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세대 규모 공동주택에 냉난방으로 지열을 적용할 수 있는가에 지열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코텍은 상장을 통해 회사의 공신력을 높이고 인재를 확충해 아파트 지열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히트펌프를 기반으로 한 냉난방시스템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가 주력사업인 코텍엔지니어링은 국내 지열냉난방시장 선도기업이다. 2003년 설립 이후 가스히트펌프, EHP, 지열히트펌프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오면서 신재생에너지, 특히 지열을 이용한 건물 냉난방시스템을 위한 연구·개발과 보급 확대에 집중해 왔다. 2017년 국내 최대 비상발전기 전문기업인 GNC에너지에 인수된 이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종합에너지기업 도약을 사업목표로 하고 있다. 민경천 대표는 지난해 7월1일자로 연구소장 부사장에서 사장 대표이사로 승진하며 코텍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있다. 국내 지열업계의 대표 시공사례인 롯데월드타워, 한전 신사옥, 국무총리 신청사, 서울시 신청사 등이 민경천 대표의 작품이다. 2010년 신재생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명실상부 국내 지열업계 1위
건축물의 단열성능 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열교 역시 명확한 설계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열교가 고려되지 않으면 단열재의 성능이나 두께를 늘려 설계해도 실제로는 경우에 따라 기대효과에 비해 2~3배 단열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열교관련 기준을 따라야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제로에너지빌딩, 패시브하우스 등에서 적용되고 있지만 아직 보편적인 건축공법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녹색건축의 필요성과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고 대형건설사 등 건설산업도 저에너지건축물을 미래트렌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전망이 나쁘지는 않다. 이비엠리더(대표 남동균)는 2012년부터 열교차단 파스너를 특허등록하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녹색건축산업이 척박했던 당시부터 건설산업에 열교개념을 확산시키고 제품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온 남동균 대표를 만나 기업의 경쟁력과 경영철학을 들었다. ■ 회사를 소개한다면 이비엠리더는 패시브하우스 및 제로에너지하우스 실현을 목표로 열교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효율적인 건축자재를 개발·생산·공급하고 있다. 2008년 친환경 신소재 단열재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를
1982년 설립된 우원엠앤이는 미래지향적인 쾌적한 실내환경 창조를 위한 기계설비기술의 선두주자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국내 기계설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변운섭 대표는 1986년 우원엠앤이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32년간 재직 중이다. 현재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경영하며 지금껏 쌓아온 위상을 발판삼아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이라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변운섭 대표는 건축물 에너지절감기술과 연계성이 큰 기계설비분야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엔지니어로서 건축기계설비기술사, 공학박사를 보유하고 있고 건축기계설비분야에서 오랜 기간 실무에 종사한 공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부 장관·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대한설비공학회 기술상·우수논문상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우수기계설비인 표창 등을 수상하며 국내 설비설계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사)대한설비공학회 △(사)한국설비기술협회 △(사)한국생활환경학회 △(사)한국지열학회 등에서 산·학을 연계한 왕성한 학회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 중앙건설기술 심의위원회 위원 △국방부 특별건설기술심의위원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위원 △안산시 지방건축위원회 위원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1998년 설립된 성지공조기술은 냉각탑 및 일체형 냉동기 등을 엔지니어링, 생산, 판매하고 있는 냉동공조 전문기업으로 국내 냉각탑기업 중 기술특허출원 1위를 달성하는 등 냉각탑업계 ‘다크호스’를 넘어 선도기업으로 부상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냉각공기가 수평으로 이동하는 방식의 ‘압입형 냉각탑’과 ‘운전비 절감형 냉각탑’을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했으며 노동부 지정 강소기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특히 특허 100여건과 상표 및 디자인특허 10여건을 등록하는 등 신기술 개발 및 연구에 가치를 두는 기술형 기업으로 성장한 성지공조기술을 이끌고 있는 김성현 대표를 만나봤다. ■ 국내 냉각탑시장을 평가한다면 기존 제품들은 해외 제품을 모방해 공장 양산품을 생산, 판매하므로써 설계 시 규격 및 치수 변경이 어려워 장비에 맞춰 건축공간을 설계해야 해 건축주 이익이나 건축물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치수나 모양을 다양하게 변경, 생산이 가능한 주문생산으로 건축주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주문,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공간 및 다양한 공간 활용으로 분양면적을 증가시켜 건축주의 이익을 증대시키고 혐오감 및 각종 민원에 대처하기 적합하다. 또한
지난 1977년 설립된 이래 40여년간 세계적인 글로벌 파트너기업인 △독일 BITZER △이탈리아 LU-VE △대만 FU SHENG 등과 꾸준히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개발에 매진해 온 삼영종합기기. 이를 통해 축적된 독창적인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이 담보된 △식품냉동냉장 △일반공조 △산업플랜트공조 등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유근옥 회장을 만나 삼영종합기기 설립과 그동안 걸어온 길에 대해 들어봤다. ■ 1977년 설립 당시 상황은 창업 당시 국내 경제는 매우 어려운 시기였으며 냉동·냉장, 일반공조시장의 여건은 매우 초보단계였다. 시장 수요도 제한적인 상태였으며 지금처럼 수입도 자유롭지 못해 여러모로 열악한 환경이었다. ■ 40여년간 한우물을 팠는데 엔지니어로서 본인이 보유한 기술을 믿고 한 우물만 파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냉동공조분야는 전문기술직이고 사업을 시작할 당시보다 커가는 시장을 보면서 미래가 밝다는 것을 봤다. 이에 따라 1980년 대에는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였지만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HVAC & R 관련 전문 전시회를 기회가 닿는 대로 방문하며 새로운 제품과 선진기술을 접한
최근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 로드맵’이 수정되면서 건물부문 감축분이 당초 BAU대비 18.1%에서 32.7%로 대폭 강화됐다. 지금까지 신축건물의 에너지성능기준 강화를 중심으로 효과를 봤지만 앞으로 신축만으로는 목표달성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 신축건물은 전체 건축물의 1%남짓인데 비해 기축건물은 710만여동에 달한다. 특히 20년 이상 노후건물이 414만여동으로 전체의 58.1%를 차지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정부를 비롯해 산·학·연 등 각계에서 대책을 고심하는 가운데 민간 상업건물로는 최초로 노후건물을 그린리모델링해 제로에너지인증등급을 획득한 사례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주)친환경계획그룹 청연(대표 김학건)이 1997년 준공된 빌딩을 매입해 그린리모델링한 ‘청연빌딩’이 최근 완공됐다. 청연은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자세히 분석·기록한 참고자료를 만들어 향후 노후 중소형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학건 대표를 만나 청연의 강점과 비전, 신사옥 건립의 후일담을 들었다. ■ ‘청연’ 사명의 의미는 청연(靑連)은 ‘푸르름을 이어간다’는 뜻이다. 회사 로고도 8자가 누워있는 모양인 뫼비우스의 띠에
1978년 전자공학을 전공한 유춘희 대표는 냉동공조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센추리 개발부에 입사한 후 각종 제어방식을 전자화 및 MICOM화해 제품의 제어방식을 바꿨다. 당시 냉동공조제품의 제어는 전기식과 기계식이 전부였으나 유 대표는 에어컨에는 디지털온도조절기를, 온풍기에는 전자식 유량계를 국내 최초로 개발, 도입했다. 특히 일본기술자와 협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시험설비 중앙제어시스템을 완성하는데 일조하며 성취감과 보람도 느꼈다. 1987년 퇴사 후 냉동공조 제어시스템 전문기업 승일전자를 설립한 유 대표는 2006년 법인으로 전환하며 현재의 사명인 ‘승일일렉트로닉스’로 변경했다. 유 대표는 올해로 승일일렉트로닉스를 운영한지 만 32년째이지만 냉동공조업계에 뛰어든지는 40년이 넘었다. 승일일렉트로닉스를 냉동공조분야 제어시스템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유춘희 대표를 만나봤다. ■ 주력사업분야는 주력상품은 냉동공조기기의 제어, PC와 연결해 제어하는 중앙제어시스템이며 주변기기 등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19년전 개발한 완제품 ‘전극식 가습기’는 국내는 물론 수출까지 하고 있다. 기계제어는 독립적으로 완전히 따로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적용되는 제품과 궁합(매칭)이 잘맞
생명의 근원인 물을 이송하는 기계장치인 펌프는 건물, 아파트, 각종 산업부문에서 인체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펌프는 전세계 전력소비량의 10%를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기기로써 에너지효율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다. 한국그런포스펌프(주)는 제품효율을 최고로 평가받아 업계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의 고효율펌프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총 109개의 고효율인증서를 보유하는 등 펌프산업의 기술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펌프 에너지진단 시행을 통해 최적화된 맞춤형 펌프솔루션을 수많은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막대한 양의 에너지절감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관련산업을 선도해 온 이러한 노력들과 에너지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글로벌기업 사상 최초, 펌프업계 최초로 에너지절약 유공자포상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신현욱 한국그런포스펌프 대표를 만나 세계 시장 속의 그런포스그룹의 활약과 한국시장의 잠재력 및 시장확대 전략 등을 들었다. ■ 그런포스를 소개한다면 그런포스(GRUNDFOS)는 ‘인류를 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 지속가능성에 기여한다’는 기업사명을 바탕으로 73년 전인 1945년
이비엠팝스트코리아(대표 이근섭)는 독일에서 1965년 창립한 ebm-papst사의 한국지사법인이다. ebm-papst는 당시 비정류 DC모터인 EC 콤팩트 팬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고효율 팬모터 전문생산업체로 자리잡아 현재는 약 1만5,000여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bm-papst는 공조기술과 드라이브 엔지니어링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적합한 솔루션이 없는 경우에도 독일 현지의 그룹사소속 870여명의 전문 엔지니어와 기술진이 고객요구에 맞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중심, 고품질·고효율·친환경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이근섭 이비엠팝스트코리아 대표를 만나 팬모터시장 트렌드와 경영전략을 들어봤다. ■ 회사를 소개한다면 이비엠팝스트코리아는 1997년 시작해 현재 18명의 직원이 170억여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AC·DC는 물론 EC(Electronically Commutated) 기반의 팬·모터 기술로 △냉동·냉장 △공조 △히팅 △인더스트리얼 팬 △IT·텔레콤 △백색가전 △자동차 △드라이브모터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백색가전, 자동차, 드라이브모터는 2016년부터 뛰어들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냉매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관리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냉매누출 등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으로 냉매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리 사각지대였던 공기조화기 냉매의 사용·폐기에 대한 관리제도를 대기환경보전법 내에 마련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냉매관리 대상을 건축물의 냉난방용, 식품의 냉동·냉장용, 산업용으로 대폭 확대하고 냉매회수업 등록을 의무화시킨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원안대로 의결돼 냉매관리 법적근거가 확실하게 마련됐다. 이에 따라 냉매회수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03년부터 원자력발전소용 냉매회수 및 정제주입장치를 국산화한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범석엔지니어링으로 최근에는 일본 수출도 준비하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심재봉 범석엔지니어링 대표를 만나 냉매회수장치 개발배경 및 신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어떤 기업인가 원자력발전소에 단조밸브 납품을 통해 확보된 제품 및 기술력에 대한 신뢰 기반 하에서 발전소 냉동기 유지보수 시 대부분의 냉매가 대기로 방출되고 있는 것을 방지코자 대용량 냉매회수장비의 개발 의뢰를 받게 됐다. 이렇게 시작된 냉매회수기
디에스인더스트리는 스파이럴 덕트, 플렉시블 덕트 호스, 덕트 고정장치(fixture) 전문생산업체로 1986년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을 거듭해 왔다. 수십건의 특허·인증 등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단 한 건의 불량도 출하하지 않겠다는 박원중 디에스인더스트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품질관리를 중시하고 있는데 경영철학이 있다면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경영(正道經營),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 사람과 자연존중을 가슴에 새기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소재·환경친화 제품개발, 품질향상, 주문생산 및 최소납기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선진기술과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986년 회사가 창립됐지만 전 사장으로부터 1996년 회사를 인수하면서 생산품목을 확대하고 품질관리에 열을 올리면서 회사가 연간 10%씩 성장했다. 인수 후 생산기계도 모두 교체하고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만해도 현장을 쫓아다니며 일일이 검수를 했다. 일례로 피팅류(Fittings)를 검수하려면 사이즈를 체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다이어메터를 구비해 전
“일반 건물은 시설관리자가 있지만 공동주택은 사용자들이 관리자입니다. 그 기계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모르는 부분은 정부가 나서서 알려줘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금 사회적 관심이 미세먼지에 있는데 공기순환기가 이를 해결해주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은성화학은 에어필터 제조 및 보온단열재를 가공하는 사업으로 시작, 열회수형 환기장치라는 품목을 추가해 제조부터 기계설치 공사 및 A/S까지 수행하는 친환경 에너지절감분야 전문기업이다. 다수의 인증과 특허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의 기술력 향상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교육청, 학교, 공공기관 신축 등 조달실적 1위를 달성했다. 은성화학을 이끌고 있는 이경순 대표는 환기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리더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시각으로 환기기술과 시장을 분석하며 개선안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이경순 대표를 만나 환기에 대한 철학과 현 시장의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들었다. ■ 업계의 유일한 여성리더다. 남다른 철학관이 있을 것 같은데한 가정을 가진 엄마로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졌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래도 가정에서 가족을 지키며 시간을 더 많이 지내는 사람이 엄마이기 때문에
“시대적으로 건축물의 지능화는 전망이 밝다고 봅니다. 향후 스마트·ICT 기술과 건축환경기술의 융복합부문을 강화해 BEMS, HEMS 등 IT기반 에너지관련기술의 커미셔닝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에이엔테크놀로지(EAN)는 2003년 설립된 친환경건축 컨설팅 기업이다. 국내·외 다양한 인증컨설팅, 건축·설비의 전 과정 지속가능성 컨설팅, 녹색건축 컨설팅 및 사업타당성 분석, 일조·전열 해석, 에너지시뮬레이션, 커미셔닝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건축시장에 막 친환경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시기에 창업해 관련사업을 선점했으며 현재까지 친환경컨설팅업계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AN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켜 녹색건축의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도 관련분야 기술서비스를 수출하는 국가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는 신지웅 대표를 만나 EAN의 경쟁력과 향후 사업계획을 들었다. ■ 회사 창립배경은우선 건축환경을 전공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분야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시기적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IMF 이후 몸집줄이기를 하면서 기술연구소를 축소하는 추세였다. 기술연구소에서는 주로 열화상장치를 이용한 단열성능 분석, 결로 위치탐색 및 개선, CFD(Compu
미국이 본사인 WATTS그룹은 1874년 설립돼 140여년 이상 수자원 기술에 적용되는 전 영역의 제품들을 연구개발과 설계, 엄격한 제조 프로세스를 통한 생산, 국가표준 인증을 만족하는 품질관리,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세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제품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25개의 다양한 수자원 관련 자회사(Subsidiary company)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통해 고객 및 시장요구사항에 맞게 완벽한 시스템 솔루션과 전반적인 제품 가치 향상을 위한 통합패키지를 통한 입증된 실적으로 업계 선두의 품질,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WATTS가 제공하는 수자원 적용분야는 △관개 △상수도 △소방 △하수 △냉난방수배관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수배관시스템에서 수제어, 수질관리를 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한 수제어와 수질관리를 통한 사용자의 최우선적인 이익을 위해 ‘통합 수배관 제어 유지 솔루션(Complete Package System)’을 실현해 나가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WATTS KOREA는 미국에 본사가 있는 WATTS그룹의 글로벌 사업영역에서 동남아(SEA)와 동북아(NEA)지역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최성호 WAT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는 지속적이고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IMF 체제하에서 다른 기업들이 긴축재정을 펼칠 때도 오히려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 1995년 기업연구소를 설립해 기술개발에 힘쓴 것이 성장발판이 됐습니다” 공조기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주)삼화에이스는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고용증대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삼화에이스를 이끌고 있는 김학근 대표는 우수한 경영성과 창출 및 끊임 없는 R&D투자를 통한 내수·수출증대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학근 대표를 만나 삼화에이스의 성공비결과 시장확대 전략을 들었다. ■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는데뜻밖의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그동안 삼화에이스는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다른 기업이 생각하지 못한 미세한 부분까지 관심과 실험으로 공조업계의 기술수준을 상승시켜왔다. 이를 발판으로 각종 신기술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공기조화기 조달우수제품인증, 송풍기와 항온항습기 고효율인증, 미국 AHRI(Air 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on i
1933년 매드 클라우슨(Mads Clausen)이 덴마크에서 설립한 댄포스(Danfoss)는 글로벌 에너지효율 솔루션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국가를 대상으로 점차 증가하는 친환경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에너지효율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댄포스는 크게 △파워솔루션즈(Power Solutions) △쿨링(Cooling) △드라이브(Drive) △히팅(Heating) 등 4개의 산업군으로 구성돼있다. 댄포스 파워솔루션즈는 오프 하이웨이(off-highway) 모바일 기계에 전원을 공급하는 유압장치 및 구성요소의 선두주자다. 댄포스 쿨링은 에어컨디셔닝과 냉동공조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댄포스 드라이브의 주요 전문 기술은 전기모터의 속도를 제어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AC 드라이브, 파워모듈 등의 신뢰성 있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그리고 댄포스 히팅은 주택난방, 상업난방 지역에너지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댄포스 코리아는 2002년 한국에 설립돼 올해로 16주년을 맞았다. 설립 당시 19명으로 시작해 현재 6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 사업부를 통틀어 2017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제품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한 성능측정일 것이다. 이렇다보니 성능측정을 위한 시험설비는 무엇보다 정확해야 하고 신뢰성이 담보돼야 한다. 국내 냉동공조분야 시험설비시장은 1980년대부터 시작됐으며 초창기시장은 일본에서 도입돼 상당한 로열티가 지불됐다. 하지만 국산기술로 시험설비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등 토탈 엔지니어링을 지난 1995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국내 냉동공조분야 시험설비 시장규모는 약 5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국내 시험설비기술을 해외로 전파하고 있는 이선재 H&C시스템 대표를 만나봤다. ■ H&C는 어떤 기업인가 국내 여느 제조업의 기술 발전이 그렇듯 냉동공조·백색가전 시험설비분야의 초창기 기술도 일본에서 도입됐다. 1980년대부터 일본 회사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고 상당한 금액의 로열티를 지불해오다가 1995년 H&C시스템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기술을 체계화해 정립하고 국산화했다. 초기 기술지원을 받았던 일본기업과는 회사설립 후에도 15년 이상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설립 초창기에는 주로 국내 백색가전 제조업체 위주로 시험설비를
지난 2004년 설립된 세한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열분야에서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유일의 태양열 집열기 생산기업으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다. 최근 창업주인 故권영식 대표가 타계하며 권영호 대표가 대표직을 맡게 됐다. 권영호 신임 대표는 방공포병사령관을 역임한 후 35년간 군생활을 마치고 대학에서 기업경영과 리더십 등을 8년간 지도했다. 권 대표는 취임하면서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으며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중국과 몽골 출장을 다녀왔다. 권 대표를 만나 향후 기업 비전 및 포부를 들어봤다. ■ 어떤 기업인가 세한에너지는 2004년 창립된 이후 기업부설연구소 확충과 국내 여러 대학과의 산·학협력 결과 해외 유수기업과 기술제휴 및 네트워크를 통해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유일의 태양열 집열기 생산기업으로서 가장 효율적인 태양열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태양열설비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세한에너지 창업주인 故권영식 前 대표이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진력해 오던 중 애석하게도 지금은 고인이 돼 지난 11월1일부로 대표이사직을
신재생에너지 융합기술 선도기업인 스페인의 에너지패널 S.L.(www.energypanel.es)사는 현재 EU, 북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캐나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 태양열과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결합한 일명 ‘태양열 히트펌프’를 수출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매년 200% 이상의 수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패널코리아는 스페인의 에너지패널 S.L사의 아시아권 라이선스와 한국 내 제품 생산 및 공급을 위한 기술지원에 합의하고 지난 2015년 12월 설립됐다. ‘지구환경 보호와 개선’을 기업이념으로 하고 있으며 태양에너지를 인간 생활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과 기술혁신에 앞서고 있다. 또한 모든 제품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엄격한 EU의 모든 조건에 적합토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KOLAS 인증기관인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의 성능테스트를 완료한데 이어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을 획득하는 등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춘천에 생산라인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안창민 에너지패널코리아 대표를 만나봤다. ■ 주력제품은주력제품인 ‘+2에너지시스템’은 자연에너지인 태양열(Thermodyna
데스틴파워(Destin Power)는 지난 2012년 8월 ESS용 PCS(전력변환시스템) 연구개발기업으로 설립됐으며 2016년말 기준 국내 ESS용 PCS를 150MW 공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1위 PCS기업으로 성장했다. 설립 3년만에 PCS업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ESS의 성장성을 예견해 ESS용 PCS 전문기업을 지향해 연구개발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로 Hybrid SiC(IGBT용 소자)를 채용해 세계 최고의 Power Density (W/Liter) 및 변환효율(98%)을 갖는 PCS를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주파수 조정용 ESS 설치사업(총 376MW 설치) 중 총 92MW의 PCS를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부터 PCS 외에 All-In-One ESS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고객이 바라는 턴키 제품을 공급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용량 PCS 리딩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성진 데스틴파워 대표를 만나봤다. ■ ESS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 국내 ESS시장은 한국전력 주도의 주파수 조정용 ESS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제주 Smart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