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만든 발명품 중 여름철 에어컨만큼 유용하고 고마운 것이 없다. 처음 냉동기가 개발됐을 때만 해도 신이 내려준 불을 없애려는 불순한 악마의 물건이라는 공격을 받았고 냉매로 사용되던 암모니아의 지독한 냄새 때문에 배척을 당해야 했다. 지금은 지구상 어디를 가든 에어컨 덕분에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전천후 인공기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에너지다. 고급에너지인 전기에너지가 다량 소비된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에너지 사용량과 쾌적성 측면에서 적정한 선을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를 26℃로 정하고 있다. 관공서에서는 에너지절약을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28℃를 고수하는 곳이 많다. 실내온도는 단순히 열적 쾌적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생산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최근 실험연구에서 여름철 쾌적범위에서 1℃ 올라갈 때마다 약 2%의 생산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실내온도가 28℃인 경우 약 7%의 생산성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감소에 따른 보이지 않는 경제적 손실은 고액 연봉자일수록 많은 것은 자명하다. 일반적인 쾌적온도는 여름철 상대습도가 40
나는 어렸을 때 전기는 물로 만드는 것으로 알았다.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은 반드시 암기해야 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전소였다. 전기는 수력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전국적으로 화력발전소가 건설됐으며 원자력발전소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더니 곧이어 열병합발전소가 주요 도시마다 생겨났다. 현재 우리나라 발전량에서 수력발전의 비중은 10% 미만이 됐다. 세월이 흐르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난방연료의 경우를 보면 나무를 때다가 연탄으로 바뀌었으며 곧이어 석유, 가스로 변해왔다. 그리고 지금은 신재생에너지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정부는 2004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이하 신재생법)을 제정한 이래 태양광, 풍력 등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선진국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지열업계에서 근무하다 보니 외국의 에너지 전문가를 종종 만나게 된다. 이 사람들과 서울시내를 다니다 보면 한강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도시 한가운데 이렇게 큰 강이 흐른다는 것이 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강물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새정부가 들어 원전신설을 중단하고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중단하면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중을 20%까지 상향한 정책 목표를 발표했다. 2017년 6월 제주에서 있었던 AIIB 연차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러한 확실한 목표를 세계에 공식적으로 재천명한 바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의 관점 외에 우리나라는 석유 한방울 생산되지 않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도 세계 10위권 산업국가로서 발전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과 함께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접근 방안과 수단을 가져야 할 필연적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향후 2025년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 적용제도와 2030년 신재생에너지 20% 달성 목표 등은 만시지탄이나마 국민 모두의 합력을 통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일임이 자명하다. 이를 위해 한국의 에너지분야 중 신재생에너지 활용 상황과 기술 여건에 대한 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옵션 마련이 필요하며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기술혁신과 RD를 통한 신기술 개발 및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국가 에너지정책의 연계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국가 신재생에너지 목표 설정 과정에서 간과돼서는 안 될 부분은 분산전원 확
트럼프가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전 세계의 관심이 미국으로 보다 많이 쏠린 것이 사실입니다. 원래 미국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나라이지만 전 지구적인 이슈를 다룬, 거의 모든 국가가 합의한 ‘파리기후변화협약’ 때문에 더욱 관심을 받았습니다. 트럼프는 대선운동기간 동안 전임 대통령이었던 오바마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기후변화협약 뒤집기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사실상 파리협약 탈퇴는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결국 이 공약은 6월1일(현지시간) 현실화됐습니다. 트럼프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계획이 미국 경제와 일자리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며 탈퇴배경을 설명했지만 전 세계는 소위 ‘멘붕’에 빠졌습니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가 서명한 ‘파리협약’은 이제는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자 탄소배출량 세계 2위 국가가 빠진다면 협약의 의미나 실효성마저 퇴색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미국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재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대해 미래를 위해 파리협약을 주도한 EU국가들은 ‘재협상’ 불가를 외치고 있어 향후 헤
정부는 Post2020감축목표(2015년 12월 파리회의)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 BAU대비 37%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발표했다. 이중 건물부문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며 [그림1]처럼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패시브기술과 액티브기술을 통해 건물에너지를 최소화한 후 여분의 필요 에너지를 화석에너지가 아닌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건물이다. 건물에너지 최소화를 위해 적용되는 패시브기술은 기존 건물대비 75% 이하의 에너지요구량을 저감할 수 있다. 창호, 단열, 기밀, 열교, 환기 및 축열 등 건축적인 요소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건물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 요구량을 낮추면 상대적으로 설비시스템의 부하도 기존대비 70% 이하로 줄어든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 냉난방부하의 변화에 대한 준비가 안 됐으며 이에 따라 과도한 초기 공사비와 높은 유지관리비를 부담하는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PHPP* 건물에너지해석툴로 부하계산을 하면 패시브 혹은 제로에너지건물은 국내 난방부하 기준 15~25W/m2 정도다. 이에 따라 이러한 성능수준에 적합한 시스템 및 설비기술이 필요하다. 제로에
불안한 가스냉난방업계 벌써 5월에 접어들었지만 지난해 가스냉난방 보급에 따른 장려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스냉난방은 그동안 전력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습니다. 매년 책정된 장려금보다 더 많은 보급실적을 기록하며 매년 추경예산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보급실적에 대한 추경예산을 아직까지 못 받고 있어 관련업계는 불안감이 쌓이고 있습니다. 미지급 장려금만 무려 152억원입니다. 특히 일부 기업은 건물주가 장려금을 받으면 잔금을 지불한다는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GHP는 지난해 약 6,900여대가 보급됐습니다. 2001년부터 국내에 보급된 이래 6,000대를 넘긴 것은 지난해가 최초입니다. 하지만 1억원 캡 등 달라진 장려금 제도로 GHP시장 축소의 원인이 됩니다. 장려금도 못 받고 시장축소도 지켜봐야 하는 GHP업계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19대 대선 미세먼지 관심‘매우 높음’ 요즘 국민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19대 대통령 선거입니다. TV에서는 후보들이 펼치는 토론회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최고조에 달한 만큼 각 후보자들은
최근 지구온난화와 관련돼 ODP와 GWP가 낮은 천연냉매에 대한 수요가 유럽 등의 국가에서 급증하고 있다. R744는 대기 중 존재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이용한 천연냉매로 ODP가 0이며 GWP가 1인 친환경 냉매다. 다만 R744를 냉매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냉매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 R744는 다른 냉매와 비교해 포화온도대비 포화압력이 매우 높은 고압냉매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삼중점이 높고 임계점이 낮아 이를 고려한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 통상적으로 Cascade cycle을 구성하지 않는다면 R744 시스템은 임계점을 초월한 초임계 사이클을 형성하게 되며 굉장히 높은 압축비를 가지게 된다. 높은 압축비를 가진 R744시스템에서 압축기의 부하를 줄이는 여러 가지 솔루션 및 Ejector에 대한 역할 및 효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통상적으로 응축기로 사용되는 열교환기는 Transcritical(초임계) 사이클에서 상변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가스쿨러로 명명하고 있다. 설계에 따라 다르지만 초임계 사이클에서는 잠열구간이 없기 때문에 가스쿨러의 설계압력에 따라 시스템효율이 달라지게 된다. [그림 1]을 보면 35℃
정부는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분산형발전비율을 15%로 책정했습니다. 분산형발전은 효율적인 에너지생산, 소비정책 실현, 전기수요 증가세를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시간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집단에너지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대부분 난방과 냉방, 온수(급탕) 공급을 위해 가정용 보일러와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심각한 전력난 및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직접 생산하면서 온수공급과 난방이 동시에 가능한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10kW 이하의 환경친화적인 생활밀착형 냉난방 및 발전시스템(Micro-CHP, 이하 m-CHP) 보급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기술개발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m-CHP 보급에 ‘찬물’? 지난 3월 중순 독일에서 열린 ISH 2017에서 의미있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세계 최대 보일러기업이자 m-CHP 선두기업인 바일란트의 중대 발표입니다. 바로 연료전지 m-CHP에 대한 RD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연료전지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특히 2년 전에 열렸
정부의 저NOx보일러 보급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지난해 말 환경부가 예산을 편성해 서울시, 인천시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저NOx보일러 교체지원 사업은 국내 콘덴싱보일러 보급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일반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의 가스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경제성을 갖췄으며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1/5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동시에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크게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기기인 콘덴싱보일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콘덴싱보일러에 대한 정확한 홍보가 소비자에게 전달된다면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확대의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기획된 지 3년 만에 환경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합심해서 일반보일러를 저NOx보일러로 교체 시 대당 16만원을 지원합니다. 총 사업비는 20억원으로 환경부와 지자체가 각 10억원을 지원하며 보일러 교체 대수로 환산하면 1만2,500대입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 시민은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사업
대한설비공학회 냉난방수배관시스템위원회(위원장 민준기,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는 지난 2016년 10월에 준공한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1월 중순에 방문했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기초 및 응용연구 강화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 신기술 연구 강화를 목표로 건설됐다. 이와 함께 한 차원 높은 기술의 리더십과 품질경쟁력을 미래에도 확고히 이어 나가기 위한 중장기 RD 인프라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이테크 건축을 통한 혁신의 아이콘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혁신과 첨단 기술력을 반영해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가 기본설계를, 국내에서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실시설계 및 친환경설계(인증)를 맡았다. 최신 기술과 재료를 건축 디자인과 결합해 표현하는 하이테크 건축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비전과 문화를 디자인적으로 해석하는데 있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타이어가 추구하는 기업문화는 능동적이고 혁신적으로 일의 주체가 되는 프로엑티브 컬처 도약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창의적인 분위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외부 공기상태가 자신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내공기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미국 환경청(EPA)의 연구결과는 이런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말해준다. EPA는 실내 공기오염도가 외부에 비해 평균 2~5배 정도이며 심지어는 100배까지 높은 경우가 있다고 보고한다. 아울러 사람들이 하루 중 90%의 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한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이 하루 중 섭취하는 물질을 질량으로 환산하면 약 1~1.5kg의 음식물, 2kg의 물을 마시는 것에 비해 공기는 약 10~13kg 정도를 섭취한다. 즉 인체에 대한 공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이렇듯 사람들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실내공기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 주택의 실내 공기오염원 또는 오염물질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질뿐만 아니라 주방연소 시 발생하는 물질, 흡연에 의한 물질, 신축주택에서 주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 포름알데히드 등은 건자재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청소용 세
몇 년 전부터 냉난방공조업계에 IoT(internet of things)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제품에 IoT기능을 접목한 신제품들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발명으로 시작됐으며 2차 산업혁명은 대량 생산과 자동화, 3차 산업혁명은 정보기술(IT)과 산업의 결합이었습니다. IoT를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간 상호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입니다. 미국에서는 AMI(Advanced Manufacturing Initiative), 독일과 중국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이라고도 부릅니다. 시대가 바뀐다 그동안 공장자동화라는 의미는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시설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생산설비가 중앙집중화된 시스템의 통제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은 능동성이 핵심입니다. 다시 말해 생산설비는 제품과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작업 방식을 결정하는 것으로 각 기기가 개별 공정에 알맞은 상황을 판단해 실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한 기기간 인터넷의 발달과 개별기기를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임원과 회원들을 대신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최근 전세계가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면서 냉난방공조에 대한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을 표방하며 2015년10월 창간호를 발행한 ‘칸’이 ‘에디터 레터’를 통해 밝힌 냉난방공조산업의 칸(khan)이 되고 전세계를 국내 기업이 호령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로 최선을 다해온 ‘칸’ 임직원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산업의 향방은 기회와 장벽이 공존하고 있으며 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칸’의 정보생산자로서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12월호 커버스토리의 ‘2016년을 달군 10대 뉴스’는 큰 공감대가 느껴졌습니다. 우리 협회는 산림바이오매스산업이 안정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여러 기관에서 관련제도를 정비하고 있으며 바이오매스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관련 법규정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법과 제도는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필요합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칸은 창간 한 돌이 막 지났지만 관련분야 종사자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저널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 속에 산업분야의 동향과 올바른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 전문매체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라고 합니다. 닭은 십이지 가운데 열번째 동물로 우리 민속신앙과 문화 속에 다양한 의미로 등장 하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에서는 닭이 왕의 등극을 예견하는 상서로운 동물로 나타나고 있고 조선시대 종묘 제례에서는 영현들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영적인 동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닭이 울면 새벽이 오고 동이 트면 잡귀가 달아나기 때문에 닭은 해로운 기운을 없애고 액운을 없애는 동물로 우리의 생활문화 속에 함께 해왔습니다. 정유년 신년의 정기가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구성원들의 번창과 도약을 축원해 줄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말 공공건축물부터 제로에너지건축을 의무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지구환경보존을 위해 더 많은 건물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저에너지건축, 녹색건축, 패시브건축, 제로에너지건축 등 새로운 건축을 만들려는
다사다난 했던 병신년이 지나고 2017년 정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모든 신재생에너지 업계종사인, 그리고 언제나 열심히 냉난방공조,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칸 미디어 대표이사 및 임직원 분들의 일터와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인 ‘칸 kharn’이 2015년 10월에 창간해 어느덧 1년이 지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7년 신년 특집호를 준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이전까지 불모지였던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함께 걸어온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아울러 현재까지 잘 다져 오신 길을 새해에도 잘 이어받아 업계의 눈과 귀가 돼 잘 이끌어 주시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1세기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국가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신성장동력산업이며 나아가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산업분야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글로벌 경제침체, 유가하락, 경쟁국들의 저가제품 공세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관련업계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 발전방향 및 정책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