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엠이씨(회장 최상홍)는 5월31일 본사에서 ‘한일엠이씨 창립 5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지난 56년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60주년을 향해 나아갈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는 대회의장에서 한일엠이씨의 역사와 비전을 점검하고 장기근속자 포상 등 간략한 실내일정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처음 설계한 현장, 용산사옥 현장 등을 둘러보는 등 실외일정도 함께 이뤄졌다. 최상홍 회장은 “미래가치 확보와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업역확대 등 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았지만 이 자리에 함께한 이들이 자랑스러운 한일엠이씨의 가족으로서 60주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세계에서 오직 하나가 돼 나라사랑의 길을 가겠다’는 창립이념을 계속 지키고 우리가 다짐해온 ‘주인의 한일엠이씨’, ‘글로벌 한일엠이씨’, ‘영원한 한일엠이씨’를 위해 분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대표이사는 “오는 6월6일은 한일엠이씨가 창립한 지 56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지난 56년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현재의 위치를 토대로 미래에 만들어야 할 가치를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엠이씨가 지향하는 토탈엔지니어링 일등기업을 위해 Smart HIME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흡수식 냉온수기의 결합을 통해 SOFC의 효율성, 경제성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과 미코파워(대표 하태형)는 5월30일 분당에 위치한 성지공조기술 사옥에서 ‘SOFC를 적용한 냉각탑 일체형 냉난방시스템(이하 SOFC적용 냉난방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달성 움직임에 따라 주요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화석연료기반 발전효율은 40~50% 수준이며 기타 열역학적 손실 및 기계적 손실로 인해 발전시설 전체에서 열에너지의 약 3~8%가량이 사용된다. 이에 따라 투입에너지에 발전시설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도 포함시키는 송전단열효율은 37~41% 수준으로 낮아진다. 연료전지의 경우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통해 발전효율이 40~60% 수준으로 향상됐으며 기존 화석연료기반 발전과 비교했을 때 효율적인 면에서 앞서고 있다. 그러나 2021년 10월 기준 5년간 700억원의 정부지원을 통해 660여곳 공공·민간건물에 설치된 연료전지의 72%가 한달 이상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기준 단 한 차례도 운전되지 않은 연료전지는 34%에
수소발전 구매·공급의무화, 청정수소인증제 등 법적기반이 마련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전환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는 5월29일 제397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4건의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을 가결했다. 이번에 가결된 수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내용은 △수소발전 구매·공급의무화 △청정수소인증제 △수소발전용 천연가스 요금체계 등으로 구성된다. 수소발전 구매·공급의무화는 전기사업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로 하여금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통해 대통령령으로 매년 정하는 수소발전량의 구매·공급을 의무부과하는 것이다. 기존 RPS와 수소발전의 분리를 통해 수소경제 확산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개정법률안에서 청정수소는 청정수소 인증을 받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로서 △무탄소수소 △저탄소수소 △저탄소수소화합물 등으로 구분된다. 무탄소수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이며 저탄소수소는 온실가스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 이하로 배출하는 수소를 의미한
국내에 ‘그린리모델링(GR)사업 붐’을 일으키기 위해 산·학·연·관이 힘을 모은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공공건물 중심의 GR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영역까지 폭넓게 확산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얼라이언스(위원장 송두삼)’를 조직했다. 국토부는 건물부문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 GR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12년 녹색건축센터로 지정된 이후 2021년 GR 지역거점플랫폼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GR의 성공적인 추진 및 시장확대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부터 GR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GR 얼라이언스를 구축함으로써 GR 국내시장확산을 위한 논의 및 활동을 전개한다. GR 얼라이언스는 GR기술 도출 및 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정책·제도개발, 성과검증, 지역확산 전략방안 도출 등 산업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수행한다. GR산업 관련 국내·외 제도 및 정책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며 건물에너지절감을 위한 기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는 물론 외교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교육부 등 유관
지엔원에너지(대표 최근화)는 5월18일 부산EDC 어반테크에서 2018년부터 진행된 한국에너지평가원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인 Smart Zero Energy City(ZEC) 과제의 4차연도를 맞아 연구진행상황 및 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mart ZEC과제는 대도심의 폭발적인 에너지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냉난방, 전력, 가스, 환경변수를 종합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복합 에너지관리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Smart ZEC에서는 도시구성원이 에너지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프로슈머로서 에너지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단위 효율적 에너지관리로 에너지절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단위, 지구단위, 도시단위 등 순으로 단계적으로 시험을 거치게 되며 도시단위 시험이 이뤄지는 곳은 부산EDC로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 모델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엔원에너지는 Smart ZEC과제의 ‘4세부과제’를 총괄하고 있으며 △K-water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지역난방기술 △한양대 △VPK 등이 참여하고 있다. 4세부과제의 주요개발내용으로는 △신재생 및 미활용에너지 이용 도시단위 대용량 허브축열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열에너지 프로슈머간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26일 중소기업 탄소중립전환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및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개발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등 3개 사업을 공고하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 올해 탄소중립 예산 4,477억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의 저탄소 전환 및 그린분야 혁신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예산은 R&D부문인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50억원)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 개발(70억원) 등 450억원이, 공정혁신부문인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55억원) 등 267억원, 금융부문인 △넷-제로(Net-zero) 유망기업 지원자금 등 2,300억원 등이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사업 이번 공고를 통해 모집하는 사업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탄소중립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 추진하는 탄소중립 전용사업으로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사업은 중소기업 탄소다배출업종별로 업종 내에서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신기술 모범사례개발을 지원한다. 화학, 1차 금속, 금속가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병삼) 산하 지열인력양성센터(센터장 장선준)는 2008년 지열분야 핵심연구센터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정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열센터는 지열분야 최신 기술개발과 지열관련 기업의 엔지니어를 위한 재교육과 신규로 지열분야에 진입하는 인력의 지열전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열분야의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실무 재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전문기업의 기술지원과 국제협력을 통한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왔다. 지난 14년 동안 지열기술관련 현장실무인력양성을 위한 교재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총 100여건의 교육을 실시해 1,73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또한 기술정보 DB 구축을 위해 지중 유효 열전도도 시험 및 그라우팅재 열물성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설계자문, 애로기술지원 등 지열관련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지열이용검토서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주목받고 있는 지열센터의 기술책임자인 임효재 교수를 만나 국내 지열시장 동향 및 시험기관 지정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 ■ 최근 지열 열전도도 시험기관으로 지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취임해 △부동산 공급 △모빌리티 혁신 △건설안전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물부문 탄소중립은 단 한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취임식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으며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정부출범 후 100일 이내에 250만호+α(알파)의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하겠다”라며 “서민의 내집마련, 중산층의 주거상향과 같은 당연한 욕구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새 정보의 국토부에서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만간 발표될 주택공급계획에는 지역별·유형별·연차별 상세물량과 공급방식 등을 포함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주택공급은 수요가 많은 도심공급에 집중해 집값안정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주택 청년의 주거마련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청년층·무주택 가구를 위한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 사전청약을 조기에 추진하며 파격적 재정·금융지원과 청년맞춤형 LTV·DSR 적용, 세제혜택 등을 통해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내집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규제완화를 공약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발·재건축사업, 금융
데시컨트 제습·청정·환기솔루션 전문기업인 휴마스터(대표 이대영)는 서울시 주관 테스트베드(TB) 서울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1년간 실증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냉방에너지 30~60% 절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CO₂ 농도 등 실내공기질(IAQ) 50% 이상 저감을 입증했다. 휴마스터의 데시컨트 제습·청정·환기솔루션 제품인 휴미컨은 최근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돼 정부·공공기관의 냉방온도 제한규정인 28℃를 준수해 에너지소비를 절감하면서도 근무자의 쾌적함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으로서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휴마스터의 ESG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혁신 기술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에서 체험할 수 있다. 냉방E 30~60% 절감·IAQ 50% 향상…ESG·탄소중립 기여휴마스터의 데시컨트 제습·청정·환기솔루션은 습기를 제거해 쾌적한 실내를 만드는 고효율 신기술로 장마철이나 열대야 등 습도가 높은 기간이 늘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국내 여건에 대응해 쾌적하게 여름을 지내면서도 전기요금 걱정을 덜 수 있는 기술이다. 냉방병에 시달리지 않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후위기, 탄
국내 친환경 가정용보일러 보급사업의 기업별 실적에서 지난해 롯데알미늄의 보일러 서비스권을 인수한 대성쎌틱에너시스가 두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에서 경동나비엔이 점유율 40%대를 유지하며 1위로 조사됐다. 올해는 지원금 변동에 따라 친환경보일러 지원대수가 61만대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연간 120여만대로 추산되는 보일러시장에서 기업별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간 보일러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보급사업을 통해 전체 보일러시장의 기업별 비중도 가늠해볼 수 있어 올해 보급사업 실적의 변동이 어떻게 이뤄지는지가 보일러시장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은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하고 에너지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보일러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교체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환경부의 대표사업 중 하나다. 최근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공받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 실적을 보면 2020년 총36만3,596대에서 2021년 27만8,981대로 23% 줄었다. 2020년 2021년 2022년 예산 510억원 300억원 396억원 보급 목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월3일 윤석열정부의 국정비전을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로 설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인수위의 관계자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은 시대적 소명을 반영한다”라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대내·외적 도전과 엄중한 시대적 갈림길에서 국민 역량을 결집해 국가경쟁력을 회복하고 선진국으로 재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다”라며 “국민 삶과 직결된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실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정부의 국정목표는 국정비전 달성을 위해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정치·행정)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나라(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외교·안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지방시대) 등으로 설정했다. 원전 중심 탄소중립 실현 추진윤석열정부는 에너지안보 및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 한·미 원전동맹
환기설비 흡·배기구 이격거리 확보를 주요내용으로 지난 4월19일까지 행정예고된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해 업계에서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렵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개정안은 기계환기설비를 공동주택에 적용할 경우 외부에 면하는 공기흡입구와 배기구의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0.6m 이상 이격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공기흡입구와 배기구의 방향이 서로 90° 이상의 각도가 되는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이는 기존기준인 ‘1.5m 이상 이격거리를 확보하거나 공기흡입구와 배기구의 방향이 서로 90° 이상 되는 위치에 설치’에 비해 강화된 것이다. 기존기준은 흡·배기구 간격을 1.5m 이상 두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방향만 90°로 유지하면 기준을 만족하는 것이었지만 개정안 대로라면 90°로 흡·배기구 방향을 설정하더라도 0.6m 이상의 이격거리는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국토부, “교차오염 방지 정책목표 유지”업계는 이번 개정이 현실을 잘 모르는 법령개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공동주택 건축 시 기계환기장치가 주로 위치하는 실외기실은 면적이 넓지 않게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0.6m 거리이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공동주택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900mm
규제개혁위원회가 지능형건축물(IBS) 인증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어 적절성을 놓고 관련업계에서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의무획득이 아니며 인증획득 시 건축규제 완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인증제를 ‘규제개혁’을 명분으로 폐지하겠다는 것은 실적채우기용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는 기업의 인증애로 해소를 위해 범부처차원의 법정인증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범부처 인증제도 개선방안’, 2015년 ‘인증규제 혁신방안’ 등을 발표했으며 주기적·체계적인 인증제도 개선·정비를 위해 2018년 ‘적합성평가제도’를 도입해 실효성을 3년주기로 검토·정비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실시한 실효성검토에서 지능형건축물인증제도가 통합대상으로 결정돼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 지능형건축물인증제도가 인증실적이 미미하고 녹색건축물인증(G-SEED),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등과 일부 기능이 중복된다는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는 검토결과 통합대상인 G-SEED 등과 인증목적이 다르며 중복인증기준이 일부분에 불과하고 타 제도와 통합 시 기업부담이 오히려 증가함을 근거로 들며 통합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출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현재 운영 중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GR을 확대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얼라이언스(이하 GR얼라이언스)’ 설립을 추진한다. GR얼라이언스는 공공건축물 GR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각 지역에 적합한 GR모델을 발굴, 확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이 주관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이 운영기관을 담당하며 △성균관대 △중앙대 △강원대 △공주대 △국제기후환경센터 △경북대 △전주대 △동아대 등 지역거점플랫폼 대표기관들이 모두 참여한다. GR얼라이언스는 2050 탄소중립정책에 부합하는 GR중장기 추진전략 및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GR지역거점플랫폼을 중심으로 GR기술, 사업모델, 정책·제도분야를 융복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조직된다. 향후 지식·정보공유, 정책수행 활성화, GR산업간 융복합을 추진해 GR의무화 및 활성화정책에 대한 과제도출과 의견제시 등을 담당하며 산·학·연·관 네트워크 채널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GR얼라이언스는 오는 5월 분과별 위원위촉을 시작으로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5개 분과 63명 위원위촉분과구성은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최근 음압기능이 가능한 ‘각실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을 개발해 분양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기존의 아파트 환기시스템이 필터를 통해 주요구간의 미세먼지를 일괄 제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개발한 각실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은 공기질 일괄개선은 물론 공기질센서와 전동 환기구가 각 방마다 분리 설치돼 실별 맞춤형 공기질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내부공기압력을 낮춰주는 음압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족 구성원을 분리해야 할 경우 다른 공간으로 바이러스 및 세균이 확산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각실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조남희 포스코건설 설계팀장을 만나 제품특징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들었다. ■ 시스템 개발 배경은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 자가치료, 원격수업, 홈트레이닝 등 주거공간에서의 생활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환기 및 살균에 대한 니즈가 급격히 상승되고 있다. 더위, 추위는 물론 미세먼지 등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에는 외부조건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문을 닫고도 환기할 수 있는 기계식 환기장치에 대한 수요가 높다. 또한 실내공간을 보다 청정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고 싶어하는 니즈와 바이러스·세균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