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엠팝스트코리아(대표 이근섭)는 독일에서 1965년 창립한 ebm-papst사의 한국지사법인이다. ebm-papst는 당시 비정류 DC모터인 EC 콤팩트 팬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고효율 팬모터 전문생산업체로 자리잡아 현재는 약 1만5,000여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bm-papst는 공조기술과 드라이브 엔지니어링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적합한 솔루션이 없는 경우에도 독일 현지의 그룹사소속 870여명의 전문 엔지니어와 기술진이 고객요구에 맞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중심, 고품질·고효율·친환경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이근섭 이비엠팝스트코리아 대표를 만나 팬모터시장 트렌드와 경영전략을 들어봤다. ■ 회사를 소개한다면 이비엠팝스트코리아는 1997년 시작해 현재 18명의 직원이 170억여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AC·DC는 물론 EC(Electronically Commutated) 기반의 팬·모터 기술로 △냉동·냉장 △공조 △히팅 △인더스트리얼 팬 △IT·텔레콤 △백색가전 △자동차 △드라이브모터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백색가전, 자동차, 드라이브모터는 2016년부터 뛰어들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KGBC는 공익 사단법인으로서 본연의 임무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녹색건축을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녹색건축 산업이 앞서나가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녹색건축에서 중요한 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내년부터 향후 5년간의 녹색건축 정책방향을 담은 ‘제2차 녹색건축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에 착수했고 녹색건축 활성화·내실화를 위한 제도인 녹색건축물 인증제도 및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의 인증기관 재지정이 오는 6월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한 제로에너지빌딩, 그린리모델링 등을 획기적으로 공급·확산시킬 수 있는 국가산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업지구가 속속 선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는 스마트시티가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돼 시범도시 선정이 이뤄지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스마트시티에 얼마나 건축물에너지효율화 내용이 담기는가에 따라 녹색건축의 확산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즉 2018년은 중장기적인 녹색건축의 방향이 결정되고 이를 일선에서 수행할 기관들이 선정되며 녹색건축 도약을 위한 다양한 이슈에 올라타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는 해다. 남은 한 해를 어떻게 준
“SWEP은 콤팩트한 BPHE의 선두기업이며 세계 최고 및 최대 공급자로서 생산,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HVAC 및 산업용분야에서 BPHE의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스웨덴 남부 Landskrona에서 1983년 설립된 SWEP은 판형열교환기(BPHE: Brazed Plate Heat Exchangers)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Total Solution기업으로 성장했다. BPHE만 32년간 한길을 걸어온 장인기업이다. 전 세계 6개 공장에서 세계 최고, 최대의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2014년 기준 연간 300만대 이상을 생산하기도 했다. 가정용보일러 열교환기부터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용 대형 열교환기(B649: 3,000kW)까지 다양한 모델을 세계 최고 품질과 성능으로 공급하고 있다. Ulrika Nordqvist SWEP 대표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MCE에서 만나봤다. ■ SWEP은 어떤 기업인가 1983년 판형열교환기 신기술의 가능성을 확신한 전열연구원을 주축으로 한 작은 개척자그룹에 의해 설립됐다. 오늘날 SWEP은 콤팩트한 BPHE의 선두기업이 됐으며 세계 최고 및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냉매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관리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냉매누출 등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으로 냉매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리 사각지대였던 공기조화기 냉매의 사용·폐기에 대한 관리제도를 대기환경보전법 내에 마련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냉매관리 대상을 건축물의 냉난방용, 식품의 냉동·냉장용, 산업용으로 대폭 확대하고 냉매회수업 등록을 의무화시킨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원안대로 의결돼 냉매관리 법적근거가 확실하게 마련됐다. 이에 따라 냉매회수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03년부터 원자력발전소용 냉매회수 및 정제주입장치를 국산화한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범석엔지니어링으로 최근에는 일본 수출도 준비하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심재봉 범석엔지니어링 대표를 만나 냉매회수장치 개발배경 및 신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어떤 기업인가 원자력발전소에 단조밸브 납품을 통해 확보된 제품 및 기술력에 대한 신뢰 기반 하에서 발전소 냉동기 유지보수 시 대부분의 냉매가 대기로 방출되고 있는 것을 방지코자 대용량 냉매회수장비의 개발 의뢰를 받게 됐다. 이렇게 시작된 냉매회수기
디에스인더스트리는 스파이럴 덕트, 플렉시블 덕트 호스, 덕트 고정장치(fixture) 전문생산업체로 1986년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을 거듭해 왔다. 수십건의 특허·인증 등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단 한 건의 불량도 출하하지 않겠다는 박원중 디에스인더스트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품질관리를 중시하고 있는데 경영철학이 있다면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경영(正道經營),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 사람과 자연존중을 가슴에 새기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소재·환경친화 제품개발, 품질향상, 주문생산 및 최소납기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선진기술과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986년 회사가 창립됐지만 전 사장으로부터 1996년 회사를 인수하면서 생산품목을 확대하고 품질관리에 열을 올리면서 회사가 연간 10%씩 성장했다. 인수 후 생산기계도 모두 교체하고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만해도 현장을 쫓아다니며 일일이 검수를 했다. 일례로 피팅류(Fittings)를 검수하려면 사이즈를 체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다이어메터를 구비해 전
“패시브하우스인증은 독일 PHI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실정에는 다소 맞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패시브건축 협회는 등급을 세분화한 인증기준을 개발해 에너지성능을 확보하면서 공사비부담을 줄이는 한편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환경문제에 둔감하다. 세계적인 기후변화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기구에 동참하고 다양한 친환경요소를 보급하기 위한 정책·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사회의 지배적인 핵심가치관으로 자리를 잡지는 못하고 있다. 국가가 의무화를 통해 끌고 가는데도 한계가 있고 각종 제도와 정책이 여론을 기반으로 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가치관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 건축물부문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도 건강과 쾌적성을 향상하는 대안으로 제시되는 한편 녹색건축의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패시브건축도 마찬가지다. 패시브건축의 개념은 민간에도 점차 알려지고 있으나 환경·건강·쾌적성보다 경제성의 체감도가 크다는 당연한 사실 때문에 좀처럼 정착되지 않고 있다. 섣불리 패시브건축을 시도하지 못함에 따라 시장형성이 지체돼 경제성이 해소되지 않는 악순환도 우려된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Passive Hou
“일반 건물은 시설관리자가 있지만 공동주택은 사용자들이 관리자입니다. 그 기계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모르는 부분은 정부가 나서서 알려줘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금 사회적 관심이 미세먼지에 있는데 공기순환기가 이를 해결해주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은성화학은 에어필터 제조 및 보온단열재를 가공하는 사업으로 시작, 열회수형 환기장치라는 품목을 추가해 제조부터 기계설치 공사 및 A/S까지 수행하는 친환경 에너지절감분야 전문기업이다. 다수의 인증과 특허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의 기술력 향상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교육청, 학교, 공공기관 신축 등 조달실적 1위를 달성했다. 은성화학을 이끌고 있는 이경순 대표는 환기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리더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시각으로 환기기술과 시장을 분석하며 개선안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이경순 대표를 만나 환기에 대한 철학과 현 시장의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들었다. ■ 업계의 유일한 여성리더다. 남다른 철학관이 있을 것 같은데한 가정을 가진 엄마로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졌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래도 가정에서 가족을 지키며 시간을 더 많이 지내는 사람이 엄마이기 때문에
“시대적으로 건축물의 지능화는 전망이 밝다고 봅니다. 향후 스마트·ICT 기술과 건축환경기술의 융복합부문을 강화해 BEMS, HEMS 등 IT기반 에너지관련기술의 커미셔닝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에이엔테크놀로지(EAN)는 2003년 설립된 친환경건축 컨설팅 기업이다. 국내·외 다양한 인증컨설팅, 건축·설비의 전 과정 지속가능성 컨설팅, 녹색건축 컨설팅 및 사업타당성 분석, 일조·전열 해석, 에너지시뮬레이션, 커미셔닝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건축시장에 막 친환경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시기에 창업해 관련사업을 선점했으며 현재까지 친환경컨설팅업계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AN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켜 녹색건축의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도 관련분야 기술서비스를 수출하는 국가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는 신지웅 대표를 만나 EAN의 경쟁력과 향후 사업계획을 들었다. ■ 회사 창립배경은우선 건축환경을 전공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분야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시기적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IMF 이후 몸집줄이기를 하면서 기술연구소를 축소하는 추세였다. 기술연구소에서는 주로 열화상장치를 이용한 단열성능 분석, 결로 위치탐색 및 개선, CFD(Compu
미국이 본사인 WATTS그룹은 1874년 설립돼 140여년 이상 수자원 기술에 적용되는 전 영역의 제품들을 연구개발과 설계, 엄격한 제조 프로세스를 통한 생산, 국가표준 인증을 만족하는 품질관리,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세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제품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25개의 다양한 수자원 관련 자회사(Subsidiary company)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통해 고객 및 시장요구사항에 맞게 완벽한 시스템 솔루션과 전반적인 제품 가치 향상을 위한 통합패키지를 통한 입증된 실적으로 업계 선두의 품질,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WATTS가 제공하는 수자원 적용분야는 △관개 △상수도 △소방 △하수 △냉난방수배관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수배관시스템에서 수제어, 수질관리를 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한 수제어와 수질관리를 통한 사용자의 최우선적인 이익을 위해 ‘통합 수배관 제어 유지 솔루션(Complete Package System)’을 실현해 나가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WATTS KOREA는 미국에 본사가 있는 WATTS그룹의 글로벌 사업영역에서 동남아(SEA)와 동북아(NEA)지역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최성호 WAT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는 지속적이고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IMF 체제하에서 다른 기업들이 긴축재정을 펼칠 때도 오히려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 1995년 기업연구소를 설립해 기술개발에 힘쓴 것이 성장발판이 됐습니다” 공조기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주)삼화에이스는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고용증대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삼화에이스를 이끌고 있는 김학근 대표는 우수한 경영성과 창출 및 끊임 없는 R&D투자를 통한 내수·수출증대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학근 대표를 만나 삼화에이스의 성공비결과 시장확대 전략을 들었다. ■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는데뜻밖의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그동안 삼화에이스는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다른 기업이 생각하지 못한 미세한 부분까지 관심과 실험으로 공조업계의 기술수준을 상승시켜왔다. 이를 발판으로 각종 신기술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공기조화기 조달우수제품인증, 송풍기와 항온항습기 고효율인증, 미국 AHRI(Air 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on i
1933년 매드 클라우슨(Mads Clausen)이 덴마크에서 설립한 댄포스(Danfoss)는 글로벌 에너지효율 솔루션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국가를 대상으로 점차 증가하는 친환경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에너지효율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댄포스는 크게 △파워솔루션즈(Power Solutions) △쿨링(Cooling) △드라이브(Drive) △히팅(Heating) 등 4개의 산업군으로 구성돼있다. 댄포스 파워솔루션즈는 오프 하이웨이(off-highway) 모바일 기계에 전원을 공급하는 유압장치 및 구성요소의 선두주자다. 댄포스 쿨링은 에어컨디셔닝과 냉동공조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댄포스 드라이브의 주요 전문 기술은 전기모터의 속도를 제어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AC 드라이브, 파워모듈 등의 신뢰성 있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그리고 댄포스 히팅은 주택난방, 상업난방 지역에너지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댄포스 코리아는 2002년 한국에 설립돼 올해로 16주년을 맞았다. 설립 당시 19명으로 시작해 현재 6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 사업부를 통틀어 2017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2017년 업계는 주요 제조사의 공급제한으로 HFC 및 HCFC의 큰 가격변동을 겪었고 이러한 상황은 2018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HFC와 HCFC 가격은 계속 예측 불가능한 반면 가까운 미래에 활기를 띌 최종 소비자의 HFO에 대한 수요와 생산능력은 가시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하니웰은 고객에게 전가되는 물류비용과 관세를 줄이고 최종 소비자가 보다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HFO 생산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산업계 곳곳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하니웰은 크게 △항공사업부(Aerospace) △산업·빌딩 자동화 제어 및 보안 사업부(Automation and control solution) △특수화학소재 사업부(PMT: Performance Materials & Technology)를 특화시켜 각자의 영역에서 놀라운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이중 PMT의 불소사업부(FP: Fluorine product)는 냉동공조, 콜드체인 및 기타산업부문에 없어서는 안되는 친환경 냉매, 발포제, 솔벤트 제조·판매를 맡고 있다. 2017년 7월부터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불소사업부 사업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에릭 양(Eric Yang) 사업본부장
"우리나라 총 에너지 최종소비형태는 전기가 13%, 열이 30%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지 않는 한 전기 일변도의 전력정책에서 CO₂저감 정책은 요원할 것이며 원전에서 벗어난다면 더더욱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우리 학회는 정책 학회로서 언제든지 객관적인 데이터나 대안을 제시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홍희기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은 2018년 1월부터 1년간 제28대 회장으로서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1986년 회원가입 후 총무이사, e-서비스위원회 위원장, 편집이사, 설비저널 편집장, 부회장, 차기회장을 거치며 학회운영에 직접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학회는 회원수 8,000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산업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국내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효율화정책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 어깨가 더욱 무겁다. 홍희기 회장을 만나 학회운영 계획과 국내 에너지현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회장임기 동안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오는 2021년 있을 학회 50주년 기념행사의 준비위원회가 발족된다. 성공적인 기념식이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놓겠다. SCIE 등재는 이제 회장의 의지와 상관
제품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한 성능측정일 것이다. 이렇다보니 성능측정을 위한 시험설비는 무엇보다 정확해야 하고 신뢰성이 담보돼야 한다. 국내 냉동공조분야 시험설비시장은 1980년대부터 시작됐으며 초창기시장은 일본에서 도입돼 상당한 로열티가 지불됐다. 하지만 국산기술로 시험설비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등 토탈 엔지니어링을 지난 1995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국내 냉동공조분야 시험설비 시장규모는 약 5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국내 시험설비기술을 해외로 전파하고 있는 이선재 H&C시스템 대표를 만나봤다. ■ H&C는 어떤 기업인가 국내 여느 제조업의 기술 발전이 그렇듯 냉동공조·백색가전 시험설비분야의 초창기 기술도 일본에서 도입됐다. 1980년대부터 일본 회사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고 상당한 금액의 로열티를 지불해오다가 1995년 H&C시스템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기술을 체계화해 정립하고 국산화했다. 초기 기술지원을 받았던 일본기업과는 회사설립 후에도 15년 이상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설립 초창기에는 주로 국내 백색가전 제조업체 위주로 시험설비를
"초연결·초지능이 주도하는 지능정보사회가 4차 산업혁명이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건축물은 이미 지능형건축물 또는 스마트빌딩 형태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하나의 유기체로 진화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도시와 사회를 연결하는 스마트시티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됐다는 말은 이미 보편적으로 회자되고 있어 위기감조차 무뎌질 정도다. 그러나 떠도는 말만큼이나 그에 대한 대비가 됐는지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초연결, 융복합이 핵심으로 도시·건물분야에서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빌딩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건축물의 스마트·지능화는 다소 더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온전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이에 따라 건축물의 지능화와 고도화를 위해 설립된 IBS Korea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빌딩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IBS Korea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만나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지능형건축물 의미와 비전, IBS Korea의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건축물이 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