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 세척, 냉각이 동시에 요구되는 식품공정이나 가열과 냉각이 동시에 필요한 반도체 세정공정 등에 활용하는 산업용 히트펌프로 70℃ 이상 높은 온도차의 냉온수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히트펌프에 비해 초기 냉매충전량이 혁신적으로 낮으면서 GWP 10 이하 친환경 냉매를 사용하는 가열 용량기준 350kW급 산업용 히트펌프가 개발된다. 이번 개발과제는 ‘소량 냉매사용 및 냉온수 동시생산이 가능한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개발’로 무급유 냉매압축기를 개발한 매그플러스(대표 황준현)가 총괄을 맡았으며 △한국기계연구원(총괄: 김동호 선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총괄: 김선창 수석연구원) △충남대학교(총괄: 조한욱 교수) 등이 참여해 오는 2023년 12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서 히트펌프의 핵심인 압축기에는 HFO계열의 Low GWP냉매를 적용되며 70℃ 이상 높은 온도차에 적용이 가능케 개발된다. 또한 현존하는 냉매압축기 종류 중 최고 효율을 달성할 수 있으면서 냉매오일을 사용하지 않은 2단 터보 냉매압축기를 신규로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히트펌프를 비롯해 냉동기, 에어컨 등 각종 증기압축식 사이클 이용기기 부분에서 지구온난화가스 저감의 중
경기도 부천시 오정로에 위치한 삼양시스템그룹은 부천의 최장수기업으로 손꼽힌다. 삼양시스템그룹의 창업주는 고 양제우 대표다. 현재 삼양시스템그룹의 대표이사인 양경삼 대표의 조부다. 양제우 창업주는 일제강점기 때 강제징용으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 끌려가 조선소에서 일하며 밸브를 처음 접하게 됐다. 이후 광복과 6.25전쟁 등을 겪으며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서울 청계천 근처로 올라온 양제우 창업주는 1960년 5월15일 밸브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밸브를 모아다가 재활용하며 밸브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들어 기존에 재활용하던 밸브의 원리와 재질을 분석해 국내 생산이 가능토록 본격적인 연구와 생산설비 제작에 착수했다. 부천에 터전을 잡고 대지 약 4,000평(1만3,200m²)에 250평 공장을 짓고 제품 국산화에 돌입했다. 일본에서 밸브명인까지 영입해 기술습득과 경영전반에 걸친 틀을 재확립하고 외산 제품이 주류였던 밸브시장에 국산화 바람을 일으켰다. 1980년대에는 제4공장까지 짓고 부설연구소를 세우는 등 체계적인 사업 확장에 자신감이 붙었다. 1987년에는 독일 알카와 합작해 컨트롤밸브 설계·제조사인 삼양알카를 설립하
1991년에 설립된 신우공조는 설립 이후 팬코일유니트(FCU: Fan Coil Unit) 연구개발, 생산, 판매에 집중해 온 결과 국내 FCU 시장점유율 50% 이상의 명실상부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복합적인 냉난방 및 공기조화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FCU뿐만 아니라 환기유니트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LG전자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EHP영업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영업부를 신설해 세계시장으로 판로 확보에 나섰다. 신우공조를 이끌고 있는 박종찬 대표는 국내 FCU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최근 파주상공회의 회장으로 추대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파주센트럴산업단지 6,500여평(2만2,000m²)부지에 최첨단 신공장 건립을 준비 중이다. 또한 파주에 위치한 인수한 유일레저의 부지 1만8,000여평(약6만m²)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드라마 세트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530억원 매출로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올린 박종찬 대표를 만나 시장동향 및 사업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 FCU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FCU는 건설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다. 2020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해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과 대기환경 개선을 선도해온 경동나비엔이 또다시 친환경 난방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제품을 개발,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지역난방에서 활용 가능한 고효율 통합배관시스템인 ‘히티허브’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기존의 통합배관시스템보다 진일보한 기술력으로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소비자 편의성까지 높여 지역난방시장에서도 친환경, 고효율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지역난방시장 확장, 통합배관 관심 증가 급탕배관을 없앤 대신 세대 내 설치된 열교환기를 이용해 급수를 순간 가열하는 방식으로 온수를 공급하는 통합배관은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의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어 지역난방의 혁신적인 난방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이 국가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배관시스템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개별난방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영도매시장 중 하나인 서울시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이 저온창고에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을 적용, 콜드체인유통의 중심에서 에너지절약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강서시장은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중 거래물량은 2위이며 최대 저온창고를 보유한 곳이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해 서울 및 경기도 2,000만명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를 동시에 운영하며 공영도매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대형마트, 새벽배송 등 민간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커지며 공영도매시장의 거래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강서시장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거래금액이 236% 상승하며 공영도매시장의 성장잠재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에너지사용량 28% 감소강서시장은 청과동, 시장도매인동, 식품종합상가동에 총 89개 6,743.63m²의 저온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354.23RT, 저장능력은 5,070톤에 달한다. 이는 국내 공영도매시장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된다. 저온창고는 특성 상 창고내부 증발기핀에 발생한 성에를 제거하기 위해 제상히터가
HVAC분야 에너지세이빙 전문기업인 한국코로나(대표 최재용)의 가스(LNG·LPG)를 사용한 외기조화기가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운전비 절감 등 3박자를 갖춘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스 외기조화기는 직화식 외기조화기, 간접가열식 외기조화기로 구분된다. 한국코로나는 두 가지 방식 모두 공급하고 있다. 간접가열식 외기조화기는 STS 재질의 열교환기를 버너로 가열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가열시켜 실내로 공급하며 연소 시 발생된 연소가스는 연도를 통해 실외로 배출, 유해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직화식 외기조화기는 열교환기가 없고 직화식 버너(덕트버너)를 사용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직접 가열, 공급하는 방식으로 배기로 방출되는 열원이 없어 열효율이 높은 제품이다. 가스를 사용한 외기조화기의 가장 큰 특징은 온수배관 및 펌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겨울철 난방배관 동파는 사용자들이 겪는 매우 큰 골칫거리로 유지관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한국코로나의 가스 외기조화기는 가스배관만 설치하므로 동파의 원인을 제거했으며 시공비용도 줄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전외기 시스템의 경우 예열전기코일을 사
미션그룹(Mission Group)은 국내 최초로 ‘영리사업을 통한 공익재단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2015년 5월 출범했다.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영역에서는 다소 생소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설립 당시부터 ‘공익실현’이라는 목표를 명확히 함으로써 목적의 도덕성뿐만 아니라 과정의 도덕성까지도 처음부터 가지고 가겠다는 의지표명이다. 미션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AI데이터센터(AI Internet DataCenter)는 올해 9월 착공을 시작해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데이터센터 운영시기 그룹의 기대 매출액은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회사창립 10주년이 되는 2025년에는 그룹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며 외형은 물론 건실한 수익구조 마련에도 신경쓸 방침이다. 현재 자회사로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MCE: Mission Critical Engineering), 엠쎄스(MCES: Mission Critical Energy Solutions)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MCFM(Mission Critical Facility Management), MCBM(Mission Critical Bio & medical) 등 계열사 확장과 함
국내 저NOx버너 선도기업인 수국(대표 박재언)이 최근 ‘강제 내부 재순환(FIR: Forced Internal Recirculation) 기술을 적용한 저NOx 가스버너 제조기술’에 대한 녹색인증을 획득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 제1세대(60ppm) 저NOx버너 개발에 성공한 수국은 버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07년 제2세대(40ppm) △2012년 제3세대(20ppm) △2017년 제4세대(15ppm) △2019년 제5세대(10ppm) 극초저NOx버너 개발에 성공했다. 2022년까지 5ppm 이하의 ZX버너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FIR기술을 적용한 저NOx 가스버너’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인증을 받고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지정을 받음으로써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세계 최고수준 기술력 미세먼지와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미세먼지란 대기 중 떠다니는 물질로 황산염, 질산염, 탄소류, 검댕 등 연소의 부산물이 대부분이다. 이중 황산염과 질산염은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이 공기 중 오존과 반응해 생성되기 때문에 연소 시 나오는 배출물을 최소화하는
한국그런포스펌프(대표 신현욱)는 1990년에 설립된 펌프 전문기업으로 서울과 영남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전국 100여개의 대리점을 통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열에너지는 유해가스 배출이 전혀없는 친환경시스템인 히트펌프를 사용해 계절의 변화와 관계없이 지중의 열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큰 메리트를 갖고 있다. 이러한 지열 히트펌프시스템의 핵심설비로 펌프가 사용되는데 그런포스의 펌프솔루션은 높은 성능과 신뢰성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고효율 워터솔루션 제공지열을 이용한 펌프기술은 크게 밀폐형(Closed-loop)시스템과 개방형(Open-loop)시스템 두 가지로 나뉜다. 밀폐형시스템은 ‘both ends of the loops are closed’로도 불리는 방식으로 배관 내 물을 채워 두고 펌프를 통해 지하를 거쳐 다시 열교환기까지 물을 순환하는 시스템이다. 개방형 시스템은 ‘pump and dump system’으로도 불리는 방식으로 지중의 지하수를 수중펌프로 펌핑해열교환 후 다시 지중으로 방류하는 방식이다. 이중 개방형시스템은 그런포스의 심정용 수중펌프(SP: Submersible Pump)를 활용
ABB가 지난 3월 글로벌 BMS·BEMS 전문기업인 사일론(Cylon Controls)를 인수하며 스마트빌딩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도 관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985년 설립된 사일론은 빌딩자동화 및 에너지관리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BB에 인수되기 전까진 유럽에서 가장 큰 독립 BMS 컨트롤러 전문제조사였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영국, 미국·중국에 생산공장을, 미국·독일·중국·UAE 등 전 세계에 240여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아일랜드에서 70% 이상, 미국에서 8% 이상, 전 세계적으로는 4%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매년 지속적인 투자와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 미국의 필립스 텔레트롤을, 2014년 AAM을 인수했다. 필립스 텔레트롤 인수를 통해 미국시장의 유통문제를 해결했으며 AAM 인수로 소프트웨어부분을 한층 강화했다. 2012년 GCCA(Global Cleantech Cluster Association) 어워즈에서 세계 10대부분 수상자로 선정돼 에너지 및 조명효율부문상을, 2015년 AHR Expo(국제냉공조 산업박람회)에서는
대림산업(공동대표 김상우·배원복)이 UV LED 광촉매기술을 활용한 항균·항바이러스 환기장치 ‘안티바이러스(Anti-Virus)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개발, 업계 최초로 양산단계에 돌입했다. 특히 냉방·제습모드를 추가한 복합환기장치 역시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현장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재욱 대림산업 주택설비팀장에게 제품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제품개발·출시가 빨랐는데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슈와 이번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 개발시점이 잘 맞은 것은 사실이나 환기장치 개발계획은 2017년부터 수립했다. 지난 1년6개월간 개발일정이 꾸준히 진행됐다. 개발이 기획된 이후 2018년에는 미세먼지 이슈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공기청정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시점이었다. 공기청정이 가능한 환기장치 역시 미리 개발돼 선제적으로 내부순환모드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적기에 공급했으며 동시에 다음 세대 제품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대림산업은 항상 미래에 어떤 요소가 강조될지, 수요자들이 무엇을 원하게 될지를 판단해 선제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당시 학계·산업계에서는 실내공기질과 관련해 미세먼지, CO₂, VOCs 등에 이어 곰팡이, 세균,
대우건설(대표 김형)이 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춘 ‘DW 환기유니트’를 개발했다. DW 환기유니트는 2017년 대우건설이 단지 내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개발한 5ZCS(5 Zone Clean Air System)에 적용될 계획이다. 김효준 대우건설 주택건축기계팀장을 만나 신제품개발 의미와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들었다. ■ DW 환기유니트는최근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에서 ‘항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DW 환기유니트를 개발했다. 특히 DW 환기유니트에는 제습기능과 자동운전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어 경제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를 95% 이상 제거할 수 있는 UV-LED 광촉매필터를 장착했으며 헤파필터 등과 함께 4중 필터유닛을 구성해 미세먼지, 유해물질을 거를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환기를 위해 주방후드와 시스템을 연동했으며 이때 충분한 환기풍량을 확보하기 위해 용량을 350CMH로 늘렸다. 기존 단지 내 미세먼지 제거시스템인 5ZCS와도 연동되며 결로예방, 집중환기 등을 포함해 가장 효율적인 환기장치 운전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
주방후드·레인지·쿡탑·환기장치 등이 주력인 하츠(대표 김성식)가 최근 건설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트리플 성장’을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미세먼지·실내공기질·감염병 등 환기관련 이슈가 지속될 전망이며 건설사에도 해당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향후 노력 여하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치열한 저가경쟁 속에서도 생존을 넘어 성장까지 이뤄낸 김용휘 하츠 특판영업본부 전무에게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 지난해 경영지표가 양호한데하츠는 취급품목 특성상 건설경기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어려운 상황이었다. 주력사업인 환기, 주방후드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거의 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매출은 1,12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5% 성장했다. 나름대로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선방한 측면이 있어 고무적이다. 영업이익도 약 25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개선됐다. 그러나 10여년 전 영업이익률을 20%가량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아직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도, 적자라는 타격을 받은 경쟁업체에 비하면 경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공기청정 및 바이러스 살균기술을 결합한 세대용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인 ‘알파웨이브’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알파웨이브는 현대건설의 미세먼지 토탈 대응체계인 H 클린알파 2.0의 핵심기술로 신기술 광플라즈마를 적용해 특허를 획득했으며 살균성능은 물론 오존발생 저감 등 안전성도 확보했다. 정홍구 현대건설 부장을 만나 제품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알파웨이브는현대건설은 지난해 초부터 공동주택 입주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항균·항바이러스 환기장치 개발에 착수했다. 협력업체들과 함께 환기시스템에 세균, 바이러스,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다양한 부품과 장치를 적용하고 시제품 제작 및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코로나사태에 따라 실내 감염예방과 청정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알파웨이브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현재 고급 오피스텔인 문정동 르피에드(LE PIED) 등 이미 착공된 프로젝트에 설계반영됐으며 한남3구역 재개발지구 등 현대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에도 제안된 상태다. 올해 하반기부터 유상옵션으로 현대건설 대부분 프로젝트에서 만날 수 있다. ■ 성능 및 인증현황은한국오존자외선협회에서 환기장
HCFC 쿼터가 강화되는 가운데 단열재업계에서 규제를 우회해 발포제를 수입하는 정황이 드러나 오존층파괴지수(ODP)·지구온난화지수(GWP)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오존층파괴물질 감축을 위해 체결한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는 올해 HCFC 6.3%를 감축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13.1%로 2배 이상 증가한다. 그러나 단열재 발포제로 주로 사용되는 141b의 경우 생산량이 제로임에도 수입량보다 소비량이 월등히 많은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41b 수입량은 2,738톤이다. 그러나 한국폴리우레탄학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41b 수요량이 최소 7,040톤으로 추정된다. 생산도 하지 않는데 수입량보다 4,300여톤 이상을 더 소비하는 것이다. 김상범 우레탄학회장은 “실제 수요량은 조사한 내용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141b를 그대로 수입하지 않고 혼합물인 폴리올 형태로 섞어 수입하기 때문에 규제에 적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폴리올서 141b 정제해 재판매폴리올은 분자 중 수산기(-OH) 또는 아민기(-NH₂)를 2개 이상 갖는 다기능(Multifunctional) 알코올을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