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미 에너지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제조업 비중이 크지만 2030년 배출전망치(BAU)대비 온실가스 37% 감축이라는 야심찬 계획안을 냈다.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 이는 지난해 11월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당사국총회(COP21)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의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비전이다. 그리고 현재 국회에는 9월1일자로 ‘파리협정 비준동의안’이 정부안으로 제출돼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으며 이중 신재생에너지산업화 전략도 핵심 중 핵심이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보급은 최근 6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했으며 2014년 기준 1차에너지대비 4.08%로 집계됐다. 신재생에너지원별 공급비중은 폐기물 59.8%, 바이오 24.5%로 전체 비중에서 무려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력 5.0% △태양광 4.7% △풍력 2.1% △연료전지 1.7%, 해양 0.9%, 지열 0.9%, 태양열 0.2% 순으로 조사됐다. (출처: 제4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 신재생에너지산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기업수는 1.6배, 매출액은 1.3배 성장했다. 그러나 2012년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전세계적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연일 최대전력 사용량이 경신됐고 정부는 냉방수요에 따른 전력사용량을 민감하게 주시했다. 다행히 올해 최대전력을 기록한 8월12일(8,518만kW)에도 예비력은 722만kW인 8.5%를 유지했다. 이상기후,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한반도가 점점 아열대기후로 변해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냉방기기 사용량은 점차 증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전력수급 상황도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기사용량을 줄이고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현실성을 갖춘 냉방시스템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전기를 소량 사용하더라도 그 이상의 냉방열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나 가스냉방, 지역냉방 등 전기대체 냉방시스템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되고 있다. 현재 기반설비를 가장 넓게 갖추고 있고 버려지는 폐열을 사용해 저렴하게 냉열을 생산할 수 있는 지역냉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조금 예산 대부분 소진, 높은 호응도 보여 지역냉방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진행하는 사업이지만 전력피크 저감에 기여하고 국가적인 에너지관리에 공헌하는 바가 크다고 느껴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2011년부터 지
삼중테크(주)(대표 최종완)는 1999년 삼성중공업에서 분리, 독립한 이래 중앙공조분야에서 우리나라 대표 흡수식 및 공조기 전문기업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0여년의 축적된 기술개발 노하우로 고효율 직화식, 2단 저온수 흡수식, 스팀 흡수식 태양열 흡수식 등 최고의 제품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07년 직화 흡수식 고효율 인증 획득 △2007년 태양열 하이브리드 흡수식 국책과제 주관기업 선정 △2009년 국내 최대 1,500RTx9EA 대온도차 흡수식 납품 △2011년 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2012년 국내최초 태양열 흡수식 시스템 NET인증 획득 △2014년 고효율 직화식, 2단 저온수 최다 인증서 획득 △2015년 고효율 2단 저온수 흡수식 냉동기 개발 등 다양한 업적을 남기며 업계를 선도해오고 있다. 삼중테크는 고효율 직화식·하이브리드·증기 흡수식냉동기는 물론 2단 저온수 및 고효율 2단 저온수 냉동기(65~1,200RT) 개발을 완료해 상업시설, 공공기관, 공장, 병원은 물론 집단에너지이용 고시지역의 수요까지 완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 지역냉방 보급사업 총 4만2,
구성이엔드씨(대표 윤석구)는 수 년간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주된 구동열원을 지역난방의 미온수(60℃ 전후)를 활용한 고효율성과 경제성을 갖춘 친환경의 가정용(3~4.2KW급, COP 0.59~0.629,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흡착식 냉온풍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저감 목표에 기여하고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난방사업자와 사용자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특정 환경이 조성된 곳에서는 전기다소비형의 EHP 냉방기 시장을 대체 혹은 보완함으로써 내수 활성화와 수출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부담완화 강점 구성이엔드씨가 개발한 흡착식 냉온풍기는 냉난방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소형 흡착식 냉온풍기로써 대용량 기기에 의한 중앙식으로 냉수를 공급하는 흡수식 방식과 비교해 기계실 구축이 거의 불필요하다. 흙막이 등 토공사 증가원인을 막고 공사기간 단축의 이점과 준공 이후에는 불필요한 기계실 면적개발을 막아 재산세 경감효과가 있다. 장비운전에 따른 전문인력이 필요한 흡수식에 비해 운영인건비나 수질개선 비용, 유지관리 비용 등이 크게 줄거나 없어지는 효과를 보게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됐고 그로 인해 지구는 점차 온난화되고 있다. 최근 세계 여러 나라는 지구를 되돌린다는 목표로 고갈되고 있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한 방법을 내놨다. 예를 들자면 태양열,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95개국 정상들이 파리에 모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계적인 기후합의를 도출했고 우리나라도 역시 동참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산업, 건물, 수송부문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저감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에 대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녹색건축 기본계획’을 세워 이를 바탕으로 녹색건축관련 정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는 2020년까지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BAU대비 26.9% 감축해 녹색건축물을 활성화시켜 국가정책을 달성하는 목표가 담겨져 있다. 녹색건축 정책은 건축물의 에너지소비 효율화를 목적으로 △신축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성능 개선 △기존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성능 개선
에너지고갈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우리나라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건축물분야에서도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녹색건축기본계획’을 세워 녹색건축관련 정책기반을 다지고 있다. 신축건물 에너지절감 정책으로 수립된 제로에너지빌딩은 2025년 모든 신축건축물을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민간부문을 리드하기 위해 공공건축물은 5년 앞당긴 2020년에 의무화를 실시하기로 설정됐다. 그동안 국토부는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위한 법개정, 로드맵, 시범사업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빌딩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송시화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을 만나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 추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민간부문 활성화 방향은 민간부분의 자발적인 확산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일반 건축물대비 상대적으로 비싼 제로에너지빌딩의 경제성을 보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용적률 등 건축기준을 완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택사업에 대한 기반시설 기부
현대건설은 다양한 RD를 통해 개발된 요소기술의 세대 단위 검증을 마치고 실제단지규모의 프로젝트 적용을 고려하고 있는 시점인 2015년 2월 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고층부문에 공모해 조기 선정됐다. 사업초기 계획설계는 공동주택 단지 내 에너지절감 방안 및 요소기술 도출하기 위해 현대건설과 에너지공단, 건설기술연구원이 협력해 지난해 9월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를 취득했다. 현대건설은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로부터 용적률 5%를 추가적으로 상향 받았으며 건축규제 완화와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및 단열성능 강화에 소요되는 공사비에 대한 보조금뿐만 아니라 BEMS 설치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다. ESS·BEMS 적용, 에너지저감 극대화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제로에너지빌딩을 실현하기 위해 △LED △폐열회수환기시스템 △단열재 △Low-e 코팅 복층유리 창호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적용되는 폐열회수 환기시스템인 HERV(Hyun-dai Energy Recovery Ventilation)시스템은 실내 오염된 공기를 환기시켜 손실되는 열을 회수하고 에너
2020년 농촌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가 진천군에 구축된다. 진천군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는 제로에너지 빌딩에 대한 경제성을 검정할 수 있으며 적용되는 관련기술로 제로에너지주택 보급과 확산을 추진한다. 또한 진천군 제로에너지시범단지 조성으로 실제 거주자가 제로에너지건축물에서 생활하는 거주성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국내 제로에너지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국내외 인식을 개선하고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보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진천군은 제로에너지 하우스 시범단지와 충북 태양광 RD클러스터 등 연계해 진천 건축환경·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내 건축환경·에너지 산업의 기술개발 허브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중유리 창호· LED조명 적용, E효율↑ 진천군 제로에너지 하우스 시범단지는 총 사업비 129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연면적 1만1,900m²에 100세대 지상2층 규모의 주택단지와 제로에너지하우스 홍보관이 들어서 관광객을 유치해 제로에너지빌딩을 홍보할 예정이다. 46mm의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와 LED조명,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의 적용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세대별로 3kW의 태양광발전을 설치해 에너지
환경오염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 충당하는 친환경 주택단지가 2017년 가을 서울 노원구에 들어선다. 국가연구개발사업 과제인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는 2013년 10월에 시작해 2015년 11월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시범단지가 들어서는 노원구는 80% 이상의 주택이 아파트로 구성돼 사용에너지를 절약하지 않으면 화석연료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어렵다. 노원구 제로에너지 실증단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서울시와 노원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 연구사업인 ‘제로에너지 주택 최적화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재생으로 총 에너지 60% 생산 노원구 제로에너지실증단지는 부지 1만1,344m²에 7층짜리 아파트형 3개동 106가구, 연립주택형 9가구, 합벽주택형 4가구, 단독주택형 2가구 등 총 121가구(연면적 1만7,728m²)가 들어서며 부대시설로 홍보관, 근린생활시설, 경로당, 커뮤니티시설 등이 설립된다.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공사비용은 연구단 예산 110억원을 포함해 총 308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일반주택대비 에
“태양열설비는 단순 가정용 온수설비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방안이 만들어짐으로써 소비자 신뢰 회복과 경쟁력도 함께 상승할 수 있습니다”권영식 한국태양열협회 회장의 말이다.태양열산업을 함축적으로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다.그동안 태양열설비는 가정용으로 온수 및 난방용으로 사용됐다.그러나 태양열산업 활성화라는 큰 틀은 보지 않고 태양열 집열방식과 난방 문제에도 서로간 제살깎기식 영업전쟁과 막말(?)로 분위기는 험악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태양열 활용사례가 소형 냉난방은 물론 대규모 사용처이며 연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인 산업공정열,발전분야 등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가정용과 지원금이 지원되는 현장에 집중하면서 결국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는 자조와 후회가 들린다.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지난2009년516억원이었던 태양열분야 지원금은 지난해133억원으로 줄어들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40억원이 줄어든72억7,800만원 밖에 배정되지 않았다.결국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태양열업계가‘도산위기’에 몰린 것이다. ‘도산위기’에 몰릴 수 밖에 없었던 원인 중 하나는 내부에 있다.기술개발이 미흡한 상태에서 설비가 보급되고 부실시공
국내 태양열산업에 대해 평가한다면 한마디로 한국은 태양열의 갈라파고스다.선진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가장 많이 보급되고 애용되는 신재생에너지가 태양열이다.관계부처 및 에너지공단에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듣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태양열이 가장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신재생에너지라는 답변을 들은 적이 없을 것이다.지금보다 더 태양열산업이 나빠질 수는 없을 듯하다.고사 직전으로 긴급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희소식은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제습냉방기술이 개발된 것이다.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면 기사회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태양열이 산업화가 안된 가장 큰 이유는 과거에 국민과 정부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1980년대 초반에 조금씩 보급되면서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다1990년대 중반에 기회가 있었다.자연순환형 태양열온수기가 대량으로 보급되면서 태양열시대가 도래하는 듯 했다.그러나 불량제품, A/S미비 등으로 소비자의 원성이 자자했으며 주무부처에서도 쇄도하는 민원으로 기피대상이 돼 버렸다. 신재생에너지3대 중점분야(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에서도 제외되면서 가장 적은 연구개발비 배정,같은 용도의 심야전기온수기 도입,현실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원가산정,
세한에너지(대표 권영식)는 태양열 건조기와 태양광·태양열 융복합 시스템을 통해 태양열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태양열 건조기는 건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의 확산에 따른 태양열설비의 효율적인 이용과 복합에너지 활용을 위해 경상북도와 세한에너지가 공동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마을회관 보급사업에 참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태양열 시스템에서 획득한 중·고온수를 축열조에 저장해 건조기의 열원으로 사용하고 축열량이 부족할 경우 보조열원으로 농사용전기(5kW)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이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태양열 건조기는 태양열을 집열해 얻은 온수를 농산물 등을 건조하는 다목적 건조기에 공급해 농산물을 건조하는데 사용토록 한 것”이라며 “하절기 태양열시스템 특성상 버려지는 열원을 가지고 건조기의 열교환기에 효과적으로 공급해 기존 에너지원인 전기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열시스템 고장의 주된 원인인 하절기 과승방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일한 조건에서 소비전력에 대한 실험테스트 결과 전기만 구동 시 완전 건조 시까지 소비된 전력은 87.3kW로 측정됐으며 태양열시스템 연결 후 완전 건조 시까지
2005년 설립 후 현재까지 에너지공단이 선정한 태양열 보급사업 참여기업인 선다코리아(대표 조승규)는 태양열 집열기 중 ‘단일진공관형 히트파이프식 태양열 집열기’를 제조 및 설계, 시공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보일러 및 냉온수기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열에너지 응용기술을 적용한 태양열 온수, 냉난방시스템 및 태양열발전 RD를 수행하는 국내 최고의 태양열 전문기업이다. 선다코리아가 주력을 공급하고 있는 ‘단일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는 고 진공 유리관을 통해 외부온도의 영향이 거의 없으며 고효율의 열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진공관 개별 틈새부분으로 눈, 태풍에 따른 파손위험요인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파손 시 개별 교체가 용이하고 높은 온도의 열원 획득이 가능해 산업시설 및 냉난방시설에 적합하다. 선다코리아는 다양한 태양열시스템 중 냉난방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 태양열 냉난방시스템은 고온 생산이 가능한 단일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와 흡수식 냉동기를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응용기술로 냉방, 난방, 급탕이 모두 가능해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태양열 냉난방시스템 작동원리는 흡수식 냉동기에서 사용되는 냉매(리듐브로마이드: LiBr)
히트펌프는 다양한 열원(공기, 땅, 지하수 등)을 이용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열을 전달하는 장치다. 히트펌프는 구성에 따라 냉방 또는 난방사용이 가능하며 4방밸브를 이용한 냉동 사이클에 의해 작동된다. 히트펌프는 주로 난방 및 온수생산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히트펌프는 다양한 열원으로부터 열에너지를 흡수하며 이 열에너지는 증발기를 통해 냉매로 전달되며 냉매는 증발하게 된다. 압축기에서 가스상태의 냉매를 고온·고압의 상태로 압축된다. 응축기를 통해 난방시스템으로 열을 방출한다. 이때 냉매는 액상태로 응축되며 응축된 냉매는 팽창밸브를 통해 압력이 강하하게 되며 사이클을 재순환한다. 냉방의 경우 전기 입력에 대한 열 입력의 비로 그 성능계수(COPc)를 정의하지만 히트펌프의 난방 성능계수(COPh)는 냉방과는 다르게 전기 입력에 대한 열출력의 비로 정의한다. 최근 1년의 비교기간에 걸쳐 열에 의해 공급된 에너지와 소비된 에너지간 평균관계를 나타낸 계절별 성능계수(SCOP)를 활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히트펌프의 열원은 크게 공기열원과 수열원으로 나눠진다. 공기열원의 경우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제약이 적은 반면 수열원에 비해
전 회에서는 건축적 대책방안대비 보다 적극적인 연돌효과 대책방안으로 설비적 방안이 가지는 의미와 대표 설비적 대책방안의 하나인 엘리베이터 샤프트 냉각장치에 대한 기술개요 및 현실적 측면에서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또 하나의 대표적 설비적 대책방안인 ‘공조가감압 장치’를 소개한다. 공조가감압 장치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 연돌효과에 따른 각종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공조설비를 이용해 특정공간을 가압하거나 감압하는 방법은 추가적인 비용(에너지)투입이 수반돼야 하며 가압 및 감압에 따른 연돌효과문제 저감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오해가 일반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오해는 연돌효과 발생 매커니즘 및 공조가감압 기술에 대한 충분한 이해로 재고될 것으로 보인다. 고층빌딩에서 발생하는 연돌효과 및 문제에 대한 측정사례가 종종 보고되는데 이러한 측정결과에 근거해 판단해보면 공조설비를 이용한 가압 및 감압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확실한 인지가 가능하다. 연돌효과 측정은 일반적으로 빌딩의 정상적 공조상태와 비 공조상태 각각에 대해 실시되고 있는데 각각의 조건에서 빌딩 각 부분의 압력분포가 확연히 상이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공조설비의 운용조건에
아직까지 연돌효과 및 문제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건축적 대책방안만을 고집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건축적 대책방안이 설비적 방안에 비해 경제적으로 저렴하고 시공이 간단하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건축적 대책방안은 지속적일 것이라는 사고방식 또한 이러한 오해에 한몫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건축적 대책방안은 설비적 대책방안에 비해서 시공이 어려우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고 기후변동 및 빌딩의 거주패턴 변동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동일한 성능확보를 위해서는 빌딩의 노후화를 고려한 정기적인 보수가 필요하다. 반면 설비적 대책방안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시공이 가능하며 대책방안에 따라 기후변동 및 거주패턴의 변동에도 대응할 수 있다. 단 설비적 대책방안의 효과적 적용을 위해서는 설계단계에서부터의 검토가 필수적이며 특별한 기술적 노하우가 필요하다. 사후대책으로써 검토하게 되는 경우에는 시공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으며 억지로 구현해도 문제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설비적 대책방안은 건축적 대책방안의 한계를 보완하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의 연돌효과문제 개선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건
냉동 및 공기조화 사이클은 저온 열원으로부터 열을 전달받아 고온 열원으로 열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중에서 사이클의 구성 목적이 저온 열원으로부터 열을 전달 받는 것이면 냉동장치를 설계하는데 사용되고 그 목적이 고온 열원으로 열을 전달하는 것이면 히트펌프를 설계하는 데 사용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클은 증기 압축식 사이클로 냉매의 증발 및 응축 잠열을 이용하는 것이다. 냉매가 증발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 에너지는 증발기 내 부의 냉매 온도보다 높은 온도의 열원으로부터 전달받아 사용한다. 이렇게 증발돼 저온 저압의 가스상태의 냉매는 압축기에서 고온 고압의 가스로 압축돼 응축기로 보내진다. 응축기로 보내진 냉매는 응축기내부의 냉매 온도보다 높은 고온 열원으로 열에너지를 방출해 고압의 액체상태가 된다. 이 고온 고압의 액체는 팽창과정을 거쳐 저온 저압의 2상 상태가 돼 증발기로 유입된다. 이것으로 기본적인 증기 압축 사이클이 구성된다. 사이클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잠열은 냉매의 열역학적 상태량을 이해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열역학적 상태량 중 온도와 압력을 기준으로 나타낸 것을 냉매의 상태
“콜드체인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았지만 중요성에 비해 일반인들이나 식품산업계의 인식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 중요성을 전파해 콜드체인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식품은 인류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과거에는 단순히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지만 생활수준의 꾸준한 향상과 함께 음식물을 즐기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뿐 아니라 수십, 수백km 떨어진 지역이나 지구 반대편에서 생산된 식품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식품의 이동을 가능하게 한 것이 냉장·냉동기술의 성장이다. 이러한 기술은 콜드체인이라는 개념으로 발달했고 이미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했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의 정명수 회장을 만나 국내 콜드체인산업의 현주소를 들어봤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탄생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식품저온물류연구회가 연구활동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2014년 정관과 명칭을 바꾸면서 다시 태어났다. 전신인 농식품저온물류연구회는 조직특성 상 연구용역을 수주하며 산업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해야 했지만 활동부진으로 침체돼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문제는 유독 국내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세계 각국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며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신재생에너지분야다. 하지만 단순히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요인은 경제성이기 때문에 비용대비 산출 및 투자비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이다.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에너지는 많은 전문가들이 효율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히트펌프 같은 설비비용과 함께 지중열 교환기 설치를 위한 천공작업에 소요되는 많은 시간과 인력, 장비 등이 커다란 비용으로 환산되고 있다. 이는 국내 지열산업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투자비용 절감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지열에너지의 의미와 이용방법과 더불어 유럽의 지열 천공 시 비용절감 방안 등에 대해 알아봤다. 투자대비 효과 ‘우수 에너지원’지열에너지(geothermal energy)란 땅이 지구 내부 마그마 열에 의해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로 지표면으로부터의 깊이에 따라 지하 500m 미만의 열을 이용하는 천부지열과
아트라스콥코(www.atlascopco.co.kr)는 143년 전통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압축기, 산업용 공구, 건설 및 광산 암반굴착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이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83개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93개국에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아트라스콥코는 1873년 설립이래 세계 최초 인버터 내장형 VSD 컴프레서 출시, 컴프레서 압축공기 세계 최초 Class 0 인증 등 업계를 선도하는 활동을 펼치며 2014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2015년 뉴스위크 글로벌 500대 기업 그린랭킹 11위에 선정됐다. 국내에는 1957년 최초로 아트라스콥코 대리점을 설립하고 1981년 정식 한국법인을 세웠다. 이후 경부고속도로 등 각종 대형도로 및 터널공사에 장비를 공급하며 산업발전을 위한 초석마련에 앞장서왔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장학금 지원을 통한 산업기술 인재양성에 힘쓰고 한국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빠지지 않고 있다. 아트라스콥코는 △지속가능한 생산성 △글로벌 SHE(Safety, Health, Environmental)정책 준수 △에너지효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