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한국에너지공단 내 대체에너지사업부로 설립된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005년 확대·개편을 거쳐 현재 △신재생에너지정책실 △신재생에너지산업실 △태양광풍력사업실 △신재생에너지보급실 △RPS사업실 △국민참여실 등 총 6개실로 구성,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의 최일선에 서있는 기관이다. 신재생에너지정책실에서는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정책연구, 제도개선 등과 함께 원별·지역별 보급통계와 제조기업의 고용·매출·투자 등의 산업통계를 조사·공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실은 신재생에너지기술 표준화 사업 전담부서로 현재 표준개발협력 4개분야(태양광·열, 풍력, 연료전지) 총 117종 표준관리와 7개 분야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KS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풍력사업실은 대규모 태양광·풍력 프로젝트 발굴 및 운영 관리하는 부서로 RPS공급의무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태양광·풍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관리 및 지원 중이다. 신재생에너지보급실은 주택, 건물, 공공시설물 등 보급효과가 우수한 대상이나 구역에 자가용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설치비를 지원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RPS
전국 290만호의 난방·급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난방은 대규모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설이지만 과잉공급되는 유량으로 인해 에너지낭비가 일어나 공급자와 소비자 부담을 동시에 증가시키고 있다. 또한 대체냉난방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냉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낭비되는 에너지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제어밸브(차압유량조절밸브: PDCV)가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지역난방열원 공급시스템은 지역난방공사의 열병합발전소에서 100℃ 이상의 고온수를 공급하면 아파트단지 혹은 건물 내에 있는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의 물로 열을 전달하고 데워진 물은 각 세대에 난방수와 급탕수로 공급된다. 발전소에서 공급된 고온의 물은 열을 공급하고 다시 회수, 발전소로 되돌아와 재가열된다. 이때 지역난방시설에서 공급하는 물의 양은 각 세대에 필요한 만큼만 공급돼야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현재 물의 양을 조절하는 열사용시설의 제어밸브는 오작동하거나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가 여럿 보고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차압유량조절밸브의 차압제어 범위가 매우 작고 내구성이 떨어지다보니 공급압력의 변동이 커지고 관망이 불안정해져 사용자
신재생에너지 분류체계 변화의 신호탄일까?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에너지자원실 산하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의 부서를 △신재생에너지정책과 △재생에너지산업과 △신에너지산업과 △에너지기술과로 분리했다. 분리된 신에너지과는 수소경제 활성화 등 신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을, 재생에너지과는 재생에너지설비 보급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을 담당한다. 우리나라는 2004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이하 신재생에너지법)’이 생기면서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통합, 관리해 왔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관할하는 과를 분리한 것 자체가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류 체계 개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2월 태양광, 풍력 등 재생 가능한 친환경에너지의 발굴과 육성을 전담하는 국장급 정부조직인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을 신설했을 때도 산하 부서 이름은 △신재생에너지정책과 △신재생에너지보급과 △에너지신산업과 △에너지수요관리과 등으로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분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관련업계는 분류체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었다. 특히 태양광, 풍력 보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현재까지 건축물에너지는 주로 개별 건물단위로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여러 건물을 묶어 벤치마킹하는 군관리개념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용도별 건축물의 특성을 도출할 수 있고 다른 건물에 비해 특히 에너지소비가 심한 건축물을 찾아내 선제적인 개선조치를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대에서 자체건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군집형건물의 에너지관리·대응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서울대는 온실가스·에너지 종합관리센터를 설립해 에너지절감 및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건물용도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서울대의 사례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서울대 온실가스·에너지 종합관리센터의 정혜진 교수를 만나 군관리의 개념, 국가적 확장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서울대가 E절감에 노력하는 배경은 서울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2014년 기준으로 4만3,016TOE를 사용해 2위 3만6,399TOE(서브원), 3위 3만3,393TOE(호텔롯데)에 비해서도 격차가 크다. 최근의 자료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전체평균의 8배를 사용하며
극심한 미세먼지 속에서 실내공간이 피난처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공기질이 나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종합적인 실내공기질 연구를 위한 융합연구단을 출범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원광연)는 지난 1월15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에서 ‘실내공기품질(IAQ: Indoor Air Quality) 융합연구단’(IAQ연구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앞으로 4년간 120억원을 투입해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과 출연연 융합연구사업의 일환으로 IAQ개선 및 안전관리라는 국가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IAQ융합연구단의 이윤규 단장(KICT 박사)을 만나 구성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연구단의 목표는 IAQ분야에서 30년을 활동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제대로된 솔루션을 도출하고자 한다. 지난해 폭염, 고농도 미세먼지 등 극한상황이 국민들을 괴롭혔다. IAQ라고 하면 보통은 평상시를 관리하는 의미로 많이 쓰이지만 이례적으로 발생하는 극한상황에 대한 대처도 필요한 상황이 됐다. 궁극적으로 연구단은 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들의 실내공기품질과 안전관리에 기여할 방침이다. 실내
정부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내 첫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의 3개 단지가 완공돼 입주를 앞두고 있다. 로렌하우스 명칭은 제로에너지(Zero Energy)와 렌탈하우스(Rental House)의 합성어로 에너지사용량이 제로에 가까운 임대형 주거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김포·오산에 각각 들어선 로렌하우스는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출자금(64.5%)이 투입되며 민간투자자 더디벨로퍼 외 3개 금융기관(삼성생명, 흥국화재, 새마을금고중앙회)이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를 구성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이는 단독주택의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데도 가구당 건설비용·토지비용이 높아 사업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한계에 따라 공공이 선도적으로 자금을 투자해 리스크를 줄이고 시행력을 확보한 것이다. 4년간 운영한 후 단독임대주택 확대를 위해 임대사업자에게 일괄매각할 예정이다. 청약은 지난해 2월 이뤄졌으며 세종 60가구, 김포 120가구, 오산 118가구 등 총 298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가구 모집에 1,598명이 신청해 약 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세종 85㎡ B타입의 경우 23가구 모집에 571
고아라 한국환경공단 대리는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 요소가 되는 냉매관리제도 등의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해 온실가스 감축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 대리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 마련 지원, 냉매관리제도 확대에 따른 홍보, 냉매관리 준수여부 확인 업무 등을 수행했다. 냉매관리제도 도입, 책임있는 업무 수행고 대리는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 중 냉매로 사용되는 불소계 온실가스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냉매 배출원 관리대상 범위 확대와 냉매의 안정적 회수 및 대기 중 누출 최소화를 위한 냉매회수업 등록제 도입을 위해 국내외 자료 및 제도 조사를 수행하는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해당 정책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른 냉매사용기기 관리대상 확대 및 냉매회수업 등록제의 원활한 시행에 대비해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및 전문가 양성을 수행했다. 대국민 대상으로는 동영상, 인포그래픽 및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냉매관리기록부를 제출한 시설(2018년 1월31일 제출기준 1,851개 사업장 3,350개 시설)의 냉매사용기기 누출점검 여부, 냉매 회수
황규도 한국냉동전기 대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냉매회수업등록 기술자 양성과 전국순회설명회 참여도가 가장 높고 사진 및 영상으로 촬영한 냉매관리제도를 포털사이트 등에 홍보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美 EPA-608 자격교육, 홍보위원 활동황규도 대표는 지난 2015년 7월28일부터 현재까지 냉매관리 기술자의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에 참여해 교육실습 및 이론강의를 동영상 및 사진으로 촬영, 포털사이트에 홍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냉매관리방안에 관한 토론회와 국회탄소포럼에도 참여해 제도의 변화와 온실가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리는데 노력했다. 또한 2015년 9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정수 폴리텍대학에서 진행된 1~3회차 냉매취급기술자 자격시험에 참여하는 한편 환경공단의 기술자양성교육에 실습강사, 냉매회수업등록에 필요한 정부위탁교육에도 참여해 냉매취급 관리자 양성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미국환경청의 EPA-608 자격교육 홍보위원으로 활동하며 EPA-608 자격자를 80명 배출하는데 기여했다. EPA-608은 미국 냉매관리관련 최상위 자격인 Universal Certificat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 발기인이기도 한 이성아 유림공조설비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냉매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실습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냉매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적극 알리고 선진국의 냉매관리기술을 실습을 통해 널리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냉동기의 고압가스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과열도와 과냉도에 대한 기술교육을 지속 실시해 냉동기의 에너지절감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냉매관리 기술자 양성 강사로 활동이성아 대표는 2015년 7월28일부터 현재까지 냉매관리 기술자의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에 교육실습 강사로 활동하며 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 9월~2016년 4월24일 정수 폴리텍대학에서 개최된 1~3회차 냉매취급기술자 자격시험에 참여해 냉매의 대기 중 방출 방지와 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 대기환경보전법 상 교육시설과 교육 운용능력은 냉매관리기술협회가 유일하게 구축하고 있어 지난해 환경공단의 용역으로 ‘냉매취급 기술자 양성 용역교육’이 진행됐다. 이 대표는 이번 교육의 실습강사로 참여해 냉매회수업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에 이바지했으며 부산경남지역의 냉동
홍민호 오텍캐리어 서비스사업부 책임(차장)은 지난 2016년 10월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에 시행하는 냉매관리 취급 기술자 자격을 취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냉매관리 취급 전파 교육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냉매취급 기술자 자격 취득지난 1999년 오텍캐리어냉장에 입사한 후 냉동·냉장기기의 고객관리 및 유지보수업무를 수행하면서 냉동기 관련 학과에 입학해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한 홍 책임은 지난 2002년 4월 오텍캐리어(주) 서비스사업부 시스템에어컨 담당자로 선발돼 시스템에어컨의 설치 감리와 냉동기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6년 초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대기 중에 버려지는 냉매가스로 인해 지구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는 내용의 냉매관리기술협회의 교육을 받고 온실가스에 대한 지구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대기 중 버려지는 냉매를 줄여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홍 책임은 먼저 냉매관리 자격 취득에 나섰다. 냉매관리기술협회가 주관하는 냉매취급 기술자 자격을 지난 2016년 10월 취득한 홍 책임은 오텍캐리어 서비스지정점에 등록된 300여 업체와 매년 자사에서 진행되는 설치자 교육에 참여하는 1
친환경 냉매 및 발포제를 개발 및 유통하는 하니웰에 근무하고 있는 유기출 팀장은 친환경 발포제, 냉매, 에어로졸용 추진제 및 솔벤트사업분야의 마케팅팀을 맡아 차세대 친환경냉매인 HFO 냉매 홍보 및 주요 업체 적용을 통해 3년 누적기준 약 205만톤의 CO₂절감량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R22 냉동시스템, 친환경 냉매 전환 역할유 팀장은 지난해 L마트에 HCFC 종류의 하나인 R22 냉동시스템을 차세대 냉동용 냉매인 R448a로 적용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 매장에 확대, 적용하는 데에 주요 역할을 했다. 롯데마트가 도입한 친환경냉매인 R448a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273으로 R404A(3,943)대비 약 68% 낮으며 오존층파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냉매다. R22는 GWP가 1,500이지만 ODP가 0.05로 높아 냉매사용 규제대상이다. 또한 H사의 자동차 공조시스템에 기존 R134a 냉매를 대체하는 GWP 1의 R1234yf 냉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이미 선 적용 중인 해외 수출과 향후 국내 생산량 전 모델에도 적용 될 예정이다. 건설용 패널분야에서는 L사의 고성능 폼보드에 GWP 1의 차세대 발포제인 R12
심재봉 범석엔지니어링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산업용 특수밸브 생산분야에서 근무한 오랜 제조업 실무경험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으며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냉매 회수·재생장치 개발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개발한 냉매 회수·재생장치는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에 납품하는 등 기후생태계변화유발물질인 불화가스 냉매의 적절한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폐냉매 일괄처리 체계 구축심 대표는 지난 2003년 창업 이후 2008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운영하며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해 이를 경영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연구개발을 통해 제조·판매하는 냉매 회수재쟁장치에 대해 신기술인증, 녹색기술인증, 녹색기술제품확인 등 객관적인 제품성능 인증을 받아 신뢰성이 높은 냉매 회수재생장치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냉매 회수재생장치 연구개발을 통해 8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완료해 기술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냉매 회수·재쟁장치를 관련 업계에 보급함으로써 불화가스 냉매의 대기 중 방출억제를 통한 오존층보호 및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해 왔다. 특히 회수한 폐냉매를 재활용할 수 있는 폐가스류처
황병봉 오운알투텍 대표는 국내 최초로 버리는 냉장고, 에어컨, 폐자동차 및 건물빌딩의 냉공조설비의 폐냉매를 회수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 냉매가스로 정제·재생하는 기업인 오운알투텍을 지난 2013년 3월 설립했다. 2015년 460여개 업체와 폐냉매처리 계약을 통해 100톤 처리로 약 1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1년만에 2배 성장했으며 현재 거래처가 500여개로 늘어났다. 2014년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온실가스 분석관련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돼 KRISS의 선진화된 분석기술을 산업체 기술로 확보했다. 오염·혼합 폐냉매 정제·재생기술 상용화황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폐냉매 회수 및 정제관련 환경부의 ‘Non-CO2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 및 다수 국가연구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로서 폐냉매 처리기술을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오염 및 혼합된 폐냉매의 분리정제·재생기술을 상용화했으며 녹색기술인증도 획득했다. 회수된 폐냉매를 정제하기 위해 ‘고순도 정제재생 파일럿 설비’를 개발, 제작했으며 폐냉매 정제재생설비 분석 및 공정 최적화를 통해 일일 8톤의 폐냉매처리가 가능한 사업화를 이뤄내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혼합냉매 및 대용량 공조설비용 회수전
대기환경관련 전문가인 이강우 선진환경 대표는 환경부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17년 4월 폐냉매의 열적처리 및 무해화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폐냉매 재활용 또는 열적파괴가 동시에 가능한 시설을 준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냉매사용기기의 유지보수 및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냉매 40여건을 적정하게 회수해 처리함으로써 1만8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기여했다. 온실가스 저감·일자리 창출 기여선진환경은 지난 2017년 10월 부산광역시 강서구 자원순환특화단지 내에 단일공정에서 원스톱으로 재활용 또는 열적파괴처리할 수 있는 공정(200kg/h)을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폐냉매의 열적처리기술과 관련 국내외 3건 특허등록과 13건이 출원 중에 있다. SCI 논문 6건을 게재했으며 2017년 8월24일 공기선회 주입을 이용한 폐냉매 분해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인증을 받았다. 2017년 12월22일 한국철도공사와 ‘폐냉매의 선도적 관리를 통한 온실가스저감 활성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2018년 3월14일 한국서부발전과 ‘온실가스감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사업지원’ 협약 체결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법론 등을 지속 연구하고
정부는 대기·에너지정책의 변화를 반영하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30년 감축 후 배출량 5억3,600만톤(BAU대비 37% 감축)을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 수정(안)’을 마련해 공개 했다. 정부는 파리협정(Paris Agreement) 체결에 앞서 201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했으며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2016년 12월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과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을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수립된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은 국내외로부터 감축의지가 약하다는 비판과 구체적인 감축수단 제시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수정과정에서 국내외의 비판과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감축과 에너지전환 정책을 반영하고 국내 온실가스 감축잠재량을 재평가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이행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온실가스 저감 강력 대한 ‘냉매관리’파리협정과 키갈리개정의정서로 인해 ‘냉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냉매는 냉동기(공조기, 에어컨, 냉장고 등) 내부에서 열을 흡수해 온도를 낮추는 화학물질이다. 그러나 기후·
지난해 12월 발생했던 강릉 페션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는 결국 무자격자의 부실시공으로 드러나며 관련 보일러시공업계에는 충격을 줬다. 특히 불법시공 및 무자격자 시공근절을 위해 앞장서온 열관리시공협회는 정책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이 주장했으나 힘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침울한 분위기였다. 고순화 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은 최근 에너지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시공업계 단체장으로서 “강릉 펜션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당한 학생 및 유가족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고순화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전3기만에 회장으로 선출됐다. 선출된 이후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협회’를 모토로 회원 개개인이 아닌 ‘우리’로 승화시켜 화합과 단합으로 발전하는 협회 만들기에 집중해 왔다. 특히 회장 취임 이후 △면허대여, 무자격 불법시공행위 근절 △회원사 시공업역 확대 및 활성화 △중앙회 및 산하조직 안정적 운영기반 마련 등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했다. 특히 주택용 난방설비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에너지이용
지난해 12월4일 일산 고양시 백석동에서 매설된 지 27년 된 열수송배관이 파열돼 95~110℃의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지상으로 뿜어져 나와 1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11일, 12일 서울 목동과 안산시 고잔동에서도 온수배관 파열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배관의 노후화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년 이상 노후된 열수송관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203개 지점을 대상으로 기존 열화상카메라 진단 및 청음, 가스, GPR탐사법 등 정밀기법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아닌 임시방편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국내 지역난방시스템은 북유럽 국가와 비교했을 때 난방도일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열밀도가 높은 공동주택에 적용, 대규모 집단에너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집단에너지 시스템은 그 규모만큼 열수송관의 길이가 길고 고온, 고압으로 운영되므로 이에 따른 안정성 및 경제성 확보가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매설된 고온·고압의 온수관은 열공급시스템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땅 속 시한폭탄이라고 지적한다. 지중 매설된 상수도관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건물에너지실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의 건물에너지관련 정책을 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다. 2018년 건물에너지관련 인증제도 실적향상, BEMS KS표준 진전, 건물부문 온실가스 외부사업 제안 등 성과를 올린 건물에너지실의 2019년 계획을 임용재 실장에게 들었다. ■ 2019년 사업계획은 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의 업무는 국토교통부 소관으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건물부문 목표관리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배출권 관련 건축물 외부사업제도 운영 등이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관련업무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 △동·하절기 에너지수요관리 △동·하절기 민간 에너지수요관리 동참홍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규격 운영 등이 있다. 2019년에는 △건물에너지플랫폼 개발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 기존건물 개선 △스마트시티·제로에너지빌딩 관련 롤모델 마련 및 확대·보급 △건물 온실가스 외부사업 방법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오는 2월 울산으로 이전하는데 그렇다. 2월중순 이전해 본격적인 ‘울산시대’를 열게 되는데 울산시대 개막원년을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우리나라 건축산업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국가적 건축정책이라는 큰 틀 속에서 녹색건축이 어떻게 인식되고 논의되는지 국건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광환 해안건축 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국건위의 녹색건축 논의사항은 국건위는 국토부장관이 수립하는 ‘건축정책 기본계획’을 받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녹색건축 관련내용은 여기에 포함돼 있다. 국건위는 2년 임기제로 이번 5기 위원들은 2018년 4월 임명됐다. 현재 마련된 제2차 건축정책 기본계획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계획을 담은 것으로 지난 정부에서 발표됐다. 기본계획에는 ‘녹색건축 실현’이 9가지 추진전략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지만 5기 국건위 활동에서는 다소 우선순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 국내 녹색건축 현주소는 기반을 다지고 숨고르기가 필요한 때다. 건축산업이 녹색건축을 방향으로 잡고 가는 것은 분명히 옳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우리의 능력과 여건에 비해 무리한 계획을 잡은 부분들이 있다. 녹색건축이 건축산업 전반에 녹아드는 속도에 비해 인증제도와 의무기준 강화 등 정부주도로 끌고가는 속도가 빨라 시장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
건축물의 패시브·제로에너지화에 따라 기계설비산업이 변화를 겪고 있다. 갈수록 건물부하가 줄어드는 등 에너지절감 성과가 나오면서 기계설비의 용량도 작아지고 있다. 그러나 냉난방용수의 공급온도가 낮아져 대표적 기계설비관련 질병인 레지오넬라 발병 등 뜻밖의 부작용도 예상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 건축환경부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명석 서울대 교수를 만나 부작용 발생 배경과 예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최근 레지오넬라 관련 학술강연회를 진행했는데 2017년 말 질병관리본부의 레지오넬라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관리지침을 마련하는 내용이었다. 당초 냉각탑에서만 레지오넬라가 위험하다고 인식했는데 실제 조사해보니 급탕·급수시스템에도 많은 양이 검출됐다. 해외 사례를 조사해보니 선진국들은 관리지침에 기술지침을 포함함으로써 의학·생물학적 관점뿐만 아니라 공학적 차원으로도 관리하고 있었다. 미국은 ASHRAE, 영국은 CIBS(Chartered Institution of Building Services Engineers)에서 기술지침을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연구용역의 결과로 관리지침이 체계화됐지만 여전히 기술지침은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