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에너지화학(공동대표 정케빈규봉·서미혜)은 1958년 설립해 올해 63년차를 맞은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EPS원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주력제품은 △비드법발포폴리스티렌(EPS) 1종 애니폴(ANYPOL) △2종 제로폴(ZEROPOL) △준불연 하이브리드 EPS 듀오폴(DUOPOL) 등의 원료이며 특히 듀오폴은 강화되는 건축법에 적합토록 심재만으로 준불연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9월2일 현대화학공업과 협업해 유기단열재 습식공법 최초로 외단열 실대형성능시험을 통과한 바 있다. SH에너지화학의 관계자는 “기존건축법은 심재준불연에 별도요건이 없어 면재 또는 도포방법 등을 활용해 시험성적서만을 취득하는 것이 업계관행이 됨에 따라 실제 단열재성능 및 화재개선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12월23일 개정되는 법규에 따라 근본적으로 우수한 준불연성능을 확보한 자재만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함께 시행되는 품질인정제도 역시 운영절차 및 관리방안뿐만 아니라 시험방법 및 성능기준까지 제시됨에 따라 원료사·제조사·유통사·시공사 등이 함께 자재의 성능향상, 품질개선을 도모할 수 있어 신뢰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지금까
동천(공동대표 이윤재·김택용)은 비드법 발포폴리스티렌(EPS)패널, 금속패널, 경질폴리우레탄(PIR)패널 등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적인 종합단열재기업이다. 동천의 PIR보드인 ‘DC보드’는 지난해 업계최초로 저탄소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EPS패널, PIR패널, 그라스울패널 등에 지붕 1시간 내화인증을 보유했다. 최근 건축법 강화에 따라 동천그룹 중앙연구소를 통해 심재준불연 PIR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품질인정제도 시행에 대비한 품질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천의 관계자는 “유기단열재는 다른 건축자재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신생기업의 시장진입이 쉽기 때문에 확실한 기술력 없이 양산해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라며 “하자발생 시 특정 단열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발생하고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생산, 관리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단열재는 단열이 주용도인 제품이고 화재방지를 위해 적용하는 제품이 아닌 만큼 준불연 이상 사용 의무화가 가혹한 측면이 있다”라며 “단열재 성능향상, 친환경성 강화에 이어 준불연까지 만족해야 하는 ‘만능제품’을 요구하고 있어 업계가 한계에 봉착
벽산(대표 김성식)은 무기단열재인 그라스울, 미네랄울, 유기단열재인 압출법폴리스티렌(XPS)에 이어 최근 고성능단열재인 진공단열재 등을 론칭하는 등 국내 유일한 단열재 종합솔루션 보유기업이다. 벽산은 단열재의 화재안전 성능강화와 품질향상을 위해 12월23일 시행되는 건축법 개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제도가 취지대로 안착하고 부작용이 없도록 추이를 잘 지켜봐야 한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벽산의 관계자는 “샌드위치 패널 등 복합자재는 그간 품질과 성능관리가 미흡해 불량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이번 품질인정제도에 포함돼 심재의 성능확인은 물론 생산에서 현장적용까지 모든 프로세스의 관리감독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업계 전반적인 품질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강화기준 적용의 주요 대상인 외단열의은 관리필요성이 인정되지만 내단열로 확대될 경우 과도한 규제로 인식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외단열은 단열재가 외기와 직접 만나며 화재가 단열재를 타고 건물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구조가 보편적이므로 방화구조나 내화성능이 강한 자재가 필요하지만 실내는 그렇지 않다. 벽체인 시멘트는 자체가 불연재로 실내 화재발생 시 다른 층으로 확산 가능성이 낮다. 또
세경산업(대표 유광조)은 압출법 발포폴리스티렌(XPS) 단열재 전문제조기업으로 최근 페놀폼(PF) 단열재로 사업을 확장했다. 건축물에 대한 단열성과 난연성이 강조됨에 따라 0.02~0.022W/mK 수준의 우수한 열전도율과 준불연성능 획득이 용이한 PF단열재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경산업은 PF시장 업계 3위 도약을 목표로 PF단열재 ‘세경SPF’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개정시행 예정인 건축법에서 화재안전 성능 등을 강화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성능의 PF단열재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세경산업의 관계자는 “유기단열재임에도 심재준불연 성능확보가 가능하며 현재 진행 중인 R&D는 목표성능대비 95% 이상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로 조만간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관건은 기존 0.02W/mK대의 단열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연성능 강화를 위해 첨가하는 난연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단열성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제도 시행 시 이에 대한 성능검증과 품질검사가 면밀히 진행돼야 할 전망이다. 세경산업의 관계자는 “심재준불연 PF단열재의 경우 단열성이 기존대비 10%가량 하락해 0.022W/mK 수준만 돼도
2015년 설립한 코스모폴(공동대표 장가빈·이재근)은 2019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불연무기코팅 기술을 개발, 2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해부터 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의 준불연 경질폴리우레탄(PIR) 단열재 ’엑실드‘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건축물 마감재로서 단열재가 건축모니터링 대상품목으로 지정되면서 면재를 통해 난연성능을 강화한 불완전한 제품들이 적발되는 사례가 많지만 엑실드는 표면코팅을 통해 준불연성능을 확보한 PIR단열재다. 코스모폴의 관계자는 “유·무기단열재를 포함한 모든 건축자재들은 저마다의 장점이 있으며 쓰임이나 환경에 따라 단점도 상존한다”라며 “최근 강화된 잇단 입법예고에 따라 환경적으로는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이거나 제로에너지빌딩(ZEB)을 지향하면서도 장기적으로 단열성능 하락이 우려되는 제품이 화재에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지자체의 스펙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간 건물의 단열성능 개선에 앞장섰던 유기단열재 기업들은 아직 연구개발 중인 실정이지만 정부는 빠른 속도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으며 12월23일부터 인허가 신청하는 현장은 제조기업에 심재준불연 소재의 시험성적서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안전과 재
경기도가 2019년 이후 미뤄왔던 초·중·고등학교 교실 열회수형 환기장치(공기순환기) 도입을 재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공기정화장치(공기순환기 및 공기청정기) 확대설치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환기설비 구매 및 설치사업’ 예산으로 1,043억여원을 편성해 5만1,447개 교실에 각 1대씩 공기순환기를 도입한다. 학부모, 환기업계는 늦게라도 예산이 편성돼 사업이 재개되는 측면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4분기에 접어든 시점에서야 사업이 추진돼 촉박한 일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경기도교육청 학교 공기순환기 도입을 둘러싼 각계의 입장과 향후 개선·대응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사업재개 ‘2년여만’경기도의 학교 공기순환기 도입은 2019년 4월 ‘공기정화장치 확대설치계획 수립’에 따라 추진됐다. 이어 같은 해 5월 1,476억원 예상이 편성됐으나 이전부터 제기돼 온 공기순환기의 제품 및 시공불량을 포함한 성능, 효과문제가 누적되며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19년 6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함께 폐교에서 시중 공기순환기제품 9종을 대상으로 소음·환기·공기청정 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 다수 제품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8월 의결된 제2차 추경을 계기로 그간 미뤄졌던 초·중·고등학교 열회수형 환기장치(공기순환기, 전열교환기) 신규도입 절차에 착수했다.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태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 주무관에게 사업의 주안점에 대해 들었다. ■ 환기장치 도입사업이 지연됐는데이번 사업은 공기청정기만 설치된 교실에 추가로 환기장치를 1대씩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한 공기청정기, 환기장치가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은 일반·특별교실에는 임대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2021년도 2회 추경으로 편성해 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환기설비는 2년 전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교실에 도입하기 위해 예산까지 마련해뒀지만 연기됐다. 당시 미세먼지 저감성능, 소음수준 등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교육부와 공동으로 시험한 결과 현장설치 제품의 경우 시험시설 측정값대비 소음이 커 성능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또한 당시 필터에 대한 KS가 정비되지 않아 개선 이후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 예산을 불용조치하고 요구사항을 적극 제기해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2월30일 KS가 개정돼 필터성능, 소음기준, 풍량, 교체주기
문명에이스(대표 문기웅·이준범)는 창립 52주년을 맞은 냉동공조 및 환기전문기업으로 공기조화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환기가 아닌 최상의 실내공기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환기를 제공한다. 문명에이스의 주력제품은 환기용 공기순환기와 공기청정기의 기능이 하나로 융합된 ‘i-One Air’다. 이 제품은 천장형·스탠드형으로 생산·공급된다. 문명에이스의 관계자는 “2~3년 전 초미세먼지가 많아짐에 따라 호흡기질환 및 기타 심각한 질병이 뒤따르자 한국사회 전체가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에 대해서 느끼게 됐다”라며 “이에 따라 실내에서 공기청정기에 의존해 지냈지만 환기하지 않고 공기청정기에만 의존하면 실내공기질은 더 좋지 않은 상태가 된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결과와 체험을 통해 증명됐으며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까지 더해져 환기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교 교실의 경우 환기의 중요성이 더욱 높다.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은 물론 활동량이 많은 학생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이므로 좋은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활동종류, 학생 수, 휴식·수업시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공기청정기
에이올코리아는 2018년 2월 설립돼 환기시장에서 탄탄한 R&D 능력과 신소재, 신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문제가 발생하기 전 2019년 11월 제균환기시스템을 처음 제안해 공기로 전염되는 전염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현재 대형 건설사에 주력제품인 제균환기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중립과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제로에너지건축물(ZEB)에 특화된 제균환기시스템에 제습기능이 탑재된 복합환기시스템을 개발, 현재 대형 건설사 공용부에 적용하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9년 한국화학연구원 장종산 박사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MOF(Metal Organic Framework) 소재를 세계 최초로 톤단위로 양산해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MOF소재 응용시스템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제습기, 복합환기시스템, 가정용 통합공조기, MOF제습·VOC제거 로터 등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췄다. 기타 소재·부품부문에서는 흡착식 냉동기 소재, 필터, 실라카겔 및 제올라이트 대체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백재현 에이올 대표는 “앞으로 에이올코리아는 MOF 신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특히
에이피(대표 임형선)는 환기유니트, 팬코일유니트 전문제조기업으로 2008년 공기순환기(전열교환기, 환기유니트) 최초 KS인증기업이다. 현재 전열교환기뿐만 아니라 팬코일유니트 및 공기청정기 제조시설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테스트 시설을 구축해 철저한 제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피는 △천장매립형(표준·슬림·바이패스 타입) △천장무덕트형 △바닥상치형 △스탠드 환기청정기 등 열회수형 환기장치 라인업과 △스탠드형 △스틱형 △천장형 등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바닥상치형의 경우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고 CO₂, VOCs, 라돈 등 실내오염공기를 배출하는 환기기능은 물론 6T 항균프리필터, 30T 고성능외기청정필터(미디엄필터), 50T 헤파필터(H13등급) 등 필터시스템을 구성해 미세먼지 제거도 가능하다. 이러한 환기청정기능에 따라 학교교실, 돌봄교실, 강의실 등 바닥에 설치하기 용이한 장비로 신선공기 유입, 유해가스 배출, 미세먼지 제거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임형선 에이피 대표는 “고농도 미세먼지, 실내공기질 관리필요성 증대, 바이러스·세균 감염예방 등 필요성 증대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용필터를 장착한 기
이피아(대표 임만순)는 전천후 맞춤형 실내환기 유니트 전문 생산기업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악화에 대응해 안심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개선에 기업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피아의 공기질 개선사업은 아이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생활하는 학교교실부터 시작해 고객들의 사무실,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주택 등 실내공간 전체 유형으로 확대됐다. 임만순 이피아 대표는 “고객들이 깨끗한 실내공기를 마음껏 호흡하면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것이 이피아의 목표”라며 “지속적인 혁신기술개발, 창의적인 제품개발, 정성이 담긴 A/S로 고객에게 무한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피아의 주력제품은 바닥상치형, 천장형 겸용이 가능한 ‘에어토피아(Airtopia, 모델번호: EP400FR2)’다. 소비전력을 90W 이하로 최소화했으며 본체 측면을 ABS재질로 성형사출해 제작했다. 모서리는 라운드처리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전면하부 흡입방식으로 환기해 성층화된 오염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며 기기 전면부에 디스플레이를 설치, 기기에서 실내공기질과 작동상태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CO₂ 및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라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기상전문기업의 장점을 살려 2018년 환기사업에 뛰어들었다. 케이웨더는 기존 실내공기질 측정, 측정기 제조·공급 및 관련 정보제공서비스를 기반으로 환기제품 제조·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케이웨더는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CO₂, VOCs, 폼알데하이드, 라돈, 각종 냄새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AI 환기청정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스탠드형, 벽걸이형, 대용량, 천장형 등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학교·사무실용 스탠드형 환기청정기 ‘K2(모델번호: KW-400SC1)’는 실내오염공기를 개선하는 충분한 환기효과를 갖췄으며 창문, 외벽을 통한 편리한 설치가 강점이다. 공기청정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10mm 프리필터, 30mm 미디엄필터, 55mm 헤파필터 등 총 95mm 두께의 3단계 필터를 장착해 교체주기를 6개월가량으로 연장했다. 필터는 누구나 쉽게 제품을 열어 교체가 가능한 구조로 구성했다. 또한 대부분의 공기청정기와 환기청정기가 50~55dB 수준의 소음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K2는 학교·사무실에 적합한 49dB로 정숙함을 자랑한다. 특히 AI 환기청정기는 1등급 공기측정기와 연동돼 미세먼지, CO₂ 등 실내공기질 데이터를
포원솔루션그룹(대표 김학겸)은 창호부착형 스마트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을 주력으로 제조·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2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덕트형으로 연구개발됐으며 학교, 병원, 공동주택, 기타 다중이용시설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도록 고안돼 시스템창호, 슬라이딩창호, 커트월창호 등 모든 창호메이커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전열교환을 통한 환기설비시스템과 함께 바이패스기능,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했다. 김학겸 포원솔루션 대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를 눈에 보이게 하기 위해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4시간 외부공기질과 실내공기질을 포집, 재실자의 건강을 위해 능동적으로 실내공기를 관리·제어하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는 제한된 공간 내에 우리의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활동하는 곳이므로 항상 건강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면학 분위기를 갖춰야 한다”라며 “이를 위한 환기설비의 성능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학교보건법상 환기규정을 준수하며 적정한 소음을 유지해 면학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KS B 6879에 따른 환기성능을 확보하고 있으며 창호부착형으로서 별도의 실내공간
하나에너텍(대표 오충록)은 전남 담양에 소재한 열회수환기시스템(공기순환기) 전문기업이다. 2000년 설립돼 열회수환기장치 전문기업으로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으며 2016년 조달청의 공기순환기분야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하나에너텍은 2019년 신규로 공장대지 약 8,000㎡(약 2,400평)를 확보해 사무동을 포함, 공장 4개동을 신축했다. 제품생산, 품질관리, A/S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A/S부서를 확대해 전국에 설치한 제품의 필터교체 및 하자처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나에너텍의 우수제품은 실내공기청정기능, 필터탈진기능, 결로제거기능, 냄새제거기능 등 추가적인 기능을 구현했으며 일반제품에도 실내공기청정기능을 추가했다. 최근 KS B 6879 개정에 맞춰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양산체계를 갖췄으며 천장매립덕트형, 바닥상치형, 스탠드형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학교 교실에 적용할 수 있는 세 가지 유형에 모든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천장매립형의 경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작동 시 소음이 적은 장점이 있으나 천장공간확보 필요, 시공시간·비용 소모 등을 고려해야 한다. 바닥상치형은 교실 외벽 창틀하부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스탠드형대비 적은 공간을 차지
힘펠(대표 김정환)은 32년간 환기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선도기업이다. 매출, 영업이익, 생산량 등 대다수 부문에서 경쟁기업대비 앞서 순수 환기기업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힘펠의 관계자는 “힘펠이 업계 리딩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은 ‘공기, 에너지기술을 통해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데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반응도 좋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생활이 늘어난 학생들을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힘펠 공기순환기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학생들이 최대 집중력을 발휘하고 학습 효율을 높여야 하는 장소에서 많은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의 공기청정기만으로는 이산화탄소, 바이러스, 세균 등을 제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 인지하고 공기순환기를 통한 실내공기질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힘펠 공기순환기는 올해 진행된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환기시설 설치지원 사업’ 지원 제품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스마트쉘터, 대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충북 영동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등 각종 다중이용시설에서
‘굴뚝산업’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산업단지가 녹색 옷을 입고 있다.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76.8%를 차지하는 산업단지가 장기적으로 RE100, 에너지자립 수준에 이르는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 스마트그린산단은 한국판 그린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2020년 9월17일 실행전략이 마련됐다. 정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2019년 기준 제조업 생산의 63.9%, 수출의 65.7%, 고용의 49.2%를 차지하는 산업단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간 ‘제조업 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산단전략을 한국형 디지털·그린뉴딜이 융합된 전략으로 확장 발표했다. 기존 스마트산단으로 지정된 △경남창원 △반월시화 △인천남동 △경북구미 △대구성서 △광주첨단 △전남여수 등 7개 산단을 대상으로 산단별 특성을 고려한 실행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스마트그린산단의 도입배경을 살펴보고 7개 스마트산단 중 가장 먼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된 경남창원산단의 탄소중립·에너지자립 방안을 알아본다. 스마트그린산단 키워드, ‘첨단·친환경’대한민국 제조업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수출실적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35.8%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탄소절감, 에너지효율화의 필요성이 높은 가운데 산업체가 밀집한 산단의 에너지효율화는 국가 탄소중립달성 기여도가 크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은 2020년 9월 기존 스마트산단에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확대개편돼 산업부문 탄소중립의 선봉에 서있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하 사업단)도 2019년 3월 이후 명칭에 ‘그린’이 더해져 그린산단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민원 사업단장(창원대 교수)을 만나 경남창원산단 스마트그린화의 주안점과 그린산단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었다. ■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추진배경은대한민국 제조업이 2011~2012년 정점을 찍은 후 2017년까지 지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제조업의 위기’, ‘제조업 쇠퇴’와 같은 말이 언론에 떠돌았다. 매출액으로 보면 국내 산단 전체적으로 10% 정도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제조업이 워낙 빠르게 성장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2018년 제조업의 부흥과 경제성장을 위해 산업단지를 스마트화해 4차 산업혁명 기지로의 혁신에 나섰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창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단장 박민원, 이하 사업단)은 2020년 9월 한국판뉴딜 발표를 계기로 디지털·그린뉴딜을 경남창원산단에 모두 담기 위해 확대개편됐다. 경남창원산단의 스마트·친환경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과 관련해 실무를 맡은 정순현 사업단 제조혁신팀장에게 현재 추진경과에 대해 들었다. ■ 사업단 구성은사업단은 박민원 단장(창원대 교수)을 중심으로 △기획지원팀(팀장 장광호) △제조혁신팀(팀장 정순현) △스마트인프라팀(팀장 김영철) △신사업지원팀(팀장 이성일) 등 4팀 체제로 구성되며 총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획지원팀은 △스마트그린산단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국회·언론대응 및 유관기관 협력총괄 △사업단 조직·인사·예산·구매·계약·전산지원 등을 담당한다. 제조혁신팀은 △혁신데이터센터 등 제조혁신 관련 업무총괄 △스마트산단 고급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교육사업 △ICT 기업유치 및 민간투자유치 등 민간 협력사업 맡는다. 스마트인프라팀은 △교통·환경·안전분야 스마트인프라 구축사업 △정주여건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사업 △기타 지능형 인프라 구축관련 업무 등을 수행한다. 신사업지원팀은 △공유경제 등 민간협력사업 총괄 △미래형산단 구축을 위한 신사업 발굴
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건축·주택, 인프라, 산업플랜트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환경사업, 신재생에너지, 에코솔루션을 전문분야로 영위하고 있다. 환경사업영역에서는 Resource Circularity를 기반으로 한 3R(Reduce, Reuse, Recycle) 중심의 친환경사업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최대 수처리시설과 여러 소각장을 보유한 환경시설관리(EMC)를 인수했다. 이를 앵커(Anchor)로 삼아 지속적으로 유관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차별화된 혁신기술력을 통해 기술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환경기술 중심 R&D를 수행하고 실제사업에 접목해 기술을 검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신재생에너지사업영역에서는 친환경 에너지기술을 기반으로 탄소중립의 혁신적 Solution Provider로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을 추진한다. 혁신적 Solution Provider로의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 수전해(SOEC), 연료전지(SOFC), 재생에너지 자산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영역으로 확장한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는 ‘Heal the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 설립 이후 7년 만에 연매출 900억원을 기록, 2020년 Series C(누적 700억원) 유치 등 가파르게 성장 중인 클린에너지 스타트업이다. 현재 850여개의 산업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해 1,500GWh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으며 약 1GWh에 달하는 에너지저장장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및 충전기 통신모뎀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1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 ‘Skyblue’를 론칭, 에너지시장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V2G시스템 도입…전기차 자원화그리드위즈는 경남창원 스마트그린산단 프로젝트에서 수소연료전지, ESS, 태양광, V2G로 구성되는 신재생발전소 인프라 중 AC 및 DC 양방향 충전시스템을 활용한 V2G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그리드위즈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충전시스템은 한전계통과 분리돼 수소연료전지의 발전전력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고 다양한 서비스 알고리즘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의 잔여전력을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