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에 설립된 한국코로나는 흡수식 냉온수기 버너 제조기업으로 시작해 연소사업, 환경사업, 냉동공조사업을 영위하는 ‘에너지세이빙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사업출범 후 34년동안 다방면의 사업을 진행하며 롯데월드타워에 고효율 공조기를 자회사인 한국로젠버그를 통해 적용하는 등 에너지절감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Center)의 냉각시스템에 효율적인 독일 ENGIE사와 Weiss Technik사로부터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QUANTUM) 및 항온항습기(CoolWall)를 수입해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해외의 데이터센터관련 우수 에너지기자재를 국내 보급하고 있는 한국코로나의 최재용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은한국코로나의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은 초기투자비가 다른 방식에 비해 많이 필요하지만 에너지소모량이 낮고 효율이 높아 사용 시 유지관리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다. 매년 높은 비용을 서버냉각부문에 투자하는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유지비를 낮추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많은 이득을 가져온다. 데이터센터의 냉방부하는 내부부하뿐만 아니라 날씨와 관련된 외부
2050년 탄소중립이 글로벌 신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국내에서도 대통령의 탄소중립 선언 등 저탄소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파리협정을 거쳐 2019년 UN 기후정상회의에서는 전 세계 121개 국가가 기후목표 향상에 동의하고 2050년 탄소중립의 글로벌 의제화가 완성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RE100 참여요구에 따라 환경부 산하의 공공기관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것을 선언한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도 지난 2020년 7월 공기업 중 최초로 기후위기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이어 RE100 참여를 선언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경영체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신설된 K-water 탄소중립기획처를 이끌고 있는 심과학 처장을 만나 탄소중립기획처의 역할과 K-water의 탄소중립 추진방향에 대해 들었다. ■ 탄소중립기획처의 역할은K-water는 기후위기 대응체제 추진방향을 △완화 △적응 △전환으로 설정했다. 체계적이고 조속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복원력 제고 및 기후변화 취약성 해소, 기후변화 대응기술 역량배양 및 지역사회 지원을 목표로 세부계획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능동적으로 정부
이비엠팝스트코리아(ebm-papst Korea, 대표 이근섭)가 응용력이 높은 구성요소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건축물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솔루션을 개발, 자회사인 ‘ebm-papst neo’를 통해 공급한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우수한 실내공기질은 건강과 생산성에 매우 중요하며 웰빙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공기질은 느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수치와 파라미터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직감을 기반으로 하는 실내공기질 관리는 실제로 필요이상의 환기로 인해 에너지 효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에너지효율적인 실내생태계 조성 ebm-papst그룹의 ebm-papst neo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나쁜 공기질을 인지할 수 있는 한 가지지표는 이산화탄소(CO₂) 함량이다. 실내공기질의 중요성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분명해졌다. 모든 사람이 CO₂를 내뱉기 때문에 CO₂ 농도가 높을수록 감염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bm-papst neo는 2018년 봄 싱크 탱크로 출발한 독립법인이다. ebm-papst ne
탄소중립,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수열에너지의 체계적인 사업성 평가체계와 효과적인 적용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2020년 10월 ‘하수열에너지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공고하고 서울대 산학협력단을 수행주체로 선정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 공급목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수열에너지의 활용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기타 열원인 하수는 지하에 매설된 관거 내를 흐르고 있어 외부기온의 영향이 적고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대기와의 온도차를 이용한 열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하수열E, 비용효과분석·활용방안 및 제도기반 마련이번 연구의 주요내용에는 △국내·외 하수열에너지 활용 추진현황 조사·분석 △하수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하수특성, 위험요인 분석 △하수열에너지 활용의 타당성 분석 및 검토기준안 제시 △하수열에너지 활용의 비용효과 분석 △하수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기반조성 및 추진방안 제시 등이 있다. 연구를 맡은 최용주 서울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다양하지만 풍력, 태양광 등에만 국가적인 정책이
목재팰릿보일러에 대한 정책적 관심부재로 인해 관련업계는 도산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목재팰릿보일러 보급사업 주관기관인 산림청에 진정성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산림자원을 가공해 생산하는 목재팰릿은 원유 1t 대체 시 3.04t의 온실가스 배출이 저감되며 기후변화협약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연료로 인정받았다. 또한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이러한 장점에 주목해 2008년부터 목재팰릿보일러 보급사업을 시작했다. 보급사업 초기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타 신재생에너지와 다르게 목재팰릿보일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아닌 산림청이 주관해 국가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산림청의 보급추진계획을 통한 시장확대의 가능성을 믿고 목재팰릿보일러업계는 지난 13년간 목재팰릿보일러의 성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개발·생산해 보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급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100여개의 목재팰릿보일러 전문업체가 도산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산림청은 보급약속과 달리 타 신재생에너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의와 의지없이 업계의 개선요청을 무시하고 방관해왔다”라며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의 성공적인 개최의 숨은 공신이었지만 다소 생소했던 공조시스템이 있다. 바로 ‘패브릭덕트’다. 에너지절감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HVAC시스템 전문기업 코모스에어시스템(대표 김영주)은 당시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100%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제작된 ‘Durkeesox 패브릭덕트’를 공급했다. 기존의 덕트방식은 공기를 반송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패브릭덕트는 공기 반송구과 취출구를 일체화한 올인원 덕트시스템으로 건물의 용도와 사용조건을 분석해 풍량, 토출방향 및 기류속도 등을 사용자 조건에 맞춰 설계, 제작됐다. 공기취출구의 형상과 방식은 도달거리 및 기류속도 등 사용환경에 따라 선택된다. 실험실 및 실고가 낮은 조건에서는 100% 덕트 표면을 통한 안개분무 형태의 취출방식을 선택한다. 이때 기류속도는 0m/s에 가깝다. 취출구는 오리피스 구경 0.3인치부터 15인치 대구경 패브릭노즐까지 조건에 따라 선정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경우 기류 도달거리 약 20m일 때 6인치 패브릭노즐을 사용해 기류속도 0.3~0.35m/s로 조성, 성공적인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취출구는 공기의 흐름을 입체적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발주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수행한 페놀폼(PF) 단열재의 유해물질 방출특성 시험결과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기준치를 충족했지만 페놀폼 단열재가 획득한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제도’와 관련해서는 폭넓은 편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KICT가 수행한 ‘건축자재(단열재)의 오염물질 방출특성 연구(연구책임자 배상환)’는 환경부 생활환경과와 국토부 녹색건축과가 발주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축물 단열재와 관련해 단열재 소재특성과 이에 따른 실내오염물질 방출특성을 평가해 단열재관리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수행됐다. 이를 위해 KICT는 단열재 종류별 물리적 특성 등에 대한 기초 문헌조사를 실시했으며 페놀폼 단열재의 특성 및 유해화학물질 방출가능성을 조사했다. 또한 단열재는 적용부위, 방법 및 유형에 따라 오염물질 방출특성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페놀폼 등 단열재의 외단열 및 내단열시스템 적용유형과 시공방법을 조사를 병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열재에서의 오염물질 방출실험은 △소형챔버법 △실물실험 △대형챔버법 등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구분해 수행했다. 첫째로 소형챔버법을 활
목재펠릿, 우드칩 등 산림바이오매스가 산촌 에너지자립마을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촌의 풍부한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해 에너지자립을 이루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대상인 완주군과 횡성군이 2021년 하반기 사업완료를 목표로 설계 및 설비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4곳의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구축해 산림내 버려지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기 위한 연료생산시설과 마을단위 열병합발전 및 중앙열공급시설을 조성한다. 2020년 3월 완주군 화산면 화평리 일대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 일대가 선정됐다. 산림청은 2021년 2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에 주민공동의 참여와 분배로 전기 및 열판매, 열 수요 비수기 목재칩 및 장작 생산판매 등 실질적인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을기업 등의 형태로 20년 이상 지속 운영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 전력 등 에너지 취약지역인 산촌의 에너지자립과 함께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산림청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정책부재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한 신재생열에너지업계의 정책적 성장기반이 RHO 도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12월29일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주영준)를 열어 2034년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비중을 25.8%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기본계획(이하 5차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5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345만6,000TOE를 건물부문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제도를 활용해 신축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토록 했다. 특히 열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업계가 도입을 주장해 온 독일의 RHO(RHO: Renewable Heat Obligation), 영국의 RHI(Renewable Heat Incentive) 등 건물소유주를 대상으로 유럽 주요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신재생열에너지보급 의무화제도를 예시로 들었다. 또한 산업부는 최근 신재생열너지분야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신재생열에너지가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비중확대를 위해 수열에너지 건축물 도입방안과 기타열원으로 분류되고 있는 하수열에너지의 활용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건축물의 신규 수열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 및 사업지원을 위한 연구 △하수열에너지 활용방안 연구 등 2개 용역의 수행주체로 K-water와 서울대 산학협력단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민간 건축물 수열 조기안착 방안 마련이번 연구는 2019년 하천수가 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에 포함되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열에너지 확산에 전환기를 맞이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산업의 성장을 위한 시범사업·클러스터조성·기술개발이 포함된 중장기 로드맵이 발표됨에 따라 마련됐다. 또한 그린뉴딜사업 및 제로에너지 건축 확대 등에 따른 신규 수열 도입 컨설팅 수요증가와 수열사업 조기안착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은 공공·민간 건축물의 신규 수열 도입 사전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황조사, 기술·경제적 분석, 수열에너지 적용에 적합한 지역을 조사해야 한다. 또한 수열에너지 시범사업 효과분석 및 사후관리를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강홍수통제소(100RT), 한강물환경연구소(60RT), 종합환경연구단지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신소재 ‘저온 재생형 금속-유기 골격체(MOF: Metal-Organic Framework)를 활용한 흡착제’에 대해 최근 독성테스트를 마치고 활용분야를 다각화하는 등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MOF는 수분흡착성이 기존제품대비 3~11배 높으며 재생온도가 40~50% 낮은 70℃ 이하에서 재생되는 신소재다. 에이올은 자체생산하는 MOF(AEOL MIL-100)를 이용한 제습로터를 개발·양산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에 적합한 복합환기장치를 개발했으며 산업시설에 폭넓게 사용되는 압축공기 에어드라이어용 제습제로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제습로터 양산을 위해 지난 10월 미국 에어엑스체인지(Airxchange)와 MOF소재 공급 및 제습로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올과 에어엑스체인지는 국내와 북미지역에서 각각 MOF 활용 제습로터를 독점판매할 수 있게 됐다. 에이올은 향후 에어엑스체인지가 생산한 MOF 제습로터를 적용한 복합환기장치를 생산하게 된다. 에이올은 MOF 제습로터 생산기술을 자체보유하고 있어 향후 복합환기장치가 유통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양산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보일러산업은 진출 국가의 난방문화와 난방인프라에 대한 변수로 인해 글로벌화가 어려운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여겨졌다. 경동나비엔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제품을 출시해 현재는 북미와 러시아 보일러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국내·외시장 제품개발의 핵심인 R&D본부를 총괄하며 이와 같은 성과를 이끌어 제2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산업포장을 수훈한 황인수 R&D본부장을 만났다. ■ 산업포장 수훈 소감은지난 1988년 가스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금까지 30년 넘게 달려온 시간 동안 처음으로 받게 된 상이어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다. 다만 이번 수상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고민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모든 연구원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수상의 기쁨을 R&D본부 모든 구성원과 나누고자 한다. 이번 수상을 가스안전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 경동나비엔 보일러의 강점은경동나비엔 보일러의 가장 대표적인 강점은 탁월한 효율, 친환경성과 더불어 제어기술력과 내구성이다. 해외시장에서 입증됐듯 기술력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 구 한국감정원)은 지난 2020년 8월 국내 주거용건물이 감축한 온실가스량을 계산하기 위한 기준선을 산정하는 표준을 개발해 세계최초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 표준이 국내·외에 통용된다면 건축물에 수많은 요소기술을 적용한 뒤 통째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여서 배출권거래를 통한 건축물 온실가스 저감사업의 경제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적용아이템마다 국제공인된 외부사업 방법론이 마련돼야 하고 규정된 대로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 설비·기기·자재교체 등 개별 요소기술마다 방법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미여서 사업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국토부와 부동산원이 개발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로 최종승인된 ‘건물온실가스 표준베이스라인’은 국토부가 수집·관리하는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기후·전용면적·준공연도·난방방식 등에 따라 아파트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을 18개 유형의 표준안으로 제시한다. 윤종돈 부동산원 녹색건축처장에게 이번 표준베이스라인 개발배경·의의와 향후 활용·개선
국군수도병원은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지원하는 커다란 줄기 중 하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군수도병원이 냉난방공조·환기시스템을 적용한 다목적 이동·전환형 음압진료실 ‘범블비’를 개발·설치했다. 국가지정 음압병실 기준을 충족하고 양·음압 전환이 가능한 컨테이너 타입으로 이동설치가 가능한 음압진료실이다. 이번 시스템개발을 주도한 홍찬기 국군수도병원 방사선비상진료 실무담당관(육군 상사)에게 개발배경 및 의의에 대해 들었다. ■ 범블비 개발배경은방사선비상진료 실무담당관의 임무는 방사선비상사태 시, 즉 원전사고, 방사능폭탄(Dirty bomb), 동위원소사용 사업장 사고 등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환자가 발생했을 때 긴급의료지원을 수행한다. 전국의 31개 지정기관 중 수도병원도 이러한 임무를 수행한다. 방사선비상진료 임무수행 시 오염된 환자의 피복이나 피부에서 떨어져 나오는 공기 중 방사성오염물질을 제거해야 의료진이나 주변환경에 오염 및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처치공간의 음압시설이다. 다만 이러한 재난대응시설은 평상시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워진 선별진료소에 음압시설, 냉난방시설이 필요
연료전지란 수소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발전장치로서 연료전지 스택, 연료변환장치, 주변기기 및 제어기술을 포함하는 통합기술로 이용방법에 따라 건물용, 수송용(차량, 선박), 발전용, 휴대용 등으로 구분된다. 용도별로 △수송용 △정치형(Stationary, 발전·건물용)이, 종류별로 △PEMFC(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 △PAFC(인산염 연료전지)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 등이 있다. PEMFC는 수송용과 주택용으로, PAFC·SOFC·MCFC는 발전용으로 시장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탄소중립, 그린뉴딜, 수소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LH도 연료전지 기술개발 및 적용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안한근 LH 도시기반처장을 만나 연료전지 동향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 연료전지 기술동향은연료전지발전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에너지사용량 절감효과가 있는 신에너지기술로 미국, 일본, EU 등에서 녹색산업 중 하나로 경쟁적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전 세계 연료전지시장은 연평균 약 30%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기술수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