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는 11월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5회째는 맞이하는 이번 기술세미나는 전기사업법 기술기준개발 운영계획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정부‧산업계‧학계 등 전기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전기설비기술기준과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개정 사항 및 적용방향 등 현안사항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기협회가 2023년도 기술기준 및 KEC 주요 제‧개정(안)을 전기‧신재생‧발전분야로 나눠 기존에 사용해왔던 축약어, 외래어, 일본어식 표현 등을 우리말로 순화한 ‘용어 표준화’, ‘폴리프로필렌(PP) 전력케이블 사용 기준’,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전기화재 안전을 고려한 안전기준’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협회 주도하에 △풍력발전설비 안전성확보를 위한 기술지침 개발연구 △위험장소 방폭전기설비의 시설기준 개선연구 △발전소 안전관리메시지 및 서비스 프로파일규격 개발연구 △접지시스템 현장수용성 개선연구 등 기술기준 및 KEC 개선연구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기술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참가신청서 양식을 활용해 이메일(p
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윤석대)가 국내 물 기업과 함께 카자흐스탄 수처리시설 성능개선을 통한 K-테스트베드 해외 실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월8일 밝혔다. ‘K-테스트베드’는 대한민국 전 산업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공공 인프라를 개방해 연구개발과 현장실증, 우수제품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국가정책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1년 7월부터 K-테스트베드 운영기관으로서 64개 기관을 이끌며 사업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8월 외교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카자흐 현지에서 진행한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사절단’ 활동을 계기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하고 환경부, 외교부 및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조로 추진됐다. 이에 국내기업 3개사 제품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市)’의 수처리시설인 정수장 및 하수처리장에 설치해 성능검증을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는 11월6일 아스타나시 상하수도설비를 운영하는 국영기업 ‘아스타나 수 아나시’사 등과 업무협약 체결 및 기술협력회의를 진행했으며 한국‧카자흐스탄 양국의 물분야 협력강화를 도모했다. 국내 물기업 제품을 현지에 적용하기 위해 해외진출지원을 본격화할 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3일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 SK E&S, SK 플러그 하이버스 등 3개 기업과 그린수소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그린수소 생산설비구축 가속화 및 운영기술 고도화, 국내외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그린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물 산업분야 그린수소 기업육성과 함께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설비 국산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SK 플러그 하이버스 등과 함께 그린수소 운영기술의 공동연구·개발 및 미래사업 협력, 해외시장 공동진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PEM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해 안정적인 그린수소 생산에 용이하며 화합물 없이 물만을 원료로 사용하기에 생산된 수소의 순도가 높아 그린수소 생산에 가장 적합한 차세대 기술로 알려졌다. 이미 스페인, 독일 등에서는 PEM 수전해 기술을 이용한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해 상용화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실증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들
연료전지발전소가 매년 수천억원씩 투입되는 신재생공급인증서(REC) 보조금으로 연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지역난방공사 등 한국전력 산하 7개 발전공기업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발전공기업에서 운영중인 연료전지발전소 35곳에서 지난해 기준 1,257억원의 경상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료전지발전소는 수소발전을 위해 천연가스 개질이 필수이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발전소 재무상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연료전지 발전소는 수천억원의 REC보조금을 지원받아도 매년 적자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료전지발전소의 연료 구입단가는 2019년 대부분 500원대에 머물렀지만 2022년에는 1,000원대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2022년 연료비 등 직접재료비로만 1조 484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연가스 가격상승으로 연료전지발전소 35개 중 절반 이상인 19곳이 2022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16곳마저도 REC 보조금을 제외한다면 모두 영업이익 적자 상태
기술혁신과 민간투자를 뒷받침하는 47개 신산업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6일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수소・에너지, 순환경제, 생활서비스분야 등과 관련된 총 47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서비스’를 실증한다. 액화수소 부피는 기체수소대비 1/800 수준이기에 같은 부피에 800배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대기압 수준으로 운송해 폭발위험이 낮다. 현재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해 실증특례를 신청했으며 위원회는 자체안전관리 계획마련 및 안전위원회를 통한 안전성 검증, 2개 충전소를 시범운영 후 결과평가 등을 조건으로 특례를 승인한 상황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액화수소플랜트 도입 본격화에 따라 전국 20개소에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해 수소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액화수소충전소 운영효율을 높이며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시기에 맞춰 수소활용도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 수소생산시스템’을 실증한다. 새로운 수전해기와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온을 제거한 초순수를 전기보일러에 주입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6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제1차 사업에 이어 2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나선 한국수자원공사는 동반위와 협력해 물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인식개선과 역량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했으며 물산업플랫폼시스템을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협력기업 20개사를 모집했다. 20개사에게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2023년 1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ESG 교육·진단·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동반위는 지원 프로그램을 완료한 후 평가를 통해 ESG 지표 준수율이 8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확인서를 획득한 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국민·경남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KOTRA, KOICA) 참여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사업 참여 우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water 등록기술제도 평가, 상생 협력예금 금리우대 등 혜택을 받을
환경부는 탄소중립도시 최적지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98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11월7일부터 14일까지 면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조사는 지자체별 온실가스 배출특성 및 감축여건에 따른 △탄소중립 전략 △지자체의 준비 정도 △민간 협력여건 등을 토대로 탄소중립도시 적정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환경부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신성장 4.0 전략’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구조 전환에 필요한 도시공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는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전국 84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환경부는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초지자체를 관할하는 14개 광역지자체까지 포함해 면담조사를 실시한 후 11월 말까지 예비 대상지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탄소중립도시 추진전략, 관련 규정 등을 정비하고 2024년 9월에 최종 대상지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도시는 정부, 지자체, 민간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녹색성장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의 우수한 기후테크를 적극 활용하며 투자
중소기업은 자본·정보·인력이 부족해 탄소중립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맞춤형 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무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을 위한 특별촉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월27일 밝혔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협정 채택 이후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022년 10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올해 3월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2018년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겠다는 취지에 맞춰 대·중견기업 중심으로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되고 있다. 중소기업 또한 글로벌 공급망에 편성돼 국내·외 탄소중립 제도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대·중견기업에 비해 탄소중립을 위한 자본·정보·인력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지원제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한무경 의원은 △5년 단위로 중소기업 탄소중립 촉진계획 수립 △중요사항 심의·의결을 위한 중소기업탄소중립위원회 설치 △중소기업 온실가스감축활동 △감축량 인증 △자발적거래권 거래지원 등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문재도)는 11월1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과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구축 및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정수소인증 인프라구축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창출해 청정수소인증 및 시험평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LCI DB(Life Cycle Inventory Database) 구축 △기업지원 강화 △청정수소인증 및 시험평가산업 등에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소 Value-Chain(생산, 수송, 유통, 저장, 활용 분야)고도화를 위한 청정수소인증 및 시험평가산업에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수소경제가 핵심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KTR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청정수소인증 및 시험평가 산업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H2KOREA는 KTR과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단이 RE100 제도 담당기관임에도 RE100 참여기업의 향후 재생에너지 수요를 조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월2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너지공단 운영실태 문제를 제기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민간캠페인으로 애플을 비롯한 전 세계 유수의 기업은 물론 삼성전자, 엘지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도 다수 참가하고 있다. 수출중심의 한국경제가 향후 전 세계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환경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도달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에서 10차 전력기본계획(전기본)을 작성할 당시 에너지공단과 산업부는 RE100 참여기업들이 향후 필요로 하는 재생에너지 전력량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홍정민 의원은 “RE100은 개별기업이 달성하기 어렵고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과제임에도 수요조사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홍 의원은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이 별도의 기준으로 RE100 참여기업을 구분하고 있어서 산업부 집계에서는 32곳, 에너지공단 집계에서는 191곳으로 집계한 것에 대해서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지난 2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에 직접 공급하는 직접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직접전력거래계약(PPA)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재생에너지 전기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요금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제2수력을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 본사 사옥인 네이버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용담제2수력의 연간 발전량은 13GWh로 이는 2021년 국내 전체 가구당 전력사용량 기준 약 4,7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네이버는 수자원공사로부터 이를 전량 구매해 사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약 6,000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PPA 계약체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네이버가 지난 2022년 12월 재생에너지 공급 등 상생을 위해 체결한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
2021년 태양‧풍력발전 수출액이 원전보다 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0월10일 국정감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4~2021년 신재생에너지 산업 종사자수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수출 현황’에 대한 재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4~2021년 기간에도 태양‧풍력 발전 평균 수출액이 원전보다 25배나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 산업이 일자리창출뿐만 아니라 수출실적에서도 원전산업을 압도적으로 능가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태양‧풍력발전 수출액은 원전보다 19배, 2015년에는 23배, 2016년에는 28배 더 높았다. 신재생에너지 산업통계가 작성된 2014년부터 가장 최근 통계인 2021년 태양‧풍력발전 누적 수출액은 26조7,129억원으로 원전 누적수출액 1조716억원보다 24.9배나 더 높았다. 최고, 최저 수출실적을 비교해도 이러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2014~2021년 태양‧풍력발전 수출액은 최저 2조4,024억원이고 최고 4조755억원이다. 반면 원전은 최저 350억원이고 최고 4,309억원이다. 최저 수출액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국내 재생에너지 기술이 유럽대비 20%가량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재생에너지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R&D 지원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재생에너지 기술수준 및 국산화율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풍력발전의 경우 최고기술보유국은 유럽으로 조사됐으며 국내기술수준은 유럽 대비 평균 76.7%로 나타났다. 풍력발전 기술분야인 블리에드, 발전기, 타워, 고정식 및 부유식 구조물 등 15개 기술분야에서 최고 기술보유국은 유럽으로 조사됐으며 우리나라는 풍력발전 유지보수분야 기술수준이 유럽대비 65%로 가장 낮았고 유럽의 기술수준에 그나마 근접한 기술은 타워분야로 90% 수준이었다. 국내 풍력기술수준이 유럽대비 격차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수요시장 협소’가 응답률 28.9%로 가장 높았으며 이밖에도 개발기술 실용화 미흡, 기술선도기업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풍력발전 산업활성화를 위해 우선 지원해야 하는 정책으로는‘R&D 지원확대’가 28.5%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태양광 8개 조사대상 기술 중 중국은 △폴리실리콘 △잉곳·웨이퍼 △결정질 실리콘 셀 △모듈
지열·수열에너지학회(회장 박창용 서울과기대 교수)는 최신 연구경향과 기술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10월12일 조선대학교에서 ‘2023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지열·수열에너지학회 회장은 “이번 자리를 만들어준 조직위원회, 후원사, 조선대 관계자 등 참석자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지열·수열에너지분야가 최근 침체기를 극복하고 재조명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발표대회가 가지는 의미는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정보를 공유해나가며 지열·수열에너지분야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홍현 추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며 그 선두에는 지열·수열에너지 관련 기술개발과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위기가 기회가 되는 계기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열·수열에너지학회는 지열 및 수열에너지와 관련된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다양한 학술, 연구 및 국제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지열·수열에너지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학회를 소개했다. 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지열·수열에너지 관련 구두발표 33편, 포스터발표 4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공기업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간 REC(신재생에너지구매인증서)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돈이 33조2,304억원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6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월19일 밝혔다. 발전 6사가 작년 8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2년~2026년 재정건전화계획’과 올해 6월 발표한 조정안에 따르면 당초 신재생에너지 예산 총 7조5,243억원에서 2조2,432억원을 삭감(29.8%)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국중부발전의 경우 올해 초에 태양광 허가 사업 14건을 반납하며 사실상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포기 수순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발전 6사의 신재생에너지 투자비용 감축은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성장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국제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은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산업계의 수요 급증으로 인한 REC 거래가격 상승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