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화석연료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구조이며 석유, 석탄 및 LNG에 대한 1차 에너지원별 비중(2006년)이 81.6%에 이른다. 에너지의 수입의존도는 97%에 달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사용은 미비한 실정이다. 글로벌 에너지 고갈 위기가 심화된 현실에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다.건물 운영을 위해 사용되는 에너지절감 노력으로는 무엇보다 건축물 설계 시 단열재와 이중창 등의 외피설계를 통한 열 취득 및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먼저 생각한다. 이를 통해 실제로 많은 양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문제는 초기 공사비다. 과다한 투자로 인해 투자 회수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는 것이다.그러나 전기 및 가스 등 에너지 사용처인 열원설비의 새로운 기술 적용과 수배관시스템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에너지절감을 이룰 수 있다. 수배관시스템 최적화 설계는 열원설비의 효율을 높이고 순환 펌프 운전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수배관시스템의 전체 운전비용에서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최적화된 수배관시스템 설치만으로도 건물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지만 그동안 제품(열원설비)효율 향상 등에 집중해 온 것이 사실이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중 하나인 MCE 2016(Mostra Convegno Expocomfort)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fieramilano에서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이번 전시회를 정리한다면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해 보다 에너지효율이 높고 GWP가 낮은 신냉매 적용을 늘린 제품이 늘었다는 점이다. 결국 유럽에서 추구하고 있는 NZEB(Nearly Zero Energy Building)를 달성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 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MCE는 독일에서 홀수년에 열리는 ISH와 함께 세계 냉난방공조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 ISH가 신제품과 차세대 제품 위주의 미래지향적인 제품들이 출시된다면 MCE는 현재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위주로 출품돼 현재 트렌드를 읽기에 안성맞춤인 전시회다.이번 MCE 2106에는 56개국 1,750여개 업체가 참여해 냉난방공조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지만 이탈리아 경제 침체로 인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전시장 내 비즈니스센터를 개설하고 통로를 극단적으로 키우고 전시장 뒤편을 막아놓은 곳이 있는 등 2014년 전시회대비 난방분야는 확실히 축소된 것을 느낄 수
1947년 대성산업공사로 출발해 산업사회의 원동력인 에너지원 개발과 보급에 전력을 다해 온 대성은 1982년 7월 대성쎌틱가스보일러 보급을 개시했다. 1984년 프랑스 샤포토에모리사와 합작투자 및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해 유럽의 가스보일러 신기술을 도입, 국내 난방문화 및 가스보일러 기술개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기업이다. 2000년 가스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에 역수출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미국, 유럽, 호주, 러시아 등 13개국에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했다.대성쎌틱에너시스를 맡고 있는 고봉식 대표를 MCE 전시장에 만났다. 대성은 신개념의 열교환기 기술인 ‘VESTA’를 접목한 보일러 및 온수기를 유럽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유럽 전시회에 꾸준히 출품하고 있다. 출품배경과 그동안 성과는가스난방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있는 유럽시장에 한국 업체가 진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선 대내외에 브랜드를 알리고 꾸준한 연구 개발로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수출형 제품들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 받는 실험의 장으로 생각해 매년 유럽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가스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정보와 기술
GLOBAL COMFORT TECHNOLOGY’를 주제로 3월15일부터 18일까지 이태리의 밀라노에서 열린 제40회 MCE 2016 냉난방 박람회를 참관했다.약 1년전에 독일에서 개최됐던 ISH2015에 비해 규모면에서 다소 작았으나 유럽과 일본, 한국 회사를 비롯해 중국의 대표적인 냉난방 전문회사가 모두 참여해 치열하게 기술경쟁을 벌이는 경연장으로써 손색이 없었다.특히 독일의 ISH 전시회에 비해 난방분야는 축소된 반면 냉방분야의 규모가 배 이상으로 커진 특징이 있었으며 이번에는 이 분야에 대한 관람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이번 전시회에서의 냉방분야 특징은 지난해 9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에너지라벨(ENERGY LABEL)에서 상위 라벨표시를 받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 소개가 많이 이뤄졌다고 판단됐다. 이에 따라 히트펌프와 보일러를 하이브리드화한 시스템과 여기에 태양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은 거의 일반화돼 보였다.또 하나의 흐름으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제정된 F-GAS REGULATION의 영향으로 LOW GWP 냉매와 CO₂와 같은 자연냉매를 사용하는 시스템의 전시가 매우 활발했다.자연냉매 혹은 HFC계 냉매를 대체한 LOW
영국의 대표적인 보일러기업인 BOXI에서 신재생에너지 제품과 관련된 개발, 판매, 서비스를 총괄해 담당했던 GRAHAM PARKES씨는 최근 경동나비엔의 영국법인장(SALES MARKETING DIRECTOR)으로 부임했다.“보일러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 나비엔의 기치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힌 GRAHAM PARKES 법인장을 이탈리아 MCE 전시장에서 만나봤다.▶경동나비엔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경동나비엔은 제품의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뤄가고 있다. 유럽의 모든 제조사들이 주목할 정도로 뚜렷한 성장세를 수년간 보여줬기 때문에 함께 한다면 스스로도 더욱 열정을 갖고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들었다.▶경동나비엔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첫째는 뛰어난 제품 품질이다. 영국은 물론 세계의 어떤 보일러 공장보다도 큰 규모를 가진 서탄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나온 제품은 보일러의 본 고장인 이곳 영국에서도 크게 인정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금 전개되고 있는 서탄공장의 라인 증설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된다면 가격경쟁력 역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유럽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
지난 3월15일부터 3월18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린 냉난방전시회인 ‘MCE (MOSTRA CONEGNO EXPOCOMFORT) 2016’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ISH와 함께 유럽 냉난방전시회를 대표하는 가장 규모가 큰 전시회이다.이번 MCE는 그 규모면에서 지난해 독일에서 개최된 ISH 2016보다 난방측 규모가 약 1/3수준으로 작아졌다. 가장 커다른 이유를 꼽자면 유럽보일러 메이저업체인 바일란트, 보쉬그룹의 미참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물론 매년 이탈리아의 보일러기업인 이머가스, 페로리, 유니칼, 비스만, 데카르트, 코스모가스 등을 주축으로 전시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2014년 MCE의 규모보다 작아졌다는 참관객이 많았다. 세계 경제 상황의 여파가 주된 이유로 보여지지만 규모가 작아적다고는 하나 유럽의 유명한 대부분의 기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임은 틀림없었다.이번 전시회의 주된 내용을 2015년 9월부터 적용된 ERP 규정을 감안한 보일러들이 출시됐으며 콘덴싱보일러에 ERP 펌프가 적용돼 있었다. 또한 청소· 분해가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리얼 원통형 콘덴싱 열교환기가 출시된 반면 잠열과 현열열교환기가 분리된 세미콘
▶MCE 참관배경 및 소감은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러시아, 인도, 동남아시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유럽 선진국 버너의 제품 특성과 저NOx 성능 등 최신 트랜드를 파악하고 우리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업 및 기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MCE를 참관했다.주로 가스버너 위주로 제품군이 전시돼 있고 대부분 저NOx버너이며 우리나라 시장 특성과 상이한 것은 가스분야는 저NOx이지만 오일분야는 저NOx 수준이 아닌 겸용 버너가 개발돼 전시된 것이 새로운 제품 경향이었다. 또한 20톤 스팀보일러용에 적용 가능한 송풍기 일체형 버너를 거의 모든 버너회사들이 출품한 것이 특이했었다.▶기술적인 변화나 수국과의 차별화점은유럽 저NOx기준 최고 성능 CLASS 3인 80MG/kWh(≒40PPM)제품보다 저NOx성능이 뛰어난 2~3데 회사에서 60MG/kWh(≒30PPM) 성능의 저NOx 버너가 눈에 띄었으나 수국은 이 정도 수준을 이미 뛰어 넘었다. 한국 시장에서 요구하는 80MG/kWh(≒40PPM)의 저NOx 성능에 공기비 1.05 이하 운전이 가능한 에너지절약과 저NOx를 동시 달성하는 버너는 눈에 띄지 않았다.대용량 수관식 보일러용 버너에는 저NOx 성능과 버너의
▶이번 MCE 참관 배경은기업의 생존과 생명력은 한발 앞서가는 기술개발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350KW급 목질계 바이오메스 펠릿난방기 개발 국책과제’를 기술연구소에서 수행 중이다. 세계적인 고효율 펠릿난방기 개발을 위해 참여기관인 에너지산업진흥회와 함께 참관하게 됐다.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바이오메스 펠릿난방기는 90% 이상의 고효율제품으로 단순히 목재펠릿만을 사용하는 펠릿난방기가 아닌 다양한 바이오메스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계적인 전문기업들의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메스 펠릿보일러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역사가 오래된 유럽과의 기술격차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펠릿보일러, 펠릿스토브의 기술수준은 유럽의 세계적인 전문기업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 회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재생 펠릿보일러 전문기업으로써 국가 대표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적인 기술동향도 파악하고 우리나라 바이오메스 펠릿보일러가 어떻게 발전해나가야 할지를 판단하기위해 기술연구소 핵심연구원들과 함께 했다. ▶MCE 참관 소감은최근 몇 년간 느끼는 것이지만 화석연료인 기름보일러
1971년 설립된 클리마베네타는 베네치아에서 1시간 거리의 BASSANO DEL GRAPPA라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냉동공조 장비생산 기업으로 ‘칸 KHARN’이 구성한 참관단 방문을 환영했다.도시인구의 10%넘는 인원이 클리마베네타와 연관된 일을 하고 있는 이 지역 대표기업으로 설립된 이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중앙공조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매출액은 4,000억원을 상회하며 주요 생산품목은 냉동기 및 히트펌프, 전산센터 및 EMS 솔루션 등이다.이번 MCE전시회에 소개된 R-1234ZE 냉매 및 무급유 압축기를 적용한 원심식 냉동기, R-1234YF 냉매를 적용한 열회수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냉매총량 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도적인 솔루션을 보여줬다.특히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열회수 히트펌프는 냉난방 및 급탕을 1대의 장비로 공급할 수 있으며 작동 원리는 냉방 시 외기로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급탕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총괄효율이 7.5를 상회하는 최고효율을 자랑한다.클리마베네타는 기업의 가치를 SUSTAINABLE COMFORT로 정하고 사람에게 COMFORT한 업무 및 주거환경을 만들되 CO₂발생을 저감시킨 SUSTAINABLE한 친환
이너지테크놀러지스는 2008년 창업 이래 히트펌프를 중심으로 제품판매, 서비스,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 냉난방 관련 순수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반이 거의 없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지열냉난방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이를 가능케 하는 이유는 창업자인 게리 섹스톤은 미국에서 지열관련 35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2008년 당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의 니즈는 있으나 전문기술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너지테크놀러지스는 지열시공업체에 컨설팅을 제공하며 장비판매 및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이를 바탕으로 롯데월드타워 지열설계 컨설팅 및 감리용역, 미군 통신센터 지열적용 컨설팅, 미군 성남비행장 지열QM(QUALITYMANAGEMENT), 시스템 트러블 슈팅, 인텔 멕시코공장 지열시공을 수행하는 등 국내외의 고난이도 지열적용 현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너지테크놀러지스의 관계자는 “컨설팅의 매출액은 그리 크지 않으나 특별한 사명감으로 국내지열 및 히트펌프시스템의 신뢰성을 제고해 냉난방의 대표적인 열원으로 키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의 WATER FURNACE의 지열히트펌프 장비도 이너지테
축열·축냉시스템이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의 평가항목에서 제외돼 사실상 공공건축물 설계에 들어갈 수 없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국토부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는 ‘공공건축물을 건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경우 에너지 성능지표의 기계부문 1번 및 2번 항목 배점을 0.9점 이상 획득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이 기준에는 축열·축냉시스템을 측정하기 위한 평가항목은 없어 권장하도록 한 상위규정인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구체화하는 기준에 평가배점이 누락됐다. 또한 축열·축냉시스템은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제품에도 속하지 않아 축열·축냉시스템은 공공건물 설계에 사실 상 들어갈 수 없게 됐다.이에 업계는 축열·축냉시스템의 공공건축물 적용을 위한 기준마련을 국토부에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기준개정이 어렵다는 입장이다.국토부의 관계자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의 취지는 효율적인 건축물 에너지절감인데 전력피크를 예방하기 위해 심야전기를 사용하는 축열·축냉시스템는 그 취지에 맞지 않아 개정의 이유가 없다”라며 “에너지수급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이용합리화법’과는 취지가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이 관계자는 “고효율에너지기자
“실효성있고 안정적인BEMS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BEMS시스템을 통해 일정수준 이상의 에너지절감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SKT는BEMS시장에2011년에 뛰어들었고 점차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연구개발을 하면서 실질적인 절감방안을 찾아 최적운전을 찾게 됐다. SKT의BEMS를 이끌고 있는 오재영 부장을 만나BEMS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얘기해봤다.SKT의 강점은다양한IoT서비스,에너지절감 방안 도출,센서네트워크의 구축 및 운영,에너지DATA의 분석 및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으로 에너지절감을 달성할 수 있는 일련의 솔루션을 내재화하고 있다는 것이SKT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국내BEMS사업은 주로ICT사업자와 자동제어 사업자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ICT사업자들은 온도,습도,전력량,유량 등 운전DATA를 수집해 건물·계통·설비·시간·일·요일·월별 에너지사용량으로 가공해 가시화해주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자동제어 사업자들은 엔탈피제어,나이트퍼지 등 종래 자동제어 시스템의 에너지절감운전 알고리즘과 모니터링 기능을 웹으로 확장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국내BEMS구축 시 에너지진단에 의한 에너지시스템의 개선이 선행되지 않고 있으며 에너지 진
BEMS관련 보조금과 의무화정책이 대·중소기업간 ‘절실하다’는 입장과 ‘불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엇갈린다.중소기업은 BEMS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조금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금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은 기술, 인력 등을 양성하기 위한 여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실질적인 건물에너지절감을 위해 BEMS 구축 후 보완, 매뉴얼 부재, 시스템 운영에 관한 전문인력 양성 및 보강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할 사안들이 많기 때문에 BEMS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지원이 필수라는 지적이다.또한 건축물의 BEMS 도입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실가스배출을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의 37%로 줄이겠다는 정부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건축 시 BEMS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점점 늘어가는 건물과 비례하게 증가되는 에너지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BEMS 의무화 도입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중소기업의 관계자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BEMS가 맡아야할 역할이다”라며 “현재 BEMS의 에너지절감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이를 보완할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회장 당선 소감은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확대, 유가하락 등 목재펠릿과 관련된 굵직한 이슈들이 급변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제4대 한국펠릿협회 회장으로 선임해 줘 회원사와 전임회장인 한규성 회장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산물을 활용한 청정 재생에너지라는 근본취지는 무색해지고 단순 경제성 논리에 따른 무분별한 수입 유통으로 선구자분들이 피땀으로 이룩한 국내 목재펠릿산업은 모두 고사될 위기에 처했으며 저가의 수입 유통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펠릿협회 임직원 및 목재펠릿 관련 산업 관계자가 모두 하나가 돼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국산재 및 수입산의 균형발전을 통해 건전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고 에너지안보에 기여하며 임업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현재 펠릿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가정용 목재펠릿시장은 2009년부터 시행된 산림청의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으나 최근 유가하락 영향으로 추가적인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사무실 난방용 목재펠릿온풍기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되고 있고 산림청에서도 매년 2,000대
경동나비엔의 러시아시장 질주가 뜨겁다.2008년 본격적으로 진출한 지 4년 만인 2011년부터 바일란트, 보쉬 등 글로벌 유수기업을 제치고 벽걸이 보일러부문에서 1위를 고수하며 매년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다.이는 면밀한 시장조사부터 철저한 현지화 전략, 그리고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러시아에서의 성과를 지속 이어가는 동시에 이를 토대로 글로벌 NO.1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경동나비엔의 계획이다.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15%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러시아에서의 성공은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현지화 노력이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경동나비엔이 현지화한 첫 가스보일러는 ‘NAVIEN ACE’다. 러시아의 열악한 가스배관망에서도 안정적으로 연소가 가능토록 저가스압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30%의 전압변동도 안전하게 보일러를 작동시키는 SMPS기술을 적용해 불안정한 가스압력과 전압변동에도 원활히 작동, 러시아 인프라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특히 강풍, 역풍 등 갑작스런 기후변화에도 안전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한 APS(Air PressureSensor)기능은
그동안 국산 대체냉매 개발이 전무해 수입에 의존했으나 자동차용 친환경 대체냉매 생산기술이 국산화돼 글로벌기업이 독점한 대체냉매시장에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대표적인 화학소재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여온 (주)대림화학(대표 신홍현)이 친환경 대체냉매(HFO-1234yf)의 국산 제조기술을 개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그간 하니웰(Honeywell), 듀폰(Dupont) 등 글로벌 화학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친환경 대체냉매를 국산화하고 지구온난화 위험 속에서 강화된 국제적 사용규제에 적합한 자동차용 냉매를 전세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대림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1년부터 실시한 ‘특정물질대체 실용화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약 4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과 공동으로 신냉매 제조기술개발에 참여해 국내외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최근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4세대 대체냉매의 독자적인 제조기술을 확보해 ‘살바테라(Salvaterra)’ 상표명 등록까지 마쳤다.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가 종료됨에 따라 이후 실질적인 냉매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러시아는 CIS 국가 및 동유럽의 상징적인 시장이다. 약 1억4,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만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며 모스크바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CIS국가나 동유럽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최근 러시아가 주도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은 현재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키즈스탄 등이 가입했으며 1억8,000만명의 인구와 2조1,000억달러에 이르는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풍부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특히 보일러분야에서는 급성장을 거듭해왔다. 과거 국가 통제방식의 중앙난방시스템을 사용해왔지만 불충분한 성능에 대한 불만과 새롭게 성장하는 중산층 등으로 인해 개별난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렇다보니 유럽을 대표하는 보일러기업인 바일란트, 박시, 보쉬 등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경동나비엔을 비롯해 귀뚜라미, 대성쎌틱 등 거의 모든 보일러사가 진출해 있다. 해외수출이 막혀 있는 린나이코리아도 러시아만큼은 진출해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러시아 보일러시장 현황은러시아의 가스보일러시장은 크게 △바닥상치형 △벽걸이형 △전기형 등 3가지 형식으로 구분돼 있다. 2008년 115만대였던 시장
냉동사이클에서 열을 온도가 낮은 곳으로부터 높은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열매체를 ‘냉매(refrigerant)’다. 사람으로 치면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한다. 냉매를 작동유체로 사용하는 냉동시스템은 고온의 열을 이용해 유용한 저온의 열을 얻는 시스템으로 일반적으로 압축기, 응축기, 감압밸브, 증발기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건물의 냉난방, 식품의 냉동, 산업용 냉각까지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다. 냉매로 사용초기에는 암모니아가 사용됐으나 나중에 CFC, HCFC 등이 사용됐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이슈가 떠오르면서 GWP가 높은 냉매사용에 대한 전세계적인 규제가 시작됐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CFC냉매에 이어 HCFC냉매도 2030년에는 사용이 중지될 예정이며 이와 같은 규제로 인해 사용 냉매의 GWP 수치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전세계적인 규제 추세 에 따라 냉동공조기기 세계 5위의 생산국으로써 2013년 기 준 국내 생산액의 1/2 이상인 54억불을 수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Low GWP 냉매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R600a를 사용
“서울시는 이미 에너지개선사업들을 실시하고 있었다. 다만 녹색건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집수리사업, 쪽방개선사업으로 단열재나 창호, 보일러 등을 교체하는 등 에너지빈곤층이 에너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사업을 실시해왔다”서울시는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사회의 흐름에 동참해 건축물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BEMS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건축물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07년부터 신축건축물에 대한 녹색설계 기준을 운영해왔으며 국내 관련기술의 속도와 건설업계의 현황에 맞게 점진적으로 강화했다.지자체 중에서도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녹색건축의 흐름에 활발하게 대응하고 있어 한병용 서울시 건축기획과 과장을 만나 서울시 녹색건축의 현황와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서울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은서울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개정은 이번이 7번째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37% 감축하겠다는 2015년 11월 파리기후협약의 내용을 서울시는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우선적으로 건축물의 단열·기밀 등 패시브 요소로 건축물 기본성능을 높여 에너지를 적게 쓰는 건물로 신축건물을 만들어가는 것을 중점목표로 삼고 있다.
전후좌우를 살피지 않은 법개정으로 심야전기를 이용해 전력피크를 분산시키는 축열·축냉시스템이 공공건축분야에서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17일 개정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는 ‘공공 건축물을 건축 또는 리모델링 하는 경우 에 너지 성능지표의 기계부문 1번 및 2번 항 목 배점을 0.9점 이상 획득해야 한다’고 규정돼있다.하지만 이 기준에는 축열·축냉설비를 측정하기 위한 평가항목이 없다. ‘에너지 성능지표’ 평가항목은 난방설 비는 △기름보일러 △가스보일러, 냉방설비는 △원심식 △흡수식으로만 나눠 해당 제품의 점수를 매기고 있다. 또한 기타항목 으로 에너지공단의 고효율인증,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면 공공건축물에 적용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될 수 있지만 축 열·축냉설비는 이 인증의 적용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설정으로 공공건물의 축열·축냉설비 설계적용을 아예 배제시켜버린 것이다. 지난해 12월31일 동 기준의 개정고시가 있었지만 이러한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못 한 상황이다. 하지만 동일 고시 제9조에는 ‘냉방기기 는 전력피크 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 심야전기를 이용한 축열·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