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이 앞으로 10년 남았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에서 이상기후가 속출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며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사용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기업들도 ‘RE100’ 달성을 목표로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023년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제1차 국가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2038년까지 무탄소에너지 비중을 70%까지 늘려 온실가스감축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탄소중립 핵심수단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에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해 △질서있는 태양광 확산 △새로운 시장에 맞는 제도전환 △해외시장진출 지원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나 세계 최종에너지 소비량 중 50% 비중을 차지하는 열에너지는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지원계획 등에는 열에너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되지 않아 업계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권영호
2011년 설립된 한국태양열융합협회는 우리나라 열부문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역량을 집결하며 체계적으로 기술개발·보급·지원해 열산업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협회명칭을 ‘한국태양열융합협회’로 변경해 회원사들이 다양한 융합기술을 수용하며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표준화·인증고도화사업’ 등을 진행해 태양열시스템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도록 회원사간 사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 이미지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영호 회장을 만나 협회차원에서 태양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부문과 주목하고 있는 태양열융합기술 등에 대해 들어봤다. ■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태양열의 역할은 2050년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3대 정책방향 △4대 전략 △12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기본계획 세부실천사항에 탄소중립을 위한 열에너지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기술되지 않아 태양열시스템의 역할이 퇴색되는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열에너지 감축이
한국태양열융합협회 내 조직된 발전위원회는 태양열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발전방향 등을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에너지공단 등과 PVT표준인증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성구 한국태양열융합협회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내 PVT기술개발·실증사례와 시장발전방향을 들어봤다. ■ 태양열업계가 PVT에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의 경우 태양열을 비롯한 재생열에너지는 현행정책이나 향후 정책전망 등에서 완전히 소외돼있다. 태양열시장은 깊은 침체의 터널을 10여년 이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런 상황에서 PVT라는 전기·열원하이브리드시스템이 등장함으로써 열에너지생산은 물론 전기까지 생산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으로 인한 시장탄생을 관련업계가 모두 기대하고 있다. ■ 주목할만한 PVT 기술개발 및 실증사례와 성과는 네덜란드의 경우 아파트까지 히트펌프와 융합시스템을 구성해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아파트 개별가구에 3~4kW용량 히트펌프와 PVT모듈을 설치해 급탕·냉난방에 사용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수영장에 2,082㎡ PVT모듈을 설치해 수영장 가열용도로 사용 중에 있으며 매우 높은 연간 발전량(1,638kWh/kWp·a)·집열량(925kWh/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성과확산 등을 통해 국가 성장동력 창출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돼 국가 에너지안보·탄소중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소는 △태양광·신재생열융합기술 △에너지저장시스템 △소재기술개발 등을 진행하고있다. 주홍진 재생에너지연구소 신재생시스템연구실 박사는 PVT·태양열기반 신재생열융합시스템 설계 연구 등을 진행한다. 주홍진 박사를 만나 국내·외 PVT시장동향과 연구개발성과 등을 들어봤다. ■ 태양열업계에서 PVT를 주목하고 있다. PVT란 어떤 기술인가 PVT복합모듈은 태양광모듈과 태양열집열기가 결합한 단일모듈이다.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재생에너지 설치면적이 제한적인 건물에 적용하면 설치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열을 제대로 회수하거나 배출하지 못할 때 전기생산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으며 기존 태양열집열기보다 낮은 온도의 열을 생산한다. PVT모듈은 크게 액체식과 공기식으로 구분된다. 공기식모듈은 제작이 쉽고 유지관리가 편한 장점이 있으나 PVT로부터 획득한 열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주로 낮에 직접적으로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이용합리화와 신재생에너지보급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에너지효율향상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표준인증팀은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한 KS인증기관으로 KS인증서를 발급·관리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KS개발 △인증기반구축을 위한 국가 R&D 전담관리 △KS·IEC·ISO국제표준 개발·대응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백길남 에너지공단 표준인증팀 팀장을 만나 열에너지분야 KS인증현황, KS제정진행상황 등을 들어봤다. ■ 신재생에너지에서 열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2022년도 기준 열생산설비 제조업 △사업체수 △기업체수 △종사자수 비중은 전체 제조업에서 3~7%가량 차지하지만 매출·투자 비중은 0.6% 수준에 불과하다. 그만큼 발전설비제조업이나 연료제조업에 비해 상당히 열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2022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비중도 열에너지 생산량 비중도 매우 저조하다. 전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비중은 0.2~1.8% 수준이지만 태양광은 42.1%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인증제도인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제도는 국가신재생에너지정책목표 달성을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건축환경IT연구실은 건축과 인간을 둘러싼 물리적 환경에 주목해 안전하며 효율적인 건축공간창출을 위한 건축·설비적 접근법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열·지열과 미활용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실제 건물에 적용하기 위한 설계법을 연구하고 있다. 남유진 부산대 교수는 PVT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급탕·냉난방공급을 통한 ZEB실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남유진 교수를 만나 연구진행상황과 PVT연구개발활성화 방안 등을 들어봤다. ■ PVT 연구배경과 목표는 PVT는 하나의 시스템에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이용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이 단일시스템대비 우수한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지는 △에너지효율성 △경제성 △편의성 등의 관점에서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변동성이 큰 태양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설비와 함께 사용하려면 건물의 열·전기 수요를 고려해 적절하게 용량을 설계하고 최적의 운전을 해야하나 어떤 기준에서 설계하며 어떻게 운전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설치환경이나 설계조건·재실상황 등이 복잡하게 연계돼 있어 최적 설계방법을 정립하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PVT를 기존 전기설비나 냉난방
공주대 산학협력단 그린에너지기술연구소는 에너지저감기술 연구를 위해 △에너지소재 △에너지통합모듈 △에너지관리시스템 원천기술 연구 △전문적인 고급 연구인력 육성 등을 위해 설립됐다. 김진희 공주대 건축학과 연구교수는 △고효율 PVT상용화유닛 개발 △모듈러방식 공기식 건물일체형 PVT(BIPVT)시스템 개발(국제공동) △BIPVT와 히트펌프시스템이 연계된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국제공동) △PVT 성능평가 기반구축(표준화)을 위한 기초연구 등을 진행했다. 김진희 교수를 만나 PVT연구배경, PVT성능표준화 용역수행 배경 등을 들었다. ■ 국내·외 PVT시장 동향은 해외 PVT시장은 20년 전부터 시작돼 최근 몇 년 사이 상용화가 이뤄져 시장에 보급되고 있다. 국내 PVT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시작됐으며 열매체를 액체로 하는 온수를 생산하는 PVT집열기에 대한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다. ■ PVT 연구성과는 2006년부터 액체식 PVT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공기식 PVT에 이어 BIPVT시스템에 대한 수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PVT컬렉터 성능 표준화와 시스템연계 연구 △국내 액체식 PVT표준화를 위한 성능평가 기반구축
이맥스시스템은 2004년 설립돼 건물 종합냉난방시스템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태양열집열기 제조업을 시작으로 PVT복합모듈·BIPV모듈 등을 생산·판매 중이다. 라미네이션 타입의 유창형·무창형 PVT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무창형 모듈은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의 적합성인증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저가형 PVT복합모듈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특허출원 진행중이다. 글로벌 PVT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우는 중이며 PVT시스템의 제도권 진입을 위해 2021년부터 태양열융합협회와 협업하고 있다. 자체제작 PV모듈로 성능·품질우위 PV모듈 후면에 집열부를 접착하는 일반적인 PVT모듈 제작방식과 달리 이맥스시스템은 태양전지를 이용한 PV모듈 제작공정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이맥스시스템의 관계자는 “셀 태빙(Tabbing)·스트링잉(Stringing)·라미네이션 등의 공정을 자체에서 수행하기 때문에 제품기술이나 품질관리를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성능이나 품질의 균일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며 “대량생산 시 자동화가 가능하므로 원가절감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어 “셀과 집열부의 라미네이션을 통한 접합은 매우 중요
1987년 창립된 장한기술은 지난 37년간 기계설비분야에서 신제품·신기술 국내도입에 앞장서왔다. 원가우위를 기본으로 하는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창의활동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혁신에 도전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가치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전문가들의 집단이라는 조직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하이드로닉스(물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와 열에너지융합분야로 PVT·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수요와 공급의 디커플링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연구를 꾸준히 진행 중이며 경험과 열에너지융합솔루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열에너지시장을 선도하고있다. 장한기술의 PVT제품인 ‘CoolPV’는 30년 이상 수명이 보장되며 취급이 용이하다. 높은 내부식 성능을 가진 경량소재 폴리머집열기를 조립한 PVT로 하부구조물과 지붕구조에 가해지는 하중을 경감했다. 특허기술 ‘태양광패널용 집열기 조립키트와 이를 포함하는 태양광열 복합조립체·제조방법’을 적용한 원터치조립구성품을 제공해 설치자가 쉽게 조립·시공할 수 있다. ‘CoolPV’는 태양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은 전기온수생산시스템으로 연간 전기 452,965kWh·열 883,399kWh을 생산할 수 있으며 산업융합혁신품목에 지정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9월4일 ‘제15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유엔기후변화총회 당사국들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수립해 5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내년은 2035년 NDC를 UN에 제출해야 하는 해로 2030년 NDC보다 높은 수준의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35 NDC 준비현황과 쟁점’을 주제로 학술회를 개최해 미국, 일본 등의 현황을 점검하며 국가별 목표 수립 방법과 시사점을 논의했다. 학술회는 △부대행사 △개회식 △발표 △종합토론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과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가 환영사와 축사를 맡아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세션에서는 △전해원 카이스트 교수 △윤소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연구관 △미키코 카이누마(Mikiko Kainuma) 일본 국제환경전략연구소 선임고문 △프레드릭 엑펠트(Fredrick Ekfeldt) 주한유럽연합 부대사 등이 주요국 NDC 준비현황·쟁점 등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산업계와 청년을 대표해 정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과 김지윤 기후변화청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지난 9월3일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기자회견을 개최해 ‘한·IEA 공동선언문’(이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에는 △CFE 이니셔티브 지원 △한·IEA 협력강화 방안 △향후 협력계획 등 내용이 포함됐다. IEA는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다. 또한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시대’를 주제로 9월4일부터 9월6일까지 진행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한국과 공동개최할 예정이며 주요국 무탄소에너지 활용여건에 대한 공동연구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비롤 IEA 사무총장은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에너지전환 구축에 청정에너지와 핵심광물의 공급·전력망과 에너지저장장치가 핵심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면 어떤 기술도 배제할 이유가 없다”라며 “원자력·재생에너지·수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포괄적으로 추구하는 한국의 정책적 접근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IEA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9월2일부터 9월8일까지 ‘2024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회째를 맞은 탄소중립주간은 대표적인 탄소저장고이자 흡수원인 국립공원을 보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방문객들은 국립공원을 탐방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탄소배출은 줄이고! 국립공원은 지키고!’를 주제로 전국 국립공원 현장에서 △대내·외 탄소중립 실천 확산 캠페인 △청년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워크숍 △전국 국립공원 탄소중립 체험활동 등이 진행된다. 9월6일에는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에서 국립공원 탄소중립 체험에 조력자 역할을 하는 ‘탄소중립 서포터즈’와 인근 우이령길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행사가 예정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민인식을 높이며 적극적인 실천기반이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국립공원공단은 탄소중립 실천이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청정한 국립공원 만들기 △다회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운동 인증사진과 탄소중립 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K-water)는 지난 8월28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수여하는 ‘글로벌 녹색성장·탄소중립 달성 기여 우수기관 공로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GGI는 녹색투자 등 개발도상국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올해 48개의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물에너지 중심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수소 생산 활성화 △생태기반 탄소흡수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기후위기 핵심 솔루션인 물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탄소중립 전략 실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표창은 GGGI 최초로 대외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창으로 수자원공사는 저탄소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식은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에너지가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의제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공로상을 받아 뜻깊다”라며 “물에너지를 구심점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외교의 중심이자 국제적 위상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지난 8월29일 ‘유럽연합(EU) 탄소규제 대응 표준화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EU는 제품 전 과정에 대한 탄소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배터리·에코디자인 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규제 주요 내용은 △디지털제품·배터리제품여권 개발추진 △탄소발자국 공개 △주요금속의 재생원료 함량 공개 △공급망 실사 △자원효율성 평가 등으로 △코발트 △리튬 등 주요 금속별 재생원료 사용과 함량평가를 의무화했으며 제품 내구성·수리용이성 등의 자원효율성을 평가해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표원은 규제 이행에 필요한 표준화 과제들을 발굴했으며 이를 국제표준 또는 국가표준으로 제정하거나 제정된 국제표준을 국가표준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계 관계자와 표준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탄소규제 관련 정부 대응현황을 설명하며 표준화 관련 산업계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국표원은 △글로벌 탄소규제 내용 △정부 대응현황 △탄소규제 대응 표준화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산업계 대응 동향과 표준화 의견을 청취했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최근 탄소규제는 대상제품이 확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벌채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산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인정한 탄소중립 연료다. 최근 재생에너지3020 정책에 따라 지역단위 분산형 에너지자립시스템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에너지 취약지역인 산촌의 풍부한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에너지자립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산림에너지자립마을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사업으로 충청북도 괴산군이 선정됐다. 담바우E협동조합, 열공급사업 자율운영 괴산군은 공모사업선정 이후 △주민설명회 △기본설계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위탁조례 제정 △사업준공 △시험운전 등을 거쳐 현재 시설점검·유지관리 단계를 진행 중으로 오는 9월12일 담바우에너지공급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 부지는 약 7만3,000㎡ 규모로 조성되며 △보일러실 △발전실 △목재칩저장고 △열풍식 건조기 등 설비가 설치된 에너지공급센터는 연면적 332,57㎡ 규모로 조성됐다. 열공급대상은 장암·신대마을 총 62가구와 공공시설 2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