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콤(대표 Satoru Takaki)은 1924년 ‘고객과 함께 생각하며 창조하다’라는 모토로 창립된 마에카와의 한국법인이다. 한국마이콤은 창원에 자체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1973년 창립이래 산업용냉동기 및 냉각장치제조 및 시스템 설계, 시공, 컨설팅, 감리 등을 수행하는 열에너지 토털 엔지니어링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마이콤의 주요사업분야는 △산업용 냉동기 및 각종가스 컴프레셔 제조판매 △농축, 수산, 식품, 음료관련 제조 프로세스 냉각설비 설계·시공 △냉동·냉장창고 냉각설비 설계·시공, 열절연공사 설계·시공 △히트펌프, 축열식 공조설비 설계·시공 △에너지 세이빙 등 플랜트엔지니어링 등이다. 0~-35˚C 냉동·냉장 적용 ‘MC-500’한국마이콤은 지구온난화 이슈에 누구보다 발빠르게 대응하며 자연냉매인 CO₂를 활용한 제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마이콤의 ‘암모니아·CO₂ 브라인 패키지(MC-500)’는 자연냉매인 암모니아와 CO₂를 사용한 올인원 패키지로 0~-35˚C 냉동·냉장 영역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암모니아·CO₂ 브라인 시스템은 암모니아를 냉매로 이용해 CO₂를 냉각하고 액화된 CO₂를 펌프로 보내 냉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비처(BITZER)는 8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왕복동, 스크류 및 스크롤 압축기의 주요기술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압축기 제조업체다. 비처는 상업용 및 산업용 냉동·냉장, 식품공정 냉각, 컨테이너 및 트럭·트레일러 냉동 등 콜드체인 전반적인 분야에 관여하고 있으며 어떠한 응용분야에도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항상 환경보호를 염두에 둔 솔루션을 개발해온 비처는 CO₂ 압축기 제조에 2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현재 그 기술력과 품질은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럽의 주요 OEM업체에서 CO₂ 제품 표준시리즈에 비처 CO₂ 압축기를 채택해온 결과 유럽 내에서 매우 높은 CO₂ 압축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초임계 CO₂ 적용 ‘ECOLINE+’비처는 미임계 CO₂ 응용분야를 위한 SL시리즈(LP 30bar, HP 53bar) 및 최대 정지압력(LP 100bar, HP 100bar)의 ME시리즈를 공급하고 있으며 컴팩트한 디자인과 함께 강한 내구성과 높은 효율성으로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하다. ME시리즈의 경우 최대 응축온도 25°C까지 운전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어 냉수이용이 가능한 플랜
전 세계 냉동공조시장은 Low GWP 냉매 사용, 유럽 F-gas 규제, 에너지효율 등과 같이 혁신적이며 기술적으로 진보된 솔루션만이 해결할 수 있는 방대한 도전에 맞닥들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카렐(Carel)이 선보인 자연냉매, 고효율, 통신확장성과 같은 중요한 테마들은 냉동공조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1973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카렐은 냉동공조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에너지효율분야에서는 DC인버터 기술을 활용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열역학 전문지식과 최첨단 데이터처리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자연냉매를 위해 설계된 최신기술 등을 통해 어떠한 기후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압축기 제조사와 긴밀한 협업자연냉매 기술은 2016년부터 카렐의 가장 중요한 개발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후에도 카렐은 자연냉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몇 가지 솔루션들을 선보였으며 실제로 필드에 적용돼 매출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솔루션들은 기본적으로 DC인버터 기술과 전자식팽창변, 이에 따른 효율적인 콘트롤러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모든 기후조건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항상 최상의 성능을 보장하고 있다. DC인버
동북아시아 수산물의 신성장기지로 기대되는 동해자유무역지역 콜드체인 허브구축사업이 도약의 준비를 마치고 함께 성장할 파트너기업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2017년 추진한 수산물가공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의 핵심이 되는 저온물류표준공장이 최근 완성돼 입주기업 모집을 공고했다. 정부가 251억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준공한 저온물류표준공장은 강원도 동해시 동해자유무역지역 내 위치하며 전체면적 1만206㎡에 냉동·냉장창고 및 부대시설 7,246㎡, 수산가공장 및 부대시설 2,960㎡로 구성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수동냉동 및 냉장시설 외에 자동 냉동시설을 구비했고 급속동결실과 수산가공장 등 최신시설을 완비했다. 냉동·냉장 저장 및 가공 등이 모두 갖춰진 저온물류표준공장의 월 임대료는 430원/m²로 전체면적(1만206㎡)에 대한 월 임대료는 약 440만원이다. 최장 50년까지 장기임대가 가능하며 사업이행 계획을 고려해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협의를 거쳐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저온물류표준공장이 위치한 동해자유무역지역은 동해항과 인접해 지리적 이점을 보유하며 자유무역지역 내 수입·가공·수출 등에 있어 관세유
동해자유무역지역은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5년 12월 지정돼 2010년 4월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개원해 운영 중이다. 동해자유무역지역은 외국인 투자유치, 무역진흥, 지역개발 촉진 등을 위해 지정된 목적에 따라 입주 기업들이 점차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콜드체인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동해지역의 경기회복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하는 것이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역할이자 존재 이유라고 강조하는 이근하 원장을 만나 동해의 콜드체인 허브구축사업에 대해 들었다. ■ ‘콜드체인 허브구축’ 사업은콜드체인 허브구축사업은 동해항에 인접한 동해자유무역지역의 지리적 이점과 동해지역의 중요산업 중 하나인 어업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새로운 수산관련 공급망을 형성하고 고부가가치 수산가공품 제조 및 수출을 통해 무역진흥과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수출확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콜드체인 허브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위한 저온물류표준공장이라는 기반시설을 구축해 사업을 함께 이끌어나갈 수 있는 앵커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동해지역이 북방경제의 중요 물류기
태화인더스트리(대표 김성문)는 1988년 설립 이후 덴마크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Sabroe와 국내 독점대리점 계약체결 후 산업용 냉동시스템의 냉동압축기, 응축기, 압력용기 등 각종 구성부품부터 냉동응용 패키지 유닛 및 토털시스템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전문화된 제품과 기술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문엔지니어를 통한 사후관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냉동시스템이 최상의 상태로 운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냉동·냉장창고, 저온설비, 음료, 주조, 유가공, 아이스크림, 농수축산, 냉동편의식품 등의 식품산업과 산업용공조, 의약, 화학, 석유화학 등의 냉각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산업냉동시스템 엔지니어링, 설비, 관련장비의 제조, 냉동기 판매 및 After Service 등이 태화인더스트리의 사업영역이다. Sabroe 국내보급 일등공신태화인더스트리는 동해자유무역지역 내 저온창고 설계·시공사업을 수주하고 건축면적 4,345m² 규모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냉동·냉장창고시설을 시공했다. 주요 시공내역은 압축기 유닛, 압력용기, 펌프류, 유니트쿨러 등 냉동설비의 설치와 냉동배관 및 제상수 배관공사를 진행했다. 전기패널 및 2차측 전기공사, 자동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집단에너지산업 발전과 기술발전 촉진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관련기업에 무상으로 허여하고 있다. 이번호에 소개할 기술은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난방기 △윗목과 아랫목의 분리난방이 가능한 실내난방시스템 △전기 및 열 생산량 증대를 위한 흡수식 히트펌프가 구비된 지역난방시스템 △지역난방의 저온저압 열공급시스템 등이다. 기술허여에 대한 신청서는 이메일·우편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연구전략부(김수진 주임: 031-8014-9614)로 문의하면 된다. 에너지절감기술 다수 개발‘저온수 2단 흡수식 냉난방기’는 재생기와 보조재생기 및 응축기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제1재생기의 흡수액을 분사해 발생되는 수증기를 증발기로 공급하고 저온열교환기로부터 난방용 흡수액 라인을 통해 증발기의 상부에 흡수액을 분사, 냉난방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 흡수식 냉동기는 냉매가 증발할 때의 기화열을 이용해 배관을 흐르는 물을 냉각시키고 증발된 냉매를 응축시켜 재사용하는 냉동기기술로 이번 특허기술을 이용해 에너지이용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윗목과 아랫목의 분리난방이 가능한 실내 난방시스템’은 난방이 가능한 바닥을 윗목과 아랫목으로
성원엔지니어링(대표 성재욱)은 2018년 스마트팜 에너지부문으로의 시장진출을 위해 설립됐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술출자로 2019년 6월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차세대 스마트농업에서 요구되는 에너지공급 및 관리시스템과 온실내부 공기조화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스마트팜 보급 및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재배환경에 적합한 에너지공급 및 환경제어시스템을 제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형 스마트팜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성원엔지니어링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의 저온저압 열공급시스템’을 기술허여 받아 지역난방과 첨단농업인 스마트팜을 연결시키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스마트팜 냉난방열원, 집단에너지로 성원엔지니어링의 주력사업분야는 △반 밀폐형 온실 △밀폐형 온실 △커넥티드 스마트팜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반 밀폐형 온실과 밀폐형 온실은 기존 측창·천창 개폐형태의 비닐온실이 가진 냉난방 비용과 CO₂시비 손실, 병충해 위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온실개방을 최소화하면서 내부환경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반 밀폐형 온실은 기존 비닐온실에 복합 공기조화시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5월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냉동·냉장 식품의 변질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 제조기술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는 10℃ 이상의 상온에 노출되면 투명해지는 나노섬유 필름을 이용해 정온유지가 필요한 냉장·냉동 식료품 등에 부착, 유통과정에서 온도의 이탈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술설명회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연구진이 개발한 안심 스티커 제조기술에 대해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개최됐다. △GS리테일 △마켓컬리 △오텍캐리어냉장 △메가마트 △CJ올리브네트워크 △한국코스틱 △르뱅코리아 등 국내·외 유통 및 제조기업 24개사가 참석해 개별상담을 받았다. 이번 기술설명회는 연구진의 기술소개와 질의응답, 기업별 기술상담으로 나눠 진행됐다. 황성연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센터장과 오동엽, 박제영 박사가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 제조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기업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조기업과 유통기업으로 나눠 기업별 기술상담이 진행됐다.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는 10℃ 이상의 상온에 노출되면 투명해지는 나노섬유 필름이 핵심기술로 나
환경부는 2019년부터 소규모 사업장에 노후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 개선 및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산을 대폭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부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대기배출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을 약 30% 강화해 적용하고 있다. 강화된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노후 방지시설 교체·개선과 같은 사업장의 적극적인 저감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은 주거지역 인근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업이 영세하기 때문에 비용에 부담을 느껴 방지시설이 노후화됐어도 교체나 개선에 소극적인 경향이 크다.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은 환경개선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보조해주는 사업으로 배출허용기준 강화 등에 따른 사업자 부담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기부담 10%로 설비교체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비 1,098억원을 들여 1,997개소 사업장에 방지시설 설치지원을 실시했한 바 있다.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국비 2,200억원으로 4,00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장에 설치되는 방지시설의 설치비 90%를 정부(
전 세계는 온실가스와의 전쟁에 한창이다.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가 2008년 발표한 ‘Combined heat and power: Evaluating the benefits of greater global’ 보고서는 유럽에서의 1990~2005년 사이의 온실가스 저감성과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2위는 N₂O산업(농업관련), 3위가 CHP(열병합발전)이다. 열병합발전이 높은 효율을 가질 때는 생산되는 전기와 열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때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중위도 지역에 위치해 겨울철에는 열 사용 수단이 많지만 여름철 수요가 없어 열병합발전 가동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하절기 남는 열을 이용해 냉방할 수 있다면 여름철 열수요를 늘릴 수 있고 열병합발전소를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산업·상업용 집단에너지사용지역에는 흡수식 냉동기를 이용한 지역냉방이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택용 열이 전체 수요의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공동주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냉방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7
건설업계 일감이 몇 년째 해마다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 역시 대부분 타격을 받았다. 일부 사회적 이슈에 특수를 누린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어렵다는 인식이 많았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는 대부분 건설후방산업이어서 수주 후 6개월~1년 후 매출로 집계돼 2018~2019년 인허가, 착공물량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전년대비 2018년 건축 인허가면적은 6.2%, 착공은 5.8% 감소했다. 주거용건물은 허가(-18.5%), 착공(-21.2%) 모두 감소했고 특히 아파트 허가면적이 21.6% 큰 폭으로 줄었다. 상업용건물 역시 허가(-6.4%), 착공(-5.3%) 모두 감소했다. 특히 업무시설의 감소폭이 –11.2%로 가장 컸다. 고부가가치 건축·설계·설비가 적용되는 30층 이상 고층건축물도 허가면적은 전년대비 17.6% 줄었으며 특히 수도권에서 25.0% 크게 감소했다. 2019년은 감속폭이 더욱 크다. 전년대비 건축허가 면적은 10.1% 감소, 착공은 9.8% 감소했다. 주거용 허가면적은 8.4%, 착공면적은 14.8% 각각 감소했으며 상업용 역시 허가면적 15.7%, 착공면적 20.1%로 크게
가스보일러업계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에는 보일러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음에도 흑자를 기록했지만 2019년도 실적은 적자전환 및 적자지속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로 소규모 신축 시장 위축은 건설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일러 제조사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라며 “신축 수요가 감소됨에 따라 국내 보일러사는 2000년대 중후반 공급된 가스보일러의 교체시기가 도래할 것을 기대하며 교체시장 선점을 위해 홍보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악재는 보일러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보일러업계 매출 1위를 자랑하는 경동나비엔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출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6.54% 증가한 7,74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86% 증가한 448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2.54% 증가한 278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동나비엔의 성장을 견인한 것은 글로벌시장에서의 성과다. 따뜻한 날씨의 여파로 국내 보일러시장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경동나비
과거 경제성장이 두드려진 1960~90년대에는 산업용보일러의 신설 수요가 많아 시장이 확대됐으나 2000년대 이후로 저성장시대로 인해 보일러시장이 현재까지 매년 축소되는 추세였다. 하지만 환경규제(미세먼지 감축)와 노후보일러 교체수요가 맞물려 2019년부터 산업용보일러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특히 대기배출관련 규제가 5년 단위로 법규개정이 예정돼 있어 산업용 보일러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1일부터 설치연도가 2014년까지 60ppm 이하, 2015년부터 40ppm 이하로 강화돼 신고대상의 거의 모든 보일러를 저NOx버너로 교체해야 함에 따라 버너시장도 큰 호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9년부터 가스공사가 저NOx버너 지원사업을 통해 가스흡수식냉동기의 버너교체사업을 추진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버너시장이 형성됐다. 국내 부동의 산업용보일러업계 1위 부-스타의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에 육박하는 965억4,200만원으로 전년(819억4,300만원)대비 17.82% 늘었다. 영업이익은 32억6,200만원으로 전년(19억9,500만원)대비 무려 63.48%, 당기순이익은 46억4,300만원으로 전년(
우리나라는 산업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산업의 근간인 클린룸과 전기차 배터리산업의 근간인 드라이룸 등 특수공조산업은 투자환경에 따라 관련 기업실적도 변화가 큰 업종 중 하나다. 클린룸 대표기업이며 재생에너지(태양광)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는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매출은 4,511억2,300만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으며 고무적인 것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어선 97억원을 기록했다. 클린룸 매출이 발생하는 클린환경사업 매출은 2,986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었던 반면 재생에너지사업부는 매출은 1,500억원을 넘었지만 영업이익은 32억여원 적자를 기록했다. 신성이엔지의 관계자는 “국내·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클린룸은 2차전지 제조공장에서의 활용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차량용 리튬이온 2차전지 수요는 본격적으로 고성장궤도에 진입 중에 있어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원방테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934억2,1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7.2%, -46.1% 급감했다. 클린룸사업은 반도체 투자경향에 따라 매출변동폭이 크지만
지열, 태양열, 목재펠릿 등 신재생열에너지업계는 항상 희비가 엇갈린다. 정부정책 방향, 국제유가 등으로 기업들의 실적도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다. 2019년 지열시장의 흐름을 주도한 것은 단연 재개발아파트였다. 서울시의 강력한 추진의지와 늘어난 신재생에너지적용비율,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착수 등이 맞물리면서 물량이 늘었다. 지열시장은 지열전문기업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설비회사, 에어컨설비업체, 태양광·태양열업체 등이 모두 뛰어들면서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지열업계 최초로 상장한 지엔원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은 358억원으로 전년(294억원)대비 21.6% 증가했다. 매출액 기준 지열업계 1위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3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지엔원에너지는 △거여동 롯데 약 2,000RT △뚝섬호텔 부영 1,300RT △송도 M2 블록 호반 400RT 등을 수주한 데 이어 신규사업으로 도입한 태양광발전 ESS 23개소를 수주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극대화했다. 지열분야 조달우수제품 대표기업 중 하나인 유천써모텍의 지난해 매출은 156억원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7.6%,
흡수식냉동기의 국내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멀티에어컨시장이 대형빌딩시장까지 확대되고 있어 냉동공조시스템의 중앙냉방시장이 감소되고 있으며 가스값과 전력값의 불균형으로 직화식 가스흡수냉온수기의 시장은 이미 축소되고 있다. 또한 2기 신도시(동탄, 김포 한강, 하남 위례 등)의 건축증가로 지역난방 고시지역에 위치한 오피스텔 등의 건축이 늘어 중온수 흡수식냉동기가 증가했으나 2기 신도시 건축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과 3기 신도시 건축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흡수식시장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내수시장 확대보다는 해외시장 확대 및 전기식 냉동기시장 진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흡수식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월드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은 266억원으로 전년(257억원)대비 3.3% 소폭 증가에 그쳤다. 반면 영업이익(14억9,200만원), 당기순이익(19억400만원)은 전년대비 각각 58%, 177% 증가했다. 흡수냉동기의 매출은 줄고 대신 다른 품목인 연료전지부품, 히트펌프 등으로 매출을 유지한 것이다. 월드에너지의 관계자는 “2020년 매출목표로 300억원을 잡았으나 최근 4개월간 실적으로 보아 목표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라며 “흡수식 냉동기의 국
냉각탑시장 주도권이 바뀌고 있다. 1975년 법인으로 설립된 경인기계가 주춤하는 사이 후발주자였던 성지공조기술이 관계사와 함께 급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인기계가 바꾸면 대한민국 냉각탑 역사가 바뀐다’는 경인기계의 모토는 냉각탑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문장이다. 1985년 세계 최고의 냉각탑기업인 미국 Marley Cooling Tower사와 기술제휴 이후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냉각탑분야 선도기업으로 군림해 왔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CTI인증기관으로부터 산업용 냉각탑의 백연저감 공식시험을 통과한 국내 유일의 냉각탑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매출에서는 최근 주춤하는 분위기다. 경인기계의 지난해 매출은 237억8,000만원으로 전년(202억7,400만원)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 이상 감소했다. 경인기계의 관계자는 “올해는 경인기계 설립 45주년 되는 해로 새롭게 도전하는 한해이자 새롭게 태어나는 한해로 만들 것”이라며 “내수는 물론 해외진출 준비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동남아 및 인도시장까지 중점수출시장으로 정하고 집중하고 있어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성지공조기술과 관
지난해 수배관시스템업계는 건설경기 악화와 더불어 산업용, 생활용부문 전체적으로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다만 펌프업계는 공공시장에서 SH공사 등 물량이 나온 편이라 조달에 참여한 국내기업의 강세가 돋보였다. 올해 경기는 부정적인 전망이 크다. 여느 산업군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길어진다면 펌프업계에서도 대부분 기업들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글로벌기업의 경우 코로나 상황이 국내에서만 진정된다고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유럽에 위치한 공장과 항구가 문을 닫고 있는 시점에서 납기지연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한국그런포스펌프, 윌로펌프 등은 전 세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어 생산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물류여건은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에는 계약에 따른 납기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두크는 2019년 매출 331억8,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8%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11억5,900만원으로 52.1% 대폭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2억7,900만원으로 14.3% 오르며 성장세를 보였다.
열교환기시장 역시 건설경기에 민감한 산업이기 때문에 성장세가 둔화됐다. 특히 2019년은 건설부문의 호재라고 할 만한 사건이 없었기에 관련업계는 힘들었던 한해로 기억한다. 올해도 재건축 등 예정된 대형 프로젝트 소식이 없어 별다른 기대를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3기 신도시 역시 올해는 설계단계이기 때문에 매출로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꺼려지다 보니 국내영업은 물론 해외 수주건들에 대한 진행의 애로사항도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고려엠지의 2019년 매출은 108억5,8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0% 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2.9%, 당기순이익은 22.4% 상승했다. 고려엠지의 관계자는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건설경기 악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사업부문은 마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합배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성이앤드씨의 2019년 매출은 16억6,2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4.9% 큰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억5,500만원으로 434.5% 상승했다.구성이앤드씨의 관계자는 “통합배관분야에서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