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는 2025년 6월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25년도 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비기술’을 주제로 △대학 △연구소 △설계사무소 △종합건설사 △기기제조회사 등에서 1,000여 명 이상의 연구자와 개발자, 설계자,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350여편의 △학술논문 △기술논문 △신기술 △설계사례 △신제품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럼 및 전시회도 함께 개최 다양한 기술교류와 연구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연구자 및 전문가들은 대한설비공학회 공식 홈페이지( www.sarek.or.kr )를 통해 논문제목 접수 및 논문제출을 할 수 있다. 논문제목 접수마감은 4월15일, 논문제출 마감은 5월13일이며 논문발표자는 사전등록을 마친 후 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논문작성은 학회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학술발표대회 논문작성예제’를 참고 2~4페이지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우수논문상 선정대상은 규정된 면수 내의 논문에 한해 적용된다. 또한 특별세션 논문발표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4~5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세션을 신청할 수 있으며
건축공간연구원(원장 박환용, 이하 auri)과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3월1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실버분야 미래 전문인력 양성과 학연교류 활성화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버 주거문화를 위한 연구협력 및 정보교환 △실버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연 연계프로그램 △고령친화공간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등 사항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auri의 연구성과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인적교류를 통해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최고전문가과정’과 연계해 수강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환용 auri 원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도시·건축환경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실버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공간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실버 주거정책과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권지웅)은 3월12일 ‘2025년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에서 지속가능한 제조혁신을 위한 자동화 및 디지털전환솔루션을 선뵀다고 밝혔다. 올해로 한국지사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해온 레거시기술과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자동화 및 디지털전환솔루션을 함께 조명하며 미래 제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50년의 혁신: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지속가능한 IMPACT(50 Years of Innovation: A Sustainable IMPACT for Smart Factory)’를 대주제로 삼아 사람과 장비의 협업을 강화하며 에너지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스마트제조기술을 선뵀다. 스마트제조·자동화시장 도래 AI, IoT,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산업'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 공장과 달리 오늘날 제조업은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생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산업정체성이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이다. 기술발전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뿐만 아니라 제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케이웨더는 3월13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상세하게 분석한 행정동별 미세먼지 실황정보를 생산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웨더의 동별 미세먼지정보는 600여 곳의 국가관측망정보와 3,700여 곳의 케이웨더 IoT 실외공기측정기가 측정하는 자체측정정보에 오염배출정보, 인구밀도, 지역적특성 등을 고려하고 케이웨더의 AI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행정동별로 생산되는 정보이다. 현재 미세먼지정보는 정부가 행정구역마다 1개씩 설치한 국가 미세먼지관측망에 의존하기 때문에 해당 구에 포함된 모든 행정동이 동일한 미세먼지 값으로 제공되어 내가 사는 동네의 정확한 미세먼지 농도 값을 알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나섰다. 현재 미세먼지 정보는 대부분 포털이나 앱에서는 해당 측정데이터를 동이나 구 단위로 매칭해 서비스하고 있어 근거리에서도 큰 차이가 나는 공기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측정소는 부피가 크며 관리어려움 등으로 인해 일반시민들이 생활하는 곳이 아닌 숲속이나 건물옥상 등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과 동떨어진 위치의 미세먼지농도를 측정하는 문제점이 있다.
ESG 솔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화학기업 이콜랩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수자원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콜랩은 수자원관리부문에서 6년 연속,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글로벌 환경 비영리기구인 CDP는 매년 전 세계 100여국, 2만3,000개 이상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관리 △산림자원 등 3개 영역에서 평가를 진행하며 리더십(A, A-), 관리(B, B-), 인식(C, C-), 공개(D, D-) 등 총 8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콜랩은 특히 수자원관리부문에서 자사 디지털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을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콜랩의 ‘3D TRASAR™’는 대표적인 데이터기반 디지털수처리솔루션으로 고객사의 물사용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운영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용수 재이용기술을 통해 산업전반 물사용량을 줄이고 재이용률을 높여 지속가능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콜랩은 2023년 연간 8,555억리터 수자원을 절약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7억8,200만 명이 1년 동안
LX하우시스는 3월13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글로벌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에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P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평가해 각 산업군별 상위기업 가운데 전년대비 점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기업(최소 5% 이상)에게 ‘인더스트리 무버’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엔 전세계 7,690여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6개 기업이 ‘인더스트리 무버’로 선정됐으며 LX하우시스는 평가점수가 전년대비 13% 상승하며 건축자재 산업군 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LX하우시스는 △기후변화전략 △환경정책 및 관리 △리스크관리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기후변화 전략측면에서 공정혁신 등 노력을 통해 2023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5년 연속 줄여오는 등 탄소저감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인증을 지속 획득해오며 글로벌수준 환경경영역량을 갖춘 점과 지난해 협력사 대상 ESG교육·컨설팅 지원제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은 AI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그린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그린리모델링(GR) 플랫폼을 개발했다. 준공 후 30년이 경과되는 1기 신도시 노후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 경제성과 실효성 논의가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공사비와 자재비 상승으로 사업성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건강하며 쾌적한 주거환경개선과 국가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GR이 주목받고 있다. 2050 탄소중립 국가정책달성을 위해서는 노후건물 에너지효율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건설연 건축에너지연구본부 연구팀(팀장 강재식)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DB △자동 에너지성능평가 △BIM(건설정보모델링) 설계자동화기술 등이 융합된 통합 디지털플랫폼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GR 문제점을 보완한 본 기술은 정확한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단계별 정보연계 및 통합관리, 설계 및 시뮬레이션자동화 실현을 통해 공사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노후건물 성능진단부터 리모델링 후 에너지성능 예측과 최적의 리모델링 공사비산출, 적정자재 선정을 통해 최대 1/3 수준까지 리모델링 소요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패시브수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4월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2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건물부문 탄소중립과 온실가스감축 달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위한 녹색건축 정책수단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조치가 2025년부터 1,000㎡ 이상,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확대된다. 국내 단열재시장은 강화된 정부 규제정책 대응과 더불어 값싼 중국산제품이 시장을 교란하고 있으며 건설경기 침체로 과열경쟁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화재안전 강화정책에 따라 무기소재가 부각되면서 최근 5년간 유기단열재가 대부분을 차지해오던 재질도 변화해 단열재 재질 중 무기소재 비중이 약 38%로 늘어났다. 단열재 시장구조가 격변하며 기술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의 탄소중립에 따른 녹색건축 활성화정책 및 화재안전 평가기술 △건축·산업용 단열재 기술개발 동향 및 활용전망 △정부정책 및 분야별 연구중인 단열재 개발이슈를 체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연구기관 및 단열업계 전문가가 강연은 △국토교통부 '2025년 건물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건축 정책 현황 및 방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용 단열재 화재안전 평가기술
힘펠은 3월10일부터 3월2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7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테리어와 생활가전 트렌드에 관심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된 힘펠의 첫 팝업스토어다. 힘펠의 욕실환기가전을 직접 경험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힘펠의 휴젠뜨 라인업 3종인 휴젠뜨2, 휴젠뜨 팔레트, 휴젠뜨3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휴젠뜨는 환기‧온풍‧제습‧드라이기능을 갖춰 욕실사용 및 관리에 편의성을 더한 욕실라이프 맞춤형제품이다. 이 제품은 SNS, 맘카페 등에서 인테리어 및 육아필수템으로 알려지면서 TV 홈쇼핑, 대형마트 로드쇼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욕실 환기가전 신제품 ‘휴젠뜨 NOVA’도 공개 및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크림화이트 뉴트럴컬러로 포근하며 내추럴한 감성을 더해 미니멀한 욕실 라이프를 제시한다. 팝업스토어는 시연부스존, 풍량테스트존, 휴젠뜨가 설치된 욕실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제품기능을 직접 테스트한 뒤 구매상담도 받을 수 있다. 팝업을 찾은 고객에게는 할인 및 구매혜택이 제공된다. 휴젠뜨2, 휴젠뜨 팔레트, 휴젠뜨3은 설치비가 포함된 최대혜택
LG CNS는 3월10일 코히어와 국내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서비스 공동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 화두인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며 보고서를 생성해 주는 AI를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실행·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기존 금융기업 AI챗봇이 보험상품 추천요청을 받았을 때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생성한다면 에이전틱 AI는 한단계 나아가 인터넷에서 추가정보를 검색하거나 해당상품을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담당자와 미팅 가능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 에이전틱 AI는 보다 근본적이며 자율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코히어는 2019년 구글출신 AI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AI 유니콘기업이다. 에이단 고메즈(Aidan Gomez) 코히어 창업자는 LLM(대규모언어모델)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동저자이자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Geoffrey Hinton)의 제자다. 패트릭 루이스(Patrick Lewis) 코히어 에이전트 디렉는 LLM 적용에 핵심기능인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으로 시장기반 탄소감축 메커니즘이 등장했다. 이를 탄소시장이라 하며 탄소시장은 크게 규제적 탄소시장(CCM: Compliance Carbon Market)과 자발적 탄소시장(VCM: Voluntary Carbon Market)으로 구분된다. CCM은 정부나 국제기구가 법적의무를 부과해 기업이나 국가가 정해진 감축목표를 준수하도록 하는 시장이다. 배출권거래제(ETS)와 탄소세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CCM은 정부가 배출권을 직접 할당하며 규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장유동성이 낮으며 기업들이 최소한의 규제준수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 혁신적 감축프로젝트를 자발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탄소배출량 산정 시 Scope 1·2(제품 제조공정 및 에너지소비)뿐만 아니라 Scope 3(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K-ETS(한국형 배출권거래제)는 연간 온실가스배출량 12만5,000톤 이상인 사업장의 Scope1‧2 배출량을 대상으로만 규제를 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은 CCM을 적용받지 않으며 Scope 3 배출량은 사업장
환경부는 지난해 12월18일 ‘환경분야 성과 및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기후대응 지휘본부 격인 기후위기대응단을 설립했다. 기후위기대응단은 부처내 여러 부서에 걸쳐있는 기후관련 조직‧정책문제를 조정‧시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출범이래 기후위기대응전략을 재정비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지원했다. 고덕규 환경부 기후위기대응단 부단장을 만나 기후위기대응단의 역할과 자발적 탄소시장(VCM)을 위한 환경부의 대응에 대해 들어봤다. ■ 환경부 기후위기대응단 역할은 환경부는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임시기구로 기후대응TF를 발족했으며 올해 1월30일 자율기구로 전환해 기후위기대응단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기후변화 적응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신규과제를 발굴하며 범부처협업을 통해 기후대응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단장은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겸임한다. 조직은 사무관·주무관급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환경부는 기후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부서간 조율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설된 기후위기대응단은 기존정책 추진과정에서 미진하거나 사각지대에 놓인 업무를 발굴해 미래 아젠다로 설정할 계획이다. 주요역할
대한설비공학회는 국내 최대 기계설비분야 학술단체로 건축·기계설비분야 학술연구와 기술개발을 선도하며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ESG 규제강화에 따라 건설·설비분야에서도 자발적 탄소시장(VCM)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학회차원에서 관련연구와 기술기반 구축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송두삼 설비공학회 회장은 2019년 환경부 산하 ‘저탄소사회비전포럼’에서 건물부문위원장으로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계획 작성을 주도했으며 2022년부터 국토부 GR얼라이언스 위원장으로 국내 건물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기존 노후건축물 GR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송두삼 설비공학회장을 만나 건설·기계설비분야 VCM 활성화 동향과 향후 국내 VCM 활성화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VCM 역할은 영국의 리트로핏 탄소크레딧(Retrofit Carbon Credit)제도를 참고할 만하다. 리트로핏 탄소크레딧제도는 기축건물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기업투자를 통해 기축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 및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절감된 탄소배출량은 탄소크레딧으로 전환돼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기업은 이 제도를
대한상공회의소는 2023년 1월 국내 실정에 맞는 탄소감축 인증체계를 구축하며 자발적 탄소시장(VCM)을 활성화하기 위한 탄소감축인증센터를 발족했다. 탄소감축인증센터는 인증신뢰도와 객관성 강화를 위해 독립 거버넌스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제기준을 충족해 공신력있는 검증기관의 제3자 사전검증도 의무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실정에 맞는 VCM 표준인 탄소감축인증표준을 마련했으며 지금까지 총 27개 방법론을 통해 230만톤 가량 탄소감축실적을 인증했다. 김녹영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장을 만나 지금까지 인증센터 성과와 국내 VCM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들어봤다. ■ 국가탄소중립에서 CCM 성과와 한계는 규제 탄소시장(CCM)은 정부주도로 운영되는 배출권거래제(ETS)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국내 배출권거래제(K-ETS)는 온실가스배출량의 약 74%를 포괄하고 있으며 2025년기준 69개 업종, 684개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CCM 성과로는 법적 강제력을 확보하며 배출권가격 형성을 통해 시장원리에 따라 운영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한계도 존재한다. CCM은 정부가 배출권을 직접 할당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장 유동성이
탄소중립이 글로벌 산업계 핵심과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컨설팅업계는 에너지효율 향상, 탄소배출 저감 등 ESG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건물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배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탄소감축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컨설팅기업은 단순한 인증취득을 넘어 탄소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감축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하고 있다. EAN테크놀로지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친환경컨설팅과 자발적 탄소시장(VCM)을 연계해 건물 에너지성능 개선과 탄소감축을 계량·증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AI기반 최적화시스템 등을 활용해 건물온실가스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며 감축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에너지절감 효과를 크레딧으로 전환해 경제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글로벌공급망의 탄소중립요구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를 만나 국내 녹색건축업계 VCM도입 필요성과 국내산업에서 VCM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CCM대비 VCM의 장점은 기존 CCM은 정부가 설정한 감축목표에 따라 기업별로 배출권을 할당하며 초과감축량을 거래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