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에 따라 낙관론, 비관론, 신중론이 뒤엉키고 있다. 민감한 사항인 만큼 신중해야 하지만 다양한 결과에 대한 미래의 경우의 수를 준비하는 과정은 소홀해서는 안 된다. 결과에 따라서는 관계개선에 따른 화해협력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지만 바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북한 급변사태를 우려하는 상황이었다. 건설업계에서도 이와 같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건축학회 건축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통일대비 북한 SOC 현황정보 조사 및 시나리오 기반 주거공급·인프라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의 주관기관을 맡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안병욱 부소장을 만나 과제의 배경과 내용을 들었다. ■ 연구과제 구성은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건설기술연구사업과제로 실효성 있는 북한 SOC의 일원화된 통합정보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남북관계의 변화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각각의 상황에서 북한에 주거를 공급하고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과 적용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는 지난 2016년 12월 시작돼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18개월 정부·기업출연금을 합하면 약 10억여원의 과제사업
아시아 최대 냉동공조 전시회인 ‘2018 중국제냉전’이 지난 4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베이징 국제엑스포센터에서 100여국에서 5만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세계 4대 전시회 중 하나인 제냉전은 지난 1987년 처음 개최돼 북경과 상해를 번갈아가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10만6,800㎡의 전시면적에 30여국, 1,000여개 기업이 △냉동 △공조 △난방 △환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중국의 메이저급 냉동공조기업인 Midea, Haier, Gree 등을 비롯해 존슨콘트롤즈, 파나소닉, 멕퀘이 등 글로벌 완제품 기업, 비쳐, 댄포스, 카렐, 하니웰 등 냉동공조부품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품질, 평형, 미래’를 주제로 중국과 해외 시장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포럼, 기술세미나 등이 대거 개최됐으며 중국첨단 제조업 육성정책, 환경보호 기조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 환경, 업종별 관련 핫 이슈와 연계해 다양한 토론회도 진행됐다. 신제품보다 많이 팔리는 제품 위주 유럽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MCE와 격년제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ISH는 분명한 성격차가 있는 전시회다
■ 중국 제냉전 출품 배경은 에쎈테크는 전체 매출의 25~30%를 수출이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수출 주요품목은 냉동배관의 연결 및 제어 제품인 냉동 볼밸브다. 냉동 볼밸브는 우수한 기술과 품질로 세계시장에서 약 1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4년전부터 환경문제로 인해 북유럽에서부터 전환되고 있는 Transcritical CO₂냉매용(120bar 1,800psi) 볼밸브도 개발해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중국산 제품과 경쟁으로 고객으로부터 가격에 대한 압박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으로 냉동배관 연결구인 신제품 SB1(Union, Elbow)을 개발했다. 지난 1월 미국의 UL인증을 취득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 미국 Chicago AHR Show에 이어 북경 제냉전에도 CO₂냉매용 밸브와 SB1 Fitting을 중심으로 출품했다. ■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 활동과 성과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은 지난 1월 Chicago AHR show에서 처음으로 SB1제품을 소개하며 시작했고 이번 북경제냉전 출품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홍보하는 기회였다. 제냉전에서는 SB1과 Transcritical CO
■ 어떤 기업인가 1998년 설립된 에스엘테크놀로지는 에너지절감 및 품질 향상을 극대화해 BLDC 컨트롤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켜온 20여년 경력의 공조기기용 컨트롤러 전문기업이다. 특히 BLDC 팬이 장착되는 환기유니트의 제어장치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업계에서 품질 및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인정받은 제품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중동의 이란은 물론 캐나다, 호주, 중국 등지에 FCU(팬코일유니트) 및 ERV(열회수환기장치) 관련 컨트롤러를 수출하고 있다. ■ 이번 중국 제냉전 출품 배경은 최근 국내는 아파트 건설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환기시스템 영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영업부진을 해외 수출로 대체하기 위해 중국전시회에 참가를 하게 됐다. 또한 중국업체를 상대하기 보다는 중국전시회에 참관하는 많은 해외바이어를 상대로 ‘Made in Korea’라는 국가 브랜드를 앞세워 고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영업을 펼치기 위해 출품하게 됐다. ■ 주력제품 특장점은 해외 주력 제품은 BLDC 모터를 사용하는 카세트 타입 FCU 컨트롤러로 중국산 제품이 단순히 FCU만 제어하는데 비해 다양한 네트워크 제어기능 및 액추에이
■ 엑타는 어떤 기업인가 엑타는 환기시스템 설계, 구축 및 산업용 송풍기, 공조냉난방기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 인성을 보유한 Engineer, 생산기반으로 구성된 기업이다. 건축물의 모든 공기를 통합 관리하는 TOTAL VENTILATION & HVAC SYSTEM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 중국 출품 배경 및 주력제품은 이번 출품은 우선 해외출품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로 일종의 큰 모험이었다. 주위 분들의 권유와 국내시장에 대한 회의감 등이 겹쳐 해외출품을 결정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열망이 있던 차에 일단 제냉전을 통해 해외고객에 대해 정보를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동남아 및 중동 바이어 만남에 대한 희망을 갖고 출품했다. 출품 제품은 하이브리드 루프팬, 제트공조기, PULG EC팬, 전열교환기, 욕실용 팬 등이다. 이중 PLUG EC팬과 루프팬 개발에 심혈을 기울렸는데 EBM사 등 많은 외국 유수기업들이 PULG EC팬 출품에 많은 관심과 연락이 와 많이 놀랐다. 중국업체들이 환기제품에 많은 공을 들여 출품했지만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한 것 같아 대조적이었다. ■ 경쟁사대비 경쟁력은 우리
“아시아 최대 전시회이니 만큼 전세계 냉동공조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대단의 기술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왔습니다” 2010년 설립해 냉동공조분야 전문기업 성장한 대단을 이끌고 있는 강건욱 대표의 포부는 2018년 국내 NO.1에서 2025년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해’로 정했기에 중국 제냉전 출품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을 몰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인터넷 온도조절기 인기 강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은 ‘인터넷 온도조절기’”라며 “온도조절기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바로 클라우드로 데이터가 전송돼 언제 어디든지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저온창고의 전기료를 10~30% 절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온도조절기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대단은 타사와 차별화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온도제어기술을 채용해 에너지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산업용 인터넷 온도조절기’를 출품했다. 인공지능 온도조절기는 제품을 냉장·냉동 보관하는 저온시설인 △냉동·냉장창고 △식품저장창고 △대형할인점 △백화점 △슈퍼마
케이프로텍(대표 신창군)은 창사 이래 바닥공조분야의 기술개발 및 사업에 주력해 바닥공조시장에서 실적면에서 확고한 1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 바닥공조사업은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이와 연관된 공조사업인 바닥재시공, 복사냉난방, 데이터센터(IDC)용 공조장비 등으로 스펙트럼을 넓혀 매출액 증대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바닥공조 전문기업 ‘유일’ 케이프로텍은 바닥공조만 전문으로 꾸준히 기술개발 및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바닥공조시스템 일체로 설치한 사례만 20곳에 이를 정도이다. 타사의 경우 실적이 2~3건에 불과하거나 최근 3년간 실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케이프로텍의 관계자는 “창립 이래 8년간 바닥공조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면서 꾸준히 기술개발하고 있다”라며 “반면 타사의 경우 바닥공조사업은 한 부분으로 하고 있으면서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어 갈수록 기술격차 및 경쟁력에서 차이가 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사용자의 경우 이미 개발된 제품을 사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의 원하는 디자인으로 개발요청이 많다. 케이프로텍은 이런 요구를 받으면 기술개발에 들어가 불과 2~3개월이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고
냉동공조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기업인 존슨콘트롤즈는 1997년 북미시장에서 바닥공조를 처음으로 적용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납품 실적을 보유한 바닥공조시장 선도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임원실을 시초로 지금까지 바닥공조분야 최신 기술을 국내 실정에 맞게 최적화해 건물 용도별로 다양한 납품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바닥공조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가압식 기술로 차별화 해외 선진국의 경우 이중바닥 하부를 낮은 압력으로 가압해 다양한 디퓨저 유니트를 통해 실내에 급기하는 가압식시스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바닥공조시스템의 최대 장점인 뛰어난 환기효율과 인테리어 변경 시 유니트의 설치 유연성을 가압식 바닥공조시스템이 가장 잘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존슨콘트롤즈는 1998년 변풍량 디퓨저 유니트를 최초로 출시한 이후 최근 3세대 변풍량 유니트를 개발, 출시했으며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연구소와 공장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풍량과 디자인의 유니트를 공급하고 있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변풍량 유니트의 시간조절제어(Time Modulation)기술은 댐퍼의 OPEN/CLOSE 시간을 조정해 부분부하에서
1989년 창업 이래 성실과 신뢰를 모토로 설립돼 기계 및 소방설비분야 선두주자로 발돋움한 성일이앤씨는 병원, 업무시설은 물론 BIM, 산업플랜트 설계 등 특수분야 설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건설하기 위한 One Stop Engineering service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홍승수 성일이앤씨 대표는 “공조방식 선정 시 바닥공조를 적용해야 하는 불가피한 조건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국내 공조설비는 산업과 보건으로 대별된다. 홍 대표는 “산업공조는 제품의 생산성으로 공조환경의 적정 여부가 확연히 판단되지만 건축기계설비분야에서의 보건공조는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는 정도로 가벼이 취급받고 있다”라며 “기계설비분야의 엔지니어들이 공조방식 채택 시 산업·보건 측면의 유형별 시스템 채택 보다는 공기조화 본연의 역할(목적)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공조에서 기류에 대한 불쾌감은 쾌적감을 떨어뜨리는 중요 요소가 되기 때문에 최종 거주역에 도달하는 기류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최종 공기조화의 결과로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안정적 기류확보가 어려운 공조방식 적용과 취출구 방식 선
공기조화란 재실자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생산성을 높이기위해 도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기조화의 개념이 도입된 이후 대부분의 건물은 천장공조방식이 주로 적용돼 왔다. 천장공조는 천장에서 급기와 환기가 이뤄지다 보니 급기가 재실자에게 미처 공급되기 전에 환기로 회수되거나 충분히 재실공간까지 공급 분포되지 못하거나 오염된 공기가 실 전체에 섞여 회수되기 일쑤였다. 특히 천장공조방식은 겨울철에는 재실자 머리까지만 따뜻한 바람이 도달하고 다리 등은 추워 별도의 보조난방기를 가동케 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이렇다보니 천장방식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도 만족할만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에 반해 바닥공조는 급기와 환기의 위치를 달리해 재실공간에 신선한 공기가 바로 급기되고 생성된 오염물질은 섞이지 않고 원활히 천장으로 이동하도록 유도된다. 이를 위해 바닥에 설치된 이중바닥(Access floor)은 풍도로 겸용하기 위한 높이가 더 필요하고 천장 상부의 공간은 급기 덕트가 제외되기 때문에 필요 천장고 높이를 낮출 수 있다. 이중바닥에 설치되는 유니트는 외관이 세련되고 실내 환경이나 카페트와 조화를 잘 이뤄야 하며 잦은 충격과
데이터센터 공조분야는 대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시장수요가 전보다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데이터센터가 대형화됨에 따라 항온항습기보다 빌트업 방식으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전망은 항온항습시장이 아주 줄어들 것으로만은 볼 수 없다는 의견이다. 시장을 주도하는 사업이 아닌 따라가는 산업이다보니 향후 반도체 등 전방산업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많은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계절변화에 따른 프리쿨링이나 에너지절약시스템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는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데이터센터가 구축됨에따라 공조설비도 이를 따라가는 경향이 뚜렷하지만 금융분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과대투자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덕산코트랜은 매출 172억원으로 전년대비 5.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7.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400만원으로 49.3% 대폭 감소했다. 동흥하이랙의 매출은 62억원으로 전년대비 23.3% 감소한 성적을 기록했다. 영엽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억원씩, 3.1%, 32.7% 감소하는데 그쳤다. 동흥하이랙의 관계자는 “시장이 저조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만큼
자동제어업계는 지난해 실적이 상당부분 개선됐다. 건설경기는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상업·산업·연구용 건축물 수주실적이 나쁘지 않아 대체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시장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주택경기가 지난해 주춤했지만 올해부터 1분기부터 살아나고 있고 산업계에서는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등 시설개선 수요가 발생하면서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앵커시설, 대형 상가·업무용건물 등의 건설계획이 포착되고 있어 기대하는 눈치다. 다만 주요 기업별로 주력한 사업과 수익을 올린 사업영역이 상이해 EMS를 포함한 자동제어 시장 자체가 커졌다고 확언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나라컨트롤은 지난해 BEMS부문에서 선전했다. 매출액이 297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무려 45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6억원으로 전년대비 28.6% 늘었다. 나라컨트롤의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이 종료되며 시장성장이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설치확인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개선되고 있다”라며 “최근 수만평 규모의 쇼핑몰·대형건물 건축
버너업계는 국내 시장의 한계로 성장의 벽에 가로막힌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형 산업용보일러업체는 자체 버너생산라인을 갖춰 국내만으로는 시장확대가 어려워 결국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해 보인다. 수국의 2017년 매출액은 264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각각 16.3%, 15.6% 하락했다. 청우지엔티의 매출액은 59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각각 33.3%, 29.1% 하락했다. 한국코로나는 64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23.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21.2% 올라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코로나의 관계자는 “특수버너부문 개발에 힘을 실어 덕트버너나 탈연탈취기, 루프탑 공조기용 등 기존 버너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배열회수, 데이터센터부문 등 종합공조회사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흥국공업은 매출액 94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대비 566.2% 크게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32.8% 감소했다.
지난해 건설경기 악재로 설비설계부문은 어려웠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건축물 인허가의 전반적인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20~30%가량 수주물량이 줄어들었다. 업계 전체를 관통하는 이러한 상황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노후건물 진단, 리모델링 등 기축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분야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업계의 숨통을 트이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신설계는 올해 매출 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28억원대비 39.3% 증가한 수치를 보였지만 영업손실은 200만원으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300만원으로 98.9% 감소했다. 삼우설비의 매출은 61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0.0%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5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12.2%, 18.7%씩 감소했다. 우원엠앤이의 올해 매출은 93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각각 17.8%, 3.5% 감소했다. 한일엠이씨는 2017년 136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1.1% 상승폭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둘다 10억원으로 전년대비 48.0%, 160.1%씩 크게 성장했다. 한일엠이씨의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경기
저온설비분야는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다. 매출이 소폭 증가된 기업도 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에서 부진한 양상이 나타나 치열한 시장경쟁을 엿볼 수 있었다. 경기둔화에 따른 설비물량이 줄었다는 것이 원인이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는 낮은 가격공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상반기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연말까지 같은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하지만 저온분야의 에너지효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늘고 있어 반전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시각도 있다. 정부의 에너지수요관리 정책과 함께 소비자들의 효율과 품질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인 요인이다. 경동산업은 매출 542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3억원, 28억원으로 각각 8.0%, 16.5%씩 감소했다. 대성마리프는 581억원 매출액으로 전년 646억원대비 10.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원으로 각각 40.0%, 87.2% 하락했다. 빙축열부문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기본 목표는 달성했고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개보수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치열한 가격경쟁 속에서 하향되고 있
냉동·냉장기기분야는 지난해 편의점산업 확장으로 관련분야 매출이 급증했다. 특히 GS와 CU의 경쟁적 출점으로 편의점 매출은 2016년대비 40%가량 늘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편의점은 4~5년 기간을 두고 리뉴얼에 돌입하는데 마침 이 시기도 맞아떨어져 신규, 기존 양쪽에서 재미를 봤다. 대형마트의 신규출점은 줄어들었으나 노브랜드 등 소형점포 확장성이 두드러졌다. 일반적으로 마트 냉동시장이 2년 성장, 1년 휴식의 사이클을 보이고 있어 올해 시장은 지난해대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 1월부터 4월까지 상반기 편의점매출이 전년대비 40% 줄어들었다. 다만 이마트 노브랜드확장이 이어지고 있고 2017년 후반부터 하나로마트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점이 업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매출액은 2017년 2,117억원으로 전년대비 15.0%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2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써멀마스터의 매출은 238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각각 15.6%, 6.6%씩 감소했다. 아르네코리아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드러냈다. 2017년 매출은 1,140억원으로 전년
열교환기분야는 매출만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증가세였다. 열교환기부문은 건설경기 위축의 여파를 비교적 늦게 체감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큰 걱정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견이다. 다만 물량자체는 있지만 가속화되는 경쟁으로 인해 실질적 이익은 줄어들고 있다.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지난해 LH공사의 택지개발이 주춤하다보니 신규건설부문이 위축되고 있고 주요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지역난방분야 매출이 괜찮지만 점점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특히 세종시나 위례신도시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이 없어 올해나 내년은 서울·경기권의 재건축시장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엠지는 매출 175억원으로 전년대비 50.1% 상승하며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5억원,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58.4%씩 성장했다. 동일브레이징은 매출 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슷한 규모를 보였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43.9%, 당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52.3%씩 감소했다. 동일알루미늄은 매출 1,820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5억원, 당
2017년 환기분야는 2016년 영업 및 건설사업승인에 대한 결과로 전반적인 매출은 상승했으나 전체적인 체감온도는 낮았다는 것이 업계의견이다. 특히 2017년 건설시장 위축으로 새로운 신축 사업승인이 낮아 올해 시장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분양·대출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정부의 건설규제 강화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전국을 강타한 미세먼지 이슈가 난관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최근 학교환기시스템에 기계식설비를 우선 적용한다는 교육부의 발표는 조달부문 시장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간부문에서도 건설사들이 미세먼지 대응방안에 관심을 갖고 움직이고 있어 미세먼지 특화사업이 늘어날것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이슈에 대한 준비돼 있는 업체들에게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바닥열환기 선두주자인 그렉스전자는 지난해 매출 28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14.8% 올랐지만 당기순이익은 1억원으로 47.2% 감소했다. 그렉스전자는 미세먼지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급기팬에 미세먼지 제거필터 연동 바닥열 회수시스템을 선보였고 실내 발생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주방 하부급기시스템을
기계설비분야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 따르면 2018년 2월 기준 연간 기계설비 전체 실적이 전년대비 18%가량 증가했다. 이는 1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는 대형 업체도 많이 늘어났고 상위업체들의 실적이 상승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대현기건은 매출 871억원으로 전년대비 38.8%가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1억원,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4.4%, 49.1%씩 크게 성장했다. 성보엔지니어링은 매출 894억원으로 36.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43.3%, 21.2%씩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일이엔에스의 지난해 매출은 2,919억원으로 전년대비 61.0% 크게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으로 52.3%, 26.5%씩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일이엔에스의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부문 특수가 매출향상을 견인했지만 건설업종의 특수분야이기 때문에 올해 상황을 예측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아이더블유아이는 368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9.1% 성장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231.6% 대폭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62.4%
펌프기업들은 대부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주택시장경기가 좋았기 때문에 펌프기업의 지난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점점 건설경기가 안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올해 시장을 보수적으로 접근하려는 경항이 짙다. 대영파워펌프는 매출액이 295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2억원,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8%, 1.4%씩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두크의 매출액은 315억원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억원, 14억원으로 전년대비 66.3%, 133.9%씩 대폭 성장했다. 업계 최고 매출을 기록한 윌로펌프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출은 2,13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21.0%, 당기순이익은 289억원으로 28.2% 향상됐다. 산업전반에 스마트 열풍이 본격적으로 불기 전 윌로펌프는 IoT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시장 트렌드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업계 선두자리를 지켰다는 분석이다. 윌로펌프는 상승하는 원자재가격에 대한 대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가격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