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녹색건축 로드맵에 따라 올해까지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건축기준을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건축물 외피시스템의 에너지절약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재 업무용 건물을 비롯해 사실상 주거목적으로 사용되는 오피스텔 등에서 외피시스템으로 폭넓게 적용하는 커튼월의 국내기술 수준은 다소 미흡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커튼월 외피시스템의 단열성능은 2.0~3.0W/㎡K 정도다. 외벽 단열성능기준은 물론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 정하는 중부지방의 외기와 직접 닿는 창 및 문의 열관류율인 1.5W/㎡K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커튼월 등 전반적인 외피시스템의 에너지절약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기능성/능동형건물 외피시스템 개발 및 단열 신소재 상용화, 실증’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외피요소기술 종합적 개발·개선 (주)이건창호(대표 안기명)를 주관기관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한 이번 과제의 총 사업비 120억원 규모다. 최종목표는 건물외피에 관련된 다양한 요소기술 개발 및 성능향상이다. 이를 위해 △고효율 커튼월 외피시스템 △능동형 차양시스템 △유리용 열선차단 필름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중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능정보기술분야 관련 건물에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를 적용해 건물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대형 건물에너지사용량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냉난방시스템은 부하에 따른 냉수 및 온수를 각 층별 또는 조닝별로 공급되는 과정에서 적절하고 일정한 유량으로 공급하는 것이 에너지효율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건물의 효율적인 냉난방수배관시스템운영을 위해 각 조닝별 부분부하에 요구되는 유량을 적합하게 공급하기 위한 유량조절밸브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효율을 증가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사항이며 냉난방수배관시스템 설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다. 또한 복합유량조절밸브 선정 시 차압에 따른 유량조절성능에 대한 신뢰도 검증과 정확한 계산에 의한 선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그러나 냉난방수배관(공조배관)시스템의 기존 설계방식은 조닝별 부하값과 안전율을 더해 냉온수 순환펌프양정, 배관경 및 유량조절밸브 등을 선정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냉난방운영 시 과부하운전으로 에너지낭비 요소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적 수배관, 건물E 절감 ‘극대화
이지하우스(EZ House)의 남은 과제는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의 운용과정에서 실증연구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적의 모델을 정립하는 일이다. 노원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연구단은 원격검침장비(AMI)를 설치해 세대별, 부하별 분리계측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8,000여종의 데이터가 1분 간격으로 측정되고 15분 단위로 적산돼 쌓인다. 121세대에서 실제 거주·생활하면서 쌓이기 때문에 기초자료로서 품질이 높다는 평가다. 제로에너지건축 모델을 정립해 나가기 위한 빅데이터 구축에도 손색이 없다. 문제는 이 데이터의 처리방법과 공개여부다. 어떻게 가공하는가에 따라 데이터가 빛을 발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전반적인 제로에너지건축부문의 성장차원에서 데이터공유는 필수적이다. 이에 대한 계획을 연구단에 소속된 이응신 명지대 제로에너지건축센터 교수에게 들었다. ■ 데이터 축적의 의미는 이지하우스에서는 8,000개의 노드에서 데이터가 쌓인다. 이를 원하는 조합으로 추출해 적절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히트펌프 COP 산출량에 따라 히트펌프 제어를, 저탕조 데이터분석에 따라 저탕조 운영을, 실내온도 데이터에 따라 환기장치 운영을 적
제로에너지건축물이 이제 주택, 개별건축물을 넘어 공동주택 등 단지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물 에너지소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난방부문에서도 획기적인 에너지절감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내최초로 공동주택단지의 제로에너지화를 달성한 ‘이지하우스(EZ House)’도 이와 같은 고민을 거쳤다. 난방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중앙난방 방식을 채택했으며 난방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고 설비용량을 최적화하기 위해 통합배관 방식을 활용했다. 통합배관은 기계실 혹은 열교환실에서는 난방온수만을 생성해서 각 세대에 보내고 급탕온수는 세대에 들어온 난방온수를 이용해 사용처 가까이에서 간접가열을 통해 생성한다. 이에 따라 배관은 2개만 있으면 된다. 통합배관방식은 배관의 수가 줄기 때문에 설비비가 낮아지고 가열할 열매체가 줄기 때문에 에너지도 절약된다. 통합배관방식의 핵심은 난방온수를 각 세대에서 열교환해 급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배관용 세대유닛이다. 구성이엔드씨(대표 윤석구)는 이지하우스에 세대별 열교환기 ‘퓨어화(PURE-HWA)’를 납품했으며 연구단으로부터 기술력을 상당히 인정받고 있다. 순간부하 우선처리…E효율 최대화 퓨어화는 순간가열능력이
제로에너지건축물은 보통 전전화(全電化)를 목표로 설계된다. 전기는 사용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안전하며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비교적 비용효율적인 태양광패널이 많이 사용된다. 문제는 열을 얻는 방법이다. 전전화 건축물에서 순전히 전기로 열을 생산하려면 코일을 감은 열선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매우 비효율적이어서 제로에너지를 구현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열원설비로 고려되는 것이 지열 또는 공기열 히트펌프다. 현재로써는 공기열이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돼 있지 않아 대규모 건축물에는 지열이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지열히트펌프 설치는 천공과정이 필요해 공사비가 높고 천공 위로 건축물이 세워지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쉽지 않다. 공기열 히트펌프의 가능성은 여기에서 나온다. 태양광처럼 햇빛이 잘 드는 곳이면 쉽게 설치해 열을 얻을 수 있다.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연구개발로 효율화가 이뤄지고 건축물의 외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공기열 히트펌프의 활약도 가능해 진다. 노원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연구단이 공기열 히트펌프에 주목한 이유기도 하다. 연구단은 실증단지인 ‘이지하우스(EZ House)’에는 지열을 적용하면서도 실험건
국내최초의 제로에너지 공동주택단지인 ‘이지하우스(EZ House)’는 완공됐지만 향후 수년간 실증단지 임무를 계속 수행한다. 제로에너지아파트의 미래 모델을 제시했지만 사실상 앞으로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단지에 거주자가 입주해 실제 사용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함으로써 의미 있는 결과를 제시해야하기 때문이다. 노원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연구단이 단지 전체에 걸쳐 전기, 난방열원, 급탕열원, 수도 등을 구분해 원격검침인프라(AMI)를 설치하고 분리계측하는 이유다. 이지하우스의 핵심장비이자 열공급을 담당하는 지열히트펌프도 자동제어 및 계측시스템을 구성해 실측데이터를 수집할 준비를 마쳤다. 시스템 구축은 버튼솔루션(대표 최재호)이 맡았다. 지열 열량계, RHO ‘필수’ 기대 버튼솔루션은 자동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창립한지 2년 된 신생회사다. 기존 자동제어업체는 주로 제어전공자들로 구성돼 설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냉난방시스템의 최적 효율 구현 등이 어려웠다. 그러나 버튼솔루션은 냉난방설비를 전공한 석박사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스템 최적제어 및 최적효율을 보다
통상 일반건물의 경우 급탕용량과 난방용량과의 비가 1:3~1:5를 이루고 있지만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오히려 2:1 정도로 비율이 역전된다. 이에 따라 이지하우스의 지열 히트펌프도 급탕부하 쪽에 더 많은 용량을 배정했다. 히트펌프는 신성엔지니어링(대표 박대휘)의 제품이 적용됐으며 냉난방부하를 50RT로 처리하고 급탕부하를 50RT 1대와 30RT 1대 총 80RT로 처리한다. 과열·과전류 등 고장징후 사전감지 신성엔지니어링의 지열히트펌프는 5RT부터 150RT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지하우스에 설치된 50RT 히트펌프는 25RT 2대가 연결된 형태다. 판형열교환기도 2대가 설치돼 있어 25RT씩 부분부하 운전이 가능하다. 신성엔지니어링 지열히트펌프의 장점은 고온수 출수가 가능하고 58톤까지 운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히트펌프 자체 보호를 위해 압력계 등 감지센서 및 스위치가 내장형으로 돼있어 배관에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와 함께 고장징후 사전감지시스템이 적용돼 냉매누출, 동파 등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물흐름 감지스위치, 고·저압 및 고·저온 실시간 감지, 압축기 과전류 감지 등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냉매로 HFC계열인 R41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이지하우스(EZ House)’는 5대 부하(냉방, 난방, 급탕, 환기, 조명)에 대한 에너지수요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한다. 이에 따라 에너지소비 효율화가 핵심이슈로 떠오른다. 기존의 화력·원자력 등에 비해 발전량이 적고 단가가 높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효율적으로 제로에너지를 구축해야 한다. 이지하우스에서는 패시브건축을 통한 에너지낭비 최소화, 고효율 설비를 통한 에너지수요 최소화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적은 에너지라도 최대한 최적화하고 입주자가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함으로써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구축된 홈네트워크시스템도 에너지소비 효율화의 핵심요소로 볼 수 있다. ‘내 집 에너지’ 스마트제어 홈네트워크시스템은 이지하우스의 에너지모니터링, 에너지사용분석 및 평가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적용됐다. 세대별로 열(냉방, 난방, 급탕) 및 전기(환기, 조명)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실증대상 주택단지의 에너지절감을 돕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기질을 계측함으로써 이상 발생 시 신속하게 인지하고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아이콘트롤스(대표 정현)는 이 프로젝트에서 누리텔레콤과 협업해 홈네트워크시스템, 원격검침 AMI 부분에
제로에너지주택에서 환기장치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에너지가 새지 않도록 밀폐됨에 따라 실내공기의 환기가 필요하고 환기과정에서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지하우스도 최고수준의 패시브하우스 기술·자재가 적용된 만큼 기밀성이 뛰어나다. 50Pa압력에서 시간당 공기교환율이 평균 0.48로 패시브하우스 기준인 0.6보다도 크게 낮다. 기밀성이 뛰어난 만큼 환기장치의 성능도 뛰어나야 한다. 이지하우스는 아파트의 경우 중앙환기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중 101동과 103동은 로터리방식을 사용하는 고효율 환기장치를 적용했으며 플랙트우즈코리아(대표 한경붕)의 제품이 적용됐다. E절감 및 경제성 확보 플랙트우즈코리아는 공조솔루션 전문기업이다. 197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1989년부터 공조시스템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공조장비뿐만 아니라 IDC(Internet Data Center)용 솔루션, 히트펌프 공조기, 에너지절감형 제습공조기, 칠드빔 시스템 등 기술집약적 시스템을 제작·설계·공급하고 있다. 특히 모기업인 다국적기업 플랙트그룹의 모토와 같이 친환경, 경제성, 전문성을 3대 가치로 해 에너지절감, 운영비절감,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동주택단지인 이지하우스(EZ House)는 독일 PHI(Passive House Institute: 패시브하우스연구소)의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인증은 아파트 3개동 중 하나인 102동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누기테스트 등 기밀성과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열교테스트 등이 시행되며 적용설비에 대해서도 효율성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아파트 3개 동은 모든 조건에서 같지만 인증대상인 102동에는 PHI인증을 받은 환기장치가 설치돼 있다. PHI는 연구소에서 인증한 제품의 세부성능 및 효율을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하고 해당 제품이 설치된 건축물의 경우 심사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점이 고려됐다. 열교환소자만으로 실내온도 ‘일정’ 102동의 중앙형환기장치는 힘펠(대표 김정환)에서 납품한 독일 시스템에어(System Air)사의 ‘MAXK-I3’ 제품으로 PHI 인증을 받았으며 열교환효율은 87%다. 특히 별도의 제어반이 설치돼 스탠드어론(Stand Alone)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통상 중앙제어로 가동하지만 제어시스템의 유지보수, 고장 등에 따라 접속이 단절되더라도 스스로 제어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중앙형 환기
펌프는 크게 냉난방, 급수, 배수, 소방용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온수와 냉수를 이동시키는 역할부터 건물에 물을 공급하고 배출시키는 용도는 물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프링클러까지 펌프의 힘으로 작동하고 있다. 또한 제철소 등 많은 용수를 처리해야 하는 곳이나 하수처리장 등은 고용량 펌프를 사용함으로써 산업발전에 든든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펌프는 일반적으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모든 건물에 적용돼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펌프는 건물의 에너지사용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산업이 발전하고 인간의 생활이 편의성을 갖춰갈수록 에너지사용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펌프가 소비하고 있는 에너지는 전 세계 에너지소비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펌프로 소비되는 에너지는 가정에서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세탁기나 냉장고보다 많기 때문에 고효율 펌프기술의 발전은 건물에너지관리에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연식이 오래된 일반 펌프를 고효율 순환펌프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막대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은 펌프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품목으로 지
1987년 장한기술시스템이란 사명으로 시작한 장한기술은 펌프를 비롯해 팽창탱크, 열교환기, 빙축열·수축열시스템, 지열·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수처리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오며 소비자 신뢰를 얻었다. 인라인 펌프 선두주자장한기술은 펌프사업 시작과 동시에 3년이라는 시간동안 국내 최고성능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개발에 돌입, 2015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국내 펌프시장은 외산 제품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토종기업의 입지가 매우 좁은 상황이다. 이러한 펌프시장의 상황을 파악해 장안기술이 펌프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고효율 인라인 펌프이다. 일반적으로 순환용으로 사용되는 펌프로 빌딩의 냉·온수를 순환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중앙냉난방식 건물,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에 적용된다. 이러한 인라인 펌프 개발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수반된다. 펌프 한 대를 만드는 데에는 하나의 금형이 아닌 5~7개가 필요하며 주조방법도 더욱 까다롭다. 실패하면 전부 폐기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장한기술이 생산한 12개 모델 중 11개 모델이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했고 변경된 기준에 따라 KS 규격도 취득했다. 입형 구조의 인라인 펌프는 메카니컬씰을 적용해
그런포스그룹은 ‘인류를 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의 사명을 바탕으로 72년 전인 1945년 덴마크에서 창립됐다. 현재 전 세계 55개국, 83개의 자회사와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펌프 및 펌프시스템 제조기업이다.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그런포스그룹은 매년 400여종 이상 1,600만대의 고효율 펌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순환펌프분야에서 전 세계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포스가 참여한 대표적인 해외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고의 빌딩인 두바이 버즈칼리파, 영국의 버킹엄 궁, 프랑스 에펠탑 등이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해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초 삼성사옥, 강남 GS사옥, 여의도 63빌딩 등 대부분의 이정표적인 프로젝트에 그런포스가 참여했다. 덴마크 그런포스그룹의 한국현지법인인인 한국그런포스펌프(www.grundfos.co.kr)는 27년 전인 1990년 설립됐다. 전국적으로 약 80여개의 대리점을 통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에 생산 공장과 충청북도 음성에 물류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고효율 펌프 인
펌프와 펌프시스템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독일기업 WILO SE의 한국법인인 윌로펌프(주)는 WILO 그룹 중 독일, 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R&D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유수의 연구개발 인력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의 R&D 기술력은 독일 본사에서도 인정을 받아 최초 제품 콘셉트 개발부터 설계, 생산까지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주력 상품인 생활용 펌프의 경우 판매제품 중 거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되고 있다. 윌로펌프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5%의 평균성장률을 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883억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 2,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유통부문(생활용 및 빌딩서비스)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처리, 인더스트리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펌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속적 개발·투자…기술력 향상윌로펌프는 외국계 기업이지만 한국에 약 40여명의 개발인원들이 상주하며 IoT기술이 접목된 펌프와 신소재를 적용한 펌프 등 한국 펌프시장을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그
항공, 산업·빌딩 자동제어, 특수화학분야를 기반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니웰은 연 매출 40조원을 넘나들고 있다. 큰 덩치만큼 다양한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콜드체인의 마지막에 있는 마트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냉매솔루션을 공개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Solstice® N40’ 아태지역 출시마트와 편의점은 운영비 최소화, 식료품품질 확보, 점포운영 유지 및 환경약속 이행 등의 어려운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 많은 점포의 경우 상하기 쉬운 식료품을 적정온도로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비용이 전체 에너지비용의 50~6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절감은 마트와 편의점에서 가장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고객들은 에너지효율 개선과 시스템 성능의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하니웰의 Solstice 냉매솔루션은 국내 고객들의 마트 및 편의점 설비를 안전하고 효율 높은 차세대 시스템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트, 편의점, 냉동창고 등 냉장장비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이제 하니웰이 제공하는 Solstice N40을 통해 에너지소비를 줄임으로써 매년 큰 비
식품 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하고 있는 캐리어냉장. △예냉과 저온저장고 △차량용 냉동기 △냉동창고 및 플랜트 설계 △쇼케이스 △가정용 냉장고 및 업소용 냉장고 등 모든 유통단계에 적용되는 콜드체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캐리어냉장은 국내 1위 냉장·냉동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구환경 보전을 바탕으로 고효율·친환경 냉장·냉동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에너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상업용 냉동분야 업계 최초로 인버터 시스템과 친환경 냉매(R410a)를 적용했으며 인버터 쇼케이스의 경우 기존 쇼케이스대비 최대 49%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했다. 특히 캐리어냉장은 전국적인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설비 설계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쉬운 유지관리를 가능케 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전국 서비스네트워크 구축은 고객친화형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캐리어냉장의 노력이다. 업계 최고 효율 달성캐리어냉장은 국내 최초로 쇼케이스에 인버터기술을 접목해 최대 49%의 전기소모를 절약할 수 있는 인버터 쇼케이스를 출시했다. 캐리어냉장만의 독자적인 스마트 멀
1999년 삼성전자와 이탈리아의 세계적 쇼케이스 전문업체인 ARNEG그룹사의 국내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아르네코리아(대표 이성규)는 유럽풍 디자인과 우수한 냉동기술력, 탄탄한 고객서비스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쇼케이스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과감한 혁신과 가치창조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유통시장의 창조적 리더로 성장했다. 특히 오랜 전통을 가진 유럽 기반의 글로벌 선두업체 ARNEG그룹사로부터 전수된 우수 생산시스템과 최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한 전 세계 25개국 그룹사간 전문기술과 정보공유로 미래창조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최첨단 IT기술을 토대로 수년간 성장 관리해온 아르네의 환경정책은 창의적인 사고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에너지절감 제품개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있고 나아가 고객의 경제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기업이다. 에너지절감 노하우 보유아르네코리아는 자체 생산라인으로 일반제품과 특별주문 제품의 개발생산을 통해 고객 요구사항에 적합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R&D활동을 통해 고객지향형 제품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현재 국내
롯데기공은 ‘환경을 아름답게, 생활을 풍요롭게’라는 사명으로 아름다운 생활환경과 풍요로운 삶의 공간을 창조하는 기업이 되고자 에너지, 환경, 산업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다각화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일조하고자 냉동·냉장 쇼케이스, 업소용·마트용·편의점용 쇼케이스는 물론 최근에는 저온저장고까지 냉기부문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롯데기공의 냉기사업부문은 1993년 일본 산덴사와 쇼케이스 기술제휴로 시작됐다. 1994년에는 냉동·냉장 쇼케이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인천본사에 있는 공장에 관련 제조라인을 투자, 직접 쇼케이스를 생산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2002년에는 시스템 쇼케이스 국산화 제품을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상업용 주방기기사업을 시작해 업소용 냉장고 출시로 제품을 유통하고 식품 제조사에 맞게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쇼케이스를 개발하고 제조하면서 냉기사업부문을 강화해왔다. 2009년에는 업소용 냉장고를 미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고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5개점에 시스템 쇼케이스를 설치하면서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다.
농협유통은 1990년대 우리 농산물 유통시장의 체질개선 필요성과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설립됐다. 농민에게는 높은 수익을,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전달하고자 양재, 창동, 목동, 교하, 기흥 등 주요 거점에 대형 농산물물류센터 및 하나로마트를 개설했다. 대표 신선농산물 전문매장 1995년 양재농산물물류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양재 하나로클럽은 국내 대표 신선농산물 전문매장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됐다. 양재 하나로클럽은 단일매장으로는 타 대형마트는 물론 웬만한 백화점보다 일일매출이 많다. 하루 평균 12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신선농산물 전문매장답게 매장구성의 75%가 먹거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채소, 과일, 수·축산품 등 1차 상품과 우유, 냉동식품 등 가공품까지 저온관리를 필요로하는 상품들로 구성돼있어 콜드체인의 마지막 부분에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이루고 있다. 양재 하나로클럽의 냉동·냉장 규모는 △과일·채소 2,148m²(650평) △축산 661m²(200평) △가공 신선식품 330m²(100평) △수산 330m²(100평)으로 구성돼있다. 과일·채소코너는
골목마다 하나씩 자리잡은 편의점과 주말이면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가 되는 대형마트까지 콜드체인은 이미 소비자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왔다. 마트 및 편의점에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안이 투명하게 보이는 유리문이나 오픈형 냉장 진열대가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이러한 국내 쇼케이스산업을 들여다보기 위해 쇼케이스 제작에 20여년을 몸담은 조경삼 아이콜드 대표를 만나 이야기 나눴다. ■ 국내 시장을 평가한다면국내 산업용 냉동·냉장 쇼케이스 시장은 20여년 전부터 시작한다. 당시 국내에서 사용되는 쇼케이스는 대부분 일본 및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되던 시기였다. 후에 콜드체인이 하나의 사업군으로 인식된 1993년경부터 국내 일부 대기업들이 쇼케이스사업을 시작해 단기간 내 기술의 진보가 이뤄졌다. 쇼케이스산업이 올해 말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분류됐지만 외국계기업 등의 진입해 국내 시장이 열린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디자인, 성능, 에너지사용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중대형 상업용 냉동기 시장은 제작된 제품을 단순히 현장에 놓고 콘센트를 연결하면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배관을 설치하고 시공해야 하기 때문에 완제품 조립시장이 구분돼있다. 냉매, 시스템제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