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설립된 성진산업(대표 유풍상)은 콘덴서, 유니트쿨러 등 각종 열교환기 제품으로 시작해 냉동공조용 장비 전문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Be Smart Cold–Chain!’이라는 슬로건과 중장기적인 글로벌 비전을 수립하고 철저한 고객니즈 대응과 고객만족을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세계 속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제조기업이다. 성진산업은 냉동·냉장 및 콜드체인 장비관련 콘덴서, 유니트쿨러, 냉동기, 칠러, 각종 열교환기 제품을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30년간 대기업 OEM을 통해 쌓아온 높은 기술력이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턴키베이스의 대형 냉동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다수의 냉동전문 기술자들을 보유해 냉동·냉장관련 고객의 모든 요청사항을 처리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Be Smart Cold–Chain!’성진산업은 2017년 베트남 공장설립을 계기로 현지시장에서 요청되는 가격수준과 단납기 조건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 식품계열 대기업의 물류센터와 가공공장 턴키베이스 납품과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산 냉동기가 지배하던 베트남 냉동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늘려갔다. 2020년은 동남아시아의 핵심국가인 VIP(Vietnam
1988년 창립 이래 밸브, 분배기, 부품류 등 동 및 동합금으로 제조하는 금속가공업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에쎈테크(대표 조경호)는 친환경제품 기술개발과 최고품질의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냉난방공조용 밸브와 배관용 연결구 생산에 집중하며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TOP10 브랜드가 목표다. 소재에서 단조, 가공, 조립 일관된 연속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경쟁사대비 외부의존도가 낮아 원가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과 공정투자에 아낌없는 투자는 수출에서 독보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또한 기존 제품의 기능 보완 및 신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시장확보로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매출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수익성에 우선한 제품 개발 및 판매전략으로 영업이익을 위해 정확하고 신속한 원가분석기법을 개발, 적극 반영했다. 동종업계 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한 정밀도 높은 최첨단 설비를 구축했으며 숙련되고 축적된 기술인력 배양을 통한 고품질화 무결점운동인 품질책임보증제도를 도입, 불량률 제로(0)에 도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냉동볼밸브를 유럽, 미주, 호주, 중국 등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는 소재, 부품, 장비를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환기시스템과 저온 재생형 금속-유기 골격체(MOF: Metal-Organic Framework) 소재분야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에이올은 2020년 1월 AHRI 전시회에 참석해 북미 ERV용 로터시장의 글로벌기업인 AIREXCHANGE사와 현장미팅을 하며 MOF소재를 소개하고 기존 ERV보다 효율이 향상된 전열로터 개발과 향후 공조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제습로터 개발에 대한 협업을 요청받았다. 전시회 이후 AEOL F-100을 보내 성능 및 생산성을 검토하고 10개월 뒤 MOF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MOF 레벨별 확보, 경쟁력 강화MOF는 기존 흡착제대비 높은 흡착성능과 낮은 온도에서 재생이 가능하고 수분흡착기능 외 VOC, 탈취, 항균 등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첨단산업발전과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관련사업이 주목받으며 친환경, 에너지절약이 강조되고 있는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에이올은 이러한 시장 중 제습의 수
HVAC 시험설비 국가대표 H&C시스템(대표 이선재)은 지난 1995년 설립 이후 가정용 에어컨·냉장고 등 백색가전뿐만 아니라 산업용 열교환기, 건물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HAVC제품 시험설비 설계 및 제조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해외시장 진출은 글로벌 가전사로 성장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가전사업을 해외로 확대하면서 자연스럽게 진출하게 됐다. 2015년부터 해외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본격화하면서 해외 매출처가 다양화되고 매출이 증가했다. 2015년 10억원이었던 매출은 코로나 여파에도 지난해 20억원으로 증가했다. 현재 인도 합작법인을 운영 중이며 태국, 베트남에는 현지회사와 에이전트계약을 체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LG, 삼성, Carrier, Daikin, Emerson 등 세계적인 제조사뿐만 아니라 TUV, Intertek, ECL, KCL 등 국내‧외 대표적인 표준인증기관에도 다양한 시험설비를 납품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H&C시스템의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에어컨 및 냉장고 시험설비에서 나온다. 에어컨시험설비는 에어컨의 냉난방능력을 검증하고 전력 소모를 측정해 고효율인증을 받을 수 있는지 시험하는 설비다. 최근 시장수요
환기가전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은 2013년부터 해외박람회 등을 통한 판로개척으로 수출을 개시했다. 우리나라 수출 불모지였던 글로벌 환기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알리며 꾸준히 실적을 쌓고 있다. 힘펠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280만달러(약 31억원) 수출실적을 거뒀으며 2019년에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권역별로 △중동 △러시아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태수 힘펠 전략기획본부 수석은 “과거 국산제품은 유럽, 일본제품의 하위호환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 이미 5~6년 전”이라며 “현재는 글로벌 한류열풍, K-방역 등의 영향에 힘입어 환기장치도 한국산이라고 하면 인정받는 분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힘펠은 그간 구축해 온 브랜드파워가 해외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초기에는 B2B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B2C시장에서도 확실히 브랜드영향력이 있음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장회복 기대힘펠의 2020년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해 상승폭이 다소 꺾였지만 2021년 하반기 이후 완만하게
냉난방수배관 계산 프로그램인 ‘Hyd-SAREK’을 개발한 하나지엔씨는 △융도엔지니어링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지엔원에너지 △비이엘테크놀러지 △경희대와 함께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선진기술 강국 도약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기획연재 ‘BIM 연계 통합수배관시스템 구축’은 참여기관들의 특별기고로 총 7회에 걸쳐 게재한다. ■ 연재기획 특별기고 순서 ① 개발 필요성(경희대) ② 개발 방안(하나지엔씨) ③ 최적화 도서 개발(융도엔지니어링) ④ 실증 구현(삼양발브종합메이커) ⑤ 활용방안(지엔원에너지) ⑥ 교육 플랫폼 개발(BEL) ⑦ 유동해석 및 검증(경희대) 지열에너지와 수열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로서 자연에서 에너지를 얻어 건물로 공급한다. 지열은 지중온도가 연중 15℃로 일정하고 수열(광역원수, 하천수등)은 연중 3~26℃로 대기온도보다 겨울은 높고 여름은 낮아 히트펌프 열원으로 우수하다. 지열은 땅에 U형태의 열교환기를 삽입해 열을 흡수(난방) 및 방출(냉방)하는 반면 수열은 상류(취수장)에서 하류(정수장)로 흐르는 물을 유입해 열을 흡수 및 방출해 하천으로 돌려보내는
소도시형 수열에너지 네트워크 모델이 장흥군에 마련될 예정으로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수열에너지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열에너지는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해 건물의 냉난방에 활용하는 것으로 연중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난방의 경우 화석연료대비 최대 30%의 비용만으로 에너지생산이 가능하며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수열에너지의 장점에 주목해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4(Four)시티 전략 중 하나로 수열그린도시 구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남진 수열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연구용역을 공고하고 2020년 10월부터 올해 3월 종료를 목표로 한국수자원공사(연구책임자: 김동룡 부장)와 이젠엔지니어링(자문: 호서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는 에너지전환 로드맵,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정부의 지속적인 에너지전환 정책발표에 따라 장흥군의 풍부한 수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본자료 및 정책제공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바탕으로 장흥군은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도시’사업에 수열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공모해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환경부(장관 한정애)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그린도시 구축사업을 공모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계획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지난 2020년 7월14일 발표된 그린뉴딜 8개 추진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표사업 중 하나로 도시의 기후·환경문제에 대한 지역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장흥군은 탐진강, 장흥댐 등 풍부한 지역 수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정남진 수열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군 전반에 걸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깨끗한 도시 청정장흥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는 정종순 장흥군수를 만나 수열에너지 도입방향과 그 의미에 대해 들었다. ■ 장흥군의 운영 방향은장흥군은 ‘군민소득을 늘리고 복지와 건강을 증진시켜 군민이 행복한 장흥’을 군정목표로 삼고 운영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군민의 소득·복지·행복 등이 충족돼야 한다. 이에 따라 △유동인구 300만명 달성 △군민 경제·소득기반 안정망 구축 △군민과 함께하는 청정장흥 만들기 △농림축수산업인 복지 향상 △맞춤형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원칙을 지키자!’라는 기업이념으로 축열 및 지열시스템분야의 독보적인 기술 및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시스템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를 통해 에너지절약 및 환경개선에 이바지하는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빙축열 및 수축열시스템분야에서는 기존 브라인펌프를 축냉 및 방냉펌프로 분리하는 기술을 적용해 운전효율 향상 및 사용에너지의 획기적인 저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축·방냉 운전모드에 따라 유체흐름이 전환돼 축열조의 사구역을 최소화함으로써 종합적인 시스템효율을 향상시켰다. 개방형 지열시스템은 유공관보호장치를 설치해 지중열교환기 설치공에 문제가 생겨도 유지보수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개방형 시스템으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2020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빙축열시스템을 두바이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젠엔지니어링은 2021년 기존사업을 바탕한 새로운 사업분야 진출을 꾀하고 있다. 신사업분야는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다기능 살균필터 및 이를 이용한 환기장치 및 공조기분야다. 살균필터는 기존 광촉매 살균장치의 단점을 해결한 제품으로 기존 공조기나 실내기에서 사용하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민수)와 환경안전환기협회(회장 김기정)는 최근 학교공기질 개선관련 실증비교 연구를 통해 열회수형 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가동하는 것이 실내공기질(IAQ) 개선에 가장 좋다고 권고했다. 설비공학회 학술용역사업인 이번 ‘학교공기질 개선을 위한 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공기청정기의 실증비교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최준영)’는 열회수형 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의 사용용도 상 차이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같은 성능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아 효과적인 교실 실내공기질 개선방법을 제안·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에 착수했다. 2020년 11월30일 연구종료와 함께 설비공학회에 제출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해서는 모든 시험에서 기준치 미만으로 도출됐다. 다만 CO₂, 라돈, 부유세균 등 시험에서는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사용하거나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공기청정기와 병행사용할 경우 저감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IAQ 강화·환기 권고 최근 수년간 미세먼지 심각성이 증대되고 있고 유해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속속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위기감이 커짐에 따라 정부도 학교 미세먼지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범부처
미세먼지·코로나19·이산화탄소 등 실내공기질(IAQ) 우려에 따라 대부분 학교는 열회수형 환기장치 또는 공기청정기를 도입했다. 그러나 학교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이 두 제품의 기능을 동일시하거나 혼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대한설비공학회와 환경안전환기협회는 ‘학교공기질 개선을 위한 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공기청정기의 실증비교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러한 오해를 해소하고 있다. 김기정 환기협회 회장을 만나 연구의 의미와 환기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 ■ 연구의 핵심내용은이번 연구는 태생부터 기능이 다른 열회수형 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를 학교교실 현장에서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증시험 기반으로 각 기기의 특성을 알려주기 위해 실시했다. 공기청정기는 실내 환경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먼지 등 부유물질을 포집·제거하는 것으로 집진효과는 환기장치에 비해 뛰어나다. 그러나 CO₂,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라돈, 오존, 총부유세균, 폼알데하이드(HCHO) 등 기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이 환기다. 환기는 실내공기와 외부공기를 치환하는 역할을 하며 미세먼지를 포함한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의 유입으로 학교환경의 공기질에 대한 관리방안 수립과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학교보건법 시행규칙 제3조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의 유지관리’는 교사 내 환경위생에 관한 기준을 명시하고 있으며 실내환경과 관련해 환기, 채광(자연조명), 조도(인공조명), 실내온·습도, IAQ에 대한 성능기준을 규정한다. 현재 학교에서는 유형·종류·형태에 따라 다양한 청정공조시스템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민수)는 대부분의 교실에서 IAQ 향상을 위해 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현장의 운영주체들이 적절한 사용방법을 인지하지 못해 교실 IAQ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설비공학회와 환경안전환기협회가 공동으로 수행한 ‘학교공기질 개선을 위한 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공기청정기의 실증비교에 관한 연구’의 연구책임을 맡은 최준영 설비공학회 부회장(KTL 박사)에게 연구의 시사점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들었다. ■ 이번 연구결과의 특징은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공기청정기의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공기질성능을 비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국가경제에 타격을 받은 분야가 많았으나 오히려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는 주목도가 더욱 증가하며 성장잠재력을 쌓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우리나라는 2021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실현할 경우 빠른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목도를 쌓은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지만 관·산·학·연 등 관련분야에서는 기후변화·4차 산업혁명·미세먼지 등 이전부터 중요의제로 다뤄졌던 부분에 대한 대응 역시 지속해 왔다. 이번 기획에서는 산업·건물·발전부문 에너지전환·효율화, 탄소중립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에서 주목할만한 산업분야를 짚어보고 해당 분야의 기회·위기요인을 분석한다. 코로나19·기후변화·4차혁명·미세먼지 대응 핵심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소식이 들리고 있음에도 환자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치료·관리를 위한 음압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신종감염병 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환자관리와 의료진 보호를 위한 음압병실·설
지난해 기계설비법이 시행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당장 변화의 체감은 느껴지지 않고 있다. 기계설비법의 핵심이 되는 유지관리자 선임, 성능점검업 등록 등은 1년의 유보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계설비업계는 기계설비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준비를 부지런히 진행해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관련 산·학·연이 머리를 맞댄 결과 유지관리 기술기준 및 교육 커리큘럼이 마련됐고 마지막 점검을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2021년은 기계설비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해인 만큼 기계설비산업의 새로운 도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회·경제적 손실이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도 기계설비산업은 해결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원인이 비말로 인한 전염으로 밝혀진 만큼 실내공간 안에 바이러스 농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꾸준한 환기밖에 없는 상황이다. 환기장치는 기계설비의 대표적인 분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실내공기질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및 기술개발이 이뤄져왔다. 여름철, 겨울철 외부온도와 실내온도의 차이가 심할 경우 창문을 열어놓는 자연환기는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힘든 방법이다. 기계식 환기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손실을 감내하고 있으며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국내에서도 중증환자를 위한 음압격리병실이 부족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부는 부족한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국가지정음압격리병동, 권역별응급병실, 긴급치료병상 등 음압병실 확대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늘어나는 확진추세를 감당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와중에 관련기업들은 이동형 음압기, 이동형 음압병실, 모듈러 음압병동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이동형 음압기는 간단한 설비설치만으로 실내를 음압으로 만들어 병실 내부의 오염된 공기가 헤파필터를 거쳐 외부로 배출되게 만든다. 하지만 일반병실에 적용하는 설비이기 때문에 건물 자체의 기밀성에 영향을 받고 전실 등 구조적 문제는 해결할 수 없어 경증환자 입원실에 적합하다. 이동형 음압병실은 컨테이너 내부에 음압설비 및 병상, 화장실, 전실 등을 구성했으며 기밀성도 확보했다. 가장 큰 장점은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면서도 이동이 쉬워 공장에서 생산 후 현장에 옮겨놓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듈러 음압병동은 공장제작, 현장조립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