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음,진동 방지 전문기업 엔에스브이(대표 윤은중)는 오는 9월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HVAC&R 냉난방공조전문전시회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HARFKO 2024’에 참가해 PO-MAT(폴리우레탄매트), FSL 스프링마운트, SRM 스프링고무마운트 등 다양한 소음 및 진동방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PO-MAT(폴리우레탄매트)는 진동으로 발생되는 구조전달음을 저감하는 제품으로 POLYOL과 MDI의 중합반응으로 이루어진 고분자 제품으로 탄성이 오래 유지된다. 또한 내구성이 높으며 우수한 진동 절연특성으로 내·외부 구조물로 진동 차단효과가 탁월해 공조실, 냉각탑, 지하철, 반도체, 플랜트 공장 등의 기초 진동 충격 방지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2023년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제품혁신상 대상을 수상한 SRM 스프링 고무 마운트는 방진고무와 금속 스프링의 장점을 결합한 우수한 진동·소음 저감 장치로 설비용 기기, 산업용 기계, 수평·수직 배관 등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한편 엔에스브이는 1986년 설립돼 ‘쾌적한 환경창조’를 기업이념으로 삼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독자적인 기술개발
날씨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5월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창문형 공기지능(AI: Air Intelligence) 환기청정기 등 최근 조달청 우수조달 제품으로 선정된 데이터 기반 공기지능 환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케이웨더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문형 AI환기청정기 △조리실용 AI환기청정솔루션 △실내‧외 공기측정기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 등을 선보이며 케이웨더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이는 케이웨더의 ‘창문형 AI환기청정기’는 국가표준(KS B 6879)을 만족한 제품으로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작동모드와 풍량을 제어하는 기술로 국가공인 NET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케이웨더의 창문형 AI환기청정기는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환기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의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창문에 쉽게 설치할 수 있게 설계된 환기청정기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도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를 통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열교환 소자를
한국공조엔지니어링(대표 김현효)은 9월25일부터 9월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HVAC&R 냉난방공조전문전시회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에 참가해 데이터센터(DC)솔루션, 공기조화기, KC-EC FAN을 선보인다.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데이터센터솔루션은 프리시전 액침냉각(Precision Liquid Cooling)이다. 서버를 공기보다 열전도, 밀도, 비열이 높은 절연유를 사용해 냉각시키는 방식이다. 3U 크기의 섀시를 제작해 기존 공랭식용 서버에서 팬을 제거하고 주요 구성품을 넣어 설치한 분배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서버를 냉각하는 제품이다. 섀시당 3.5kW 열을 제거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밀도 칩을 사용하는 서버를 냉각하기 용이하다. 수직으로 서버를 들어올려야 하는 탱크타입의 경우 유지보수 시 리프트 장비가 별도로 필요하지만 기존 공랭식 서버랙과 유사하게 수평으로 섀시를 꺼내 점검 및 교체하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한 절연유를 약 1/10로 줄일 수 있다. 섀시 내부 온도가 최대 53℃로 유지되므로 60% 이상 열회수가 가능하다. FWU(Fan Wal
환기청정 선도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은 5월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4)에 참가한다고 5월20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한국설비기술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LH 등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 기계설비 종합전시회다. 국내 냉난방공조, 위생설비 등 기계설비 전 분야의 신제품, 신기술 등이 소개되는 자리로 올해는 ‘국민의 삶을 선도하는 기계설비’ 주제로 개최된다. 힘펠은 ‘숨쉬는 집’으로 거주 공간의 실내 전체 공기질을 관리하는 환기시스템, 욕실 환기가전, 주방후드 등 청정 환기 제품 17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방후드 ‘바이오후드2’와 환기시스템 ‘휴벤’의 연동 기능 실내 인체수를 감지해 작동하는 ‘각실환기 제어시스템’을 처음 선보인다. 최근 출시된 신제품 ‘현관청정시스템’과 주부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의 새로운 디자인 버전도 공개된다. 힘펠은 바이오후드2의 전원을 켜고 주방 환기를 시작하면 환기시스템 휴벤이 작동돼 거실을 비롯해 각 방 전체를 환기청정 시키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숨쉬는 집’에 걸맞게 주방과 거실 환
건축시장 및 건축환경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에너지절약 및 기타 친환경 건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축관련 법규 및 정책들이 강화돼 적용되고 있다. TK(Trun-key), BTL, BF, 현장설계, 기술제안 등 건설산업분야에서는 이러한 각종 사회환경 요구에 맞춰 친환경분야에 대한 사전검토 및 성능분석, 아이템 적용 등을 통해 해당 건축물의 특화 아이템 개발 등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설계사와 시공사, 컨설팅기업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뤄진다. 계획설계 시 각 분야의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최선의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건축업계의 불황이 심화되고 있으나 그린리모델링(GR)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ZEB인증, 녹색건축인증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신축건물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의 설계가 의무 적용됨에 따라 친환경컨설팅업계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환경컨설팅업계는 대형기업들을 중심으로 일감이 집중되고 있는 측면이 있으며 소수의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주)친환경계획그룹 청연은 지난해 10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지난해 국내 단열재시장은 심재준불연이 본격 시행되며 제도권이 요구하는 수준의 준불연성능과 단열성능을 만족하지 못하는 기업이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소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페놀폼 단열재는 준불연과 단열성능이 강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우레탄 단열재의 경우 PIR 등이 냉동창고 등을 중심으로 보급되는 등 다른 유기단열재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EPS 단열재는 외단열에 적용되는 준불연 단열재 개발에 성공한 기업들이 일부 나타났으나 페놀폼 단열재에 기존시장을 내주는 한편 창고화재가 지속돼 이미지가 악화됨에 따라 샌드위치패널시장마저 무기단열재에 자리를 내줬다. 그라스울, 미네랄울 등을 중심으로 한 무기소재 샌드위치패널은 공장증설 등을 통한 생산량을 늘리면서 샌드위치패널시장 등에 대한 장악력을 높여갔다. SH에너지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1,302억원으로 2022년대비 18.9% 낮은 매출액을 기록하는 한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다. 이는 EPS 단열재 제조사로서 시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4조1,96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88.3%, 87.
밸브업계는 최근 수배관시스템 에너지효율 성능이 강조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경색국면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소방관련 유관부처 법령개정 등 대규모 화재사고에 따른 규제개선 영향으로 소방용 밸브, 댐퍼 및 댐퍼모터분야에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설산업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분야인 DC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공조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발브종합메이커는 지난해 182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1.8%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던 2022년에 비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5% 성장했다. 삼양발브의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년과 매출이 비슷했으나 하반기 건축물량 감소가 두드러졌다”라며 “내년에는 소방부문 밸브시장에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이 있어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어 “예년과 마찬가지로 냉난방시장 복합밸브에 주력할 계획이며 내부적으로 위생부문 제품에 주철라인을 철수하는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라며 “값싼 주철을 단가가 높은 SUS로 교체하고 있어 리스크가 있지만 삼양발브의 대외적인 위상 강화와 사회적인 위생의
팬모터‧송풍기시장 주요기업은 건설경기 악화 속에서도 대체로 매출규모를 유지했으며 신제품개발, 품질향상 등에 노력한 국내기업과 DC산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기업의 경우 오히려 성장하는 등 선방했다. 금성풍력은 지난해 미출 339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으로 각각 125%, 113% 대폭 증가했다. 금성풍력의 관계자는 “시장여건은 매우 열악했으나 중소기업으로서 EC팬 신제품 개발에 15억원을 투자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던 것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라며 “또한 1,000억원의 EC팬시장을 글로벌기업 3사가 독점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수입제품에 겪는 불편한 점을 해소하는 전략과 함께 팬을 직접 금형제작하며 로봇용접을 적용해 품질을 높이는 전략으로 국내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EC팬 수요처 동향을 살펴보면 과거처럼 글로벌기업 브랜드만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관행에서 벗어나고 있다”라며 “송풍기시장에서도 해외 브랜드만을 보고 제품을 선정한 시기가 있었지만 최근 국산브랜드가 약진한 것처럼 EC팬 역시 품질과 가격이 뒷받침 되는데도 브랜드만 보고 제품을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
환기업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실내공기질(IAQ)의 중요성과 최신 IAQ관리 및 측정기술 등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 등과 관련된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에 대한 가치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환기설비 의무화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각 환기기업들은 AI, IoT기술 등을 환기설비와 접목함으로써 사용자의 편리성을 추구했다. 기업들은 창문형 환기제품, 욕실, 주방 등 공간별 환기제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최근 히트펌프와 공기순환기를 조합하거나 환기와 복사냉난방 등을 동시에 구현하는 복합유니트도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동주택 실내공기 환경개선 전문기업 그렉스는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2년대비 6.2%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렉스의 관계자는 “그렉스는 현관, 욕실, 주방, 거실 및 침실 등 주택 사용목적에 따라 신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용도별로 최적화된 제품개발에 성공해 환기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라며 “주택 사용용도와 목적에 적합하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
전통적인 냉각탑 전문 제조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신생 소형기업들의 저가 및 공격적 마케팅에 의해 시장에서 뒤쳐지는 듯한 모습이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안전한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분위기에 따라 전통과 규모 그리고 재무적 안정성을 가진 기업들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냉각탑업계는 올해는 다소 험난한 한 해로 예상된다. 건설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공조시장 전체 사정도 매우 좋지 않다. 또한 반도체시장도 한풀 꺾이는 추세로 설치 시점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데이터센터(DC)에 납품되는 사업 위주의 시장 정도만 성장할 것”이라며 “냉각탑시장 자체가 약30~40% 가량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시장은 위축되는 반면 주거환경에 인접해 설치되는 최근 냉각탑 설치위치 특성에 따라 냉각탑의 기본적인 냉각성능 외에 백연(백무) 저감장치가 장착된 냉각탑 혹은 소음이 극히 적은 냉각탑,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환경에 친화적인 냉각탑을 선호하는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냉각탑업계 매출 1위로 다시
내진설비시장은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소방 비구조요소를 중심으로 기계, 전기 비구조요소 등 시장이 소폭 확대됐다. 이에 더해 내진설비 제조기업들은 전년 공급제품 매출이 이번에 집계되며 실적개선을 보인 곳이 많았다. 현재 내진 특등급 건물을 건립할 경우 기계 비구조요소 내진설비가 납품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진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비구조요소 내진설계가 필요한 대상 건물이 많아지면서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비구조요소 내진설비에 대한 법제상 의무화가 갖춰져 있지 않아 내진설비 설치 의무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노빅스이엔씨는 지난해 매출액 31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대비 35.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은 각각 128.1%, 99.8% 올랐다. 유노빅스이엔씨의 관계자는 “지난해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영업망을 확대, 구축하기 위해 업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들을 영입하는 등 인력을 대폭 보강한 측면이 크다”라며 “내진설비의 경우 형성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2~3년전 납품한 제품에 대한 매출액이 반영돼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에스브이는 지난해 매출액 36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대비 16.
건설경기 침체는 기계설비업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지열업계도 마찬가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지열시장은 정부 지원금 감소와 함께 성장보다는 위축된 한해였지만 그래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등으로 성장은 힘들었어도 일정 수준은 유지되는 형태를 보였다”라며 “건설사들은 지열공종이 기존의 건축공종과 겹침에 대한 어려움 때문인지 신규현장은 지열보다는 연료전지가 많이 설계에 반영되는 형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공기열 히트펌프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포함을 위한 시도들이 있었으나 진행되지는 못했다”라며 “건물의 냉난방, 급탕 등에 적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 적극 반영되면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열업계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77억원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5%,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관계자는 “2023년은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의 원가 및 제품 원재료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매출대비 이익율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라며 “올해 히트펌프시장이 친환경냉매시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열 및 공기열 히트펌프의 친환경냉매
데이터센터(DC)시장은 최근 생성형AI, 클라우드서비스 등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데이터수요가 증가하는 산업지형과 맞물려 활발한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DC 수요를 촉발하는 클라우드시장규모가 올해 2조8,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연평균성장률(CAGR) 16.7%로 증가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2023년 코로케이션 DC시장규모를 1조900억원으로 집계했으며 총 38개 상업용DC가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2021년 이후 최근 3년간 9개의 신규 상업용 DC가 구축됐으며 이중 2023년 신규 DC는 4개였다. 다만 지난해부터 DC관련 규제강화, 공사비용 증가, PF대출 악화 등 이슈에 따라 신규 DC프로젝트가 중단 및 취소되는 상황이어서 올해 이후 시장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한국화웨이는 지난해 매출 2,044억원으로 전년대비 –24.2%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9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9%, -20.2%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관계자는 “건설 및 기업경기악화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감소가 있었으나 유무선장비, 스토리지, 디지털파워, UPS, 배터리, 솔라인버터 등을 담당
가정용·산업용 보일러업계는 2023년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 심리 위축과 건설경기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전년에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됐다. 특히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탄소중립 이슈가 부각될수록 보일러업계에 대한 압박은 보다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주력사업인 가스보일러사업을 대체할 신규사업 발굴이 향후 기업의 존폐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이 될 전망이다. 경동나비엔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 북미와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에 콘덴싱 기반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현지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2,043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매출 중 무려 67.6%인 8,145억원을 글로벌에서 기록하며 지난 2022년 최대 해외매출을 넘어섰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올해 북미시장에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대중화시켜 현지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또한 지열, 공기열 등 외부 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제품인 히트펌프와 연계해 전 세계 600억달러 규모의 냉난방공조시장에 진출, 기업외연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국내에서는 환기청정기사업을 통해
기계설비산업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고물가 추세에 따라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졌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물가가 안정되지 않으면서 피해가 더욱 컸다. 금리인상에 따른 후폭풍으로 부동산경기가 침체됐으며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대출 경색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앞선 자재비 등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과 맞물려 건설경기가 급격히 냉동됐다. 성보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부동산가격 폭등기에 공급이 많았으나 금리인상 이후 거품이 빠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자재비, 인건비가 전반적으로 올라 건설사업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이 뚜렷한 상황”이라며 “장비, 자재, 공사업 모두 어려운 상황이며 올해는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진국 사례를 보면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일시적 건설경기 호황 외에 장기적으로는 건설경기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라며 “우리나라는 인구감소 리스크까지 심각해 더욱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럴 때일수록 기계설비업계는 과당경쟁을 지양해야 하며 매출보다는 수익성을 위주로 경영해야할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도 좋은 전략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독
여전히 반도체 전방산업에 대한 투자전망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으며 해외 운송비용 증가는 올해 특수공조업계 경영환경에 긍정적이지 않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올해 역시 낙관적인 시장전망보다는 어려운게 여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라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P4 하이닉스 청주프로젝트 등 현장들의 공사 및 투자가 연기되면서 특수공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된 해였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생산 핵심설비인 드라이룸시장 역시 전기차시장 위축으로 인해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산업은 2023년 일시적인 부진으로 인해 침체를 겪었으나 2024년 상반기 이후 국내외 신규투자가 예상되고 있다"라며 "2차전지산업 역시 수요둔화로 인해 일시적인 침체를 겪었으나 베터리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및 완성차기업과 JV(조인트벤처) 형태의 베터리공장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특수공조업계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부침을 겪고 있는 반도체와 이차전지시장 영향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특수공조기업의 실적도 부침을 겪었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매출은 5,765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대
최근 중앙공조시장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우선 건설사 PF 부실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 악화로 수년간 과당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악화가 심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던 산업공조부문 중 특히 반도체부문의 경우 투자보류 및 지연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025년 이후에나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 있지만 올해 공조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반면 신성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DC, 바이오부문에서는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집중 투자 및 판촉에 주력함에 따라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의 PF 조달에 어려움과 수도원 데이터센터 건설이 사실상 제동이 걸리면서 데이터센터시장 지속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업계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공조시장을 대표하는 귀뚜라미그룹 공조3사의 실적은 엇갈렸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지난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2,356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의 관계자는 “올해는 향후 범
최근 건설산업 침체국면이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을 연상케한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PF대출 경색, 부동산 수요급감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자재비‧인건비 증가, 공사비 증액 등으로 건설프로젝트 사업성 악화에 물량도 쉽게 나오지 않고 있다. 향후 몇 년간은 이러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023년 건축허가가 면적기준으로는 –25.6%, 동수기준으로는 –25.3%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전년대비 인허가 동수는 줄었으나 연면적은 201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2023년에는 최근 5년 내 처음으로 동수와 연면적이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2022년 인허가면적이 정점에 도달한 후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여서 앞으로의 건설경기를 더욱 두렵게 만들고 있다. 착공 역시 면적기준으로는 –31.7%를, 동수기준으로도 –24.4%를 기록했다. 착공의 경우 2021년 피크를 기록한 이후 연면적 및 동수기준으로 꾸준히 감소추세다.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듯 업계에서는 올해 수주물량 자체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토로하는 곳이 많았다. 이에 비해 준공은 2019년 이후 2022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다가 2023년 면적기준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그나마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건설업계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설비설계분야는 지난해 전반적인 국내 건축경기 침체로 수주한 많은 설계용역들이 지연되거나 연기돼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공동주택 등 주거분야 설계용역은 급감한 상황이다.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관련 업계의 많은 업무가 중지 및 지연되는 등 타격이 예상된다. 설비업계도 전반적인 업황을 따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의 해외 설비 투자가 지난해부터 증가해 생산공장 등 설비분야 설계용역건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AI의 급진적 발전, 사용 증가로 전력수요는 일부 증가해 데이터센터 증설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도권으로 밀집된 현재 상태와 차이는 있겠지만 규모, 위치, 용도 측면에서 다양한 데이터센터가 증축될 것이며 DC설계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설비 기술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건설경기에 밀접하게 반응하는 엔지니어링산업에도 불구하고 2023년 HIMEC(구 한일엠이씨)은 국내외 DC설계의 선도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2년 매출액대비 14%(233억원) 성장했다. 이는 지속적인 전문인력
매그플러스는 2001년 1월 설립돼 비행체계 전력변환기 및 잠수함 내 주장비용 인버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대용량 고속모터를 응용한 터보기기시스템 중 하나인 무급유 터보 냉매압축기를 2009년 개발, 생산하고 있는 기술집약형 전문기업이다. 중국 제냉전에 출품한 황준현 매그플러스 대표를 만나봤다. ■ 제냉전 출품 배경은 지난 2020년 우한에서 개최될 제냉전에 전시부스를 확정한 후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가 무산되면서 4년만에 북경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 출품을 준비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이번에는 새로 개발한 MRC200H와 R1233zd 냉매를 적용한 대온도차 히트펌프용 압축기인 HP350을 함께 전시해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주력제품 특장점은700kW급 무급유 터보 냉매압축기(MR200) 개발을 시작으로 압축비를 2.6에서 3.3으로 증가시킨 MRC200H 개발을 완료했다. R134a를 사용하는 1,800kW급 압축기를 현재 개발 중이다. GWP 10 이하 비가연성 저압냉매(R1233zd)를 사용하는 압축기를 2020년부터 개발해 85℃의 온도차(냉수 5℃, 온수 90℃ 동시생산)를 생산하는 히트펌프 개발을 완료했으며 200RT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