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기산업협회(회장 김학겸)는 소상공인 환기설비 무상지원, 다중이용시설 환기설비 단체표준 추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IAQ) 강화 국회토론회 등 사업을 진행하며 제도적 사각지대인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IAQ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학겸 환기산업협회장을 만나 관련분야 국내 정책, 제도 현황을 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들었다. ■ 다중이용시설 IAQ관리 필요성은현행 실내공기질관리법 및 시행령은 일정 면적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을 IAQ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법령이 정한 면적 이하의 다중이용시설 역시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영세한 업체들이 운영하면서 IAQ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장소는 대개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다중이용시설임이 밝혀졌다. 이러한 시설은 바이러스 외에도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실내공기를 지속적으로 오염시킴으로써 국민건강을 해치는 실정이다. 환기산업협회는 법령이 정한 관리대상 면적범위 밖의 다중이용시설과 숙박업소 등을 ‘소형다중이용시설’로 임의로 명명했다. 국민건강을 위해 소형다중이용시설의 IAQ관리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단계적으로라도 꼭 추진해야 한다. 환기산업협회
은성화학(대표 이경순)은 1991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열회수형 환기장치, 에어필터, 단열보온재 등을 가공‧판매해왔다. 최근 수도배관 부식 억제장치인 스케일 버스터를 론칭해 양산‧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 아파트 주동 출입구용 에어커튼도 개발해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태경응 은성화학 연구소장은 환경부 지원과제로 3년간 개발된 자연환기용 미세먼지 방진망을 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융합연구단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환기장치 유지관리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태경응 소장을 만나 다중이용시설 IAQ관리 필요성, 제도상 한계 및 개선방안 등을 들어봤다. ■ 다중이용시설 IAQ관리 강화 필요성은 현재 정부과제를 수행하면서 모인 기계, 전자, 건축, 환경, 보건,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중이용시설 IAQ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한 보건의학분야의 전문가는 WHO에서 제안하는 수준으로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임산부가 흡입한 극초미세먼지는 아이의 뇌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있어 WHO는 초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기준은 PM2.5를 35~50㎍/m³로 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 선진국 수준에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1995년 창업 이래 공조장비 제조업과 에너지융복합 기술개발 및 국책과제 R&D 수행 등 엔지니어링 역량과 10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갖춘 연구기반 제조기업이다. 건물 에너지효율관리와 친환경건축인증 및 바이러스 공기전파 억제에 필수 공기정화설비인 전열교환기를 보급하고 있다. 바이러스와 극초미세먼지를 집진할 수 있는 고성능필터와 살균기능을 갖춘 공기순환기와 필터에 포집된 먼지를 자동으로 청소하는 환기설비로 조달청으로부터 조달 우수제품으로 선정돼 정부기관에서 우선 구매하고 있다. IAQ관리 핵심, 열회수형 환기장치실내공기질(IAQ)에 중요한 제품인 열회수형 환기장치(공기순환기)는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하는 열교환소자와 초미세먼지를 포집하는 공기필터가 장착된 제품이다. 센도리 IAQ 공기순환기 제품은 실내 오염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며 외부 신선공기는 필터링해 실내에 공급한다. 이때 배출공기 열에너지를 회수해 실내에 공급하는 환기의 기본기능 이외에 댐퍼일체형 송풍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 등록함으로써 성능을 향상했다. 또한 공기순환기 콤팩트화, 금형화로 공기순환기 제조원가를 낮춰 공기순환기 보급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신우공조(대표 박종찬)는 1991년 신우산업에서 시작해 1997년 신우공조 법인설립 후 국내 팬코일유니트(FCU), 환기유니트분야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전문제조기업이다. 종합공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정된 재무구조와 우수한 인적자원 및 기술역량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지, 지속가능발전 등 녹색사업을 신성장 미래동력사업으로 선정하며 신기술 개발 등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고 있다. 또한 국내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공들이고 있다. FCU‧환기유니트, 다중이용시설 설치 용이FCU는 설치현장 특성과 공간활용, 용도 등에 따라 △천장카세트형 △상치형 △로보이형 △바닥매입형 △천장매입형 △스탠드형 △시설재배용 등으로 구분된다. 천장카세트형은 공통적으로 1방향을 중심으로 드레인 체크밸브를 기본장착해 응축수 역류를 방지한다. 또한 중앙제어와 그룹제어가 가능하며 무선리모컨이 기본 제공되고 강, 중, 약 3단계와 터보기능이 탑재돼 급속냉난방 기능이 지원된다. 특히 층고가 낮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가 용이하며 스윙날개 조절로 기류방향을 조정해 토출기류가 직접 천장에 닿지 않도록
신우시스템은 1991년 NC(Numerical Control: 수치제어) 금형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신우정밀공업으로 시작해 전열교환기의 부속품인 철제케이스 판재류를 납품해왔다. 공기조화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열교환기를 개발하기 위해 1998년 회사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후 2004년 인천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전열교환기 첫 제품인 ‘Air & Life’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전열교환기사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로 기술 전문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카트리지 필터, 유지관리 편의성 향상신우시스템 공기청정형 환기장치는 풍량에 따라 3개 모델로 출시됐다. 풍량이 100CMH인 SW-100CA와 150CMH인 SW-150CA, 200CMH인 SW-200CA 등이다. 최대 장점은 판형 전열교환기로 냉난방 전열교환효율 수준을 높였다는 점이다. 100CMH 제품기준으로 전열교환효율이 냉방 77.8% 난방 78.0%에 달해 환기 후에도 온도차이가 거의 없는 최고효율 공인성적을 받았다. 급기 시 필터도 프리, 헤파, 카본탈취 등 3중 구조를 적용해 프리미엄급 환기장치로 제작됐다. 실내공기청정 운전모드 시에는 바이패스 유로를 사용해
에이피(대표 임형선)는 2008년 설립된 공기순환기 KS인증 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관련제품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다. 수냉식 냉난방기(팬코일유니트), 환기유니트, 공기청정기, 환기청정기, 천장형 공기청정기 등 제품수요에 따른 철저한 분석으로 생활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공조기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품질확보 바탕 시장 확대에이피는 기반기술 및 인프라 확보를 통해 국내 최고기술력 및 품질확보에 집중한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신시장에 진입함으로써 국내 성장률 둔화세 속에서도 매출을 증대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수출 글로벌기업 성장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친환경상품 개발추진과 전 세계 해외수출을 동시 추진하고 있다. 주력제품으로는 플라즈마 에어, 플라즈마 에어 플러스 및 에어매니저가 있다. 플라즈마 에어와 플라즈마 에어 플러스는 환기유니트와 FCU에 장착되며 부유세균 저감률 99.8%, 부유바이러스 저감률 99.2%의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 넓은 공간에서도 이온을 휘산해 공기 중에 바이러스, 박테리아,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세균, 악취 등을 정화‧살균하며 오존발생률 0.003ppm
크린테크(대표 김종원)는 2007년 에이치알브이테크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외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비롯한 환기관련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 환기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열회수형 환기장치 시공업을 병행하고 있어 제품의 제조에서부터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자체 운영을 통해 최적의 고효율 환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헤파급 필터, 오염도감지 센서 등 기능고도화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환경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품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크린테크는 기존 천장매립덕트형 제품 이외에도 에어컨과 같이 실내에 설치가 가능한 스탠드형 제품과 천장 실링스페이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천장노출형 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라인업을 세분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제균·살균기능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안티바이러스-살균필터와 UV-살균시스템을 적용한 보다 안전한 환기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안티바이러스-살균필터는 기존의 집진필터(Medium, HEPA 등) 원단에 살균기능이 있는 복합소재를 특수코팅해 포집과정에서 잔류한 세균 및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시스템이다. UV-살균
휴마스터(대표 이대영)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업기업으로 2018년 설립된 소재‧부품‧장비 특화기업이다. 특히 데시컨트 제습제 소재기술에서 세계 최고성능을 보유해 이를 기반으로 데시컨트 제습분야에서 독보적인 에너지효율을 구현하고 있다. 공간별 제습엔지니어링 제공휴마스터의 휴미컨은 일반적인 에어컨이나 제습기와 비교해 온도는 유지하면서 습도만 제어하는 데시컨트 제습‧냉방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환기장치의 단점인 낮은 습기(잠열)회수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온도(현열)와 습도(잠열)를 동일한 효율로 회수하는 진정한 전열교환기 기능을 수행해 결로발생이나 곰팡이 성장을 근본적으로 억제한다. 로터리타입 전열교환을 통해 전열교환매체 회전에 의한 열과 습기를 교환한다. 열‧습기 저장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고온공기쪽에서 열을 매체에 저장한 뒤 저온공기에서 열을 방출해 열전달을 한다. 휴미컨의 제습효율은 제습기 에너지효율 1등급대비 162%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휴미컨의 열회수 환기성능은 냉방조건과 난방조건 모두 전열교환효율에서 70%를 상회한다. 휴미컨의 또 다른 특징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축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에너지소비 저감을 위해 단열 및 기밀이
힘펠(대표 김정환)은 환기시스템 및 환풍기를 제조하는 실내공기질(IAQ) 전문기업이다. ‘공기, 에너지기술 등을 통해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하에 실내환경에 쾌적한 공기를 공급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1989년 창업한 힘펠은 35년간 환기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오며 국내 욕실 환풍기시장에서 60% 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국내 최대 환기기업 중 하나다. 국내 최장 R&D 바탕 '독보적 환기력' 자랑오랜기간 연구‧개발 등을 통한 환기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환기분야에서 다양한 특허를 획득했으며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IAQ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에너지절감을 이뤄낼 수 있는 환기시스템을 다양한 설치형태별로 개발, 출시하고 있다. 스탠드형 환기시스템 휴벤S는 업계 최초 신제품(NEP)인증을 획득했다. 휴벤S는 타사대비 월등하게 높은 에너지절감율과 70T 헤파필터, 업계 최저 소음 46dB 실현으로 쾌적한 IAQ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천장 덕트를 활용하지 않고 창문과 벽면 등을 이용해 스탠드형으로 설치할 수 있어 기존 공기순환기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문부착형 환기시스템 휴벤W는 비교적 공사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지난 9월6일 그린리모델링(GR)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제3회 그린리모델링 챌린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챌린지는 그림 및 포스터 그리기, 홍보 굿즈 제작, 홍보송 및 UCC 제작,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 등 6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국토관리원은 전문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모두 6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림 그리기는 경기도 성남시 미금초등학교 안서율 학생이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그린리모델링 세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스터 그리기 부문에서는 경기도 파주시 산내초등학교 이서영 학생이 ‘지구를 살리는 그린리모델링 건물에 녹색을 입혀요’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홍보 굿즈는 ‘Green MBTI 책갈피’를 제출한 박다솜씨, 홍보송은 예향엔터테인먼트 하옥찬, 진현범씨가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UCC 제작에서는 경북대 김덕영․김민경․김무기 학생이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으며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부문에서는 중앙대학교 최지원․전상현․김양수 학생이 ‘Green Garden Library’로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9월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3 녹색건축한마당이 성료했다. 이번 녹색건축한마당에서는 △녹색건축유공자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그린리모델링 챌린지 △건물부문 목표관리제 등으로 나눠 시상식이 진행됐다. 녹색건축유공자로는 정책부문에 문보람(건축공간연구원), 기술부문에 정영선(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시장활성화부문에 김현기(포스코A&C건축사사무소) 등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은 녹색건축 실현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국민생활 속 녹색건축 성과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건축문화 행사다. 이를 통해 녹색건축 모범사례를 발굴‧선정해 녹색건축물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촉진 및 저변확대를 실현코자 했다. 준공부문에서는 피앤피스테이션이 선정됐다. 이어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설계), KCC건설(시공), 피앤피시큐어(건축주) 등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피앤피스테이션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지열시스템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구축 △가변 풍량(VAV)시스템, 에너지재생 공조기, 고효율 펌프 및
김재경 한양대 교수는 지난 9월6일 열린 2023 녹색건축한마당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혁신과 창신의 건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김재경 교수는 ‘목조건축을 통한 환경적 혁신’과 ‘전통 목조건축의 창신’을 주로 다뤘다. 특히 목조건축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붐을 일으킨 원인을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자신이 최근까지 거쳐온 목조건축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소개하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는 탄소중립이라는 목표 달성과 맞물려 목조건축붐이 일고 있다. 여기에는 환경적 이익, 규제 완화 및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재료단가는 높지만 시공상 단가조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전 세계적인 목조건축열기에 한몫했다. 지구온도가 변화한 것은 지난 1,200년간 숱하게 변해왔다. 탄소배출량 역시 20세기 이후 드라마틱하게 변화해왔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당시 건설경기 붐이 일며 탄소배출이 상당했던 적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탄소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나무가 탄소를 저장하면서 건축분야로 나무 사용이 전환되고 이에 따라 목조건축이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Chipboard는 탄소저장에 유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9월6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2023 녹색건축한마당’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최측 추산 연인원 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녹색건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녹색건축한마당은 녹색건축의 확산‧정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단체‧학계 등이 모여 녹색건축 정책과 기술 등에 관련된 성과를 공유하며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 국내·외 정책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자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녹색건축 축제다. 정부가 2050년까지 국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진행된 올해 녹색건축한마당은 ‘Build Green, Live Green, 공간의 탄소중립화, 녹색건축으로부터’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녹색건축한마당은 건축분야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저소비와 온실가스 감축 용량 확산을 위한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라며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시대는 그 어느때보다 건물부문 에너지전략과 온실가스 저배출 건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6일 개최된 녹색건축한마당에서 ‘LH 제로에너지건축 컨퍼런스’ 세션을 마련해 정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정책에 대한 LH 대응현황 및 기술기준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ZEB공동주택 확산정책에 발맞춘 LH 추진방향과 관련된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로드맵 및 기술설계 가이드라인(최승영 LH 주택기술단 부장)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방안(강성용 LH 공공주택전기처 부장) △공동주택 지열냉난방 표준화 방안(김기수 LH 공공주택설비처 부장) △패널토론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녹색건축한마당은 건설산업의 녹색건축에 대한 각성을 도모하고 정책을 활성화하는 한편 공공과 학계가 모여 건축에 대한 최신기술과 해외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ESG, 탄소중립 이슈가 부각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감시체계가 발전되고 있어 정부도 지난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등 부처협력체계를 구축해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계획수립을 통해 실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녹색건축인증제도가 기존 7개 전문분야 분류체계에서 4개 분류체계로 간소화되는 한편 건축물 내‧외부, 계획단계부터 유지관리단계까지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평가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녹색건축센터는 지난 6일 개최된 녹색건축한마당에서 ‘녹색건축인증(G-SEED) 개정(안)’ 초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장대희 녹색건축센터장은 개정안 발표에 앞서 “전 세계적,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저감 항목을 강화하는 한편 ESG, 웰빙 등 사회적이슈를 반영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토록 개정작업을 진행했다”라며 “특히 평가항목은 인증제도의 특성 상 투명성, 공정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량적 평가가 가능한 항목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기준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준을 마련하되 제품이나 한계가 특정화된 기술이나 상업적 사항들은 최대한 배제하고자 했다”라며 “친환경적 요소로 증명된 항목으로 구성했으며 정량화된 평가방법이 없거나 친환경성에 대해 논란이 있는 항목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인증제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녹색건축인증 건축물의 탄소저감 효과 등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6일 신한은행(행장 정상혁)과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개최하는 유일한 녹색건축분야 공식행사인 ‘녹색건축한마당’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약 1,200억원 규모의 ‘ESG 금융상품’ 출시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축사에서 “민‧관협업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라며 “지난 여름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 재난을 불러왔으며 이제 지구온난화가 아닌 지구열대화가 시작됐다는 UN사무총장의 경고를 국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던 지난 7월 전 세계 인구 81%인 65억명이 폭염을 경험했을 만큼 기후위기는 우리의 일상이 됐으며 전 세계가 풀어야 할 도전적이 과제가 됐다”라며 “이를 위해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크게 상향했으며 우리나라 역시 2
경북대학교 임산공학 제지과학신소재연구실은 목질계 및 비목질계 소재로부터 리그닌, 셀룰로오스, 리그닌 함유 나노셀룰로오스 등 화이트바이오 원료를 추출하는 친환경 바이오매스 변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펄프·종이뿐만 아니라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플라스틱 및 생분해성 필름 등 탄소 저감형 목재 신소재 제조에 관한 다양한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제지공정에 특화된 WinGEMS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펄프·제지공정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체와 협력해 제지 공정 시뮬레이션 모델링을 통한 공정 효율성 개선 등 제지공정에 대한 기술적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제지공정에 히트펌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제지공정 특성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제지공정에 적합한 히트펌프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경북대는 이번 과제를 통해 히트펌프 적용에 따라 발생하는 제지공정상 문제에 대한 실용적이며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북대의 관계자는 “친환경적 열에너지활용을 특징으로 하는 히트펌프는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대체에너지 솔루션 중 하나”라며 “이번 과제 참여를 통해 히트펌프기술 산업화 및 상용화를 위한 산업체들과의 협력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냉동시스템 및 컨트롤 연구실은 스팀 생산 히트펌프, 자연냉매 이용 냉방시스템, 가변 냉매 유량(VRF) 히트펌프시스템 최적 제어 등을 연구했다. 또한 히트펌프 및 냉동시스템 관련 논문 및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히트펌프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실험환경도 구축하고 있어 수치적인 해석과 함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우수한 대학원생들과 함께 다양한 히트펌프시스템 연구과제에 참여한 경험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대는 지난 30여년간 히트펌프시스템을 연구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해석 기술과 실험에 대한 노하우를 이번 과제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김민수 서울대 교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산업용 히트펌프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기존 가스보일러를 히트펌프로 대체함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고온 히트펌프기술을 국내 유수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산업용 히트펌프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스템 최적화 진행서울대는 이번 과제에서 산업용 히트펌프시스템 해석모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시스템구성 요소인 열교환기, 원심식 터보압축기 등에 대한 해석모델을 개발해 히트펌프시스템의 정상
한국기계연구원은 기계기술분야 R&D 대표 연구기관으로 Low GWP 냉매 대응 냉동시스템 핵심요소기술, 차세대 대체냉매 및 고효율 냉난방기기 기술개발 등 다양한 정부과제를 주관으로 수행했다. 산업용 열교환기, 터보냉동기용 열교환기 등 다수 과제에 참여하며 전문 연구인력 및 인프라를 보유한 히트펌프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히트펌프 요소기기 및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뿐만 아니라 열공정 플랜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열공정극한기술연구실은 히트펌프연구 외 열공정 플랜트에 대해 오랜 연구경험이 있기 때문에 실증기업인 아진P&P와 협력이 과제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계연구원의 관계자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열원기기의 전기화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연구과제 기획 업무를 수행했다”라며 “히트펌프의 산업공정 적용이라는 주제가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를 크게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번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공적 트랙레코드 확보 주력기계연구원은 제지 건조공정 설계를 먼저 집중한다. 이번 과제에서는 히트펌프와 기존 보일러 스팀 라인을 어떻게 설계하고 어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는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진흥 및 국제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하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이다. 특히 히트펌프 시험설비(물-물, 물–공기, 공기열원, 수열원 등), 숙련된 시험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표준화 및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 히트펌프 시험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냉동공조기기 시험평가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지열·수열 등)분야, 콜드체인분야, 히트펌프분야 확대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냉동공조인증센터는 국내 유일의 물-물, 물-공기, 공기열원, 수열원 등 다양한 히트펌프 성능시험장치를 보유·운영하고 있다. 또한 히트펌프 관련 KS 및 ISO 표준화 제안을 다수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 등의 유관기관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히트펌프 성능평가 신뢰성을 인젇받고 있다. 냉동공조인증센터의 관계자는 “냉동공조인증센터는 국내 히트펌프 전문 시험기관으로서 냉동공조분야 및 산업용 히트펌프에 대한 성능평가 및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에서 산업용 히트펌프 표준화 및 성능평가에 대한 업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산업용 히트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