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대한민국이 한창 메르스로 떠들썩했던 2015년 메르스 확진환자를 받아 성실히 치료해 인천의 자랑거리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의 인하대병원은 메르스 확진을 받은 21번 환자를 받은 뒤 출입구를 지하주차장 연결통로 1곳과 정문 1곳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출입구를 모두 폐쇄, 드나드는 모든 사람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강도 높은 비상대응시스템을 운영했다. 병원매출 감소를 우려한 다른 병원들이 이송을 거부하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확진환자를 치료하며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 인하대병원은 중증 감염병 발생에 대한 철저한 방역체계를 수립한 모범병원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인하대병원의 이러한 의료가치 실현은 뛰어난 의료진과 시민들에 대한 봉사정신 외에도 우수한 음압격리실 및 방역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역거점 격리병실(1인실 3실)과 음압치료병상(1인식 4실, 2인실 2실), 음압격리병실(1인실 6실) 등 시설을 갖췄다. 또한 평소에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응급실로 들어가는 입구를 △응급환자 △구급차 △발열·호흡기 진료소 등 세 곳으로 나눠 감염성 의심환자를 일반 환자들과 섞이지 않
■ 국내 의료시설 환기기준 현황과 문제점우리나라의 의료시설 환기기준은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제시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의 환기량 기준 중 2,000m² 이상 또는 100병상 이상의 의료시설에 대해 ‘36m³/h인’이 포함돼 있으나 설계단계에서만 검토되고 완공 후 의료기관 허가단계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의료기관의 관심이 없으면 간과되기 쉽고 운영할 때에도 이 기준에 따라 운영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최근 새로 짓는 규모있는 병원들은 미국이나 일본의 기준을 참조해서 설계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측에서는 환기에 대한 부분을 잘 신경쓰지 않다보니 그러한 기준이 있는지도 모르는 병원도 많다. 메르스 사태 이후에는 그래도 관심이 조금 더 생겼는데 아직도 설계 시 비용절감을 위해 환기시설이 빠지거나 환기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 의료시설 환기기준이 필요한데2016년 중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따라 다인실, 병원면적, 병상거리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 음압시설의 의무설치에 관한 규정도 포함됐는데 입원실에 환기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2016년 초 보건복지부 요청으로 ‘의료기관의 환기기준 및 운영가이드라인
■ 국내 병원공조 현황을 진단한다면 현재 국내의 경우 200베드 규모 이상 국가지정병원 외의 일반병원에서는 감염관리가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일부 지침이나 기준이 설정돼 있지만 필터설치에 대한 내용만 제시되고 세부내용이 없는 상황이다. 국내 의료시설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과 그에 따른 공기조화·환기설비 관련 규정이 있으나 구체성이 미흡하며 감염예방시설 및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국외는 의료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설비관련 법규가 국내에 비해 상세하다. 국내와는 다르게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실 등 병실의 용도별로 기준이 상세하게 구분돼 있으며 특히 미국은 CDC 및 ASHRAE 가이드라인을 통해 온·습도에서부터 공기조화 조닝과 환기량 및 필터효율까지 상세하게 제시히고 있다. ■ 병원공조 기준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부분은 관계부처별로 산재돼 있는 의료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련법규를 주무부처를 정해 소비자 중심, 사용자 중심으로 통합하는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 즉 의료법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법규와 기준을 정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시스템이 시급하다. 특히 의료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
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 시간을 건물 내에서 보낸다. 학교와 회사, 병원, 휘트니스센터 등 우리 생활은 건물 내에서 이뤄진다. 오늘날 실내 환경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중동 호흡기 증후군 사태(이하 MERS)는 의료시설·극장·공공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설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음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됐다.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하는 대형 종합병원, 중·소형병원, 근린생활시설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는 실내 공기질을 포함한 실내 환경기준 정립이 필수적이다. 또한 적절한 공기조화, 환기설비 등에 대한 기계설비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특히 공기안전설비 및 제품에는 안정성을 인증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 메르스 사태의 문제점을 공기안전기준과 공기안전설비의 측면에서 파악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환기량 부족 및 독립적인 환기설비의 미비 먼저 MERS 감염자의 33% 이상이 방문객으로 인한 문병 감염이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화적 특성이 결합돼 있다. 의료시설에서는 면회객이 병실 환기량 계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절대 환기량 부족으로나타났다. MERS 최초 감염 환자가 입원한
(주)우원엠앤이(대표 박봉태, 변운섭)는 1982년 설립 이후 건축물의 열원·공조·환기·위생 및 소방설비 등에 대한 설계, 감리, 건물에너지와 친환경인증을 주 사업영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고층건물 △백화점 △호텔 △병원 △아파트 △연구소 △공장 △아이스링크 등 국가기관 및 민간건설 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2015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비업계 최초 K Brain Power(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 회사로 선정됐다. 우원엠앤이는 우수한 인재풀을 바탕으로 △2030 그린디자인 건축설계 기준작성(BESS프로그램 개발 포함) △건물에너지성능 평가모델 성능개선 프로세스 및 표준화 개발 △설비시스템 Low-energy Solution Set 개발(프로그램 개발 포함) △K-MEG(Korea Micro Energy Grid) 1세부, 3세부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을 위한 냉난방에너지 분석 및 절감 등 실용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해냈다. 특히 보유기술을 사업화에 활용해 건물에너지 절감에 큰 기여를 했다. 대표적으로 ‘건물에너지 소비총량 예측 프로그램(BESS)’을 개발해 서울시가 건축물 심의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에너지소비량 3억9,0
지난 2015년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 이후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개선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서 정부의 메르스 대응 과정에 대한 기록과 평가를 담아 발행한 ‘2015 메르스 백서’에서는 메르스 사태로 얻은 교훈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의료체계의 구조 쇄신’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의 특수목적차량 전문기업 (주)오텍은 고위험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음압구급차를 개발했다. 오텍이 개발한 음압구급차는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심각한 감염성 질환에 걸린 환자들을 이송단계부터 격리조치 할 수 있는 선진형 응급구조 차량이다.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이미 널리 운영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오텍이 그룹 계열사인 냉난방공조 전문기업 캐리어에어컨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유럽보다 엄격한 기준적용…안정적 음압유지오텍 음압구급차는 환자실 내부를 대기압보다 최대 200pa 낮게 유지해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방지한다. 급제동, 급선회 등 다양한 압의 변화에서도 음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럽 선진국(G7)의 가이드라인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또한 배기구를 차체 바닥에 설치해 실내를 균
지난 2015년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로 전 세계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온실가스저감에 참여하는 신기후체제로 돌입했다. 이러한 기조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우리나라는 환경보존과 산업발전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발전전략으로 채택해왔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녹색인증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녹색인증 제도란 지난 2010년부터 우리 경제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시행된 녹색인증 제도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총괄부처로 하고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8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녹색기술, 청정에너지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패러다임이기도 하다. 녹색인증 제도는 크게 4가지로 구분돼 운영된다. 우선 ‘녹색기술 인증’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이용효율화 △청정생산 △청정에너지 △자원순환 및 친환경 기술 등 사회·경제 활동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지난 2011년 9월15일 발생한 정전대란 이후 전력난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됐으며 에너지 불균형이 심한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냉방 88%, 가스 및 집단 에너지냉방 12%로 전기 사용 의존도가 높아 정책적인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스냉방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2011년부터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가스냉방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고효율 제품의 기술 개발 촉진과 보급 확대를 위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가스냉방 제품은 흡수식과 GHP가 있다. 종합공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LG전자는 외산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GHP시장에서 국산화를 통한 독보적인 제품경쟁력으로 지난해 전년대비 3배 이상 매출을 확대하는 등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기에 치우쳐 있던 에너지사용을 다양하게 장려하고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고자 GHP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지금, LG GHP는 전기를 사용한 냉난방방식에서 탈피하고 가스식 최첨단 냉난방기능의 시스템화로 전력난 해소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
21세기 시대변화에 적합한 환경친화적인 설계로 쾌적한 환경과 유지비 절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하나에너텍(대표 오충록)은 2000년 설립, 공조기기 및 전열교환 환기장치를 제조하는 기계설비 전문업체다. 공장, 병원, 학원, 쇼핑센터, 사무실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의 목적에 따라 실내 온습도, 기류, 먼지, 냄새 등 환경조건에 맞춘 고객맞춤형 시공을 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현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4월 ‘6개의 전동댐퍼 및 슬롯을 장착한 폐열회수환기장치의 공기유로제어기술’을 녹색기술로 인증받아 우수한 성능의 폐열회수환기장치(공기순환기)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내공기질+사용자편의성 향상 지금까지 공급되던 기존 공기순환기는 보통 환기목적으로만 사용됐다. 따라서 환기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동을 하지 않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개선이 필요하다. 하나에너텍의 공기순환기는 폐열회수기능을 가진 환기장치로 우수한 에너지효율과 함께 실내공기 필터링, 결로제거, 필터탈진, 냄새제거 기능을 보유했다. 이러한 기능은 공기순환기의 가동효율을 높이고 실내공기질을 향상하며 사용자 편리성을 향상시켜 기
1967년 설립된 (주)청우지엔티(대표 하우식)는 △저NOx버너 △가스버너 △오일버너 △혼소버너 △특수버너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49년간의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소비자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고객맞춤형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기준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산업체의 에너지효율,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제철, 화학 등 공정에서 생성된 특수한 성상의 연료를 완전연소하고 환경개선을 실현한 제품을 개발, 최고의 기술을 가진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2년 국내 버너업계 최초로 ‘다단계 연소방식에 의한 저녹스 연소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저녹스 고효율 버너 설계 및 제조 기술에 관한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과 2010년 대기환경보전 관련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배출가스↓연소효율↑ 일반적으로 질소산화물(NOx)은 화석연료를 연소시킬 때 다량 발생되며 그 중에서 산업 및 발전용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비중이가장 크다. NOx 생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소실 전역에 걸쳐 연소공기를 보다 균일하게 공급함과 동시에 버너의 화염온도를 국부 고온
(주)이에스티(대표 이정근)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냉동·냉장 축냉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사업에 역점을 두고 수 년간 에너지관련 신기술분야의 연구개발에 전념해왔다. 이에스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독점적 기술제휴를 통해 대량의 에너지 흡수, 저장, 방출이 가능한 PCM(Phase Change Material: 상 변화 물질)을 개발, 이를 이용한 축냉 탑차, 축열식 냉난방 등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PCM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요구에 따라 다양한 온도대역의 PCM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현재 기술연구소 및 SL사업본부를 신설해 반도체 및 LCD분야의 파트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사업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형 고효율 축냉식 저온유통시스템 이에스티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인증을 획득한 ‘PCM을 이용한 축냉식 저온유통 시스템기술’은 많은 양의 냉기를 저장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PCM의 특성을 냉동·냉장시스템에 이용하는 기술이다. 한국실정에 적합한 통합형 저온 유통시스템으로 이동형 예냉, 수송, 저장 컨테이너와 저비용형 축냉시스템을 결
폐냉매 처리 전문기업 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은 2014년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폐냉매를 분리정제, 재생하는 기술로 환경부인허가를 받았다. 2015년 한 해 동안 회수 및 분리정제, 재생한 냉매는 버려지는 냉매의 약 10% 정도인 100톤으로 최소 33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와 약 45만달러의 냉매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양이다. 오운알투텍은 환경부의 Non-CO₂온실가스 저감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폐냉매의 자원순환정제기술개발을 통해 혼합냉매를 분리, 정제하는 기술로 최근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혼합냉매분리, 정제기술은 산업체(폐차장, 폐가전리사이클센터, 냉공조설비)의 폐냉매를 회수해 1차 정제(전처리) 후 2차 정제(고순도 오일분리/비응축성분제거/수분제거), 3차 정제(혼합냉매의 성분별 분리정제) 과정을 거쳐 순도 99% 이상의 고순도 냉매를 재생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기존의 폐냉매 정제·재생분야는 회수장비를 이용해 단일냉매를 냉동유와 수분만 제거하는 것에 불과했다. 폐자동차의 경우 폐냉매 회수결과, HFC-134a에 약 2% 정도의 CFC-12가 혼합돼 있으며 폐가전 에어컨 및 냉장고의 경우 HFC-134a에 약 8%의 CFC-1
산업용 버너 1위 기업인 수국(대표 박재언)은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배기가스 자기 재순환방식의 저NOx버너 연소기술’로 저NOx 성능뿐만 아니라 화염 콤팩트화 및 고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불활성 기체로 불리는 공기 중의 질소(N₂)가 화염과 같은 높은 온도에서는 산소와 반응해 NO, NO₂와 같은 질소산화물을 만드는데 이를 통틀어 NOx라고 부른다. 이는 도심대기공해의 주범인 스모그를 만들어 눈 점막염증을 일으키는 등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전세계 도시들은 모두 NOx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중 저NOx버너 설치가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알려지면서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버너를 개발했으며 2006년에 열린 국내시장을 장악해 왔지만, 수국은 2000년초부터 정부과제를 수행하면서 습득한 자체기술을 상용화 기술로 발전시켜 국내시장을 지키고 있다. 가스연소에서는 화염온도에 의한 Thermal NOx 외에 Prompt NOx가 약 20~30%정도 생성되기 때문에 Thermal NOx와 Prompt NOx를 동시에 저감해야 한다. 수국은 Prompt NOx 저감을 위해 고속의 연소용 공기 흐름에 직각 방사형으
태양열시스템 전문기업 세한에너지(대표 권영식)는 ‘중고온 집광형 이중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로 신재생에너지설비 및 녹색기술인증을 받았으며 대구·경북권 유일한 태양열 집열기 인증 및 전문기업으로써 사후관리도 수행하고 있다. 정부의 건물지원사업 및 주택지원사업 태양열분야(2009년~2015년)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에 활발하게 참여해 제품의 우수성과 효율성을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태양에너지 중 열을 이용하는 태양열시스템은 정부의 보급 중점분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 약 20만여개의 태양열시스템이 보급됐다. 적용분야는 가정용 온수급탕 및 난방에서 상업용 온수가열, 태양열 보조 냉방, 태양열 보조 지역난방, 산업공정열, 해수담수화 기술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태양열 집열기는 크게 △평판형 집열기 △진공관형 집열기 △PTC 등으로 나뉘며 평판형은 주로 저온분야 온수기용으로, 진공관형은 높은 효율진공을 통해 열손실 차단능력이 좋아 온수난방, 산업공정열 등 중고온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는 집열을 하는 내부관을 외부관으로 둘러싸고 그 사이를 진공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집열기 내부관에서 대류로 인한 열손실
냉매 회수 재생장치 전문기업 범석엔지니어링(대표 심재봉)은 R-12, R-22, R-123, R134a 등 불화가스 회수장치 및 회수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최근 녹색기술을 이용한 ‘냉매 회수 재생장치’로 ‘녹색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하며 주목받고 있다. 녹색기술을 받은 냉매 회수기술은 대용량냉동기 내의 불화가스(냉매)를 효과적으로 회수함으로써 경제성을 향상시키고 오존층파괴물질·탄소 저감으로 대기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냉매의 회수압력이 상온에서 100kPa(1.02kgf/cm²)로 저압상태이므로 피냉동기와 회수탱크 사이의 압력차를 100mmHg 이상으로 유지하는 ‘ShellCoil내장 회수탱크를 이용한 불화가스냉매 대용량 회수기술’이다. ShellCoil식 증발기를 회수탱크 내에 설치해 응축, 회수탱크 내 온도를 항상 0~3℃로 제어함으로써 연속적으로 액상의 불화가스를 회수할 수 있다. 또한 냉동기에 있는 기상의 고온고압 불화가스를 회수용 콤프레서로 흡입해 열교환기를 통과시켜 열교환함으로써 기상 불화가스를 응축, 액화해 냉매저장탱크로 포집하는 기술이다. 불화가스 회수는 0mmHg 이하에서 회수작업이 진행돼 공기 등 불응축가스가
(주)동광보일러(대표 박정연)는 1955년 설립 이래 축적된 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고효율의 보일러를 제작해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하며 신뢰성 높은 제품과 성실한 사후관리를 통해 산업용보일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설립 당시 국내 보일러산업은 불모지와 다름없는 현실이었지만 설립자인 故박종태 전 대표는 산업용보일러 기계기술사 자격증 1호를 획득하고 일본회사들 위주의 보일러시장에서 순수 토종기업으로의 자리를 지키며 기술개발 위주로 탄탄하게 성장해왔다. 박정연 현 대표는 2대째 가업을 이으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토종 산업용보일러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동광보일러는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원천기술을 보유, 보일러에 관해서는 대한민국에서 못하는 것이 없는 보일러 종합메이커로 인정받으며 귀뚜라미그룹의 산업용 보일러부문을 대표하고 있다. 고효율·친환경·비용절감이 핵심동광보일러는 2016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수분리, 화염 재연소, 폐열에 의한 재가열기술이 적용된 보일러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고 가스진공온수보일러 27종, 관류형증기보일러 7종, 노통연관식 증기보일러 2종 등 총 36
국내 토종 종합보일러 메이커로 1970년 창업 이후 46년간 산업용보일러 전문기업 외길을 걸어가고 있는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는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노통 연관식보일러 국내 판매 1위를 계속 지켜나가고 있다. 에너지절약과 환경을 고려한 신제품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세계시장의 빠른 변화에 한발 앞서 환경과 에너지절약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해왔다. 대열보일러는 ‘배열회수 열교환기를 장착한 산업용 보일러의 고효율화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녹색인증을 받은 기술은 대열보일러의 대표제품들인 △이중효율 콘덴싱보일러 △이중효용 콘덴싱 관류보일러 등에 적용됐다. 이중효용 콘덴싱보일러는 에코노마이저를 급수용과 급탕용으로 분리해 설치하고 급탕용은 급탕탱크와 By-Pass 배관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급수온도가 50°C 이하일 때 2개의 예열기는 보일러 급수예열용으로만 사용되고 50°C 이상일 때는 급탕용 에코노마이저는 자동으로 급탕을 가열해 잠열을 이중으로 회수해 고효율 운전을 할 수 있는 보일러다. Heat-Pipe식 Air-Preheater와 콘덴싱에코노마이저를 부착해
최근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 기조로 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녹색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지난해 11월4일 발효되면서 각국은 저탄소실현을 위한 환경규제와 무역장벽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친환경·저탄소·녹색 제품 기술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녹색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녹색인증제도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녹색인증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산업 기술진흥원의 정재학 기술사업화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녹색산업 현황은미국, 유럽연합 등 환경선진국들은 녹색성장을 국가 생존전략으로 설정하고 글로벌녹색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녹색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기술적 격차가 크고 녹색시장 규모도 아직은 미약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 현실은 만성적인 자금·인력 부족과 업종 내 치열한 경쟁구조, 관련기술 및 정보부족으로 녹색경쟁력을 갖추는 데 어려움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이외에도 온실가스 감축기술, 에너지효율화 기술 등
녹색(Green), 지속가능(Sustainable), 기후변화(Climate Change)는 현재 우리사회의 핵심 키워드로 볼 수 있다. 세계는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기 위해 각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협약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국내 각 분야에서 정책을 만들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건물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2011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했고 이어서 2013년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을 시행했다.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녹색건축법)은 건축물 온실가스배출량 감축과 녹색건축물의 확대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 및 국민의 복리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토부의 녹색건축과에서 이를 담당하고 있지만 한 부서에서 담당하기에는 과중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의 녹색건축물 조성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녹색건축센터로 지정했다. 녹색건축센터는 녹색건축 인증 및 정책 제도연구, 건축설비 정책지원, 건물에너지효율등급, 온실가스 관리 등 주요업무를 담당하고 녹색건축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축물 생애주기 고려, 환경영향 평가건축
지난 2011년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발표됐고 이에 대한 정책추진 기반으로 2013년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녹색건축법)이 시행됐다. 녹색건축법 23조에 근거해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를 포함한 다섯 개 기관이 녹색건축센터로 지정됐으며 녹색건축물 조성 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녹색건축센터는 국가 녹색건축정책의 기획·확산에 초점을 둔 연구를 수행하며 중앙정부 등 관련 정책 추진기관에서 정책 입안·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정책연구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다. 녹색건축정책·계획 수립, 개선 힘쓰다 auri 녹색건축센터는 녹색건축법 제정안 수립을 지원하고 ‘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수립을 주도하는 등 녹색건축정책 및 계획 수립과 법령·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세종특별자치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원활한 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지역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지난해는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제도 연구’를 통해 산정한 에너지절약 주택에 대한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