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30여년간 서울시민들에게 지역난방을 공급해온 에너지전문 공기업으로 이제 새롭게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늘리기 위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초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곡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신사업효율화부는 수요반응자원, 태양광 전기차 충전기, 제로에너지빌딩, 스마트 에너지관리와 같은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이용효율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자립률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한승호 부장을 만나 마곡 스마트시티 추진방향과 이를 통한 서울에너지공사의 지향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스마트에너지시티란스마트에너지시티의 정의는 매우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에너지시티라고 하면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 가만히 앉아서 에너지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면을 떠올린다. 어떤 사람들은 스마트에너지시티가 되면 스스로 원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남는 에너지는 이웃에게 팔 수 있는 자유롭고 편리한 에너지시장을 상상한다. 스마트에너지시티에서는 이러한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하다. 스마트에너지시티는 간단히 정보통신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해 도시의 에너지문제를
신현욱 한국그런포스펌프 대표가 국내 산업에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 펌프시장에 고효율펌프와 솔루션을 확대 보급해 국가적인 에너지절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제40회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석탑산업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신현욱 대표는 “에너지절감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기업이 당연히 실천해야하는 의무”라며 “향후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는 물론 부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 경제성장 및 해외수출 확대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어 “또한 제로에너지빌딩,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의 산업트렌드를 적극 주도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펌프에너지절감 통해 산업성장 이끌어신현욱 대표는 ‘인류를 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의 사명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 효율적인 에너지소비 및 고효율펌프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 이 결과 최근 5년간 총 48만8,332개의 고효율펌프를 국내에 보급해 기존 펌프대비 평균 30%인 총 962만5,024MWh, 연평균 192만5,005MWh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국내 제조펌프를 해외 36개국에 수출해 4,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1월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8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포상대상자 및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따로 개최됐던 ‘에너지효율대상’과 ‘신재생에너지대상’이 ‘한국에너지대상’으로 통합돼 진행됨으로써 올해는 더욱 성대하고 즐거운 행사로 변모했다. 최근 세계는 급속한 에너지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에너지효율 제고와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강조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 하에 에너지시장에서도 ICT, 프로슈머, 전기차, 수소차 등 여러 가지 혁명적인 기술혁신이 시험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도 에너지시장, 에너지기술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야 하고 이러한 노력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이러한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유공자를 포상해 에너지소비혁신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건강한 에너지, 안
환경부가 발주하고 에너지전환포럼이 수행한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기기본) 수립을 위한 건물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수단 연구’가 지난 11월 종료됐다. 에너지전환을 위한 수요관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화 정책전반을 살펴보고 장애요인을 진단하는 연구가 환경부에서 수행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에 참여한 RE도시건축연구소의 추소연 소장을 만나 연구배경·내용과 의미를 들었다. ■ 에너지전환에서 건물부문의 중요성은 에너지전환을 논의하면서 태양광, 탈핵 등이 가장 큰 이슈지만 이를 가능케하는 기반은 에너지수요다. 지금 수준의 에너지소비를 유지해서는 에너지전환이 불가능하다. 에너지전환의 주요내용 중 하나는 중앙집중식 에너지생산이 아니라 분산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사용량을 현재보다 굉장히 낮추는 효율화가 전제돼야 한다.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은 것은 국가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60%를 사용하는 산업부문이다. 감축잠재량이 있지만 산업사용량 자체는 생산성과 관련이 많아 조정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다른 부분은 건물·수송 등이 있다. 특히 건물부문은 소득수준과도 관계가 깊어 OECD국가를 중심으로 건물에너지사용량이 40% 이상을 나타내고
건물에너지효율화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은 환경적 측면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적 측면에서 에너지전환이라는 두 개의 큰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건물에너지효율화의 배경을 이해하고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전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지난 2월 정치인·기업가·활동가·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모여 설립한 에너지전환포럼의 양이원영 이사(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를 만나 에너지전환의 의미를 짚어봤다. ■ 에너지전환의 배경은 우리나라 산업화시대 에너지정책의 기본개념은 값싸고 풍부한 양질의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수출기업에 전기를 마음껏 쓰게 만드는 것이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국민을 잘 살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이는 자원이 없고 내수가 약해 원료 및 에너지를 수입해 가공하는 제조업 중심의 수출산업에 의존했던 당시 상황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그간 에너지정책은 초기투자·폐기비용을 제외하고 생산단가가 저렴한 석탄화력과 원자력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돼 왔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부작용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한다는 것이 에너지전환의 핵심이다. 저렴한 전기요금을 지상과제로 여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에너지환경사업본부는 건설, 에너지, 환경분야 소재, 부품, 모듈, 제품, 복합시스템과 관련해 규정된 표준에 따른 One-stop 시험인증서비스를 수행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충북 진천, 청주(오창), 충남 서산을 거점으로 건물에너지, 환경, 안전분야 시험인증, 표준화, 기술개발 및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시장지향형 신사업을 발굴해 신수요분야 시험인증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건축물 소재, 완제품에 대한 에너지효율 및 안전성 평가라는 고유 업무에 더해 최근에는 기후환경실증평가, 환기공조 및 에너지사용기기 효율평가, 미세먼지 대응 소재‧부품 성능평가 등으로 기술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장태연 에너지환경사업본부장을 만나 에어필터와 HVAC분야 기술지원 전략에 대해 들었다. ■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데 최근 사회분야 이슈 중 ‘미세먼지’ 키워드가 눈에 띈다. 2017년 말 미세먼지는 ‘육아, 출산, 어린이집, 부동산’ 등을 제치고 관심키워드 순위 6위에 올랐다. 2015년 말 14위였음을 감안하면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건강의 위협 및 보호‧대응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산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미세
휴마스터(대표 이대영)의 열회수 환기겸용 데시컨트 제습기인 ‘휴미컨(HumiCon: Humidity Conditioner)’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진행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습도 제어 기반 에어컨인 휴미컨은 기존 에너지효율 1등급 전기제습기대비 효율이 2배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성능에 도달했다. 특히 습도조절을 통한 실내 쾌적감 향상으로 과도한 냉방 불필요하며 에어컨 가동에 따른 과도한 전력소비 및 냉방병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환기에너지 회수기능도 갖춰 연중 활용이 가능하다. 휴미컨의 핵심은 고분자 흡방습·항균·항곰팡이 소재로 구성된 제습소재 휴시트(HuSheet)와 이를 활용한 열회수 환기겸용 데시컨트 제습기술이다. 휴미컨은 냉각이 아닌 제습기반의 공기조화기술을 활용한 습도조절 기반 차세대 에어컨으로 휴시트(제습소재)를 성형해 습기필터로 적용했으며 에너지효율 1등급 전기제습기대비 제습효율이 2배라는 강점이 있다. 탁월한 제습기능뿐만 아니라 탈취·항균·항곰팡이 성능을 보유하고 열회수 환기기능 겸용이기도 해 에너지 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조성할 수 있다. 휴미
폐냉매 회수 및 처리사업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감축사업 등록이 무산되거나 대상냉매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어서 폐냉매가 여전히 국가 온실가스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초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시장활성화를 공언한 환경부가 오히려 폐냉매 회수 및 처리사업의 외부사업 등록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정부 온실가스 감축의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를 시행한 이후 ‘외부사업 타당성평가 및 감축량 인증에 관한 지침’을 운용하고 있다. 지침은 수차례 개정을 통해 100톤/년 이하 극소규모사업, 해외감축사업 인정방안 등을 포함시키며 범위를 확대했다. 그러나 연간 1,00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예상되는 폐냉매 회수·처리에 대해서는 국제기준보다 강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거나 민간의 역량을 넘어선 구조적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등록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확실한 ‘폐냉매’보다 애매한 ‘산림감축’ 선택 정부는 지난 6월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 로드맵’ 수정안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기존 BAU대비 37% 감축을 유지하면서 그간 비판이 제기돼 온 해외감축
기존건물 에너지성능개선의 경제성확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으로 그린리모델링사업을 등록하는 내용의 정책이 정부에 제안됐다. 한국품질재단(KFQ, 대표 남대현)은 지난 10월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수립 정책제안 공모전’에 ‘외부사업 온실가스 감축과 연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서에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를 활용하는 외부사업에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사업을 등록하기 위한 절차, 방법론 및 사업구조 내용이 담겼다. 1,000세대 단지, 연간 2억여원 수익 지난 7월 건물부문의 2030년 BAU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기존 18.1%에서 32.7%로 상향됨에 따라 전국 710만여동의 기존건축물과 이중 250만여동에 달하는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성능개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건물 성능개선의 경우 재산권침해가 우려돼 규제가 어렵다. 또한 정부가 사유재산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확실한 유인책 마련도 곤란한 상황이다. 일부 비용을 경감해주는 인센티브제도가 있지만 투입비용 상쇄정도가 크지 않고 활용
건축물에너지평가사(에평사)에게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의 장점을 접목하기 위한 교육에서 30명의 수료생이 배출돼 향후 이들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품질재단(KFQ, 대표 남대현)은 지난 2월과 10월 각각 40시간의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심사원과정’을 마련하고 해당 시스템의 세부요구사항과 전반적인 국내·외 건물에너지 및 온실가스 제도·흐름 및 인증심사업무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건물부문에서도 이를 위한 에너지절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양한 정책적 수단이 마련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점차 활성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건물에너지의 효과적인 절약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하는 한편 실제절감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에너지평가가 반드시 수행돼야 한다. 이에 따라 평가기법 개발·발전과 평가인력 전문화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건물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절감은 운영단계의 비중 역시 크기 때문에 건축주, 관리자의 의지 및 관리역량도 고려돼야 한다. ISO 50001의 경우 경영시스템평가항목에 최고경영자 인터뷰 절차가 포함돼있다. 최고경영자가
시공기간이 짧고 제로에너지건물 시대의 높은 단열조건 하에서 열적쾌적성을 극대화한 건식 복사난방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에코에너다임(대표 이현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건축 및 주거트렌드에 힘입어 온수배관을 모르타르층 밑에 매설하는 습식 바닥난방시스템이 가진 여러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건식 복사난방시스템에 대한 시장확대에 나섰다. 건식 복사난방시스템이란건식 복사난방시스템이란 난방을 위해 바닥을 파내지 않고 모듈화된 전용패널을 공간에 맞춰 배열하고 전용배관을 설치 후 분배기에 연결, 난방을 하는 것으로 기존 모르타르층 밑에 온수배관을 설치하는 습식 난방시스템과는 큰 차이가 있다. 1980년 후반기부터 국내 주거건물에서의 건식바닥난방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돼왔으나 시공성 및 경제성 그리고 바닥충격음의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신축 공동주택의 장수명화 및 에너지절감,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건설폐기물 최소화 및 빠른 공사 등 사회적 요구와 기술발전으로 건식바닥난방시스템의 도입 필요성 및 적용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건식난방은 패널형, 모듈형, 마감재 일체형 등 3가지로 구분된다. 패널형은 배관과 단열재가 일체화된 패널형으로 전기패널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대한설비공학회(회장 홍희기),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백종윤)는 11월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기계설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시대를 대비한 기계설비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12회 설비포럼을 개최했다. 홍희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3번째 설비포럼을 국회에서 개최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제3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의 열기가 이제는 기계설비법 하위법령 및 기준제정으로 집중되는 가운데 열리는 오늘 토론의 내용이 정책에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백종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지난 4월 제정된 기계설비법은 설계·시공·커미셔닝·유지관리가 융·복합된 법으로 기계설비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기초마련의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기계설비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킴은 물론 국가에너지절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마련돼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이어 백 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우리 기계설비인들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시간이자 기계설비가 타 산업과의 융·복합 등을 통해 4차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시간”이라며 “아울러 설계
국내 기계설비산업의 발전과 관련설비 에너지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설비공학회는 10월18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47회 대의원회에서 박진철 중앙대 교수를 제29기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2020년 회장직을 1년간 수행한다. 2018년 집행부의 선출직 총무부회장, 담당이사 2회, 위원장 3회 등 다양한 학회업무를 수행하며 대의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낸 결과였다. 박진철 차기회장은 공약을 통해 기계설비인들의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기계설비법’의 2020년 시행을 반드시 성취하고 남아있는 하위법령 및 기준고시제정을 기계설비단체와 협력해 완성시킴으로써 기계설비인들의 지위가 한층 향상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박진철 차기회장을 만나 당선소감과 향후 학회를 이끌어나갈 방향을 들어봤다. ■ 차기회장 당선소감을 전한다면학술단체의 회장은 대한설비공학회가 처음이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 그동안 한눈팔지 않고 기계설비분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을 여러 대의원분들께서 좋게 평가하고 지지해주신 덕분이었다. 특히 기계설비분야는 주로 기계전공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건축공학전공을 한 저를 대의원들이 선택한 것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기계설비와 타분야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0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표준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수석연구원(박사)는 지난 20여년간 냉동공조기기 및 가정용기기의 성능 및 에너지효율 표준화 활동에 기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 박사는 특히 2007년부터 ISO TC86 SC6분야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WG10의 작업에 컨비너를 맡아 신규 표준화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HPWH(Heat Pump Water Heater)의 신규 WG12의 컨비너도 수임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준영 박사를 만나봤다. ■ 산업포장 수훈 소감은먼저 기쁘다. 누구나 상을 탄다는 것은 기쁜 일이고 그것이 작던 크던 기쁜 일인 것 같다. 특히 이번 상은 내 인생 중 가장 받고 싶은 상으로 그 기쁨이 두 배되는 것 같다. 늘 상을 탈 때면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 같은 심정이 들어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 ■ 그동안 국내를 대표해 표준화 활동에 적극 나섰다. 초창기와 비교한다면많은 변화가 있었다. 처음
한국지역난방공사의 10월31일 열사용시설기준을 개정, 발표했다. 이번 개정의 주요내용은 용어의 정의 추가 및 모호한 문구변경 등 열사용시설기준의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의 편리한 유지보수 및 A/S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그동안 관련업체들이 개선을 요구했던 내용도 반영됐다. 비파괴검사, 무선원격검침, 인버터 펌프 적용 시 자율운전제어 등 기술변화에 따른 신기술 적용과 콤팩트유니트 제작 P&ID를 별도 도면화해 제작사의 편리성과 함께 간소화를 유도함으로써 비용절감 및 설비간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은 공포일인 2018년 10월31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변경내용눈에 띄는 개정내용은 우선 제2조(용어의 정의)에서 ‘바람직합니다’라는 정의를 신설했다. ‘바람직합니다’는 ‘필수사항은 아니며 권장사항으로 따르는 것이 합리적인 사항’으로 정의됐으며 그동안 조항에서 강제성을 느꼈다는 업체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9조의 3 ‘통합배관 방식의 적용 및 설치기준’에 기계실에 설치되는 가열수 순환펌프는 가변속제어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규정했다(기존 ‘변유량방식(인버터 펌프 등)’) 제11조(열교환설비의 기기 설계기준 등) ⑥에서는 용접형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7월31일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의 수석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은 서울과기대와 숭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31년간 한국에너지공단에 재직하면서 에너지절약형 기후변화센터 건립을 주도하고 전북지역본부장과 녹색건축센터장, 건물수송 에너지실장, 수요관리이사 등 에너지관련 주요직책을 두루 역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공단의 요직을 두루 섭렵한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에게 거는 기계설비업계의 기대는 크다. 김인택 수석연구위원을 만나 소감과 활동방향에 대해 물었다. ■ 연구원에 온 소감은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에 들어오니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첫 출근을 한 날 원장님과 연구원들간의 화합과 소통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에너지공단은 정부정책을 대행해서 집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사무실이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대민업무도 상당히 많아 무척 분주했는데 연구원은 말 그대로 연구조직이다보니 정적이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실 연구원 경험이 처음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적응이 어려웠지만 이제 한달 남짓 생활을
열회수환기장치(공기순환기)의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건물에너지 관련시스템을 하나의 품목으로 봐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소기업들은 공조시스템 연계 시 두 제품 모두를 생산하는 대기업만 납품할 수 있게 돼 생존에 위협을 받는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중기간 경쟁제도는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지정된 품목은 공공기관 구매시장에 대기업이 진입할 수 없다. 품목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제품기준으로 공공기관 연간구매실적은 20억원 이상, 국내 직접생산 중소기업수 20개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세부품목에서도 10억원 이상의 공공기관 연간 구매실적과 10개 이상의 국내 직접생산 중소기업이 있어야 한다. 지정은 관련단체가 중소기업연명부를 포함한 신청서류 및 자료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하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공청회, 검토절차를 거쳐 중기부에서 최종 심의한 뒤 공고하는 절차를 거친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 ‘공기순환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신청’은 지난 5월 접수됐으며 현재 공청회를 마친 상황으로 중기부의 심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대기업, “건물E 통합접근 저해” 공청회에서 삼성
Rheem(림)그룹은 190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리차드 림(Richard Rheem)과 도날드 림(Donald Rheem) 형제에 의해 설립된 림 매뉴팩처링부터 시작됐다.현재 냉난방 온수시스템부분의 글로벌시장 리더 기업으로 북미지역 최대의 온수기 제조기업이다. 1900년 세계 최초로 온수보일러를 제작한 ‘러드매뉴팩처링’, 1901년 태양열온수기사업을 시작한 ‘쏠라하트’ 및 1985년 가스보일러 전문기업인 ‘레이팩’ 등을 인수·합병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온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과 호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뉴질랜드, 중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싱가폴, 한국 등 세계 각지에 현지공장 및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온수·냉난방기기사업은 단순한 제조를 뛰어넘는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Rheem그룹은 전기, 가스, 태양열, 히트펌프 등 다양한 열원의 제품과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온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솔루션 기업이다. 냉난방·온수시스템 글로벌 리더인 Rheem은 그 명성에 걸맞게 품질에 대한
HVAC산업을 이끌어갈 신진교수 및 역량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대한설비공학회가 회원사와 힘을 합치고 있다. HVAC산업 전문인력양성의 중심이 될 ‘HVAC 산학장학생제도’ 운영을 시작했다. ‘HVAC 산학장학생제도 운영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신영기 위원장(세종대 교수)을 만나봤다. ■ 산학장학생제도 설립 취지는요즘 학생들은 범람하는 인터넷 정보를 근시안적으로 해석해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산업보다는 연봉에만 자신을 맞추려는 풍조가 만연해있다. 특히 학생들은 4차 산업, 로봇, 무인자동차 등 단어가 주는 현란한 이미지에 현혹돼 이외 다양한 산업분야의 존재와 역할을 잘 모르고 있다. 예컨대 공조산업은 국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선진화된 공조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고 고부가 가치화돼 가고 있지만 학생들은 이러한 산업의 존재를 잘 모르고 있다. 그 결과 해마다 변하는 새로운 기술 테마를 키워드로 내세우는 실험실로 학생들이 몰리고 공조와 연관된 전통적인 열유체분야로의 지원이 급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대학은 학술논문 위주의 성장정책으로 인해 SCI논문이 많이 나오는 나노소재와 같은 분야로 교수를 편중해 뽑은 결과 전통 열유체분야와
건축물에너지평가사(에평사) 실무교육생들이 실제 건물에너지시스템의 설치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9월11일 진행된 현장견학은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소형열병합발전소 기계실·전기실·BEMS실 △연세대 학생기숙사 지열시스템 △인천항만 크루즈터미널 지열시스템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치러졌다. 에평사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현장감각 향상을 위해 실시된 이번 현장견학은 시설의 설비설치 및 가동상황을 직접보고 현장담당자에게 브리핑을 받은 뒤 질의응답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무교육 수행기관인 품질재단의 관계자는 “에평사 실무교육이 처음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육효과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했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도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에평사들이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내실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견학은 대성히트펌프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브리핑을 수행했다. 대성히트펌프의 관계자는 “에평사에게 건축물의 다양한 에너지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에너지절감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수행될 것”이라며 “향후 에평사들의 활동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