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들어 산업, 상업, 주거,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에너지절감, 건물 효율화 등 친환경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대한민국도 제로에너지건물 보급, 스마트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효율 공조시스템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공조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송풍기는 건물 전체 에너지소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대형 건축물, 데이터센터, 클린룸 등에서는 송풍기의 효율이 전체 에너지절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기존 AC팬(교류 모터 기반 송풍기)보다 에너지효율이 뛰어나고 정밀 제어가 가능한 EC팬(Electronically Commutated Fan: 전자식 커뮤테이션 팬)이 주목받고 있다. EC팬은 BLDC(Brushless DC) 모터와 전자제어기술이 결합된 송풍기다. AC전원을 입력받아 내부에서 DC로 변환한 후 전자적으로 회전수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기존 AC팬대비 별도의 인버터 패널이 필요없으며 내장형 컨트롤러를 통해 다양한 운전조건과 제어신호에 대응할 수 있다. 초기 투자비용이 다소 높을 수 있으나 운영비 절감과 친환경성, 다양한 적용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가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회장 조홍현)은 지난 10월30일부터 31일까지 추계학술대회 및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국 부산대학교 공대부학장 △김태원 한국지열협회 회장 △조용 한국수자원공사 박사 △이문수 LH 공공주택설비처 처장 △이충근 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 △오양균 종합건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열·수열에너지학회의 전임회장단인 △박창용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박종일 유원엔지니어링 연구소장 △정광석 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박윤철 제주대학교 교수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남유진 지열·수열에너지학회 조직위원장(부산대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지열·수열에너지학회는 학문발전과 기술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해왔다”라며 “이는 역대 회장단과 임원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총 52편의 논문발표와 2편의 학술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활발한 학술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조직위원분들과 후원기관 등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조국 부산대 공대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열·수열에너지학회의 창립 20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물에너지소비데이터넷연구단이 주관한 '건물에너지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설명회’가 지난 10월30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총량제에 대한 소개와 건물에너지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연구와 시각화 플랫폼 등 연구동향 및 기술적용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가영 서울연구원이 개회 및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어 김덕우 건설연 수석연구원의 연구단 소개와 건물에너지 소비 데이터기반 통합관리시스템 연구소개가 진행됐다. 연구소개 이후에는 △나인와트 △SQI 소프트의 건물에너지 데이터 플랫폼들이 소개됐다. "건물부문 에너지 실사용 데이터기반 정책·관리체계 마련 시급" 조가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오늘 행사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데이터기반 관리체계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라며 “건물부문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데이터기반 DB·플랫폼 등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가 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건물부문은 이미 도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데이터와 통합관리시스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
대한설비공학회는 10월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54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차기회장에 여명석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선출직 부회장에 △이성혁 중앙대 기계공학부 교수 △박보경 비전이엔지 대표 △이제헌 건창이엔이 사장 등 3명을 선출했다.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여명석 차기회장 당선자는 1994년 설비공학회 회원으로 가입해 학회논문 및 학술발표,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건축환경부문위원회장, 복사냉난방전문위원장, 레지오넬라예방설비전문위원장, 유튜브경진대회 및 HVAC경진대회위원장, 학술발표대회 부위원장, 동계학술발표대회 조직위원장, 총무이사, 임명직 부회장, 선출직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여명석 2026년도 차기회장을 만나 당선소감 및 향후 학회 발전방향에 대해 들었다. ■ 차기회장 당선 소감은 차기회장으로 소임을 허락해 준 학회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동안 우리 학회는 명예회장님들과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최고의 설비분야 학회로 성장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최고의 학회 차기회장을 맡게 돼 어깨에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대내외적으로 우리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일을 지속할 것이며 학회 회원
기계설비성능점검협회는 기계설비법 시행령의 요건에 따라 설립된 성능점검업체들의 단체다. 기계설비성능점검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계설비법 시행령의 요건에 따라 자본금은 1억원 이상, 기술인력은 특급 1명, 고급 1명, 중급 2인 이상, 장비는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CO측정기, 수질분석기 등 총 21종의 장비를 갖춰야 한다. 현재 기계설비성능점검업을 등록한 업체수는 총 524개사다. 서울이 159개사로 가장 많으며 경기 115개사, 부산 42개사, 인천 27개사, 경남 26개사, 충남 20개사 순이다. 기계설비성능점검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태이 회장(다함기술산업 대표)을 만나 성능점검업 현황 및 발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기계설비법이 시행된 지 5년이 흘렀다. 시행 전과 후 시장 상황을 평가한다면 법 시행 전에는 기계설비관리가 제도권 내에 있지 않았기에 형식적인 기계설비 유지관리로 인해 안전관리 및 에너지설비관리 전문성이 결여돼 형식적인 기계설비 유지관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법 시행 이후에는 처음에는 관리주체들의 반발이 많았지만 지금은 법 시행의 당위성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순응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초·중·고교는 기계설비법이 시행돼 아주 편리하다는 호평
PVT KS표준이 제정되며 태양열시장 활성화의 활로가 열렸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 이하 국표원)은 지난 10월31일 태양광·열복합모듈( (PhotoVoltaic Thermal, PVT) 복합모듈에 대한 국가표준(KS)을 세계최초로 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PVT는 태양광모듈과 태양열집열기 결합형태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무창형과 유창형으로 구분되며 기존 태양광모듈보다 발전효율이 높으며 미온수생산이나 예열목적으로 사용가능하다. 전기와 열을 동시생산해 공간활용도가 높으며 히트펌프와 결합 시 더욱 효율이 높은 시스템이다. 해외에서는 159만㎡(822MWth/292MWp)로 보급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9%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존 태양열집열기 약 10개 제조사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전기만 생산하는 태양광모듈, 열만 생산하는 태양열집열기 각각에 대한 표준은 있었지만 기술간 융합으로 태양광모듈과 태양열집열기를 결합한 제품인 PVT에 대한 표준이 없어 국내 생산기업의 시장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KS 제정으로 건축물에서 새정부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대전환
학교급식실 노동자의 폐암 산재 승인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원인이 ‘조리흄’으로 분석됐다. 조리흄(cooking humes)은 조리과정 중 뜨거운 기름으로 인한 증기냉각 과정에서 발생한 초미세 분진물질을 의미하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 등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조리흄의 입자크기는 0.03~0.3㎛이며 일반적으로 급식종사자가 노출될 수 있는 조리흄 입자는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등으로 다양하다. 학교 급식실을 비롯한 다중이용조리시설 노동자는 조리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지난 2022년 17개 교육청에서 4만4,548명 급식종사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폐암의심환자 379명(0.85%) 및 폐암확진자 52명(0.12%)으로 나타났으며 노동자건강 및 학생안전과 직결된 조리흄을 해결하기 위해서 실질적 개선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BLS, 급식실·조리실 IAQ 개선 솔루션 제언 Biosecurity Solution 전문기업 비엘에스(BLS)가 조리흄 제거기를 통한 조리실 개선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조리흄 제거기는 팬타입과 필터타입으로 구분된다. 팬타입 제품은 △외형치수 326(W)x
기존 건축물 친환경인증이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은 대부분 건물의 운영단계만을 반영해 실질적인 감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 NDC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를 반영한 새로운 인증과 배출량 측정방식 변화가 시급하다. 김민성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탄소중립건축인증센터 센터장을 만나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를 평가해 인증등급을 부여하는 탄소중립건축인증에 대해 들었다. ■ 탄소중립건축인증센터 소개 친환경건축분야의 산·학·연 구조에서 산업체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발주처와 인증기관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하며 많은 인증 실무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발굴하고 중재하며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증기관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 한국의 G-SEED가 제도권 내 인증이라면 미국 USGBC의 LEED는 자율적 인증제도다. 탄소중립건축인증도 자발적 인증제도로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 임기 중 중점 추진과제는 올해 초 김학건 KOSATA 회장 취임식에서 탄소중립건축인증센터장을 맡으면서 전문실무기반 책임감 있는
냉매규제에 대응하는 지구온난화지수(GWP) 150 이하 냉매를 적용하는 하이브리드형 ATW히트펌프 기술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 히트펌프시장은 지난해 904억달러였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11.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 건물부문 냉난방·급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초고효율 Air To Water(ATW)히트펌프시스템은 히트펌프시장의 약 13.4%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화석연료의 전기화를 대표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HFCs 냉매규제와 친환경 냉매적용 고효율 히트펌프보급정책에 대한 수출전략화에 대응해 Low GWP냉매를 적용한 ATW 히트펌프 기술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ATW 히트펌프제품의 효율관리기준이나 인증제도가 미비하며 일부 대기업 위주로 EU 등 수출을 진행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관련기술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효율 ATW히트펌프는 F-gas와 PFAS 규제에 따른 대체냉매를 활용해 최대 능력과 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히트펌프 제품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탄소중립 건물용 초고효율
삼성전자는 최근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삼성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테스트 랩’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테스트 랩이 위치한 아사히카와는 내륙 분지로 겨울철 최저 기온이 -20℃ 이하, 월 누적 적설량이 최대 127cm에 달하는 혹한·강설지역이다. 삼성전자는 아사히카와지역의 극한기후를 활용해 냉난방기의 난방성능을 좌우하는 ‘제상시스템’과 고효율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솔루션’의 신뢰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상시스템은 냉난방기의 핵심부품인 ‘열교환기’에 쌓이는 성에를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난방 운전 중 응축된 수분이 성에 형태로 열교환기에 응고되면 열교환기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난방기가 스스로 열교환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시점에 제상시스템을 가동해야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성에의 형태를 학습해 최적의 제상운전 시점을 판단하는 제상기술로 난방성능과 에너지효율을 동시에 높인 제품을 한국, 북미와 유럽 등에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HVAC 테스트 랩에서 기술연구와 실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수립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있다.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폭염, 홍수, 산불, 해수면 상승 등 심화된 기후변화들이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기상기구(IPCC)는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급증이 기상이변의 원인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19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된 파리협정을 통해 지구 평균온도상승을 2℃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하며 1.5℃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하기 위한 합의를 진행했다. 또한 각 당사국이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할 때 지속·점진적으로 강화하는 체제로 개편하고 5년마다 국제사회 차원의 NDC 이행상황을 점검해야 한다. 차기 NDC는 이전 NDC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진전원칙이 적용됐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대응순위는 전 세계 67개국 중 63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제출한 2030 NDC 목표인 지난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대비 40% 감축하는 선형감축경로는 1.5℃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지구적 감축경로보다 9%p 가까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기후위기 악당’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다른 국가보다
냉난방공조 전문제조기업 센추리는 50여년간 우수한 기술력과 현장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저온용 냉동기 생산부터 냉장·냉동창고, 급속동결실 등 설계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시공, 시운전, A/S까지 일관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탄소중립 건물용 초고효율 냉난방·급탕 히트펌프 기술개발’ 컨소시엄 총괄을 맡은 조용훈 센추리 전무를 만나 연도별 과제진행계획 등을 들었다. ■ 컨소시엄을 소개하면 과제 컨소시엄은 히트펌프 제조·개발기업인 센추리와 귀뚜라미, 국내·외 히트펌프 연구분석·표준화분야 최고기관인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한양대ERICA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다. 냉동공조분야 최고 산·학협력기관 경북대 공학설계기술원·부경대학교도 함께하며 AI기반 고장예측 및 디지털트윈분야 전문기업인 이후, 엠폴들도 컨소시엄에 함께한다. 실증지 최적운영방안 도출을 담당하는 고등기술연구원, 귀뚜라미에너지, 경제성 제도 관련 전문연구원인 에너지경제연구원 등도 포함됐다. ■ 국내 공기열 히트펌프 기술개발 동향은 국내에서는 2024년 지구온난화지수(GWP) 감축규제와 오존층법 개정으로 기존 히트펌프 냉매로 사용되는 HFCs냉매를 규제 대상으로 포함됐지만 아직 GW
박창대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가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분야의 다양한 국가연구개발과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열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재생에너지 보급과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다 ‘제7회 재생에너지의 날’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창대 박사는 국가연구개발과제 및 민간연구개발과제 99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국내외 게재 논문 59편(인용횟수 172회 논문 포함), SCI논문 게재 28편(1저자 또는 교신저자 20편), 국제 발표 논문 48편, 국내 발표 논문 115편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식재산권 163건(특허 92건, 등록 1, 발명자 32건)과 해외특허 5건을 등록했으며 기술이전 28건(기술료 6억2,000만원), 기술이전 책임자 8건(1억8,000만원) 등을 통해 국내 기업 매출액 11억3,000만원을 창출했다. 박 박사는 재생에너지 인식개선에도 기여해 왔다. 태양열 해수담수화기술은 태양열집열기가 없이 해수를 담수화해 소외계층에 소용량으로 보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18L/m2·d)로 평가받고 있으며 관련 지식재산권 23건, SCI급 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국가에너지기술R&D 사업기획·평가·관리를 전담하는 산업통상부 산하기관이다. 에너지기술평가원 효율향상PD는 △산업 △건물 △수송 등 수요부문 에너지사용량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탄소중립 건물용 초고효율 냉난방·급탕 히트펌프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한 이길봉 에기평 효율향상PD를 만나 과제 기획배경과 국내·외 공기 대 물 히트펌프(ATW) 기술개발 동향을 들었다. ■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있어 에너지수요관리의 중요성은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시스템 전 분야에서 효율향상, 전기화·탈탄소화 등이 필요하다. 에너지 생산·공급단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차세대 전력망 등이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에너지 소비단에서는 수요관리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요관리는 단순히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이용하려는 기술개발 활동으로 재생에너지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 국내·외 공기열원히트펌프 기술개발 동향은 유럽히트펌프협회(EHPA)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지난해 약 231만대의 히트펌프가 판매됐으며 이 중 41%는 공기 대 공
전 세계적으로 최대 이슈는 ‘탄소중립’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크고 작은 기후재난이 이어지고 있어‘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는 현실이 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 중 친환경냉매 전환도 핵심 실현계획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최근 환경 및 에너지혁신의 핵심으로 떠오른 고순도 탄화수소가스와 신냉매솔루션이 각종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가스쏠루나는 2024년 4월 산업용 가스 및 LNG선 냉각시험·벙커링 전문기업인 모던으로부터 경주공장을 분리해 설립된 탄화수소계 냉매·산업가스 전문기업이다. 가스쏠루나는 본사가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업용가스와 고순도 탄화수소계 냉매가스의 제조, 수입, 수출, 충전, 물류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충전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스쏠루나는 △초고순도 에탄(R170) △프로판(R290) △이소부탄(R600a) △이소펜탄(R601a) △프로필렌(R1270) △에틸렌(R1150) △메탄(R50) 등 다양한 탄화수소계 냉매 및 신냉매솔루션을 취급하고 있다. 이들 가스는 전자반도체, 정밀 냉동·냉장산업, LNG선의 엔진 및 재액화시스템 등 첨단분야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