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법은 많은 기계설비인의 희망과 노력 위에 제정됐다. 오랜기간 업계의 숙원이었던 기계설비법은 여러차례 법제정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히 무산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마련된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소속 모든 단체들의 노력의 성과이기도 하지만 일등공신을 뽑자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라고 할 수 있다. 기계설비법 제정에 누구보다 열성적이었고 어찌보면 총대를 메고 앞장 선 단체였다. 기계설비법이 시행되고 1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기계설비건설협회와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를 동시에 이끌고 있는 정달홍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들었다. ■ 기계설비법에 대한 업계의 기대와 평가는기계설비법이 제정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흘렀다. 지난 3년간 우리 기계설비산업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기계설비인 모두가 정부와 국회로부터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됐으며 독립된 법을 토대로 발전을 위해 더욱 단결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기계설비산업의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제도 및 지원을 통해 기계설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계설비는 건설산업의 핵심으로 건축·토목과 어깨를 나란히
대한설비공학회는 1971년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고 있으며 지난 50년 동안 수많은 업적을 이뤄낸 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다. 현재 약 9,200여명의 회원과 약 230여곳의 우수기업 및 특별회원, 약 50곳의 단체회원으로 구성됐으며 △냉동공조 △위생 △환기 △자동제어를 비롯해 △에너지 △플랜트 △콜드체인 △건축환경 △설비건설 △소방방재에 이르기까지 기계설비에 관련된 폭넓은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하계 및 동계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실적을 발표하고 회원들간 중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설비저널 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문논문집과 영문논문집(IJACR) 발간을 통해 학술논문들을 널리 공유함으로써 학술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기계설비의 지위를 높이고 있다. 김민수 설비공학회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법 시행 1년을 점검하고 산업 발전방향을 들었다. ■ 설비공학회 역할과 공로는기계설비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능한 인재들이 기계설비산업에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설비공학회를 통해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왕성한 교류가
기계설비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기계설비법이 2018년 제정되고 3년의 시간이 흘렀다.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0년 시행됐지만 기계설비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유지관리자 선임, 성능점검업 등록은 또다시 1년의 유예를 거쳐 2021년 4월17일 시행됐다. 하지만 착공 전 확인〮사용 전 검사 등이 실제로 적용되기 위한 기술기준은 2021년 6월에서야 공포됐으며 유지관리기준은 아직 공포를 기다리고 있어 시행에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계설비법 시행 1년간의 경과 및 남은 과제를 점검하고 관련업계의 체감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계설비법, 산업발전 ‘주춧돌’지난 2018년 제정된 기계설비법은 그동안 실체가 존재했지만 아무런 제도적 기반이 없었던 기계설비가 처음으로 독립된 산업임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이를 토대로 기계설비에 관한 실태조사와 정보화를 거쳐 산업발전 방안을 독자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던 기계설비의 범위를 확장했다. 기계설비는 설계, 조달, 시공으로 끝난다고 생각해왔지만 이는 전체 생애주기에 비하면 극히 작은 일부분일 뿐이다. 설계·조달·시공의 과정은
전라권 그린리모델링(GR) 플랫폼은 대표기관이 대학으로 선정된 타 지역 플랫폼과 달리 공공기관인 국제기후환경센터가 대표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광주시 △전북 △전남 △제주도 등 4개 광역도시에 대한 효율적인 GR사업 추진을 위해 조선대·전주대 산학협력단과 협업하고 있다. 또한 전라권 GR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호남대 △남부대 △군산대 △엔비텍이앤씨 △에임트 △맥스유건축사사무소 △셀파씨엔씨 △길건축사사무소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다우이엔지 등 전체 17개 다양한 대학, 기관, 기업이 협력하고 있다. 지역별 특화 GR접근 관건전라권 GR사업은 광역시, 기초지자체, 도서지역 등 다양한 사업대상지로 구성돼있으며 광역시 사업대상지의 경우 건축물 개발공간과 밀도가 높게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기초지자체의 경우 전라도 지역 전역에 사업대상지가 산재돼 있으며 노후건축물 비중이 높다. 10년 이상 노후건축물의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건축물대비 약 76%를 차지하고 이중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 80%가 분포돼있다. 전라권 GR플랫폼의 관계자는 “전라권 GR플랫폼은 제주도를 비롯해 남해, 서해 도서지역에 사업대상지 9개소가 있으며 사업추진 여건, 사업지원, 교육 및 홍보 관련
전라권 그린리모델링(GR) 플랫폼은 광주시·전북·전남·제주도 등 4개 광역도시를 대상으로 GR 활성화 지원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대표기관인 국제기후환경센터와 지역 거점대학인 조선대 산학협력단, 전주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고 있다. 전라권 GR플랫폼은 행정기관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2017년 국제기후환경센터와 조선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구단위 GR사업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지역 내 25개 후보지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 시설평가 등을 통해 최종 10개소에 대한 GR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융합적인 사업을 적용해 개선하는 모델형사업으로 사업성과를 지역사회에 홍보해 GR사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건물부문, 탄소중립 성패 요인GR사업 플랫폼의 기획은 국가 그린뉴딜사업과 탄소중립선언에서 기인한다. 국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가정, 상업 등의 건물단에서 가장 크게 발생하고 있다. 국가 온실가스감축로드맵 상 건물부문은 2030년까지 2,23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기준연도인 2017년 7억900만톤 중 건물부문이 약 1억5,500만톤으로 약 22%를 차지하
전주에너지센터(센터장 최우순)는 전북의 중심도시인 전주시를 에너지 안전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2016년 시민들과 함께 수립한 전주지역에너지계획을 지역사회와 행정, 전문가, 시민 등이 함께 실현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이다. 전주지역에너지계획은 2025년까지 에너지자립률 30%, 전력자립률 40% 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전주에너지센터는 목표달성을 위해 민간분야 에너지자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정책과제 발굴, 실행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개소 이후△에너지전환시민협력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지원 및 관리 △교육홍보 △에너지복지 △협력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조사 및 연구 등 6개 분야에서 20여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물에너지 효율을 제고하는 효율제품 지원사업을 비롯해 △시민교육사업 △에너지전환마을 △전기자전거 체험사업 △시민 햇빛발전소 지원 △에너지독립운동 등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R경험 바탕 실질적 성과도출 기대전주시의 에너지사용량 중 건물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가까우며 전주에너지센터는 전라권 그린리모델링(GR) 플랫폼에서 건물에너지 효율화 인식확대를 담당하고 있다. 전주에너지센터는
전주대 김상진 교수 연구팀은 전라권 그린리모델링(GR) 플랫폼에서 전북의 GR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전주대는 사업을 위해 △전북대 △원광대 △군산대 △전주비전대 등과 GR에 필요한 기술과 에너지관련 교육 등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청을 중심으로 15개 시군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은 광역도 하위로 6개의 시와 8개의 군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특성상 농촌, 어촌, 산촌이 고르게 분포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행정구역 내 다양한 건축물이 산재돼 있는 상황이며 수도권이나 주요 광역권의 특성과 달리 대학의 관련학과 교수를 제외하면 에너지관리사 등 전문가가 현저히 부족하다. 이에 따라 전주대 연구팀은 GR사업에서 지역을 담당해 사업을 추진하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 지역의 산업생태계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전주대는 사업추진에 따른 효과와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전북의 대상건축물 70개소의 GR사업 전후 시공상황조사, 건축물 책임자 인터뷰, 건축물 에너지저감사업의 타당성, 건축물 에너지진단 및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대학들과 협력해 학생, 시민, 건축사, 건설사 등을
조선대 황태연 교수 연구팀은 전라권 그린리모델링(GR) 플랫폼에서 광주시, 전남, 제주도 GR사업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지역거점대학으로 담당권역의 GR사업에 대한 에너지성능평가, 지역전문가 교육 및 양성, 홍보 등의 활동을 통해 국토부 그린뉴딜 대표사업인 공공건물 GR의 성과확산 및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선대 연구팀은 지역 내 교수, 건축사, 기술사 및 컨설팅 업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호남녹색건축연구원과 협업하고 있으며 GR의 패시브기술과 액티브 건축설비시스테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에임트, 엔비텍이엔씨 GR사업단, 셀파씨앤씨, 버튼솔루션, 와이제이솔루션 등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대 연구팀은 사업수행 경험에 기반한 GR의 패시브 액티브기술 전문성 및 에너지성능평가 역량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16년 광주시 20개소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시설 GR사업과 2017년 경로당, 국공립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한 지구단위 GR사업의 에너지절감효과 모니터링 및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수행을 통해 건물외피 성능개선으로 약 13%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2020년에는 광주도시공사의 공공임대주택
엔비텍이앤씨(대표 이문주)는 2004년 단열전문가·건축신소재 Provider·그린리모델링(GR) 선도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설립됐으며 서울시의 ‘도시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에 기반한 현장수요 맞춤형 패시브 건축기술개발’, 국토부의 ‘노후 소규모 건축물품질 및 성능향상을 위한 리모델링기술개발’ 등 많은 에너지관련 국책과제를 사업화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8년 ‘GR사업단’을 조직했다. GR사업단은 한국건설기술원을 주축으로 20여개 GR관련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GR 현장구현에 필요한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 발굴해 제공하고 있다. 엔비텍이앤씨는 국책연구과제의 성과물과 많은 현장경험을 접목해 △공공GR사업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서울시 제로에너지건물전환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7년에는 광주시의 △경로당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구단위 GR사업의 시공 및 엔지니어링을 수행했다. 전라권 GR플랫폼에서 엔비텍이앤씨는 광주·전남·제주권역의 대상건물에 대해 에너지성능 및 시공성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엔비텍이앤씨는 이번 사업 참여에 앞서 GR예산의 효율적 사용가이드라인을 발주처에 제시하고 GR대상의 정주
국민대 스마트냉동제어연구실(책임자 장영수 교수)은 친환경 냉동기술 개발과 히트펌프 고효율화, 지능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전달현상연구실(책임자 안준 교수)은 냉방시스템의 주요 구성품에 대한 전산유체해석 및 냉방시스템의 에너지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히트펌프의 성능평가를 위한 열환경 챔버와 고성능 수치해석을 위한 클러스터 컴퓨터와 워크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냉방설비는 물론 보일러, 열병합설비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열교환기의 설계경험을 갖고 있으며 열교환기 설계 및 해석 툴(tool)을 보유 및 개발하고 있다. 장영수 국민대 교수는 “히트펌프의 열교환기 최적설계와 고효율화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라며 “그러나 국내 냉동산업의 규모와 경쟁력에 비해 친환경 냉매 개발과 적용에 대한 연구필요성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내기 최적 설계·성능평가 수행국민대는 대체냉매를 적용하기 위한 VRF실내기의 최적 설계기법 개발과 성능평가를 수행한다. 특히 공기측 열전달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핀 형상 개발을 수행해 최종적으로 실내기의 최적 설계를 위한 친환경 냉매의 증발열전달 특성과 공기측 열전달 상관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기측 열전달
고려대 냉동공조 및 이상유동 연구실은 냉동공조분야의 여러 핵심기술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논문과 특허 실적을 통해 냉동공조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냉동공조분야 핵심기술들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 툴(tool)을 보유 및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실험인력들과 최고 수준의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강훈 고려대 연구교수는 “우리 연구실은 에너지 및 환경 관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냉동공조분야의 대체냉매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라며 “특히 대용량의 냉매가 사용되는 VRF시스템에서의 대체냉매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미흡해 이번 R&D를 위해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VRF 성능측정 실험·LCCP 분석 수행고려대는 VRF 시스템의 대체냉매에 대한 생애주기환경평가(LCCP: Life Cycle Climate Performance)를 수행하며 대체냉매의 열교환기 및 VRF 시스템성능을 평가하고 열전달 및 압력강하 특성을 분석해 관련 상관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1차년도에는 LCCP 분석 적용을 위한 VRF시스템 성능 해석 및 DB 구축을, 2~3차년도에는 대체냉매(R466A 등) 적용 VRF 시스템의 성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열변환시스템연구실은 그동안 히트펌프, 발전사이클, 터보기기 등 열동력시스템 및 주요기기를 연구해 왔으며 산업용 120℃ 스팀생산 히트펌프 개발 및 실증(산업부 장관상)과 초임계 CO₂압축기 및 발전시스템 개발(과기부 장관상) 등을 통해 히트펌프 사이클 최적화 및 초임계 CO₂압축기 개발 및 테스트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너지연의 관계자는 “스팀 히트펌프 시스템 개발 및 실증, 폐열·수열 등 미활용 열이용히트펌프 개발 및 실증, 산업 공정용 압축식 히트펌프 설계 플랫폼 개발 진행 등 다수의 관련 연구를 수행한 히트펌프시스템 전문연구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차세대 대체냉매 적용 히트펌프 시스템기술에 도움이 되고자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압축기 성능·오일 적합성 평가 담당에너지연은 이번 R&D에서 대체 및 친환경 냉매용 압축기 성능 특성 및 오일 적합성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1차년도에는 대체냉매 적용 압축기 특성 및 적정성 평가시험장치 구축을, 2차년도에는 대체냉매 적용 압축기 특성 파악 및 적정성 평가를, 3차년도에는 대체 냉매 적용 압축기 장기 적정성 평가를 수행한다. 4차년도에서는 친환경 냉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공공기관으로서 ‘제품 및 부품〮소재의 시험〮평가〮인증,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사명으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물이 국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 및 안전요건에 충족하는지 여부를 객관적이며 정확하게 검증하고 있다. KTL은 지난 수십년간 국내 최대 공인인증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히트펌프관련 연구개발과제와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VRF 평가기술 및 표준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TL의 관계자는 “이번 R&D사업의 주요목표인 ‘대체냉매 적용 건물용 히트펌프(VRF)시스템 최적화 기술개발’에서 실증평가를 통한 운전 안전성 입증과 경제성 평가를 통한 개발된 대체냉매 적용 시스템의 효용성 입증분야에 KTL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체냉매 후보 도출·적용 실증평가KTL의 이번 R&D에서의 목표는 대체냉매 및 친환경 냉매 VRF시스템 적용 및 실증평가다. 이를 위해 대체냉매를 적용한 VRF 히트펌프 경제성 평가 툴을 개발하고 대체냉매 후보를 도출한다. 또한 대체냉매를 적용한 VRF 히트펌프의 실증사이트 구축 및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VRF 히트펌프의 경제성 평가 툴을 개발
캐리어에어컨은 글로벌 캐리어와 오텍의 합작법인으로 119년 동안 쌓아온 공기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용 에어컨부터 상업용, 산업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공조부문의 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시장까지 빠르게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80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냉동공조기기 전문기업인 글로벌 캐리어, 도시바 캐리어와 자본 및 기술합작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생산, 제공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에어컨 전문 생산기업으로서 가정용 및 상업용 인버터 에어컨, KTX 고속철도 에어컨 등 다양한 에어컨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텍캐리어의 KOLAS인증시험실은 국가공인시험실로 신뢰성 있는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텍캐리어의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대체냉매 히트펌프 R&D 참여배경에 대해 “2050 탄소중립 정부정책에 부흥하기 위한 국책과제로 친환경 Low GWP 냉매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고효율의 냉난방기 개발을 통한 글로벌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돼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체냉매 사용 고효율 히트펌프 개발오텍캐리어의 국책과제 역할은 대체 냉매를 사용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에어컨, 냉난방기, 히트펌프 및 냉동기 등 냉난방공조산업 진흥 및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산업조사 및 정책건의, 신규시장 개척, 국제교류,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전시운영, 시험, 인증, 표준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냉동공조산업협회는 KS 규격의 제・개정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냉동공조분야 표준협력개발기구(COSD)로서 냉동공조분야 단체표준을 25종 제정했으며 미국 AHRI 표준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냉동공조산업협회의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글로벌 에어컨 시장점유율 2.5%(약 10조2,000억원)대로 세계 5위 생산국이나 HCFC, HFC계열의 냉매가 전체 95% 이상”이라며 “우리나라 수출경쟁력이 세계적인 냉매 규제에 대한 수출기업들의 충격을 완화하고 국내기업을 대표해 냉매전환에 대한 여건 및 환경을 조성코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치·설계 가이드 수립 추진냉동공조산업협회는 Low GWP냉매의 특성상 대부분 약가연성 또는 가연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대체냉매 적용을 위한 국내 표준의 제・개정 및 설치· 설계가이드 등의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기여 △냉동공조산업 기술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