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가 수자원의 종합적 이용과 개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신재생에너지 측면에서는 수력발전을 비롯해 수열에너지, 조력발전, 수상태양광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신재생에너지분야 1위 기업이다. 최근 탄소중립사회를 향한 그린뉴딜의 첫 걸음으로 수열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국민생활 향상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코자 노력하고 있다. 수열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열 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도 수행한다. 연구책임자인 조용 한국수자원공사 물인프라에너지연구소 박사를 만나 개발배경 및 연구방향에 대해 들었다. ■ 수열에너지 R&D수행 보유역량은수자원공사는 2006년부터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성남(정), 청주(정), 금산무주(정), 밀양(정) 등 총 13개소에서 673RT의 수열에너지를 활용 중이다. 정수장에 유입되는 하천수, 댐호소수, 충적대수층 관정수 등을 히트펌프와 연계해 냉난방운전에 대한 실증연구를 수행하면서 시스템운영과 최적제어를 통한 에너지절감방안 등에 대한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이번 과제의 참여배경은 다부처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과제는 하천수열을 활용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원장 우정태)는 냉동공조부문 전문 시험기관으로 KOLAS 및 ILAC인정을 받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주로 냉동공조관련 가정용 에어컨디셔너, 상업용 멀티에어컨디셔너, 냉동고, 지열 및 수열히트펌프, 공기조화기, 코일 등 냉동공조분야 제품 및 요소부품에 대한 성능 및 신뢰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의 에너지분야 지정시험기관으로 효율관리기자재, 고효 율기자재, 축냉설비,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농기계 인증제품을 시험평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기준 및 인증기준에 대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 및 국내표준 개발 등의 표준화업무 및 국제협력활동을 통해 국내 제조사의 해외수출 및 국외 인증취득지원의 업무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대 히트펌프인증 설비 보유 냉동공조인증센터는 국내의 수열원 및 지열원 국내 최대 인증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히트펌프분야 다양한 시험평가 경험과 전문화된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열 하이브리드 R&D’ 과제에서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수열 하이브리드 과제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성능평가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냉동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빙축열, 지열, 수축열 등 축열을 이용한 냉난방설비 설계시공 및 제어, 운영지원 등 30년 이상 실적과 경험은 물론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유하고 있어 대형 국책R&D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그동안 하이드로닉스(Hydronics: 물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와 축열(Thermal Energy Storage)분야에 집중해 왔으며 냉난방설비의 열교환기 및 수처리장치를 개발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열교환기 부식·스케일 방지 담당 장한기술은 한국기계연구원, 한양대학교와 함께 수열 하이브리드 냉난방시스템에 공급되는 수열원(하천수)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안정적인 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열교환기의 부식 및 스케일 발생을 늦추거나 방지하고 열교환시스템 설계 및 운영기술, 세정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건물용 지역난방 및 냉난방시장에 공급되는 설비를 패키지화하고 통합 운영이 가능하도록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과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열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과 열교환기 세정기술을 확보해 사업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열교환기의 운영수
대림산업이 개발한 건축물 급수, 급탕 연결구 전체 적용이 가능한 ‘급수급탕 전용 배관체결 L2(Long layer & Leakless)’(이하 L2)가 한국설비기술협회가 주최한 ‘설비신기술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L2는 급수급탕 전용 연결부속으로 배관 완전삽입 확인 Hole 및 탈락방지용 다단 삽입구조 형성을 통한 탈락하자 원인인 불완전 삽입 및 체결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휴먼에러 방지 및 탈락하자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다. 특허를 획득한 L2는 작업자가 작업상태(완전삽입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육안확인용 Hole과 배관 삽입부의 길이를 연장해 불완전체결 시에도 배관이탈 방지로 누수하자 Zero화가 가능하다. 급수급탕분배기, 보일러, 계량기 등 전 구간에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제품과 차별화성은 기존 제품은 배관의 삽입상태가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불완전 삽입에 의한 배관 탈락하자가 발생했으나 개발제품은 배관이 정상 삽입됐을 시 연결부속 몸체에 타공돼 있는 Hole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비숙련자의 경우에도 자신의 배관연결작업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Hole을 통해 배관이 확인될 경우 100% 정상 삽입된 것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의 실내오염물질 자동측정 및 제거기능을 갖는 열회수형 환기시스템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는 공기를 공급 및 배출하는 과정에서 열교환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폐열회수를 비롯해 △바이패스 △결로방지 △필터시스템 △청정운전모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환기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이번 설비신기술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는 공기청정기가 개선하지 못하는 이산화탄소, 라돈, TVOC(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이드 등의 오염물질을 환기와 공기청정의 복합기능을 통해 실내공기질을 개선한다. 또한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의 바이패스기능은 간절기 실내보다 실외공기의 온도조건이 더 쾌적할 경우 열교환없이 실외공기를 그대로 실내로 유입시켜 재실자의 쾌적함은 향상시키면서 소비전력을 일반 환기장치대비 24시간 운전기준 43%를 저감한다. 일반 환기장치는 가동 시 따뜻한 외기온도와 차가운 실내온도가 만나 결로가 발생하는 문제를 갖고 있지만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는 실내·외 온·습도에 따른 운전 및 외기온도에 따른 운전기능으로 결로를 방지한다. 프리필터와 미디엄필터를 사용하는 기존 환기장치와
한국설비기술협회 설비신기술대회에서 회장상을 수상한 PPI평화(회장 이종호)의 100년 장수명 주택 급수·급탕·소방용 ‘iC-PVC복합관’은 세계 최초로 내열성능이 우수한 C-PVC와 인장, 충격, 내수압 등 기계적 물성이 뛰어난 iPVC를 다층으로 압출성형한 복합관이다. 부식, 전식, 깨짐, 갈라짐, 핀홀, 화학반응에 의한 파손 등 기존 배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내열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음용수 소독용 염소 및 이산화연소에 부식되지 않으며 PB, PE, PP대비 위생적이다. iC-PVC는 본드접합방식으로 간단한 장비만으로 짧은 시간 안에 시공이 가능해 강관, 동관 등 타 배관에 비해 시공비가 저렴하며 배관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교체비용 및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내식성, 내마모성이 우수해 스케일이 발생하지 않아 50년을 사용해도 유속에 변화가 없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2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결실을 맺었으며 소방용품 신기술인증을 획득하고 소방신기술 KFI성능을 인증받았다. iC-PVC내층에는 iPVC소재가 적용됐으며 iPVC는 인장항복강도 56MPa, 열간내압크리프성(20℃, 42MPa) 20시간 이상으로 기존 PVC상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는 지난 11월25일 대한건축협회 건축센터에서 ‘2020년도 설비신기술 발표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해 설비기술의 혁신성과를 공유했다. 설비신기술대회는 설비분야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우수설비기술을 포상하기 위한 행사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설비기술협회는 제출된 설비신기술의 독창성과 경제성을 평가해 최우수상(국토부장관상) 3개, 우수상(협회장상) 3개를 선정했다. 김철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사회 전체의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친 한해였으며 협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라며 “협회는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선도적인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순재 국토부 기술정책과 과장은 축사를 통해 “설비산업은 기계, 건축, 토목 등 모든 시설에 반드시 중요한 분야로 지구환경보존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설비신기술 개발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설비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국토부장관상(수상자)에 △실내 오염물질 자동측정 및 제거기능을 갖는 열회수형 환기시스템(김충렬 경동나비엔
한국설비기술협회 설비신기술대상에서 나우설비기술(대표 김용인)이 ‘국내표준개방형 BIM 설비라이브러리 개발 및 배관·덕트 피팅류 자동작성 템플릿 개발’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 국내 건설프로젝트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BIM을 설비분야에도 도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개방형 BIM 라이브러리다. 나우설비기술은 BIM 라이브러리와 모델링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템플릿을 개발했다. 국내 설비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이번 개방형 BIM은 설비라이브러리 표준규격 및 작성기준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 BIM표준인 빌딩스마트협회의 ‘KBIMS 설비라이브러리 v1.03’으로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라 현재 3,178개의 라이브러리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KBIMS 설비라이브러리 v1.03은 기계설비 BIM 라이브러리의 △분류체계 및 코드 작성기준 △구분 및 형식정의 △형상정보 작성기준 △속성정보 작성기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라이브러리에 탑재된 객체는 △배관·덕트피팅·악세서리류 133종 159객체 △위생기구 11종 11객체 △장비류 143종 2,428객체 △에어터미널 59종 537객체 △2D심볼 43객체 등이다. 또한 배관·덕트의 BIM 모델링 작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은 11월2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2020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로 콜드체인협회는 콜드체인업계의 경쟁력 제고와 사업기획 확대를 목표로 콜드체인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신선물류시대를 이끌어가는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를 널리 알려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친환경 콜드체인시스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 콜드체인 유통·물류파트 부서장 및 담당자 △화주, 냉장냉동 창고업 및 운송업 종사자 △물류관련 학계·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콜드체인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병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핵심인 콜드체인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비용이 들고 이해당사자들도 얽히고설켜있어 시스템구축이 어려운 편이다”라며 “의약품은 생명에 관한 문제라 철저해야 하지만 식품은 대충 운반하고 전달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 그동안 깔려있어 소비자들에게 콜드체인산업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인당 GDP가 3만불이 넘어서면서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콜드체인시스템을 선진화시켜 산
유니슨엔지니어링이 ‘수중펌프, 수중믹스 방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수중펌프, 수중믹스 방진’ 기술은 수중펌프, 수중믹서의 설치, 유지보수 시 발생할 수 있는 하중변화와 작동조건에 따른 진동감쇠율을 고려해 3축 방향에서 방진이 가능하다. 또한 수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식에 대한 저항성, 방진고무의 내노화성과 내후성을 최대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건축물의 동선 및 조닝계획은 다양한 이유로 복잡하게 설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닥에서 발생하는 진동 및 고체전달음으로 인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건물 내 설치되는 기계류에는 보다 효과 좋은 방진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지하 PIT층 오수처리시설에 설치된 수중믹서, 펌프의 가동 중 발생하는 진동에 의해 지상 1층 객실에서 민원이 발생했으며 유니슨엔지니어링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수중펌프, 수중믹스 방진’ 기술은 △방진마운트 △방진브라켓 △리프팅가이드 △수중믹스, 수중펌프 등으로 설비가 구성된다. 해당 현장의 방진설비 설치결과 △강제진동수 30Hz(펌프&믹스) △목표 정적편차량 0.6cm △고유진동수 6.
‘2020 설비신기술대회’ 한국설비기술협회장상을 수상한 조진균 한밭대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방지를 위한 음압병실 공조시스템 개발 및 설계기술’을 소개해 병실내부에서의 병원균 확산방지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고 경보단계인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 상황에서 개인 공중위생도 중요하지만 의료진 감염으로 인한 의료체계 붕괴를 막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2015년 국내 발생한 MERS는 감염의 96%가 병원 내에서 발생했다는 점, 치료 중 의료진이 감염된 사례가 12.4%에 달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일반적인 환기설비는 상부에 설치된 급·배기구 위치에 따라 불균형한 기류방향으로 인해 실내 전체가 오염되는 현상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현상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배기구 위치를 환자의 머리쪽으로 이동해 실내기류를 의료진에서 환자방향으로 유도, 효율적인 오염물 배출을 구현했다. 세계 최초로 반도체시설의 클린룸 공조방식을 접목했다. 이번 기술개발의 가장 큰 의미는 시뮬레이션 분석과 현장측정을 통한 정량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공기감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격리병실의 최적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는
김용찬 교수가 이끄는 고려대 연구팀은 20년 넘게 냉난방시스템의 설계 및 효율향상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오며 산·학 협력에 앞장서왔다. 냉동공조 및 열관리 관련 SCI논문을 130편 이상 게재했고 110명 이상의 석·박사를 배출한 성과를 내고 있다. 졸업생들은 에너지 및 냉난방시스템과 관련된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 기업체에 폭넓게 진출해 국가적인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려대 연구팀은 ‘수열 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에서 하천수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시스템을 해석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았다. 히트펌프뿐만 아니라 하천수 열교환기, 펌프, 축열조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며 실제 운전성능을 예측하기 위해 연간부하와 기후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동적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 냉난방시스템의 연간성능을 예측하고 설계를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천수와 다른 열원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를 설계하고 그 성능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김용찬 교수는 “하천수 열원 및 하이브리드 열원을 이용하는 냉난방시스템은 향후 다양한 지역 및 건물의 냉난방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들은 하천
김동립 교수가 이끄는 한양대 연구팀은 내식성 및 방오성능 향상을 위한 기능성 표면처리 및 코팅 원천기술과 함께 열교환기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천수에 포함된 다양한 미네랄 성분에 의한 부식·스케일 발생은 냉난방에 사용하기 위한 열원을 확보하는 데 커다란 장애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열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열교환기의 성능유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부식·스케일 저감 표면처리기술이 하천수 열원활용의 선행과제라고 볼 수 있다. 한양대 연구팀은 이번 과제에서 하천수 열회수용 열교환기의 부식·스케일 저감을 위한 표면처리기술을 개발한다. 수열원 회수시스템용 열교환기의 성능을 제고함으로써 이와 연계된 고성능 히트펌프 개발에 따른 수입대체, 고용창출 등의 효과는 물론 수열산업 발전에 따른 국가경제 가치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동립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열교환기 부식·스케일 억제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하천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염물을 포함한 분야에서 열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열교환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기술을 개발하고 정책수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또한 에너지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 에너지전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에너지저장시스템, 에너지효율기자재, 신재생에너지이용 설비 등을 비롯한 23개 시험규격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태양열, 지열, 수열 등 신재생열에너지의 생산 및 공급기술과 관련해 30여년에 걸친 실험용 주택, 실거주용 제로에너지하우스 설계, 시공, 모니터링 경험을 가지고 있어 국내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과제수행을 위해 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소와 에너지효율연구본부 등 본부 내 2개 이상의 연구실이 협력해 연구를 진행한다. △계간축열시스템이 포함된 독립형 열 네트워크인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구축 및 실증’ △발전소온배수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생산, 저장했다가 온실 냉난방에너지로 활용하는 ‘발전소 온배수 특성분석을 통한 수열원 이용기술 개발’ △국내 최초로 산업용 저온스팀을 생산하는 히트펌프시스템에 대한 개발·실증 과제인 ‘건물용·산업용 열에너지네트워크 적용단위 시스템 개발’ 등 관련분야에서 연구
LG전자는 우리가 손쉽게 접하는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 전문기업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1970년부터 터보냉동기를 생산하며 산업부문에서 큰 활약을 해오고 있다. 1983년에는 고리원자력발전소에 처음으로 터보냉동기를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1995년 R134a를 적용한 1단 터보냉동기 출시, 1997년 중국에 냉동기 첫 수출성과 등을 거뒀다. 2007년 고효율 2단 압축칠러 개발, 2015년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적용 냉동기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을 포함한 전 분야의 설계 및 생산역량을 확보했다. 마그네틱 베어링을 적용한 압축기는 LG전자의 독자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 및 단일압축기 기준 세계 최대수준의 용량(1,100RT)을 갖췄으며 신기술(NET)인증도 획득했다. 초고효율 COP7.0으로 AHRI인증도 획득했다. 최근에는 공랭식 칠러에 적용할 수 있는 2,500RT급 고양정 무급유 칠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칠러 양산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에 대한 설계능력을 포함해 성능 및 효율을 결정하는 주요 압축기 부품, 칠러에 사용하는 shell & tube 열교환기 설계능력이 강점이다. 이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산업의 기술-시장혁신을 주도하는 전문기관이다. 특히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서 정한 재생열에너지(태양열, 지열, 수열), 바이오·폐기물, 해양, 수력에너지에 관한 연구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에기평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수 신재생융합PD를 만나 ‘수열 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 과제 필요성은산업, 건물, 일상생활 등에서 사용하는 최종에너지소비의 열에너지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나 가스 등 화석연료 기반의 냉난방 및 급탕을 재생열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의 국내 자립률 향상과 설치·인증기준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기술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 시행에 따른 의무이행수단을 제공하고 에너지효율향상, 온실가스(GHG)·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용량 히트펌프 기술개발 및 보급기반을 조성하는 등 여러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 ■ 과제개요를 설명한다면이번 과제는 하천수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과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하천수 기반 냉난방시스템
코로나19로 인해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콜드체인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회장 하헌구)는 11월1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0 서울콜드체인포럼’을 개최했다. ‘비욘드 코로나19-극복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건설생활환경기험연구원(KCL),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정석학술물류재단, 인하대물류전문대학원, 미래물류기술포럼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하헌구 물류과학기술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4차 산업혁명 실현으로 통칭되는 다양한 혁신기술들이 물류산업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라며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는 최근 중요성이 크게 증대하고 있는 콜드체인분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서울콜드체인포럼 개최, 물류분야의 산·학·연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미래물류기술 실현과 산업발전 지속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우영 정석물류학술재단 이사는 “물류산업에서 콜드체인비중이 85%까지 증대한다는 전망과 함께 1인가구 증대, 소비형태 변화 등이 그 배경으로 제시되고 있다”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포럼주제에 공감하면서 콜드체인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되는 계기로 자리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저온유지를 통해 안전한 운송을 할 수 있는 ‘토탈 콜드체인시스템’을 완비한 캐리어냉장은 ‘바이오 콜드체인 제품’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캐리어냉장은 독보적인 인버터 기술력과 국내 유일 토탈 콜드체인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상업용 냉장·냉동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특히 그룹사간 협업으로 특장 자동차 전문기업인 오텍과 공조 전문회사 캐리어에어컨의 기술 등을 융합해 그룹사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바이오 콜드체인 제품’ 개발계획은 크게 두 가지로 ‘바이오 냉장고’와 ‘바이오 수송시스템’으로 나뉜다. 우선 캐리어냉장이 개발 중에 있는 ‘바이오 냉장고’는 캐리어냉장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인버터 제어’를 적용, 정온유지와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바이오 냉장고’는 기존 인버터 냉장고를 기반으로 의료용 제품으로 응용 설계해 개발기간을 줄이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특히 Io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자동온도 기록 기능 △온도이탈 시 알람기능 △문 잠금 경보 기능 등이 추가로 탑재된다. ‘바이오 수송시스템’은 냉장온도에 맞을 수 있도록 백신 냉장운송 온도에 맞춰 평균 5˚C를 유지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온도편차 보완을 위해
모든 물건이 각자의 쓰임새를 가지듯 비슷한 단열성능을 가졌다고 해도 각 단열재는 장단점이 있다. 당연히 모든 현장에 일률적으로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단열재 선정은 해당 부위에 요구되는 단열과 안전성에 따라 특성에 맞는 최적의 자재를 선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일례로 냉동·냉장창고 방열공사를 진행하는 경우 냉기가 빠져나가 표면결빙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밀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스프레이폼 형태의 단열재를 사용해야 한다. 모든 장소가 그렇지만 특히 화재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이곳에는 난연성능이 보다 우수한 단열재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간확보를 위해 단열재의 시공두께가 얇아야 할 장소가 있다면 가격은 다소 비싸도 탁월한 단열성능을 갖춘 고효율단열재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지붕, 외벽 등 외부에 노출된 단열재는 흡수율이 낮아야 하며 건물바닥·지하층 등은 압축강도가 높아 파손이 잘 되지 않는 단열재가 적용돼야 한다. 물론 단열재의 단열·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려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기후변화가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어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하며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 화재안전연구소(소장 여인환)는 산하에 화재안전모니터링센터를 두고 국토교통부와 함께 단열재 화재안전기준 고도화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관련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흥열 KICT 화재안전모니터링센터장을 만나 앞으로 진행될 단열재 화재안전 성능강화 방안에 대해 들었다. ■ 건물단위 단열재 난연기준강화 방향은단열재를 외부단열재와 내부단열재로 구분하고 화재안전 성능강화를 추진한다. 외단열은 현재 난연재 이상 사용토록 돼있으며 불연재 또는 준불연재료를 마감재료로 사용해야 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준불연단열재를 적용해야 한다. 향후에는 준불연단열재를 적용해야 하는 건축물의 규모를 낮춰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단열은 현장 관리감독 강화를 추진한다. 내단열에서 주로 문제가되는 부분은 공장, 창고 등 시설이다. 주로 현장 우레탄발포를 통한 PUR단열재시공을 하는 곳이다. 판상형 보드로 시공할 경우 틈이 생기기 때문에 냉동·냉장창고와 같이 열이 새서는 안되는 구조에서는 불리하기 때문에 시공성과 가격을 고려해 뿜칠이 가능한 우레탄을 사용한다. 우레탄은 가연성이며 보드형태인 PIR은 난연성확보가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