVAC-R분야 글로벌 NO. 1 시험연구기관 도약' 비전을 발표했다.

 

김창규 K-HVAC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어떻게 보면 냉동공조산업에서는 클린테크시대를 여는 것 같다"라며 "요즘은 핵심 첨단기술로 부상한 히트펌프시대인 만큼 국제시험인증과 연구개발시스템을 정비해 나가는 것이 시대적 요구사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신정부는 AI 빅3 강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전략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에너지산업혁명에서 더 나아가 AI시대에 명실상부한 국력이자 보다 깨끗하고 질 좋은 전력에너지야 말로 국가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시대 상황에 우리나라가 에너지기술력을 장착한 냉동공조 히팅과 쿨링시스템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AI경쟁에 절맞은 데이터허브에 필요한 전력의 거의 40% 가까이를 쿨링시스템에 사용되는 점울 감안하면 우리가 에너지기술강국으로 나아가야 할 K-HVAC산업의 방향으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AI 경쟁과 탄소중립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HVAC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력을 높이는데 냉동공조시험연구원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용득 기표원 기계융합산업표준과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첫 발을 떼는 냉동공조시험연구원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냉동공조산업은 이제 주거환경 개선부터 각 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환경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은 냉난방공조분야를 새로운 신사업 영역으로 인식해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미나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라며 "냉난방공조분야에서 오랫동안 시험과 연구 노하우를 가진 냉동공조시험연구원이 제도적, 기술적 지원까지 강화하는 것이 기업에게는 무척 반가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에서 통용되기 위해서는 시험기관의 공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냉동공조시험연구원의 역할이 매우 클 것"이라며 "기표원도 냉난방공조분야 시험평가기준을 개바랗고 시험연구기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축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전략과 효율향상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에너지다소비기기인 냉난방기기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히트펌프 보급이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재생열에너지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탈탄소화를 위한 냉난방공조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서 냉동공조시험연구원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공조기기의 효율을 높이는 산업육성을 뒷받침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글로벌 냉동공조시장은 연간 약400조원 규모를 형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에너지다소비기기인 냉난방공조기기 에너지효율과 성능기준이 계속 강화됨에 따라 국제규격에 적합한 품질과 성능인증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향상 지원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도 필요한 상황인 만큼 냉동공조시험연구원의 역할은 앞으로도 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도 에너지기기 보급을 비롯해 콜드체인설비와 히트펌프 인증과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원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냉동공조시험연구원과 글로벌 전문시험기관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HVAC 이사사를 대표해 권민호 LG전자 담당은 "냉동공조인증센터는 2006년부터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 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탄소중립시대 HVAC산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선포한 의미가 굉장히 크다"라며 "단순히 명칭 변경으로 보지 않고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냉동공조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냉동공조 관련 제품의 시험평가, 국제 시험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제조사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재력을 갖출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달라"라며 "특히 단순히 시험기관을 넘어 대한민국 냉동공조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관임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사들의 국제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LG전자는 냉동공조시험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단순한 산업적 연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냉동공조산업 미래를 같이 설계하고 K-HVAC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세계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험과 연구기능을 아우르는 미래 지향적 기반으로 재정립하는 이번 과장은 결고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치밀한 준비와 탁월한 실행력 없이는 오늘과 같은 비전 선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HVAC 출범은 단순한 명칭변경이 아닌 탄소중립시대의 기술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끌어갈 선도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냉동공조인증센터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넓은 시야에서 HHVAC산업 연구개발, 시험평가,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기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설비공학회는 앞으로도 해외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문과 산업간 기술적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기술기준과 제도 마련에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신뢰받는 시험기관, 글로벌 HVAC기술의 허브로서 대한민국 설기술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역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정식 K-HVAC 비전을 발표했다. 글로벌 냉동공조산업은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에너지순환경제 대응, 산업 및 건물분야 에너지효율 향상과 에너지전환, 저GWP냉매 전환 및 신산업 제도 및 기준, 냉동공조분야 AI기반 신기술 적용 확대 등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AI기반의 냉동공조 신기술 대응을 위한 '전담지원기관'이 시급한 상황에서 연구네트워크 기반과 시험인증 기반을 모두 갖춘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K-HVAC) 탄생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K-HVAC은 HVAC시스템 평가 및 연구 기반으로 국내 HVAC산업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탄소중립 AI시대의 냉동공조산업 및 산·학·연 기술고도화를 위한 시험인증 허브가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HVAC-R분야 시험인증서비스를 선도하는 글로벌 No.1 전문시험연구기관' 비전 달성을 위해 △HVAC-R 시험 고도화 △신산업 지원 및 산학연 기술 허브 △글로벌 시험인증 및 수출지원 △지속가능경영 혁신 등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박천재 냉동공조시험연구원 원장의 건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