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기술개발 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신 트렌드 및 타 기업 제품기술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냉난방전시회 방문이 안성맞춤이다. 현재 세계 4대 냉난방전시회로는 한국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미국 AHR(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 중국 제냉전시회(China Refrigeration), 독일 Chillventa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독일 Chillventa는 이전 IKK(Internationale Fachmesse Kalte, Klima, Luftung Show)를 대신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격년제로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한 Chillventa는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냉난방시장 동향을 살피기 위해 전시회 기간 동안 약 43개국에서 3만2,206명이 Chillventa를 방문했는데 이는 지난 2014년대비 참관객(3만535명)이 13%가 늘어난 수치로 전시회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Chillventa에 참가한 982업체들은 △수냉식 및 공냉식 스크류냉동기 △Chiller
지난 10월15일 체결된 ‘키갈리협약’은 지난해 말 체결된 파리협약의 후속조치로 에어컨과 냉장고 냉매로 많이 사용되는 HFC 사용 및 배출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1989년 1월 발효된 몬트리올의정서는 오존층파괴물질인 CFC의 사용을 금지했다면 교토의정서는 지구온난화물질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결국 ‘키갈리협약’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단계적으로 HFC냉매를 줄이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차세대 냉매인 HFO나 자연냉매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등 100개 개발도상국(그룹1)은 2024년에 HFC 감축을 시작해 2029년까지 2020~2022년 수준보다 10%로 감축하고 2045년까지 80%를 감축해야 한다. 이젠 냉매관리시대 열린다 냉매규제에 대한 큰 틀이 정해졌다. 이제는 현재 보급돼있는 냉매를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냉동공조기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F-gas(프레온가스)는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물질로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대기 중으로 방출되던 프레온가스를 냉동기 폐기 또는 보수할 때 회수해 재사용하거나 완전 폐기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대기 중으로 무단 방출되고 있는 프레온냉매를 관리하고자 20
수요관리(DSM: Demand Side Management)란 최소의 비용으로 소비자의 전기에너지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비자의 전기사용 패턴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전력회사의 제반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원래 수요관리(DSM)라는 용어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해 점차 각국으로 확산됐으며 그동안 이론적 경제성과 높은 잠재적 기여도에도 불구하고 종전 전력회사 공급측 위주의 전력수급계획 추진에 따라 별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전원입지 확보난 가중, 건설에 따른 막대한 투자재원 조달문제,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공급설비의 적기확보가 어려워지고 최근 최소비용계획(least cost planning)의 일환으로 공급측 대안과 수요측 대안의 최적조합을 찾는 통합자원계획(Integrated Resource Planning) 개념의 확산으로 수요관리 방안을 전력수급계획에서 필수적인 고려사항으로 간주하게 돼 수요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전력은 국내 전체 에너지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용의 편리함으로 인해 소비량이 계속 증가되고 있다. 이에 따른 공급설비(발전소, 송배전설비) 확충이 필요하나 여기에는
식품을 생존의 수단으로 여기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식품을 즐기는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민들의 소득수준과 원하는 삶의 눈높이가 올라간 상황이다. 2016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5,990달러로 세계 28위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더 맛있고 더 신선한 식품을 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지에서 농산물을 수확한 그 상태 그대로 전달하는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산지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은 예냉·유통·도매시장 및 소매시장 등 각 단계를 거치며 이동하는데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로 요구되는 기술이 저온·냉장·냉동 기술이다. 산지에서 식탁까지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발달된 산업이 바로 저온유통산업이다. 저온유통이란 저온유통(Cold chain system)이란 비저장성 농·수·축산 등 식품의 품질과 신선도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 즉시 예냉(Pre-cooling)처리 후 호흡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하며 출하 이후에도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유통의 전 과정에 걸쳐 수확 시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온도를 관리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현재 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의 저온유통은 활성화돼 있으나 농산물
최근 베트남은 세계적 생산공장인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투자적격지로 떠오르고 있다. 각 기업들은 차이나리스크에 대한 회피노력의 일환으로 베트남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매년 6% 안팍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9,000만명 인구 중 30세 이하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인구구조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소비시장으로의 기반이 되고 있다. 베트남의 산업은 2013년 외국인 투자가 크게 증가하며 2016년까지 꾸준한 투자가 이어져오고 있다. 2015년 9월 한국이 투자금액에서 최대 투자국으로 올라섰고 누계 투자건수도 4,944건으로 대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다. 베트남정부는 자국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입대체를 위한 부품소재산업분야로의 중점투자유치를 유도하고 있다. 하이테크법 시행령을 통해 전기, 전자 등 IT산업 및 부품소재, 친환경제품 등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에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베트남의 GDP는 2,042억달러로 2010년 1,107억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6년간 꾸준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KOTRA, 베트남 현지상담 지원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주)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은 빙축열을 이용한 아이스슬러리 축열식 냉방시스템으로 베트남 냉동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대성마리프는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 지사를 설립해 콘덴싱유니트, 유니트 쿨러, 공랭식 콘덴서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신제품인 아이스슬러리 축열식 냉방시스템출시를 위한 파트너업체 선정에 주력하고 있다. 빙축열시스템이란 심야전력을 활용해 외기온도가 낮은 야간에 효율적으로 냉동기를 가동, 생산한 냉열에너지를 상변(얼음)에 의한 잠열 형태로 저장했다가 주간에 이를 이용하는 냉방방식이다. 시설용량을 기존대비 40~80% 줄일 수 있고 심야전력을 주로 사용하므로 운전비가 1/5~3/5 수준으로 저렴하다. 추가되는 초기 투자비를 2~3년 내에 에너지비용 절감액으로 회수할 수 있는 경제성이 장점이다. 베트남은 연중 냉방 시간이 길고 주야간 온도차이가 커 국내와 같은 전력회사의 투자비 지원시스템 없이도 경쟁력이 뛰어나다. 축열시스템의 에너지사용 수지는 축열형식과 조건, 이용조건에 의해 결정되는데 남부 베트남의 경우 주야간 온도차이가 연평균 10℃ 가까이 되므로 응축온도가 낮아짐에 따른 효율상승이 커서 종합적
1970년 창업 이후 산업용 보일러 전문 업체 외길을 걸어온 (주)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열보일러는 국내 보일러업계 선두 업체로써 에너지절약과 환경을 고려한 신제품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일본 마에다 테코사와 아이치덴키사 등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많은 국제 제조기술을 습득, 사내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신제품 출시 및 연구개발에 힘썼다. 이러한 연구개발을 통해 보일러 전문 제작회사로의 노하우와 국내 최고 기술을 축적할 수 있었고 고효율, 고품질, 고성능의 차별화된 보일러를 개발했다.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암센터, 강남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셈 빌딩, 대한항공, 서울시청 등 국내시장과 더불어 브라질,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 해외 발전용 보일러시장에 납품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수제품으로 베트남시장 선도 베트남에 진출한 산업용 보일러 제품은 △DMXN 시리즈 △DRH 시리즈 △방폭보일러 등이 있다.DMXN 시리즈는 연관에 열전달률을 높혀주는 Turbulator(터
1990년 9월 법인을 설립해 26년간 꾸준하게 에어컨 부품 및 완제품을 생산해 온 세협기계(대표 백석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열원 중심의 히트펌프 제품을 독자적인 개발, 제조, 영업망 구축은 물론,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구축,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10여년 동안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히트펌프 제품을 공급하고 설비시스템의 설계, 시공, 감리분야에도 진출해 냉난방 및 급탕 에너지 최선의 방법을 창출, 에너지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2014년 한전과 공기열원 심야전력 축냉업체 인증을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의 실증을 통해 인증업체로 등록됐다. 세협기계가 현재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친환경 냉매를 적용하고 난방에 적합한 압축기를 사용, 무리한 운전이 되지 않도록 국내 최초로 사전예방조치가 가능한 자가진단 제품이다. 세협기계의 제조, 설비기술과 KT의 ICT기술을 접합한 에너지효율화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양사간 완벽한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수열 및 산업체 폐열 등의 RDB 과제발굴과 수행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신산업 관련분야를 준비하고 있다. 세협기계의 강점은 공기열원 히트펌프 열원설비
1986년 대성종합기기로 설립돼 2003년 현재의 사명인 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로 변경한 이후 냉동공조분야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2014년 시스템에너지사업부를 신설, 올해 신개념의 아이스슬러지 제빙장치를 런칭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축냉시스템도 보급하고 있다. ‘The Ice Chiller’는 국내 독자 기술로 2003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그동안 수차례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세계시장 진출까지 고려해 개발된 신개념의 아이스슬러리 제빙장치다. 기존 제빙장치의 한계를 크게 뛰어넘는 냉동기와 제빙장치가 일체화된 횡형 만액식 칠러형식의 제빙장치로 공조와 냉동분야에서 혁신적인 에너지 및 에너지비용 절감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The Ice Chiller는 세계 최초의 횡형 다관식(Shell Tube) 열교환기 구조의 제빙기로 플라스틱 재질의 나선형 스크래퍼와 기어를 이용한 단순 구조가 특징이며 고효율(2단 원심식, 스크류, 왕복동식 및 스크롤) 압축기를 사용하고 만액식 증발기인 제빙장치와 냉동기를 일체화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효율을 갖췄다. 수용액을 윤활 냉각제로 활용하는 플라스틱 기어에 의한 동력전달과 회전력에 의한
오는 12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슈퍼타워에는 광역상수를 열원으로 하는 히트펌프와 수축열시스템이 결합된 냉난방시스템인 ‘광역상수 이용 수온도차시스템’이 설치돼 주목받고 있다. 광역상수 이용시스템은 원수가 보유하고 있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건축물의 냉난방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심야시간대에 히트펌프를 가동해 주간 냉난방 일부를 수축열조에 저장했다가 주간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열에너지로 이용된 원수는 자체 열 복원력에 의해 원래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어 원수의 낭비없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지표수 이용 사례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물이자 최첨단 에너지절약시스템과 친환경설비를 적용한 초고층 건축물에 ‘광역상수 이용 수온도차시스템’을 적용시킨 기업이 바로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이다. 2011년 8월 설립된 이젠엔지니어링은 국내 최대 용량 빙축열(캡슐형) 1만usRT를 롯데슈퍼타워 신축공사에 적용했으며 △이마트 동인천, 부평점, 문현점, 양산점 △하남유니온스퀘어(9,000RT) △센트럴시티(6,000RT) △신천동판매시설(2,900RT) △신세계센텀시티 B지구(2,100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을 건축물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시스템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티이애플리케이션(대표 이원근)은 에너지분야에서 다년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인력들을 주축돼 있어 축열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력사업 중 하나인 축열시스템은 심야전력을 이용해 심야시간대 냉동기를 가동해서 얼음이나 냉수를 축열조에 저장했다가 냉방부하가 발생하는 주간 시간대에 냉방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저렴한 운전비로 탁월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지열을 히트펌프열원으로 활용해 건물의 냉난방 및 급탕에 이용하는 지열시스템도 티이애플리케이션의 주력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전세계적 공동 과제인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건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복합열원 축냉시스템을 비롯해 바닥공조시스템, 냉각탑, 항온항습기, VAV 등의 공기조화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기업의 핵심 제품들을 국내에 접목하고 있다. 대형 데이터센터 건축이 늘어나면서 고효율 에너지절감형 항온항습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유럽의 글로벌 공조분야 전문기업인 DencoHappel의 항온항습기를 수입해 보급하고 있다. 티이
LG전자는 2011년부터 시스템에어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전력과 협력을 맺고 심야전기를 활용한 고효율 심야시스템보일러 제품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기존 심야전기보일러대비 소비전력량을 최대 70%까지 줄인 고효율 심야축열식시스템보일러 출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일반보일러와 달리 전기요금이 싼 심야 시간대 전력을 이용해 물을 데운 뒤 특수 축열조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난방 등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며 심야 전기보일러가 히터를 사용해 열손실이 높은 반면 흡수된 대기열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효율이 뛰어나다. 또한 다양한 히트 펌프 실외기와 연동해 냉방, 공간 및 바닥난방으로 저비용 고효율을 실현하는 친환경시스템이다. 2011년부터 5년간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심야시스템보일러를 시범운영, 제품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으며 월간 전력사용량이 사용 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 고객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한전과의 실증시험은 제품력을 판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LG전자와 한전은 기온변화에 따른 에너지효율을 측정하기 위해 한랭지 강원 원주, 일반지 경기 안성, 온난지 경남 창원 등 3개 지역에서 지난 2011년 11월부터
국내 에어컨업계 3위 기업 캐리어에어컨은 세계 최대 규모의 냉동공조기기 전문회사인 글로벌 캐리어와의 자본 및 기술 합작을 통해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에어컨분야 선도기업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013년 12월 한국전력공사와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심야기기 인정 및 보급’ 계약을 맺고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초절전 인버터기술을 적용해 주변환경에 맞춰 제품 스스로 에너지절감 운전을 한다.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보일러의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소비를 대폭 줄여주는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캐스케이드 방식을 채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심야전기보일러대비 전기요금을 최대 6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경유보일러대비 70%, 일반전기보일러대비 60%, 도시가스대비 50% 이상 운전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1대의 장비로 저온의 열원을 흡수해 고온의 열매체에 전달하는 원리로 바닥난방은 물론 급탕까지 가능하다. -20℃의 한랭지역에 서도 안정적으로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오존층 파괴지수(ODP)가
전세계 시장점유율 60~70%에 육박하는 세계 1위 선박공조 전문기업 하이에어코리아(대표 김근배)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에어컨과 냉동기, 공기조화기, 송풍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5년 매출 4,032억원을 기록했다. 선박공조시장 1위 자신감은 육상공조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박공조에서의 강력한 기술력 제고 및 협력사 기술제휴로 개발한 인버터기술과 IGV(INLET GUIDEVANE), 최소부하 10% 정밀제어기술 등을 반영한 무급유 압축기적용 인버터 터보냉동기 등을 개발했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중온수 히트펌프를 이용한 파프리카, 토마토 온실 등의 농업용 난방시스템을 계열사인 하이에어공조와 하이그린에너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의 가파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하이에어코리아도 기존에 개발된 일체형 25kW 3상 4선식 정속형(일체형) 히트펌프 제품외에 신규로 일체형 30kW 3상 4선식 정속형 히트펌프, 분리형 25kW 단상 2선식 인버터 히트펌프 등 3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 후 한전 심야기기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하이에어코리아에서 제시하는 난방솔루션은 ‘ECO HEATPUMP SYSTEM’으
대성산업 자회사인 대성히트펌프(주)는 2010년 히트펌프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단순한 제조사가 아닌 에너지절감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성히트펌프는 그동안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사업인 주택(그린홈)지원사업에 설치되는 소용량 지열히트펌프 보급률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RD를 통해 제품의 라인업 확대뿐만 아니라 국내 히트펌프시장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대성히트펌프는 에너지절감을 필요로 하는 산업체나 병원, 학교 등과 같은 에너지다소비현장에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에너지절감사업을 제안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내의 민간 ESCO사업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민간 ESCO사업자들은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비용을 담당하고 대성히트펌프는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로써 에너지다소비업체들은 초기 시설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됨으로써 좀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단순히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철저한 설계부터 시공까지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느끼는 만족 및 신뢰도 높다. 대성히트펌프는 한전에서 진행하고 있는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심야히트펌프)보급사
1995년에 설립돼 20년 이상을 앞선 에너지융합 기술개발을 목표로 냉난방공조분야에서 고효율, 고기능의 친환경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지난 7월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에 1만2,000m²(3,700평) 대지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폐열회수 환기장치 및 혼합축열식 냉난방장치, ESS(energy storage system)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KS인증, 녹색기술인증, ISO 9001/14001인증, 벤처기업, 이노비즈, Q-Mark인증, KC인증 등 다수 인증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수요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센도리는 국내 최초로 GHP 칠러와 EHP축열식 에어컨을 개발했으며 환기장치, ESS, 공기조화기 등을 생산, 납품하며 특화된 제조업과 에너지절약솔루션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도리는 냉난방이 가능한 EHP가 효율이 좋고 사용이 편리하지만 전기를 많이 사용해 전력 수요관리의 장애요소로 인식되고 있을 때 EHP를 전력 수요관리 시설로 재탄생시켰다. 바로 ‘EHP 빙축열’로 한전 심야전력기기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또한 EHP
지난 3월에 밀라노서 개최된 제40회 MCE 2016에 이어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제5회의 Chillventa 2016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냉난방기기와 이와 관련된 신재생에너지가 동시에 전시되는 독일의 ISH와 이태리 MCE에 비해 전체적인 규모에서는 더 작았으나 냉동과 에어컨(공기조화), 환기 및 히트펌프 전문으로 특화돼 이 분야 전문가들에게는 세계적인 경향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전시회였다. 특별한 슬로건은 없었으나 냉동과 공기조화, 환기 및 히트펌프 관련 전문 전시회로써 이 분야의 세계적인 주요 이슈인 기후변화 목표, 에코디자인(Eco-design), 냉매, 제어를 통한 효율향상, 혁신적인 열전달, 냉동기술의 한계 및 데이터센터의 공조 등에 대한 해결책이 제품과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적절하게 제시됐다. 전시회관은 히트펌프와 공기조화관련 기기 2개관(4, 4A관)과 냉동과 단열 및 관련부품 5개관(6, 7, 7A, 8, 9관) 사이에 제어관련 기기 1개관(5관)을 배치함으로써 효율향상을 위해 제어장치가 가교 역할을 해야 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앞에서 언급한 주요 이슈와 관련해 유럽에서는 이
bitzer코리아는 2007년 독일 bitzer의 한국 연락사무소로 시작해 2014년 공식 한국지사로 승격했으며 현재는 대리점 및 주요 OEM 고객사들에 대한 마케팅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영업망 구성은 안양본사에 7명, 부산지사에 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bitzer 압축기에 대한 부품판매와 수리업무를 담당하는 그린포인트코리아와 함께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itzer코리아를 맡고 있는 변종환 대표를 Chillventa에서 만나봤다. ■ 국내 냉동공조 시장은 장기적인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냉동공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는 생활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냉동식품 및 안정적인 공조설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냉동공조시장이 아직까지 R22 및 R404A 냉매 적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 유럽, 일본,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이미 신냉매, 즉 ODP(오존 파괴지수)가 제로이며 GWP(온난화지수)가 2,000 이하인 냉매를 주요 냉매로 사용하거나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장규모가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5위
2001년부터 고속모터 구동 시스템 전문회사로 시작해 현재는 5년여간의 국책과제를 통해 국내 유일한 무급유 터보 냉매 압축 기를 제작하는 매그플러스. 고출력 컨디셔닝 시스템, 터보압축기, 송풍기 등을 생산하고 자체기술로 무급유 터보 냉매압축기를 제작하고 있다. 매그플러스의 터보 냉매압축기 기술을 Chillventa에 선보인 황준현 매그플러스 대표를 만났다. ■ Chillventa 참관 배경은 3년간의 중국 제냉전 출품을 통해 해외바이어들의 요구를 듣고 제품개선 과정을 거쳐왔다. 중국 제냉전에 참관했을 때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이 있었으나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시장의 진출을 위해 유럽 현지에서 열리는 Chillventa 참가를 계획했다. 유럽의 해외 바이어 요구를 듣고 아시아권 이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더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매그플러스 제품의 해외홍보를 위해 참가했다. ■ Chillventa 출품기술은 이번 Chillventa에 출품한 터보 냉매압축기 기술은 세계에서는 2번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용화한 제품으로 기존 기어 증속 타입의 냉매압축기의 문제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스크류 압축기가 점유하고 있던 200RT 시장에 적용
그린에어텍은 1977년 창업 이래 꾸준한 성장으로 명실공히 공조기기 토탈 제조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과감하게 시설투자에 열정을 쏟았다. 또한 신제품개발에 주력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Lin dab Group 및 SPIRO INTERNATIONAL사와 기술 제휴로 보다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독일 뉘렌베르크 Chillventa 한국관에 참가한 노성근 그린에어텍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그린에어텍의 대표적인 제품은 덕트호스, Spiral 덕트, Oval 덕트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종전 공동주택의 주방 및 욕실을 환기하기 위해 벽을 쌓아 시공하는 환기통 방식은 환기효율이 현저히 낮다. 또한 환기통 균열이 발생되면 냄새가 역류해 사용자들은 불쾌감을 느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식 AIR DUCT SYSTEM을 개발했으며 마찰손실이 적은 건식 AD SPIRAL 덕트와 엇각 SADDLE을 적용해 소음 및 압력증가를 최소화시켰다. 또한 주방 및 욕실 등 고온다습한 장소의 부식을 방지하는 소재를 사용해 부식을 미연에 방지했다. 건식 AD용 SPIRAL 덕트를 사용함으로써 제품 규격을 자유롭게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