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동아대 교수 친환경건축·빌딩시스템연구실은 경북대와 함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사업 경상권 지역거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재 교수 연구실은 1997년 설립 이후 △건물 및 도시에너지 △저에너지 친환경 건축계획 △건물 단열·기밀성능 진단 △실내공기질 평가 등 건축물 친환경 및 GR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에너지절약·자원순환형 Eco-City 건설기술개발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저에너지 건물구현을 위한 융복합 실증사업을 통해 도시 및 건물에 적합한 저탄소 에너지원을 선정하고 에너지 공급시나리오를 제시함과 동시에 에너지 소비저감 및 관리효율화를 위한 에너지 통합관리·운영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정재 교수 연구실은 한국연구재단의 환경부하 및 에너지사용량 예측을 통한 도시저탄소화 지원 Green Process 구축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건물용도별 에너지원단위 DB를 구축하고 도시 및 건물의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에너지소요량을 장기예측함으로써 친환경 도시구현을 에너지 저감 필요성 및 방안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건축물 기밀시험을 통해 기밀성능에 따른 실내공기질 변화와 건물 내 기밀성능이 저하되는 부분 등을 검토
건축사사무소 에코플랜(대표 이재기)은 경상권역에 기반을 둔 건축물에너지 시뮬레이션, 친환경 건축설계 컨설팅전문업체다. 에코플랜은 건축사로서 역량과 에너지평가사로서 에너지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신축건물의 제로에너지 구현뿐만 아니라 기존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GR)을 통한 에너지절감 및 환경개선에 역량을 집중해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 그린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본 궤도에 오른 공공건축물 GR사업에서 에코플랜은 사전조사를 비롯해 △GR컨설팅 △GR건축기획 △설계 등 GR사업 전 과정에 걸쳐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현재 경상권 거점플랫폼 협력업체로 2020년 GR사업 준공건축물에 대한 성능개선 검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 사업기반 GR사업 확산 추진이번 공공건축물 GR사업에서는 2020년 사업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조사에서부터 GR컨설팅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컨설팅업무를 수행했다. 개선 전, 후 에너지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개별 건축물의 특성 및 사업예산을 고려한 최적 개선안을 제시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석면, 구조컨설팅까지 수행하며 거주자의 환경, 안전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개선안을 도출키도 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LNG냉열에너지 활용 전문기업이 바이오코엔(대표 양원돈)이 미래유망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QSF(Quick Super Freezing: 초저온 급속동결) 식품 가공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바이오코엔은 지난 9월10일 경남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에너지자립과 탄소중립시대에 맞춰 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경남QSF(주)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말 준공 목표인 경남QSF는 대송산업단지 첫 유치 및 기공식을 개최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보다 뜻 깊은 행사로 치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원돈 바이오코엔 회장, 윤상기 하동군수,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최종태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단장, 홍민표 대우건설 상무 등이 참여했다. 경남QSF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는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137만1,60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동군, 경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경남QSF는 투자자협약에 이어 지난 7월6일 사업시행자인 하동군과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초저온 급속냉동식품사업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이 융합한 에너지자립형모델로 설립된다. 미래식품에너지융복
악취문제, 지하수·토양오염을 발생시키고 처리가 어려워 축산업계의 골칫덩이로 취급받던 축분이 환경친화적이고 농가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연료로 재탄생한다. 축산물 소비증가에 따라 소, 돼지, 닭 등 가축 사육두수가 증가하며 축산폐기물인 축분 역시 증가추세다. 2008년 기준 4,174만톤이던 축분 발생량은 지속 증가해 2020년 11월 기준 약 5,400만톤으로 29% 증가했다. 이렇게 발생되는 축분은 정부의 축분 자원화 정책추진으로 발생량의 80% 이상이 퇴·액비화돼 농지에 살포돼왔다. 그러나 농지 축소와 양분과잉으로 인해 퇴·액비화된 축분의 살포가능량이 점차 줄고 있으며 해양오염, 녹조발생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해오던 축분의 해양투기를 금지해 새로운 처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축분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문제도 해결과제 중 하나다. 축분 처리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423만7,000톤으로 이중 퇴비화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도 최근 10년간 축분관련 민원 7,986건 중 약 71%를 차지할 정도로 민감한 문제로
국내 연간 축분발생량은 5,400만톤으로 이중 약 88%가 퇴·액비화돼 농경지에 살포되고 있으며 11%가 정화방류되고 있다. 국내 축분발생량 중 14.8%에 해당하는 800만톤은 경북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줄어드는 농경지와 토양양분과잉으로 인해 축분처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북지역의 ha당 양분요구량은 174.7kg지만 양분함유량은 235.9kg으로 양분초과율이 157.4% 달한다. 양분과잉이 심각하며 경북도의 잉여축분량은 연간 200만톤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악취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축분에서 파리가 다량 발생해 가축전염병 확산을 촉진시키기도 하며 토양 및 지하수, 수질 오염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축분을 활용해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정책과 연계한 바이오에너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축분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축분펠릿 생산인프라·수요처 확보 추진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는 지난 6월 한국전력공사, 켑코에너지솔루션, 규원테크 등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까지 축분펠릿을 이용한 1.5MW규모 열병합시스템을 개발 및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후 인증을 거쳐 2024년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국내유일 전력기술 종합연구원으로 미래유망기술 발굴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AI, 빅데이터, IoT, 에너지전환 및 저장기술 등 핵심기술 연구를 통해 전력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환경연구소의 신에너지연구실은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기술, 미활용에너지 신발전기술, 바이오에너지기술 등 새로운 연료기반 발전기술 및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술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축분은 토지 부영양화, 농지감소에 따른 살포지 감소, 해양투기 금지 등으로 인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력연구원에서는 농가의 합리적인 에너지소비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계 열병합기술을 연구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한전은 축분활용 공동협력 MOU를 체결해 농촌지역 축분 처리문제해결, 친환경 에너지열병합 모델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한전은 축분펠릿을 활용한 축사 및 온실 냉난방에너지 공급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한다. 또한 전체 시스템운영을 통한 성능검증과 장기실증을 통한 축분펠릿 연계 냉난방시스템 최적 제어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개발된 시스템모델의 표
켑코에너지솔루션(사장 배성환)은 국가적인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신기후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2016년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 6개 기업이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해 에너지사용자에게는 설비의 고효율화를 통한 에너지비용 감소편익을 제고하고 고효율기기 제조업계, 시공사에게는 설비수요와 시공물량 증가를 통한 시장활성화는 물론 신규 고용창출효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이 추진하는 에너지효율화사업은 △전기부문 △열부문 △환경부문 등 세 가지로 나뉘며 전기부분은 인버터, ESS, EMS, 고효율 PV패널 교체사업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열부문은 히트펌프, 냉동설비, 공조설비, 수처리설비 등을 교체하는 것이며 환경부문사업으로는 음식물, 축분 사용 바이오매스발전, 하수슬러지활용 연료화사업 등이 있다. 특히 미래기술연구팀을 R&D전문부서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온실가스감축 실증화사업 △K-BEMS 기술이전을 통한 신사업확대 △열분해 가스 및 재생유생산 △수소전환기술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효율화사업 경험 기반 경제성확보농촌의 대규모 비닐하우스 재배에 전기사용량이 증가함에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목재펠릿, 축분펠릿, 미이용목재칩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보일러 및 연소기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전 직원의 30% 이상이 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구성돼있다. 국내최초로 목재펠릿보일러 조달우수인증을 받았으며 △성능인증 △KS인증 △CE △GOST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미세먼지 발생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방지설비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연료인 목재펠릿, 축분펠릿을 최첨단 기술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규원테크는 축분으로 인한 환경·악취문제를 비용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가 한국전력공사, 켑코에너지솔루션 등과 추진하고 있는 ‘1.5MW 축분고체연료 기반 농업 열병합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서 규원테크는 인증연료 기반 축분펠릿 전용보일러 상세설계 및 설치를 수행하며 경북 청송과 봉화 등 2곳에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내구성 갖춘 전용보일러 개발 추진축분펠릿은 높은 함수율과 낮은 발열량, 높은 ASH 함유량, FLY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는 공조냉동기계기술사 또는 건축기계설비기술사를 취득한 기계설비분야 최고의 전문기술인이 모인 단체다. 기계설비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사의 기술수준 향상 및 업무수행능력 증대, 기술지원, 권익신장 등을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기계설비기술사회는 기계설비에 관한 최고등급의 지식과 경험을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관련산업체는 물론 다양한 협·단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정부 및 지자체의 기계설비분야 자문활동, 정책제언 등 기술사만이 할 수 있는 전문영역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기계설비법 및 하위법령 제정에도 깊은 관여를 하며 업계발전을 위한 열정을 보인 바 있다. 김회률 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법 시행 1년을 점검했다. ■ 기계설비법을 평가한다면기계설비산업에는 △연구개발 △제조 △설계 △시공 △감리 △유지관리 △성능점검 등 여러 분야가 포함된다. 이번 기계설비법은 설계 시 기계설비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설계하고 시공·감리 시 시공품질 향상을 확인, 준공 후 유지관리자 선임 및 주기적 성능점검 분야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설계기술 향상 △기계설비 감리자 배치 △유지관리자 선임
한국설비기술협회(KARSE)는 1967년 설립돼 설비 관련단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설비기술인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단체표준 제정 및 품질인증 △설비기술 R&D 및 기술보급 △대정부 건의 △관련자문 및 연구용역 등 국내 기계설비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오고 있다. 설비기술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철영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법의 업계반응과 개선방향을 들어봤다. ■ 업계 분위기는 어떠한가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제로 인한 △공사물량 감소 △자재비(인건비) 상승 △종합·전문건설업 간 업역폐지에 따른 상호시장 진출 등 기계설비업계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의 설계·시공기준 수립으로 안전과 성능을 향상시키고 유지관리자 선임 및 성능점검 의무화, 양질의 전문가 육성을 통해 기계설비산업 생태계 구축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기계설비기술기준이 2021년 6월 설계 계약분부터 적용되고 건설규모에 따른 관리자 선임 등 유지관리기준이 7월 이후 시행 예정이어서 당장 업계는 법의 실효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 기계설비법을 평가한다면기계설비자에게는 보호, 확장, 자율을 보
기계설비법은 많은 기계설비인의 희망과 노력 위에 제정됐다. 오랜기간 업계의 숙원이었던 기계설비법은 여러차례 법제정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히 무산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마련된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소속 모든 단체들의 노력의 성과이기도 하지만 일등공신을 뽑자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라고 할 수 있다. 기계설비법 제정에 누구보다 열성적이었고 어찌보면 총대를 메고 앞장 선 단체였다. 기계설비법이 시행되고 1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기계설비건설협회와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를 동시에 이끌고 있는 정달홍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들었다. ■ 기계설비법에 대한 업계의 기대와 평가는기계설비법이 제정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흘렀다. 지난 3년간 우리 기계설비산업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기계설비인 모두가 정부와 국회로부터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됐으며 독립된 법을 토대로 발전을 위해 더욱 단결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기계설비산업의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제도 및 지원을 통해 기계설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계설비는 건설산업의 핵심으로 건축·토목과 어깨를 나란히
대한설비공학회는 1971년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고 있으며 지난 50년 동안 수많은 업적을 이뤄낸 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다. 현재 약 9,200여명의 회원과 약 230여곳의 우수기업 및 특별회원, 약 50곳의 단체회원으로 구성됐으며 △냉동공조 △위생 △환기 △자동제어를 비롯해 △에너지 △플랜트 △콜드체인 △건축환경 △설비건설 △소방방재에 이르기까지 기계설비에 관련된 폭넓은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하계 및 동계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실적을 발표하고 회원들간 중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설비저널 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문논문집과 영문논문집(IJACR) 발간을 통해 학술논문들을 널리 공유함으로써 학술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기계설비의 지위를 높이고 있다. 김민수 설비공학회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법 시행 1년을 점검하고 산업 발전방향을 들었다. ■ 설비공학회 역할과 공로는기계설비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능한 인재들이 기계설비산업에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설비공학회를 통해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왕성한 교류가
기계설비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기계설비법이 2018년 제정되고 3년의 시간이 흘렀다.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0년 시행됐지만 기계설비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유지관리자 선임, 성능점검업 등록은 또다시 1년의 유예를 거쳐 2021년 4월17일 시행됐다. 하지만 착공 전 확인〮사용 전 검사 등이 실제로 적용되기 위한 기술기준은 2021년 6월에서야 공포됐으며 유지관리기준은 아직 공포를 기다리고 있어 시행에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계설비법 시행 1년간의 경과 및 남은 과제를 점검하고 관련업계의 체감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계설비법, 산업발전 ‘주춧돌’지난 2018년 제정된 기계설비법은 그동안 실체가 존재했지만 아무런 제도적 기반이 없었던 기계설비가 처음으로 독립된 산업임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이를 토대로 기계설비에 관한 실태조사와 정보화를 거쳐 산업발전 방안을 독자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던 기계설비의 범위를 확장했다. 기계설비는 설계, 조달, 시공으로 끝난다고 생각해왔지만 이는 전체 생애주기에 비하면 극히 작은 일부분일 뿐이다. 설계·조달·시공의 과정은
전라권 그린리모델링(GR) 플랫폼은 대표기관이 대학으로 선정된 타 지역 플랫폼과 달리 공공기관인 국제기후환경센터가 대표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광주시 △전북 △전남 △제주도 등 4개 광역도시에 대한 효율적인 GR사업 추진을 위해 조선대·전주대 산학협력단과 협업하고 있다. 또한 전라권 GR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호남대 △남부대 △군산대 △엔비텍이앤씨 △에임트 △맥스유건축사사무소 △셀파씨엔씨 △길건축사사무소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다우이엔지 등 전체 17개 다양한 대학, 기관, 기업이 협력하고 있다. 지역별 특화 GR접근 관건전라권 GR사업은 광역시, 기초지자체, 도서지역 등 다양한 사업대상지로 구성돼있으며 광역시 사업대상지의 경우 건축물 개발공간과 밀도가 높게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기초지자체의 경우 전라도 지역 전역에 사업대상지가 산재돼 있으며 노후건축물 비중이 높다. 10년 이상 노후건축물의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건축물대비 약 76%를 차지하고 이중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 80%가 분포돼있다. 전라권 GR플랫폼의 관계자는 “전라권 GR플랫폼은 제주도를 비롯해 남해, 서해 도서지역에 사업대상지 9개소가 있으며 사업추진 여건, 사업지원, 교육 및 홍보 관련
전라권 그린리모델링(GR) 플랫폼은 광주시·전북·전남·제주도 등 4개 광역도시를 대상으로 GR 활성화 지원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대표기관인 국제기후환경센터와 지역 거점대학인 조선대 산학협력단, 전주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고 있다. 전라권 GR플랫폼은 행정기관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2017년 국제기후환경센터와 조선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구단위 GR사업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지역 내 25개 후보지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 시설평가 등을 통해 최종 10개소에 대한 GR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융합적인 사업을 적용해 개선하는 모델형사업으로 사업성과를 지역사회에 홍보해 GR사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건물부문, 탄소중립 성패 요인GR사업 플랫폼의 기획은 국가 그린뉴딜사업과 탄소중립선언에서 기인한다. 국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가정, 상업 등의 건물단에서 가장 크게 발생하고 있다. 국가 온실가스감축로드맵 상 건물부문은 2030년까지 2,23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기준연도인 2017년 7억900만톤 중 건물부문이 약 1억5,500만톤으로 약 22%를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