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는 미래지향적 건축·도시공간과 건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책기관으로 건축·도시환경의 공공성·역량강화·DB구축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제2차 녹색건축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참여하고 있는 AURI는 지난 제1차 기본계획 수립도 주관한 바 있다. 이은석 AURI 부연구위원을 만나 제2차 기본계획에서 경제성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에 어떤 것들이 논의되고 있는지 들어봤다. ■ 기본계획의 큰 틀은 2차 기본계획 수립은 △신축건물 △기존건물 △R&D △금융기반구축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AURI는 총괄분과, 신축분과 중 설계·시공분과, R&D분과, 금융기반구축분과를 맡고 있으며 나머지는 에너지공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계획은 크게 △신축건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기존건물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거래 △금융상품 개발 등을 중심으로 마련되고 있다. ■ 그린리모델링 확산방안은 기존 민간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인센티브제도는 이자지원사업이다. 다만 한계도 지적되는 만큼 이를 사업지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금융을 통해 풀어내고자 한다. 해외에서는 에너
녹색건축물 확산을 위한 경제성을 확보할 방안으로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외부사업)이 논의되고 있다.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 시행에 따라 2015년 외부사업이 도입됐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건축부문의 방법론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외부사업의 방법론은 온실가스 감축량을 측정·검증하는 프로세스에 관한 것으로 이것이 인정돼야 외부사업자가 활동할 수 있게 된다. 관련업계에서 건축부문 외부사업 방법론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검증 전문가인 이석원 한국품질재단 지속가능경영원 심사위원에게 방안을 들었다. ■ 배출권거래시장에서 건물온실가스의 인식은 현재 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참여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그런데 배출권거래제 제2차 할당계획기간에 일괄적으로 15%수준의 감축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기관·업체에서 추가 감축여력이 있는 건물부문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있다. 신축은 지을 때 효율을 극대화하고 제로에너지로 지으면 되지만 기존건물은 현재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는 노력밖에 방법이 없다. 문제는 무엇으로 얼마나 줄이냐다. 현재로서는 냉난방공조설비, 조명 등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사실상 이를 통해 충당할 수 있는 감축량은
넷매니아주식회사(대표 이춘화)는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 ‘체크로드(checkLod)’를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8)’에 출품했다. 콜드체인시스템은 한마디로 온도에 민감한 상품에 대해 생산에서부터 소비될 때까지 해당 상품이 요구하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supply chain이다. 넷매니아가 개발한 ‘체크로드’시스템은 콜드체인 서비스의 Last Mile 단계로 물류창고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의 실시간 온도유지 관리시스템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유통·물류산업이 제반산업을 견인하고 최고의 가치전달자로서 소비자들의 욕구창출(상품의 수요창조)뿐만 아니라 수요의 충족(상품의 공급기능)과 수급조정의 역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최근 들어 그 어느 때보다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에서 신선식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를 위한 건강과 식품의 안심·안전성에 기여하는 기술 내지 수단으로 콜드체인을 들 수 있는데 소비자의 욕구(wants)와 필요(needs)가 날로 고도화되고 가운데 종합예술의 하나인 식품의 콜드체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
시스트로닉스(대표 김원선, www.ss22.com )는 내년 3월 열리는 ‘제 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9)’에 다양한 냉동공조제어 콘트롤러 및 원격관리 프로그램인 Sysnet Series, 특수 공조제어용 컨트롤러 등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냉동공조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웹브라우저 방식으로 개발된 원격관리시스템 ‘Sysnet W’는 PC를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PC, 스마트폰, 테블릿 등 언제 어디에서나 현장 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현장 상황상 관리자가 상주해 관리할 수 없는 환경이나 공간이 협소해 원격관리 프로그램이 설치된 PC를 설치할 수 없는 제약적인 환경 등 데이터 저장과 감시제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최초 CA저장고를 개발한 농촌진흥청 및 IT분야 대표기업인 NAVER 사옥, 다양한 댐퍼·밸브용 액츄에이터 전문기업인 벨리모에도 ‘SYSnet W Series’가 적용됐다. 또한 기존의 원격관리 프로그램인 Sysnet X Series는 산업용 모니터링시스템(BMS: Building management system)분야 중 냉동공조
(주)지에이시몬 (대표 이철수, www.gasimon.co.kr)은 내년 3월 열리는 ‘HARFKO 2019’에 고성능 히타치 압축기와 고효율 인버터시스템을 채용한 콘덴싱 유니트를 선보인다. 지에이시몬은 BLDC 인버터를 채용한 3HP급 콘덴싱 유니트부터 AC 인버터를 채용한 멀티 40HP까지 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인버터 콘덴싱 유니트는 기존의 정속형 유니트의 단점이었던 낭비되는 전기량을 인버터 시스템으로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히타치 스크롤 압축기를 채용해 에너지절감 및 저장물품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보존할 수 있다. 증발온도 -5℃부터 -45℃까지 사용범위를 가진 고성능의 히타치 스크롤 압축기와 25Hz에서 75Hz까지 조절이 가능한 고효율의 인버터시스템을 채용해급속 냉동부분에서 단단으로 사용이 가능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제품에 적용된 인버터 시스템은 효과적인 압축기 구동으로 기존의 정속형 방식에 비해 소비되는 전기를 절약(6HP 기준 약 40%)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의 반밀폐 콘덴싱 유니트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소음 문제를 일반 사람들의 대화수준인 60dB 이하로 줄여 민원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지에이시몬의 관계자는 “지난 201
(사)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는 지난 10월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콜드체인관리(CCM, Cold Chain Management) 출판기념회를 갖고 협회에서 콜드체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전문서적의 발간의 의미 및 향후 활용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명수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을 공급하는 콜드체인에 대해 그동안 종합적인 서적이 없어 국내 콜드체인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국내 콜드체인 선진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콜드체인관리’ 책자는 콜드체인의 전체영역을 체계적으로 정린 국내 최초의 책으로 △식품 콜드체인의 이해 △식품 콜드체인 프로세스 △식품 콜드체인 관리 △식품 콜드체인의 새로운 과제 등 4부 17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냉·보관·운송·포장·화물추적 프로세스로 나눠 각 항목별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법규와 관련기술 등을 기술하고 있다. 책을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은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12-305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국 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주)에이피(대표 임형선, www.myap.kr)는 오는 2019년 3월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HARFKO 2019)’에 국내 최초로 H13등급의 40T 헤파필터가 장착된 환기유니트와 천장 카세트형 팬코일유니트를 출품한다. 환기유니트는 초미세먼지가 국내시장의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0.3㎛ 초미세먼지를 99.97%(필터원단 성적서기준) 걸러주는 헤파필터를 장착한 제품이다. 주력상품인 천장 카세트형 팬코일유니트 중 4방향 팬코일유니트는 타사제품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2% 낮춰 2018년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천장 카세트형 팬코일유니트에 부착하는 필터카트리지도 이번 전시회에 함께 선보인다. 필터카트리지가 적용된 팬코일유니트는 냉난방 기능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정화기능도 뛰어난 제품이다. 에이피는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 질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코자 지난 2년여 개발기간을 거쳐 제품 인증을 완료한 초미세 공기청정기도 이번 전시회 출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실내공기 정화용 공기청정기부터 외부 공기를 도입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외기도입형
패시브하우스의 여름철 실내온도는 주로 ‘동굴’로 묘사된다. 에어컨을 최대로 가동할 때처럼 시원한 것은 아니지만 들어오면 선선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기존 여름철 실내냉방 양상이 폭염속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고온의 실내로 들어와서 급격히 온도를 낮추는 것이었다면 패시브하우스는 중저온의 쾌적온도를 일정하게 지속한다는 차이가 있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동주택단지로서 패시브건축과 액티브요소가 최대로 적용된 이지하우스도 이와 같은 특징이 나타났다.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 이지하우스의 모습은 어땠는지 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석해 본다. 찜통 속 ‘동굴’ 올해 여름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자동기상관측(AWS)에 따른 지역별상세관측 측정치가 30년 장기평균기온을 나타내는 표준기상년(TMY) 데이터를 크게 상회했다. 통상 패시브하우스는 여름철에 취약하다. 들어온 열이 쉽게 빠지지 않는데 여름철 일사취득 등으로 실내온도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지하우스의 데이터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명지대 제로에너지주택 연구단(단장 이명주)도 겨울보다는 여름을 더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하우스의 실내온도유지 기준점은 겨울철 난방 시 20℃, 여름철 냉방
태양광 모듈과 태양열 집열기를 결합한 형태의 태양광·열 복합모듈을 PVT(Photovoltaic Thermal)모듈이라고 부르며 전기와 열을 동시에 획득하는 태양에너지설비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1970년대부터 태양광(PV)과 태양열(ST)을 결합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작동유체에 따라 크게 공기식과 액체식으로, 모듈 및 컬렉터의 형태에 따라 평판형과 집광형으로, 평판형은 유창형과 무창형으로 분류된다. PVT시스템은 기본적으로 PV모듈, 인버터, 열전달장치인 집열기와 열교환기, 축열장치 및 보조열원으로 구성되며 적용처에 따라 기존의 PV 및 태양열 집열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성되기도 한다. PVT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PVT기술은 이미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를 통해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제조사를 통해 제품이 개발, 출시되고 있다. PVT모듈에 대한 최초의 개발동기는 PV모듈의 열적 특성 즉, 모듈의 온도가 상승하면 발전효율이 감소(0.4%/K 감소)하는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태양광패널을 냉각시키는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현재는 보다 광범위한 파장대의 일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태양광패널의 냉각과정에서 얻어지는 열을
태양광모듈과 태양열 집열기를 결합한 형태의 태양광·열 복합모듈(PVT; Photovoltaic-Thermal) 관련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성능평가 기반구축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보급확대에 한계가 있다. PVT모듈의 성능평가 기반구축 방안마련을 위한 기초연구로 국가표준(KS) 인증을 위한 성능평가 기반구축의 타당성조사 및 향후 기반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코자 관련 ‘태양광·열 복합(PVT)모듈 성능평가 기반구축을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특별기고를 통해 PVT 시험항법 등 성능평가 기반구축 방안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다. 열·전기특성 감안 시험방법 별도 제시 PVT모듈의 가장 큰 특징은 집열기 열매체에 의한 태양전지의 냉각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는 PVT모듈의 구조적인 특징에 기인하는 것으로 실제 태양전지 후면에 배관이나 공기층을 통해 열매체 냉각에 의한 PV효율 상승이 PVT모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열을 동시에 이용하는 태양에너지장치로 후면 단열 조건, 유창형 및 무창형 등 기존의 PV모듈 후면이 대기에 그대로 노출되는 형태와 다른 열적특성을 갖게 된다. 냉각효과가 발생하지 않은 조건에서 PV 온도
장한기술은 1987년 설립 이래 냉동공조, 건축설비분야에서 30년 넘게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에 도전해 왔다. 특히 장한기술이 처음 시작했던 △밀폐식 팽창탱크 △부스터펌프 △지역난방 컴팩트유니트 △빙축열기술 등은 이제 국내 설비산업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한기술은 최근 신재생열에너지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PVT패널을 출시한 것이다. 액체식 PVT패널 ‘CoolPV’ 출시 장한기술이 개발한 CoolPV(상품명: 장한PVT)는 시판되고 있는 일반적인 고효율 태양광모듈 후면에 폴리머 재질의 집열기를 탈착식(Add-on type)으로 설치해 분해, 조립이 가능하고 경량으로 설치가 쉽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FAFCO사와의 기술협력으로 30년 이상의 내구연한을 갖는 고품질의 액체식 PVT패널이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36만 사이클 무고장 수명(내구성)시험을 통과했으며 가혹조건으로 내구성테스트를 거친 후에도 PVT성능이 유지됐다. 또한 KTL에서 발전효율, 집열성능, 압력강하, NOCT성능, 옥외노출, 자외선시험 등 11개 항목의 종합 성능시험과 내·외부 열충격, 온도사이클, 동결, 강우, 염수분무 등 8개 항목의 내환경 시험과 내압, 내
2004년에 설립된 이맥스시스템은 창업 이래 올해로 15년째 건물의 종합 냉난방시스템사업을 성실히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태양열집열기 제조업을 시작으로 현재 태양광, 지열, ESS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제조부문은 KS인증, Q마크 인증 등으로 기업의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다수의 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유망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건물E Final Solution 제공 이맥스시스템은 ‘PVT모듈을 이용한 제로에너지건물용 전력 및 냉온열 공급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물에너지의 Final Solution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사업목표다. 이맥스시스템이 주관기관이며 △쏠라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전대 △한밭대 등이 참여기관이다. 이맥스시스템의 관계자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지붕에 PVT모듈 및 PV모듈을 복합으로 설치하고 지상공간에 양방향 ESS 및 냉온열 공급패키지를 설치해 건물에서 소요되는 전기 및 냉온열 에너지를 100%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특히 2025년부터 의무화 예정인 제로에너지건
경북지역 유일의 태양열 집열기 생산기업 세한에너지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열분야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2012년 경북도 지원을 받아 상용화에 성공한 태양열 건조기시스템은 그동안 에너지공단 건축물지원 사업을 통해 경북지역에 500여개소(집열면적 1만 5,560m²)에 공급하는 등 태양열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경북도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 친환경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수출모델 공동개발, 실증(시범보급)사업 추진에 참여하며 몽골 기후에 적합한 에너지자립시스템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히트파이프형·온수자립형 PVT 개발 세한에너지는 반투명 실리콘 태양전지(PV)를 적용해 전기를 생산함과 동시에 발전 시 후면고온에 의해 저하되는 발전효율을 향상시키고 모듈에서 투과된 복사에너지와 후면에서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동시에 알루미늄 히트파이프에 전달해 온수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태양열+태양광 복합형 하이브리드 PVT’를 개발했다. 핵심기술은 반투명형 태양광모듈을 제품 상단에 위치해 작동 시 후면에 발생되는 열과 셀 사이로 투과된 태양에너지를 활용, 알루미늄 히트파이프가 내부에서 작동되는
기술이 진보하고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산업의 성장과정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분야가 식문화일 것이다. 구석기 시대에 채집·사냥 등으로 떠돌아다니다가 정착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가 농경의 시작이었다. 4대 문명의 발생지 역시 큰 강을 중심으로 식량생산성이 우수한 지역이었으며 고대국가들은 농업경제력에 따라 인구수의 증가 및 사회·문화적 융성이 결정됐다. 인류가 기계장치를 이용해 저온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이제 겨우 100년이 지났다. 냉동기의 개발은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품의 양과 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식품산업에서도 보관과 수송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식품을 정온으로 유지시키는 콜드체인(coldchain)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1인당 GDP 3만2,000불을 넘긴 현재 더 신선하고 맛있는 식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콜드체인은 ‘Farm to Table,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식품을 생산지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 신선도와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는 연속적인 과정인 것이다. 이는
KCL(Korea Conformity Laboratories,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 건설,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료,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및 인증, 표준화 연구, 정부 R&D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 융합기술본부는 △물류안전평가센터 △패키징기술센터 △고분자응용소재센터 △금속기계팀 △산업융합기술센터 △전기전자팀 등 6개의 핵심부서를 주축으로 국내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및 표준화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저온유통이 핵심인 콜드체인산업에서 저온 수송·배송부문은 적정온도 유지에 가장 취약하면서도 까다로운 영역이다. 상품을 차량에 싣고 내리는 동안 상온에 노출될 염려가 있고 배송 중 운송비용을 아끼기 위해 고의로 냉동기 가동을 꺼놓는 경우도 지적된 적이 있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KCL은 제도적·산업적 기반마련이 요구되는 콜드체인분야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표준화 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내 콜드체인산업발전을 견인해왔다. KCL에서 콜드체인 국제 표준화작업을 맡고 있는 융합기술본부의 김상명 본부장
식품의 안전을 위해 신선도 유지는 기본이다. 그러나 신선도 유지는 안전만의 문제가 아니다. 맛을 유지해 우리 식단을 풍요롭게 하며 맛이 사라져 버리지 않도록 해 식품을 아끼고 유효기간을 늘려 식품섭취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식품공급의 유연성을 갖게 해준다. 콜드체인은 경제적으로 식량의 공급량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식품폐기물을 줄여 쓰레기양을 감소시킴으로써 지구환경을 지키는 일에 도움을 준다. 콜드체인으로 식품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활동해야하고 인류를 돕는다는 의식을 잃어서는 안된다. 콜드체인은 특성상 생산부터 소비자까지 이르는 여러 번의 공급사슬 과정 중 한 번이라도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품질이 상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용인되지 않는다. 식품의 생산, 수확, 유통, 보관, 운송, 판매과정의 공급사슬에 관여하는 기업체와 공급업체는 콜드체인이 필요로 하는 장비와 시설 그리고 운영을 숙련되게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콜드체인산업의 전 영역을 포괄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사단법인으로 교육, 자격심사 등 건전한 콜드체인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명수 콜
국내 1위 냉장·냉동 전문기업인 캐리어냉장은 식품 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 최초 상업용 고효율 인버터기술과 독자적인 냉장·냉동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용 쇼케이스, 물류창고용 저온시스템, 차량용 냉동기, 업소용 주방 냉장·냉동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 최초로 상업용 냉장·냉동설비에 인버터 제어를 적용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독자적인 인버터 제어기술로 정속형 제품대비 최대 49%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해 그 우수성을 국내·외로 인정받고 있으며 획기적인 소음저감과 정확한 온도제어 등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캐리어냉장은 116년간 축적해온 세계 최고 수준의 냉동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온저장고(산지) △차량용 냉동기(운송) △냉동창고(저장) △쇼케이스(유통) △가정용 및 업소용 냉장고(소비자) 등 모든 유통단계에 적용되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캐리어냉장은 올해 전년대비 39% 성장한 매출 2,10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기존 거래처 점유율 및
1885년 세계 최초로 온도조절기를 발명한 워렌 존슨 박사(Dr.Warren Johnson)에 의해 설립된 존슨콘트롤즈는 현재 자동제어, HVAC, 보안, 소방설비 등 모든 빌딩 솔루션을 보유한 연매출 40조원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다. 존슨콘트롤즈는 산업용 냉동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제조사로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인 FRICK, YORK의 냉동기 제조기술 및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HITACHI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HITACHI 기술의 냉동기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1999년 설립돼 2006년부터 냉동기 수입판매를 시작했으며 2017년 산업용 냉동기사업부를 신설하고 FRICK, YORK, HITACHI의 냉동기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냉동·냉동 물류창고 집중존슨콘트롤즈는 산업용 냉동기를 식품음료(Food & Beverage), 화공플랜트(YPS), 선박분야에 판매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로 글로벌조직 지원과 협조 아래 △설계 △판매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드체인 시스템에서는 주로 냉장·냉동 물류창고에 FRICK, YORK, HITACHI 브랜드의 산업용 냉동기를 판매하고 있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전 산업을 강타하고 있다. AI, IoT, Big data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시설교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사회·경제·문화적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AI, IoT, Big data를 활용해 농업의 형태와 기술은 물론 농업인에게는 여유시간과 생산량의 증폭을, 소비자에게는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질 좋은 농업생산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경제를 살리고 식량주권을 확고하게 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냉난방, 자동화설비 등 관련산업의 동반성장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1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농업부문에서도 그동안 체질개선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생산(1차)+가공(2차)+유통(3차)을 합쳐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구했지만 생산에만 집중하던 농업인들에게 가공과 유통을 부담시켜 제대로된 성과를 내지 못했고 단순한 말장난에 불과했다는 가혹한 평가도 뒤따랐다. 단순히 농업을 중심으로 가공, 유통의 일부영역을 가미한 것으로 지금껏 활동했던 울타리를 몇 발자국 확장시키려는 시도였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였다. 하지만 이번에 추진되는 스마트팜은 다양한 산업분야를 융복
댄포스코리아는 2002년 한국에서 설립돼 올해로 16주년을 맞았다. 현재 약 7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 매출 1,070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어 앞으로도 한국 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댄포스코리아는 시장을 선도해가는 에너지효율솔루션 전문기업의 스토리와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엔지니어링 투모로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콜드체인, 상업용 빌딩, 조선해양을 주요산업으로 선정하고 한국에서 구축한 산업별 주요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콜드체인분야에서 댄포스는 선도적인 솔루션 공급자다. 콜드체인분야의 전 과정을 ‘Farm to Fork’의 개념으로 정립하고 식품의 생산, 가공, 운송, 보관 등의 유통 전 과정에 필요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엽 댄포스코리아 대표를 만나 콜드체인부문에서의 사업방향에 대해 들었다. ■ 콜드체인부문 주력제품은주목할 만한 콜드체인부문의 주력제품으로는 중·저온용 스크롤압축기인 MLZ, LLZ제품이다. 댄포스 스크롤압축기 MLZ과 LLZ는 설계부터 저온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저온저장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