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건설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지난 11월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진석 국회의원실과 기계설비신문의 공동주최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계설비산업 발전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기계설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위기다"라며 “공사비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어느 때보다 위험한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이번 토론회가 건전한 문화 조성을 위한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비공학회, 기계설비기준제도 보완 위한 노력 지속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차기회장(성균관대 교수)은 ‘국가탄소중립과 건축물 품질제고를 위한 기계설비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구온난화 열대화가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 달성에 기계설비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건물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24.7%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7.2%는 직접배출이며 17.5%는 간접배출이다. 이중 약 50%는 전기에서 사용된다. 유럽은 가스보일러 사용금지법 등이 발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한화진 전 환경부장관, 이하 탄녹위)와 국토부(장관 박상우),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난 11월4일 전경련 회관 에메랄드홀에서 ‘탄소중립도시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환경 관련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당면과제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도시 차원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적인 도시 설계 방향을 구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공유하며 △종합적‧거시적 도시계획 접근 방법론 △도시개발 단계별 세부추진전략 △일본 등 해외 탄소중립도시 조성사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은석 건축공간연구원 탄소중립센터장은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탄소중립도시 계획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탄소중립도시 추진필요성을 설명하며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주체별 역할과 구체적인 계획 방안을 제안했다. 이승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10월28일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회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관리성과 점검과 전략구상을 위해 열렸으며 윤석대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 방향 △지방상수도 재도약 방안 △글로벌 성장전략 등을 논의했다. 수자원공사는 관리 중인 37개의 댐을 통해 하류 유역의 안전과 충분한 용수공급 및 수열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유치와 의료사랑방, 스마트팜 등을 통해 댐 주변 지역사회의 발전 기반을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스마트 관망관리(SWNM) 기술 등을 활용해 지자체 협력사업을 발굴하며 새로운 지방시대 개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성과를 점검했으며 글로벌 물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속 가능 성장전략인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3대 초격차 기술 수출을 확대하며 아시아물위원회(AWC) 등 국제협력플랫폼을 활용한 공적원조사업을 지속하며 캄보디아 등과 협력 중인 물·에너지 사업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로 물관리의 복
정부는 지난 10월29일 광주에서 △환경부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CBAM 대응을 위한 ’제4차 정부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는(CBAM)은 수출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보고서를 EU에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럽연합에 수출하거나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기업 관계자 약 180여명을 대상으로 △CBAM 주요동향 소개 △수출신고 프로그램을 통한 CBAM 대상품목 확인·유의사항 안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론 공유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통지서 작성 실습 △국내기업 우수사례·정부 지원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세계 시장의 탄소무역규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기업에 대해 정부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기업들도 세계적인 탄소규제 강화 추세를 감안해 탄소감축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4월부터 국내기업의 CBAM대응을 돕는 설명회를 영남권, 충청권, 수도권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상담창구 운영 △기업 현장 맞춤형 진단 △기업담당자대상 전문교육 △탄소감축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0월8일 열린 환경부대상 국정감사에서 국가탄소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에서 환경부가 방향키를 제대로 잡고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NDC 달성을 위해서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제대로된 운영이 중요한 상황으로 현재 낮은 수준의 배출권 가격으로는 탄소배출저감효과가 전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득구 의원은 “4차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성공을 위해 △배출권 거래의 유상할당 비율 확대 △시장에서 배출권 가격이 떨어질 때, 정부가 나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MSR(Market Stability Reserve)제도 도입 △흡수원 및 탄소포집기술의 불명확성과 국외감축의 비예측성에 대한 과다측정 금지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적극적이며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있어 대학의 역할도 중요하다. 2011년 환경부는 대학 온실가스 감축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2011년 이후 환경부 차원의 별도 지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득구 의원은 “환경부는 대학 온실가스 감축도
도시 내 미활용열과 관련한 기업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청취하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단인 미활용열 사용을 위한 정책·기술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0월31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미활용열 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도시계획가협회 도시에너지위원회와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이승일 한국도시계획가협회 회장 △김성환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 의원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과 미활용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승일 한국도시계획가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시계획가협회는 미활용열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는 미활용열관련 정책·기술적 방안을 논의하고자 준비한 자리로 다양한 의견을 나눠준다면 탄소중립 달성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영사를 진행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 위원)은 “한국은 미활용열관련 총괄조직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미활용열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열에너지 중요성이
국내 연료전지 전문가들이 ZEB달성을 위한 연료전지 운용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10월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연료전지를 주제로 제27회 설비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포럼은 설비공학회 ZEB시스템 전문위원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포럼을 통해 ZEB 달성에 있어 연료전지의 중요성을 논의하며 활성화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준영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연료전지에 대한 운영 현실화·효율확대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라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정부·관련기관에 제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료전지 활용방안·실증사례 공유 이상민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녹색건축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연료전지시스템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일반에너지는 연소과정에서 에너지가 발생하는 구조이지만 연료전지는 저온조건에서 전기화학반응이 일어나 변동부하에 대응할 에너지원으로 부상했다. 연료전지는 연료가 가진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직접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변환장치다. 연소에서 발생하는 분출물·소음·진동이 없으며 한 모듈을 증식해 용량을 키우는 방식으로 고용량에서도 높은 효율을 가진다는
한국태양에너지학회가 지난 10월28일 개최한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열에너지과제 컨소시엄의 일환으로 ‘P2H·에너지전환 특별세션’이 열려 섹터커플링 P2H R&D 컨소시움의 진행상황이 공유돼 주목받았다. 열·전기에너지 수요관리기술, 섹터커플링 활성화 선다코리아는 섹터커플링 활성화를 위한 열·전기에너지 수요관리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실증을 통해 전력연계형·열 연계형 실증대상 건물 8개소에 히트펌프를 활용해 흡수식냉동을 진행했다. 조장현 선다코리아 대표는 실증사례를 공유했다. GS파워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신규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했으며 지역난방공사 통합운영센터에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조장현 팀장은 “기술구현방식은 양방향 열네트워크시스템”이라며 “출력제한과 심야전력 시나리오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시나리오 검증목표는 다양한 소비패턴을 실증하는 것으로 고온 히트펌프를 통해 최대부하를 감소시켜 최대요금을 감소하며 히트펌프피크전력 감소를 통해 기본여금을 감소할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또한 피크전력 시(DR) 시나리오를 통해 여름·겨울철 최대 난방수요 시나리오를 검증하기 위해 +/-DR 유연성평가를 진행했으며 폐열자원과 P2H 실
지난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개최한 ‘2024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태양열융합특별세션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정책·PVT현황’이 진행됐다. 이번 특별세션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태양열전문위원회와 한국태양열융합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정책동향과 PVT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권영호 태양열융합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열린 재생에너지 기념행사 등을 통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학회를 통해 전문가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다면 열에너지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에공, 재생E 보급확대 노력 ‘지속’ 구자천 한국에너지공단 팀장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간 발표된 국제에너지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속도나 보급량이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우리나라도 발전차액지원제도, RPS 등 재생에너지 보급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3020 이행계획 등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산업단지
지난 10월22일 서울에서 ATES 전문가 워크숍이 열렸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ATES시스템 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ATES시스템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며 적용이 활발한 네덜란드의 사례를 통해 국내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안들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릭 노벨 네덜란드대사관 농무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MOU를 체결했으며 ‘ATES코리아’가 설립되는 등 한국과 네덜란드의 연대가 깊어졌다”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훈 ATES코리아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형 RE100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모인 소중한 자리”라며 “여러차례 네덜란드 방문해 ATES 모델이 적용된 여러 프로젝트를 방문했으며 현재 국내 적용가능한 대상지 발굴해 자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ATES시스템 개요 Witteveen Bos는 ATES코리아 등과 함께 한국사업에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보령시 ATES 개발 등에 참여해 △타당성·사업성조사 △지질·지하수모델링 분석 △시스템디자인 △인허가 지원 △건물에너지·공조시스템 통합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지열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 ‘딥코일 300’ 기술·장치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KRC) 2024 하반기 신기술 인증을 획득해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서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KRC 신기술은 건설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중소기업의 우수혁신기술을 선정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와 상생·협력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신기술로 선정되면 공공기관별 ‘중소기업 기술마켓’ 인증서를 받게 되며 제품·기술의 수의계약 진행이 가능하다. 열교환 면적 확대·열교환용량 증대 ‘혁신’ 딥코일300은 200~300m 고심도에 설치가능한 4관식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로 2관식 지열 지중열교환기보다 열교환면적이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열교환용량 또한 1.8배 이상 크게 증대됐다. 기존 지중열교환기는 밀도가 0.93~0.97g/cm³인 고밀도폴리에틸렌 소재로 물보다 작아 지열공 내부에 채워진 지하수로 인한 부력발생으로 설치한계가 있었으며 지열공당 열교환용량이 3RT 내외로 작았다. 딥코일300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열교환코일관 비중을 높여 지열공 내부 지하수로 인한 부력을 없애기 위해 비중이 큰 주물로 제작된 하중밴드를 결합해 3
'수열에너지 활용을 통합 탄소중립실현 심포지엄’이 10월18일 충주세계무술박물관에서 ‘2024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학술대회 부대행사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재생에너지·수열에너지, 수열에너지 기술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추진하는 수열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를 맡은 이종의 충청북도 에너지과 에너지정책팀장은 “수열전문가들과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라며 “충청북도의 수열에너지 특화단지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에너지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열E 보급 활성화 방안 제안 한병주 한국수자원공사 수열에너부장은 충북지역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활성화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수열에너지는 공기보다 열회수능력이 큰 물을 이용하는 냉난방시스템으로 하천수, 해수, 표층수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실외기가 필요없어 도심지 열섬효과를 방지하며 에너지절감률을 기존보다 25%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병주 부장은 “제한된 공간 내 태양광, 지열, 수열간 의무량 달성 용이성을 분석한 결과 건축물 신재생의무비율 달성도 중 34% 달성도를 보였다”라며 “균등화 열생산비용(LCOH) 분석결과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물순환촉진·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물순환촉진법)’ 시행령이 10월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0월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물순환촉진법은 홍수·가뭄·불투수면 증가 등 복합적 물문제를 해결하며 안전한 물순환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 물순환촉진 기본방침 △물순환시설 확대 △국가 물순환 촉진 기본방침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요건 △물순환촉진 종합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물순환촉진구역은 환경부 장관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직접 지정하거나 지자체 제안을 받아 지정하는 것으로 △물순환왜곡도 △물이용취약성 △물재해취약성 △물환경취약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환경부는 물순환촉진구역에 대한 내용이 담긴 물순환종합계획에 △추진목표·기본방향 △총괄 사업계획 △기대효과 △사후관리체계 등 세부내용을 포함했으며 내년 10월25일까지 전국 물순환실태 조사를 통해 물순환촉진을 종합·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가 물순환촉진 기본방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물순환촉진법 시행 이후 물순환 모든 과정을 종합평가하며 물순환촉진사업을 통합·연계할 예정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위기시대 복합적 물문제대응을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물관리 체계를 구축해
2010년 도입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절대량 방식으로 개편되며 기업 온실가스 감축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난 10월10일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이하 목표관리제도) 개편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령·지침 개정안과 사업장부문 목표관리제도 개편안을 공유하며 업계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목표관리제도는 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해 연간 5만톤 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과 1만5,000톤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에 온실가스 배출목표를 부여한 뒤 준수여부를 평가·관리한다. 목표관리제도를 통해 온실가스 다배출업체 탄소감축을 관리해 탈탄소 전환을 가속할 수 있으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편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6차례 논의를 거치며 제도개편안을 확정해 지난 7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보고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감축목표 설정방식이 기준연도를 고려한 절대량방식으로 변경됐으며 계획기간도 1년단위에서 5년단위로 늘어났다. 또한 계획기간 내 배출허용량 이월·차입·상쇄제도를 신규 도입했으며 비관리업체의 자발적 참여도 허용될 예정이다. 이영석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10월11일 롯데케미칼과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사업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PA는 전력생산자와 전력사용자가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으며 전력을 직접거래하는 방식으로 전력사용자는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해 녹색무역장벽 극복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가 수상태양광사업을 대상으로 한 최초 PPA협약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롯데케미칼에 공급할 예정이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사업은 경남 합천군 합천댐 수면에 20MW 규모 발전설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 진행된 합천댐 수상태양광 1단계사업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수자원공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됐으며 롯데케미칼의 RE100 달성을 지원하며 마을주민과 발전수익을 공유해 향후 개발될 수상태양광사업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환경경영 실천활동을 진행 중이다”라며 “RE100 달성방안을 계획대로 실천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수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