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S사업본부는 글로벌 B2B시장에 냉난방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초대형 냉난방기부터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및 가정용 에어컨까지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냉난방공조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과 에너지효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외기도입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제습기능이 가능한 DOAS는 국내 유일한 제품이며 냉동공조산업협회 단체표준에 부합된 제품이다. LG전자는 이를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함으로써 종합공조기업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글로벌 명품브랜드 D사의 대형 기획전시관에 DOAS시스템을 적용해 효과적인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온·습도 관리역량을 보여줬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노진섭 LG전자 에어사이드SE Task 리더를 만나 DOAS 제품 특장점과 전시관에서의 효과성에 대해 들었다. ■ 실내환경 관리 측면에서 DOAS의 강점은 기존의 시스템에어컨은 온도제어를 기반으로 공간을 냉난방하고 있다. 여름철이나 특히 장마철에 습도가 높은 경우 실내공간의 습도조절에는 한계가 있으며 제습을 위해 과냉방을 하는 경우 적정온도 유지가 어려워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유지에 한계가 있다. L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 하계학술대회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박3일간 개최됐다. 이번 학회는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비기술’을 주제로 총 34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25개 분야 28개 특별세션이 구성됐으며 3일간 약 1,000여명이 참가등록해 전년 수준의 규모를 유지했다. 특히 설비공학회는 장영수 차기회장(국민대 교수)을 조직위원장으로 △총괄 △총무 △사업 △학술 담당의 총 83명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학회행사를 내실화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토교통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설비기술협회 △늘푸른재단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강원관광재단 △대한설비설계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등이 후원했으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을 비롯해 △가온테크 △건원엔지니어링 △건일엠이씨 △경동나비엔 △대성히트에너시스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메쎄이상 △부스타 △비엔에스조인트 △삼성전자 △삼양그룹 △삼화엔지니어링 △스피폭스 △신성엔지니어링 △신우밸브 △앱트뉴로사이언스 △에어패스 △유원엔지니어링 △이젠엔지니어링 △
6월30일부터 민간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ZEB(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으로 강화된 에너지기준이 적용된다. 공공부문은 2023년부터 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에너지를 90㎾h/㎡yr 미만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민간 공동주택도 관련기준 개정을 통해 이와 비슷한 수준(100㎾h/㎡yr)으로 에너지기준을 상향한다. 1㎾h/㎡·yr은 건축물 1㎡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양으로 1㎾h은 냉장고 약 15시간, LED TV 약 5~8시간, 에어컨 약 40~90분 사용가능한 전력량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공동주택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이하 친환경주택건설기준)’을 개정하고 6월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주택건설기준은 2009년부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실현과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공동주택 신축 시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기준이다. ZEB의무화 로드맵에 따라 신축 공동주택 에너지절감률 등 에너지성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왔다. 이 에너지절감률은 △2009년 10~15% △2010년 15~20% △2012년 25~30% △2015년 30~40% △2017년 5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6월25일 오후 2시 건설연 본관 1동 30주년 기념홀에서 ‘KS M ISO 4898 단열재 표준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건축용 유기계 단열재 4종인 비드법 발포플라스틱 단열재(EPS), 압출법 발포플라스틱 단열재(XPS), 폴리우레탄단열재(PUR), 페놀폼단열재(PF)를 중심으로 국가표준 이슈가 시계열에 따라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재식 건설연 박사가 강사로 나서 KS M ISO 4898 표준의 개정 배경과 주요 변경사항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KS M ISO 4898 경질발포플라스틱-건축물단열재’ 규격의 개요와 주요 변경사항을 설명하고 국내 건축물에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 포함될 계획이다. 최근 제도 및 규정과 현장적용 간 괴리가 업계 주요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설명회는 실무자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규정해석의 정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건설사 설계팀, 건축사사무소, 자재담당자, KS인증 및 시험기관 관계자, 건축인허가 공무원
최근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인공지능데이터센터 진흥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이하 AIDC진흥법)’이 현재 국회 소관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관련업계는 법안 시행을 앞두고 실질적인 현장적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법안은 일정기준 이상의 에너지효율을 갖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의 경우 수도권 내 건립이 가능해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공지능DC, 기존 DC와 독립된 법적지위 확보 이번 법안은 AI 시대를 맞아 국가 AI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AI DC를 국가차원의 전략 인프라로 육성하기 위해 제안됐다. 현재 인터넷DC(IDC)나 클라우드센터 등 기존 DC와는 달리 고성능 AI DC 특수성을 반영하는 별도의 정책적 틀이 부재한 상황이다. AI DC는 고용량 전력·냉각시설·통신망이 동시에 필요한 인프라임에도 일반산업시설로 분류돼 입지 선정과 전력 증설 등에서 행정적 병목이 발생해 왔다. 또한 민간사업자가 개별적으로 DC를 구축 중이지만 이를 국가 차원의 전략인프라로 체계화하는 정책적 투자유인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법안
AI와 클라우드 확산, 전력수급 한계,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며 데이터센터(DC) 산업이 국가 인프라 전략의 핵심 영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세미나허브가 주최한 ‘2025 DC 구축전략 세미나’가 지난 6월13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DC 업계의 기술·정책·투자·설계·환경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뤘으며 업계·정책·금융·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복합적 현안을 총망라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DC 산업 현황과 도전과제(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 △DC 투자전략(최용석 액티스 대표) △DC 지방 이전 및 분산에너지 특구 정책(장동현 전력거리소 차장) △대한민국 AI DC 클러스터 동향 및 필요성(류기훈 데우스 대표) △DC RE100과 재생에너지 PPA(권재원 한국RE100협의체 이사) △AI 컴퓨팅 전력 및 발열증가에 대응한 냉각 인프라의 진화(지형철 에이알시스템 이사) △모듈러 DC 솔루션 및 트렌드(데이비드 변 다나클라우드 CIO) △고집적 DC 디자인 전략(유남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그룹장) △DC, 새로운 투자의 축(이경자 삼성증권 팀장) 등 총 9개의
삼성전자는 기존 Ductless(덕트리스)사업에서 중앙공조, 환기사업군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해 종합공조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7월 에어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에어솔루션팀 산하 제품기획그룹은 확장된 사업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축가, 설계사, 시공사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의 니즈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는 조직이다. 최근 소비자니즈를 반영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는 삼성전자 에어솔루션팀 제품기획그룹장으로 부임한 송병하 그룹장을 만나봤다. 송병하 그룹장은 지난해 8월 부임했다. ■ 제품기획그룹장 부임 소감은 에어컨사업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제품을 제공하고 설치되는 건물의 구조와 용도에 따라 최적의 솔루션을 설계해야하는 복합적인 특성을 지닌 분야다. 삼성전자는 1974년 에어컨사업을 시작한 이래 ‘무풍에어컨’과 ‘360 카세트’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
알파브레이징이 스웨덴 알파라발(Alfa Laval)의 판형열교환기를 국내에 전격 공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냉동공조분야에 특화된 브레이즈드 열교환기(BHE)를 전문적으로 취급해 열교환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알파라발은 열교환기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품질을 확보한 기업이다. 알파라발 BHE는 냉동공조용 판형열교환기의 핵심인 내구성과 정밀한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 제품이다. 특히 2단 가스분배시스템을 바탕으로 냉동공조분야에서 최고의 신뢰성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업계 최초로 개발돼 특허까지 획득한 100%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즈드 열교환기인 'Alfa Nova'는 브레이징기술의 혁신을 통해 판형열교환기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알파브레이징의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과 납기는 물론 가격까지 고객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며 “어플리케이션 노하우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냉난방분야 및 반도체시장 등에서 이상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브레이징은 고객사들의 특정 요구사항에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글로벌 액체냉각 전문기업 리퀴드스택(LiquidStack)은 6월3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데이터클라우드 글로벌 콩그레스 2025(Datacloud Global Congress 2025)에서 데이터센터(DC)용 ‘기가모듈러(GigaModular™) CDU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10MW까지 냉각이 가능한 모듈형 액체냉각 플랫폼으로 AI 인프라 확장에 대응한 차세대 냉각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LiquidStack의 관계자는 “DC가 처음부터 큰 용량을 투자하지 않아도 필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는 구조”라며 ‘pay-as-you-grow(성장형 과금)’ 모델을 통한 투자 효율성을 강조했다. AI 발열이 바꾼 냉각시장… 2030년 157억 달러 전망 AI서버의 고발열 문제가 본격화되면서 DC냉각 인프라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AI 연산수요 폭증으로 기존 공랭식으로는 냉각이 불가능한 100kW 이상 랙 전력 밀도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NVIDIA GB200 및 B200 플랫폼의 본격 도입으로 AI DC 열밀도(Hyper Heat Density)는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전
지난해 11월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열 복합모듈(이하 PVT)의 KS표준 제정 예고고시가 진행된 이후 올해 1월 예고기간이 종료되면서 KS표준 제정에 따른 태양열업계 시장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공지한 '결정질 실리콘 PVT 제정예고고시' 원안 작성은 △조성구 이맥스시스템 부사장 △류남진 탑솔 소장 △홍희기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소속된 태양열전문위원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에너지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가 이줘질 예정이다. 제정(안) 내에는 PVT 제품의 정의규정, 시험조건, 시험방법 등 주요기술기준이 담길 예정이다. PVT는 자연광을 흡수해 발전과 집열을 동시에 수행하는 제품으로 열매체를 통한 열전달과정을 통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며 복수에너지를 생산한다. PVT는 형태에 따라 유창형과 무창형으로 구분되며 정의된 용어에는 △정격출력 △항온항습장치 △평판형 집열기 △투과체 등 PVT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제정(안) 항목 6에서는 시험장치구성에 대한 정의가 마련됐으며 △솔라시뮬레이터 △항온항습장치 △UV시험장치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규정했다. 항목 7에서는 시험방법과 품질기준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전처리
건국대학교는 지난해 12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개소했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실내공기질 측정 및 관리뿐만 아니라 교육·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IoT와 AI기반 첨단기술을 통해 실내공기질 문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며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 실내 공기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효율적인 저감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김조천 건국대 실내환경관리센터 센터장(교수)을 만나 센터의 역할과 연구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 대학교 최초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개소했는데 건국대는 2014년 말부터 2021년 6월까지 환경부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을 발족해 운영했다. 그린패트롤 개발사업단은 환경부 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환경 측정기기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고 수출사업화를 목표로 했다. 그 시기에 사업단장으로 일하며 약 724억원을 지원받아 수질오염, 대기오염 측정기와 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실내오염 관련 측정센서도 함께 개발돼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수질오염 측정기 △대기배출원 측정기술 △대기수용체 측정기술
데이터센터용 1상 액침냉각분야 선두주자인 GRC(Green Revolution Cooling)는 최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삼성물산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물산은 SK엔무브, ENEOS, HTS 등 기존 주요 주주들과 함께 한다. 이번 투자 유치는 GRC가 지난 12개월 동안 달성한 주요 성과들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여기에는 생산단계 고객확보, 다수 신제품 출시, ISO 9001:2015 품질경영시스템인증 갱신, 선도적 글로벌 네트워킹기업 시스코(Cisco)와의 엔지니어링 얼라이언스 체결, 데이터센터(DC) 운영 및 유지보수 글로벌리더인 파크플레이스 테크놀로지(Park Place Technologie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이 포함된다. 또한 글로벌 정유기업 쉘(Shell)에서 진행 중인 GRC의 100kW/rack 단위 생산구축 프로젝트는 DCD 글로벌 어워드 북미 DC프로젝트부문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피터 폴린(Peter Poulin) GRC CEO는 “이번 추가 투자와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의 신뢰에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GRC는 시장의 급격히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으며 DC용 1상 액침냉각분야에서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며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전환 정책의 체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이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으로 분산된 에너지 및 기후관련 정책기능을 통합해 거버넌스를 재정비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발표한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전환’ 분야 공약에서 “탄소중립 실현은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닌 산업·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며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해 종합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는 단순히 지구온도 상승문제가 아닌 인류생존, 경제, 일자리, 인권의 위기”라며 “산업부의 에너지업무와 환경부의 기후업무를 한데 모아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포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겠다”고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로서 기후에너지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탄소중립산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라며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국민참여 기구로 실질화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설비·건축·콜드체인 등 인프라산업 정책지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5월20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5’를 계기로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인 ‘DLC-2(Direct Liquid Cooling 2)’를 공식 발표하며 AI시대의 데이터센터(DC)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이날 발표는 창립자인 찰스 리앙(Charles Liang) CEO가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직접 참여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찰스 리앙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단순한 시스템 공급사를 넘어 AI·HPC·엣지 등 전 분야에서 토탈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DLC-2와 모듈형 DC 빌딩블록 솔루션(DCBBS)은 AI 기반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성, 구축속도, 운용 유연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DLC-2, 고온 냉각수·저소음·고밀도 설계로 DC효율 극대화 이번에 공개된 DLC-2는 고온 냉각수 유입을 지원하며 와트(W)당 AI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계설계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CPU, GPU, 메모리, PCIe 스위치, VRM 등 서버 주요 부품에 콜드플레이트 방식의 수랭식 기술이 적용돼 고속팬 필요성을 줄이고 팬 수 감소를 통
대만 타이베이에서 5월21일 열린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포럼에서 판카즈 샤르마(Pankaj Sharma)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시큐어파워사업부 글로벌 총괄(부사장)이 ‘AI시대의 데이터센터(DC) 인프라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폭증하는 데이터처리 수요와 이를 뒷받침할 전력·냉각인프라의 한계,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산업적 대응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샤르마 부사장은 생성형 AI(Gen-AI)의 폭발적 성장 속도를 언급하며 “생성형 AI는 도입 두 달만에 1억명 사용자를 확보했는데 이는 월드와이드웹(www)이 같은 숫자에 도달하기까지 7년이 걸린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라며 AI가 데이터와 연산인프라에 미치는 파급력을 강조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시장규모가 2032년까지 약 1조3,000억달러(약 1,79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며 2025년 상반기에만 민간투자금이 600억달러(약 830조원)를 상회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같은 기술발전은 막대한 전력소비를 수반한다. 슈나이더가 제시한 분석에 따르면 AI 도입 시나리오에 따라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