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지난 7월18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연)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이탈리아 탄소발자국프로그램(CFI)간 상호인정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수출입기업에 탄소발자국 검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기업들은 현지검증을 진행하는데 상당한 비용·시간이 소요돼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산업부·생기연은 국내에서 탄소발자국검증을 받을 수 있는 국제통용발자국검증제도를 마련하는 동시에 해외 탄소발자국검증제도와 상호인정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생기원과 CFI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국제도간 상호인정협정(MRA) 체결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11월에 개최예정인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MRA를 체결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로 한국의 탄소발자국제도의 대외확장성이 강화됐다"라며 "향후 국내에서 획득한 탄소발자국이 유럽지역에서도 통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MRA가 체결되면 △국내 탄소발자국제도로 발급받은 검증서 제출 △검증결과 등록 △CFI검증라벨 사용허가 순으로 상호인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지난 7월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범부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작업반 제5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진행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합의결과를 공유하고 후속대응방안을 논의했다. CBAM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일종의 관세제도로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에 제품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만큼 탄소비용을 부과한다. 2025년까지는 배출량보고의무만 요구되지만 2026년부터는 배출량검증·인증서구입·제출의무 등이 추가돼 대상품목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6월26일 EU진행위원회를 방문해 CBAM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심진수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 등 우리 대표단은 정부입장서를 전달하며 CBAM이 역외기업을 차별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U는 우리나라 정부·업계간 소통이 효과적 제도운영에 기여한다며 향후 제도를 개선할 때 기본값 활용·민감정보 보호 등 국내업계가 가진 우려사항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관계부처들은 EU협의결과를 바탕으로 쟁점별
정부는 내년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장기에너지수급전망’을 수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지난 7월17일 서울 스페이스에이드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에너지전문가와 '장기에너지수급전망 수립을 위한 킥오프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국제에너지기구(IEA) 등에서는 정부·유관기관·민간에 정보제공목적으로 장기에너지수급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에너지정책의 일관성있는 추진을 위한 장기에너지수급전망을 수립할 계획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전문가위원회 운영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향후 수급전망 수립을 위해 불확실성을 고려한 시나리오를 개발·검토할 예정이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2050년까지 에너지수급전망을 시나리오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정부 에너지정책수립의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깊이있는 논의와 검토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7월17일 필리핀 팜팡가주 클락에서 필리핀기지전환개발청(BCDA: Bases Conversion and Development Authority)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하수도기반시설확충 타당성조사 등 국제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주요내용은 △뉴클락시티(New Clark City) 상하수도사업 타당성조사 △캠프존헤이(Camp John Hay) 물분야전문진단사업 등이다. 뉴클락시티 상하수도사업 타당성조사는 물순환시설을 설치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인프라·스마트기술 등 정보공유 △공동워크숍·세미나 △타당성조사·현장조사·인허가지원 △사업제안 등을 실시한다. 캠프존헤이 물분야전문진단사업은 캠프존헤이 지역의 노후시설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노후 상하수도시스템 현대화·스마트기술 적용을 위한 전문진단·연구 △현장조사·인허가 등 지원 △후속 협력방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필리핀 물문제해결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며 “첨단물관리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물문제해결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이신근 수소융복합소재연구실 박사 연구진이 ‘붉은진흙(이하 레드머드)’을 촉매로 활용해 HFC-134a 냉매를 분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드머드는 알루미늄 생성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로 땅이나 호수에 주로 매립된다. 중금속이 함유돼 토양·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단위 질량 당 표면적이 넓고 높은 열 안정성을 가진 구조로 물리·화학적촉매변형과 파괴억제가 가능하며 촉매내구성과 활성을 향상시키는 지지체 역할을 할 수 있다. 에어컨·냉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냉매인 HFC-134a는 관련법에 따라 연소·플라즈마를 이용한 고온분해 방식 등으로 처리되는데 오염물질 발생·높은 설비비용·저효율성 등의 문제가 있어 저온에서 안정적이며 오염물질 발생이 적은 냉매처리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너지연은 레드머드에 함유된 금속성분이 상호작용할 때 강력하고 안정적인 냉매분해촉매를 형성한다는 점을 활용해 저온처리가 가능한 촉매분해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열처리과정을 거쳐 칼슘·규소·알루미늄간 상호작용을 유도해 촉매입자결합을 강화했으며 시트라이칼슘알루미네이트·겔레나이트 복합물질을 형성해 분해성능을 향상했다. HFC-134a 분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원(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은 지난 7월10일 ‘수소경제육성·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수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수소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발의된 이번 개정안은 에너지수급·유통관리 관련기관을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행 수소법은 수소유통전담기관 지정범위가 수소생산·판매·수소장비제조 등 수소사업과 관련된 기관·단체·법인으로 제한돼 업무에 적합한 기관들이 지정되는 것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산업부도 제22대국회수소경제포럼 연구활동에 앞서 수소경제 이해도를 높이고자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수소법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세계 각국은 수소에너지개발에 힘쓰고 있다”라며 “수소포럼은 수소경제활성화를 위한 입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 △정태호 △김소희 △김용태 △안호영 △이정문 △김정재 △김한규 △박형수 △유상범 등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대표 하태형)가 오는 7월에 열리는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CHPS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정책으로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수소연료전지분야 세계 최고 수준 발전 효율을 공인받은 미코파워는 수소에너지 활용과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따른 시장 대응을 목표로 셀·스택·시스템에 이르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전주기제조공정을 확보했다. 미코파워는 CHPS 입찰참여를 통해 외국기술 위주였던 연료전지발전시장에 대한민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우수한 발전효율·운전안정성·내구신뢰성 등을 기반으로 수소발전시장에서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해 새로운 수소사업발전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코파워는 오는 11월 평택시에 인공지능(AI)비전기술과 연간 30MW규모 생산능력기반 대량 자동화양산라인을 구축해 수소발전사업의 선두를 점유할 계획이며 향후 생산능력을 수백MW까지 확장해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대표 하태형)는 지난 6월28일 경기도와 경기도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4 경기도 유망기후테크 지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 경기도 유망기후테크 지정·지원사업은 ‘경기RE100 비전’ 중 하나로 △클린(Clean) △카본(Carbon) △에코(Eco) △푸드(Food) △지오(Geo) 등에서 기업역량·성장성·사업실적·보유기술·고용창출이 우수한 기후테크기업을 인증해 기업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대상으로 지정되면 사업화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미코파워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세계최고수준효율을 공인받은 수소연료전지(SOFC) ‘TUCY’를 제조한다. SOFC는 고난도·고효율 방식으로 다른 신재생에너지원보다 작아 공간의 부가가치까지 더해져 분산전원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TUCY는 셀과 스택에서 시스템에 이르는 전주기 제조공정을 국내기술만으로 확보해 주목받았다. 미코파워는 수소사회로의 발전을 앞두고 높아지는 SOFC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11월 경기도 평택공장 착공을 시작한다. 연간 30MW 규모 SOFC생산능력을 기반으로 딥러닝이 가능한 인공지능(AI)비전기술을 적용해 스택품질과 생산성을
나라컨트롤은 건물자동제어시스템(BAS)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BAS분야 국내 대표기업이다. ‘4차산업을 선도하는 고품질제품과 완벽한 솔루션’을 목표로 BAS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을 납품하고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나라컨트롤은 업계 선두를 달리는 자동제어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기능을 발전시킨 4세대 제품인 ‘SMAT-i’ 등을 적용해 의정부 을지대병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SMAT-i는 4차산업 핵심기술인 AI·IoT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빌딩 자동제어시스템이다. 유·무선시스템을 현장상황에 맞게 적절히 구성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쾌적한 건물환경을 조성하며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통신네트워크시스템은 전통적 건물자동제어 통신프로토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설비·클라우드시스템·IoT제품 등을 데이터통합 할 수 있도록 IoT 국제표준인 ‘oneM2M’ 플랫폼 기반 ‘NARA IoT 통합플랫폼’으로 확장해 적용하고 있다. BEMS는 AI 데이터학습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베이스라인 생성·에너지부하 예측·최적운전 제어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효율적인 빌딩자동제어시스템 구축 나라컨트롤은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1만포인트가 넘는
가인이앤씨는 1996년 4월 설립된 에너지절약형 설비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냉난방환기시스템 관련기기를 공급한다. 국내 최초로 무덕트환기스템과 복사냉난방시스템을 일반건물·고층공장·물류창고·체육관 등에 도입·보급해 탁월한 기술효과를 얻어 업계에서 인정받았다. 주력제품은 △에어커튼(Air Curtain) △전기복사난방패널(Elztrip, Wellbeing) △급배기·유인팬 △다풍량 저속회전 실링팬(hvls fan) △사이포닉 배수 시스템(Rainplus siphonic system) 등이다. 탄소중립이 국내·외적 이슈인 가운데 가인이앤씨는 에너지절약형 설비전문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감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기전문분야사업을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 대공간 냉난방환기시스템 공급 가인이앤씨가 의정부 을지대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납품한 제품은 △급배기팬(3만CMH~4만 5,000CMH) 88대 △유인팬(3,200CMH) 117대 △에어커튼(1,800CMH) 48대 △복사패널 4.2kW 3대 △복사패널 300W 2대 △복사패널 600W 37대 등이다. 급배기팬과 에어커튼은 미국 AMCA인증과 △EUROVENT △BSI △AHRI △HVI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회장 박창용)는 지난 7월4일 한밭대학교 도서관에서 한국지열·수열학회 5차 이사회에서 △총무보고 △사업보고 △편집보고 △학술보고 △초청강연 등을 진행했다. 이날 초청강연은 △서정식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박사 △허재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류형규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박사 △최명덕 에스엠이엔지 대표 등 지열·수열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수열히트펌프 표준·제도 동향최근 데이터냉각·고온기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전환의 핵심기기인 히트펌프 활성화를 위해 공기열·지열·수열·축열 등 열원에 따른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서정식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박사는 수열히트펌프표준·제도가 제정된 배경인 2050 탄소중립정책·EU탄소중립산업법 등 국내·외 탄소중립 과제를 공유하며 “유럽시장은 매년 40% 이상 히트펌프 발전이 이뤄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활성화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트펌프 기술개발이 활성화되며 성능계수(COP) 등 히트펌프 주요성능지표에 대한 표준분석이 시행되고 있다. 서 박사는 “현재 신재생에너지표준을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신재생에너지 표준
정상헌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지난 6월19일부터 6월21일까지 열린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 하계학술발표대회 '친환경건물' 세션에서 ‘PVT연계 공기열원히트펌프시스템 실증·탄소배출량 저감효과 분석’ 연구발표를 진행했다. 정 학생은 “건물 에너지수요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실제 건물을 기반으로 PVT·공기열원히트펌프시스템의 실시간 운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성능을 확인한 뒤 히트펌프시스템이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정도를 분석했다”라고 전했다. 연구기간은 2023년 12월22일부터 2024년 1월20일까지로 부산광역시에 PVT·공기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을 설치했다. 시스템은 △PVT 모듈(4kW) △공기열원 히트펌프(10kW) △급탕탱크 △버퍼탱크 △순환펌프 △팬코일유닛 등으로 구성되며 각 설비출입구에 온도계와 유량계를 설치하고 제어통합패널에 연결해 시스템 운전상황·제어·부하 조건 등을 확인했다. 융복합시스템 난방성능 평가를 위해 난방대표일을 소한인 양력 1월5일로 설정했다. 이날 공기열원히트펌프는 난방부하조건에 의해 전부하운전을 수행했으며 △난방COP는 평균 2.16 △열효율은 42.6%로 나타났다. 12월22일
지열히트펌프는 외기 영향이 적은 지중온도를 활용해 건물 냉난방을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공기열원히트펌프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갖고있지만 건물부하에 따른 연속운전에 의해 지중온도가 변화함에 따라 시스템성능이 감소한다. 수열히트펌프는 수열원을 이용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으로 풍부한 열원을 보유하고 있어 단위네트워크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잠재력이 있다. 권영식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생은 지난 6월19일부터 6월21일까지 열린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 하계학술발표대회 '에너지시스템예측'세션에서 ‘지·수열하이브리드 히트펌프시스템' 연구발표를 진행했다. 권 학생은 “지·수열원을 동시 이용하기 위해 3 Way 밸브를 이용해 시스템모델을 설정한 뒤 동적에너지시뮬레이션 기반 타당성분석을 실시해 최적화 설계방식을 적용한 지하수이용히트펌프(GWHP)시스템 성능·열원온도 변화·에너지소비 등을 정량평가했다”고 말했다. 권 학생이 제작한 GWHP시스템은 일반적인 지열원열펌프(GSHP)시스템에 수열원히트펌프(WSHP)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난방기간 중 지열원 온도가 하강해 수열원보다 온도가 낮아지면 수열원을 사용하며 냉방기간 중 지열원 온도가 상승해 수열원보다 온도가 높아지면 수열원
과거 550~700℃배가스를 열원으로 구동되는 흡수식 냉방시스템 개발연구는 활발히 진행돼왔지만 250~350℃ 수준 배가스를 냉방에 활용하는 기술개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SOFC와 PAFC 두 타입으로 보급되고 있다. SOFC는 발전효율이 좋고 320~350℃ 배가스가 나오며 PAFC는 100℃ 내외 온수로 배출된다. 온수는 국내 보급중인 중온수 2단·1단 흡수식을 활용해 냉방에 사용되는 반면 배가스는 550~700℃에 최적화된 배가스 흡수식을 사용했을 때 냉동능력과 성적계수가 매우 낮아져 저온 배가스 전용 2중 효용형 배가스 흡수식냉동기 개발이 필요하다. 흡수식시스템은 전기를 적게 쓰며 프레온가스를 쓰지 않고 열을 이용해 염소를 만들 수 있는 유일 산업물로 탄소중립·ESG경영 환경에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 삼중테크와 SK에코플랜트는 이러한 동향에 발맞춰 ‘연료전지 배가스를 활용한 2중 효용형 냉동능력 211kW급 흡수식냉방시스템 제품 설계·성능평가 MOU’를 체결했다. 우성민 삼중테크 부장은 연구진을 대표해 지난 6월19일부터 6월21일까지 열린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 하계학술대회 가스냉방특별세션에서 'SOFC연료전지 배열을 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6월19일부터 21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 하계학술발표대회 특별세션으로 ‘제1회 에너지수요관리기술개발사업 기술공유회’를 개최했다. 좌장 임승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실장은 “이번 기술공유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표하며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설명회 취지를 소개했다. 6월20일 오전세션에는 ‘산업용 1,000RT 대온도차 히트펌프시스템 핵심기술 실증·운영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진행하는 △아진피앤피(3세부) △엘지전자(1세부) △힉스프로(2세부) 등 과제 책임자들이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총 3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제1세부는 대용량 히트펌프를 개발하며 제2세부는 히트펌프 요소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제3세부에서 실질적인 히트펌프시스템 건조공정 실증·평가를 진행한다. 히트펌프시스템 건조공정 실증아진피앤피는 현장에 대한 각 세부과제를 통해 개발된 대용량 히트펌프와 요소기술을 바탕으로 히트펌프시스템 건조공정 실증을 진행중이다. 설계에 필요한 여러 가지 개발인자를 제공하며 이에 따라 세부 설계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김진두 아진피앤피 대표는 “국내·외 폐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