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민간공동주택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ZEB인증을 위한 단열재 역할이 중요해졌다. 건물전체 에너지소비량 중 난방 및 냉방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정책적 요구로 인해 단열성능이 높은 재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김낙진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 전무를 만나 올해 단열재업계 주요전망과 이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우레탄협회를 소개하면 우레탄협회는 2018년 설립 이후 관련산업을 대변해왔다. 설립 초기 25개사에서 현재 30개사로 △원료사 △시스템액제조사 △단열재제조사 △샌드위치패널제조사 △단속식패널제조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우레탄협회는 최재호 회장을 중심으로 산업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단열재 업계 주요 이슈로 대두된 준불연, 장기열저항, 대체발포제 키워드 등을 중심으로 대응해왔다. ■ 준불연이 아직까지 가장 큰 이슈인데 샌드위치패널은 각 소재 제조사별로 준불연 품질인정을 취득했으나 업계간 경쟁성 고소‧고발로 서로를 깎아내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외벽마감 단열재도 각 제조사별로 실물모형 시험성적서를 구비해 영업하는 것으로 제도가 개선됐다. 품질인정을 받고 성적서를 발급
지난 한 해 국내산업 침체와 건설산업 부진으로 환기업계도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환기산업은 정부 탄소중립정책 및 건물에너지 저감추세에 맞춰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탄소중립 이행과 실내공기질(IAQ) 개선을 위해 효과적인 환기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업계는 다양한 환기장치 설비연동 및 IAQ와 연계된 자동운전방식 등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환기업계에서 35년간 업적을 쌓으며 중소기업으로서 관련업계 최초로 1,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김정환 힘펠 대표를 만나 올해 환기산업 전망과 시사점에 대해 들어봤다. ■ 힘펠은 어떤 기업인가 힘펠은 1989년 8월 설립돼 △욕실환기가전 △시스템환기가전 △주방환기가전 등을 개발‧생산‧유통하는 환기가전 전문기업이다. 지난 35년간 ‘공기 및 에너지기술을 통해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쾌적하며 건강한 IAQ 확보를 위해 혁신적 환기솔루션을 제시해왔다. 지난해 6월 힘펠 디사일런트후드가 IR52 장영실상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기술발전을 이뤄가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 탄소중립 위한 환기업계 발전방안은 에너지저감과 IAQ개선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첫째 에너지관점
조리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 ‘조리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2010년 조리흄을 폐암 위험요인으로 분류했다. 이후 세계적으로 조리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으며 국내에서도 ‘제5차 실내공기질관리기본계획’에 조리공간 맞춤형관리가 포함되는 등 여러 조치가 행해졌다. 그러나 아직 조리흄과 관련된 법적 강제성이 부재하며 국내 실정에 맞는 연구도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실을 비롯한 다중이용조리시설 노동자는 조리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22년 17개 교육청에서 4만4,548명 급식종사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폐암의심환자 379명(0.85%) 및 폐암확진자 52명(0.12%)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 여성(35세 이상 65세 미만) 폐암발병률 0.028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노동자건강 및 학생안전과 직결된 조리흄을 해결하기 위해서 법제화‧모니터링체계‧통합발주 도입 등 실질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조리흄 연구부족 및 법적 규제 부재 조리흄이란 조리 시에 발생하는 흄(Fume)으로 입자상 대기오염물질의 한 종류다. 입자크기는 0.03~0.3㎛으로 매우 작아 PM2.5기준을 가진 현행 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1월9일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건설사고 사례집’을 제작해 관리원 누리집(www.kalis.or.kr)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www.csi.go.kr)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 동안 발생한 건설사고 가운데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리원이 직접 현장조사를 실시한 50건의 사망사고를 분석한 것이다. 건설공사 참여자들이 사고방지책 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50건의 사망사고를 공사종류‧사고유형별로 분류하며 사고원인과 재발 방지대책도 분석했다. 50건의 사망사고 중 건축공사가 30건(60%), 토목공사가 19건(38%)으로 나타나 건축공사가 토목공사보다 사망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사고 유형은 떨어짐(16건, 32%), 깔림(13건, 26%) 순으로 많았다. 공종별로는 가시설(14건, 28%), 건설자재 및 건설부재(각 10건, 20%) 순으로 나타났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이번 사례집이 건설사고 예방책 수립 등 안전한 건설문화를 조성하는 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1월8일 가족돌봄아동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불 등 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이란 부모의 돌봄과 부양을 받아야 할 시기임에도 장애, 정신질환, 질병, 약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나 조부모를 부양하는 13세 미만 아동을 뜻한다. 관리원은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경상남도 아동 23명에게 △이불 △전기요 △핫팩 △무릎담요 등 375만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했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축공간연구원(auri)은 2024년 12월31일 auri brief 290호 ‘국가 공공건축지원센터의 질의·응답사례를 통해 본 공공건축사업의 주요쟁점 및 과제’를 발간해 최근 2년간(2022~2023) 국가 공공건축지원센터 자문에 대한 응답사례를 분석해 공공건축사업과 관련한 쟁점과 개선과제를 확인했다. 국가 공공건축지원센터는 외부에서 △메일 △공문 △고객소리함 △전화를 통해 질의하면 그에 대한 응답을 제공한다.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제24조에서는 국가 공공건축지원센터가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검토 및 자문에 대한 응답 등 법정업무를 수행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공공건축 관련 질의 총 1,196건... 사전검토 관련사항 최다 최근 2년 동안 국가 공공건축지원센터에 들어온 공공건축 관련질의 총 건수는 1,196건이며 2022년도에는 573건, 2023년도에는 623건으로 소폭증가하는 추세였다. 질의방법으로는 84.0%가 메일을 활용했으며 △전화 10.6% △고객소리함 2.8% △공문 1.8% △그밖에 방문 등이 0.8% 순으로 나타났다.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른 공공기관으로 질의기관을 구분하면 지방자치단체가 32.3%로 가장 많았다. 지역 공공건축지원센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은 1월7일 자사 기업메시징서비스인 ‘비즈뿌리오’를 고도화해 △네이버톡톡 △이메일 △푸시(PUSH) 등 다양한 채널을 추가한 통합 메시지관리솔루션 ‘비즈뿌리오플러스’와 마케팅 자동화솔루션과 연계한 ‘비즈뿌리오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즈뿌리오플러스는 다양한 메시지 통합관리가 필요한 금융 및 공공업종에 적합하며 비즈뿌리오커머스는 마케팅이 핵심인 커머스업종에 최적화돼 있다. 비즈뿌리오플러스는 기존 메시징 AP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메시지 통합솔루션이다. 비즈뿌리오플러스 하나로 다양한 채널의 메시지발송이 가능하며 사용자 지정 우선순위에 따라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통합 통계조회 기능을 제공해 고객은 메시지 발송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고객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강화하며 최적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함께 신규로 출시되는 비즈뿌리오커머스는 고객여정에 따른 마케팅캠페인을 설정할 수 있는 마케팅 자동화솔루션과 기존 비즈뿌리오 메시징 API와 연계된 서비스로 커머스업종 고객들에게 더 효과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뿌리오커머스를 통해 기업들은 커머스를 비롯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은 1월6일 관로노후화로 변형이 생긴 하수관로를 개보수할 수 있는 비굴착 보수공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연성하수관로용 비굴착 보수공법(이하 연성관 보강라이닝 공법)은 라이너*들뜸 및 통수단면적 감소를 최소화해 개보수할 수 있는 보강기술이다. 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복판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싱크홀에 빠져 탑승자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9월에는 부산에서 화물차 2대가 싱크홀에 떨어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싱크홀발생 주요원인 중 약 42%는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균열과 파손 때문이다. 하수관로에서 발생한 누수는 주변 흙을 침식시켜 공간을 형성하며 이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자 정부 및 지자체는 노후하수관로를 대상으로 CCTV 정밀조사를 하며 싱크홀을 유발할 수 있는 관로에 대해 교체 또는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후하수관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성관(흄관, 콘크리트관 등)은 2020년도 초반까지 90% 이상을 차지했으나 점차 연성관(PE, PVC 등)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2030년 이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유기 단열재로 인한 시공하자가 문제되고 있다. 단열재는 제조 후 시간이 흐르면 내부 발포가스나 수증기가 빠져나가는 등 이유로 수축‧변형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단열재에 휨‧밴딩이 일어나기도 하며 시공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단열재 변형으로 건물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단열재가 벌어진 틈으로 열교현상이 일어나 결로 등 2차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숙성과정이 필수적이지만 관련 기준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숙성이란 생산 직후 단열재를 자연상태에서 일정기간 방치해 안정화를 유도하는 과정이다. 대한건축학회는 단열재 품질확보를 위해 최소 6주 이상 숙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EPS 단열재의 경우 7주 이상을 권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협‧단체, 기업별 권고사항이나 시방기준만 존재할 뿐 제조사와 시공사에게 숙성을 강제하는 법적 규정이 없어 지속적인 하자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건물에너지 누수가 우려된다. 단열재 미숙성 시 발생하는 문제 단열재가 적절히 숙성되지 않는다면 수축으로 인해 단열재 치수가 설계기준과 달라지며 이로 인해 단열성능이 크게 저하된다. 또한 숙성되지 않은 단열재에 수축‧변형이 일어난다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이하 환경교육센터)는 2024년 한 해 탄소중립과 환경교육 대표거점으로서 여러 성과를 이뤘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대표 플랫폼’으로서 서울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시민 양성을 위해 시민기후행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속에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 기후정책을 반영한 탄소중립교육 강화 △시민·지역연계 환경교육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구축 및 운영 △제로에너지건축물(ZEB)모델 제시를 주요 추진전략으로 탄소중립교육을 지원하며 시민기후행동을 촉진하는 등 시민의 탄소중립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2024년도 주요 성과로 탄소중립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보급과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등을 통해 탄소중립교육 다각화를 도모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탄소중립교육 활성화를 위한 신규프로그램으로 제로에너지‧탄소중립건축물 보드게임인 ‘젭 빌더즈’ 개발 및 움직이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인 ‘뿅뿅 에너지 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는 2024년 12월3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2026~2035)’이 심의·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배출권거래제의 향후 10년간 목표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환경부와 기재부가 공동으로 수립했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을 대상으로 배출허용량을 정하며 여유·부족기업 간 배출권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로 2015년 도입돼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약 74%를 관리하는 온실가스 감축 핵심수단이다. 제4차 기본계획 대상기간인 2026~2035년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시기를 포함하고 있어 배출권거래제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또한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세계경제에 직·간접영향을 미치는 국제 탄소규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배출권거래제가 우리 기업의 탄소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이 되도록 역할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와 기재부는 △산업계 △전문가 △중앙·지방행정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배출권거래제 감축기능을 강화하며 기업 감축
◆보직인사 △이선영 연구정책실장 △안호상 전략사업실장 △노희성 연구평가관리실장 △김영현 건설공사사후평가센터장 △이승원 정보보안실장 △정수경 총무복지실장 △최충현 재무관리실장 △오상목 구매관리실장 △변진호 시설관리실장 △강성욱 대외협력정보실장 △조아라 홍보실장 △이찬주 글로벌사업실장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12월31일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모두 2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20일부터 12월11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산업 이미지개선 협의체인 건설동행위원회가 주최하며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주관, 국토교통부가 후원을 각각 맡았다. △작업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제도 개선 △현장적용가능 기술 등 4가지 부문으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모두 58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심사결과 작업환경 개선 부문에 응모한 ‘지하 수직구 구조물 공사 시 적용가능한 PC슬래브 및 현장타설 벽체 복합형 덮개’ 아이디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단체상 1개, 최우수상 3개, 우수상 4개, 장려상 11개 등을 포함해 총 20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에는 국토교통부장관상 500만원을 포함해 총 2,400만원 상당이 수여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사례집으로 제작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과 관리원 및 협회누리집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1월2일 김종문 전 부산시 수영구의회 의원을 임기 2년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 출신인 김종문 비상임이사는 동부산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바르게살기운동 수영구협의회장, 수영구의회 의원 등을 거쳐 망미동장학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기초의회 의정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관리원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명되는 관리원 비상임이사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여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 및 감시와 조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12월30일 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라돈 장기측정결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내공기질(IAQ) 공정시험기준’을 개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실내 라돈은 단기간 농도변화가 큰 특성이 있어 다수 국가에서 주택 내 라돈 조사 시 장기간 측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국가에서는 대표성 있는 실내 라돈농도 측정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장기측정법(알파비적검출법)으로 측정하며 사용기관에 정도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해외와 동등한 수준으로 라돈 측정결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12월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개정하면서 실내 라돈 장기측정법 사용 시 내부 정도관리를 의무화했다. 이번 고시 개정은 실내 라돈 장기측정법(알파비적검출법) 사용 시 소규모 측정기관 등 일부 현장에서 정도관리용 시료제작을 위한 고가의 라돈챔버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등 품질관리 이행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은 라돈 장기측정법 품질관리를 고도화하며 사용기관의 효율적인 내부 정도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내부 정도관리용 시료공급방식을 자체제작 또는 외부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