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ts는 급수·소방 수배관시스템(Hydronic system)에 적용되는 Manual 밸브류(Butterfly, Gate, Globe, ball valve 등), 자동제어밸브(ACV), 감압밸브(PRV), 역류방지밸브(Back flow preventer) 등의 사용처의 조건에 맞는 여러 기능의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동북아(NEA)지역인 일본, 대만, 홍콩과 동남아(SEA)지역인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에서의 Watts 제품에 대한 사업 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이문희 상무를 만났다. ■ 이번 중국 ISH 방문 목적은 중국에는 Watts APMEA(Asia Pacific Middle East and Africa) 본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Watts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ISH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ISH에서는 많은 참가기업들과의 차별성을 위해 전시관에는 실제 수배관시스템을 구성했으며 Watts의 기술을 참관 고객들에게 쉽게 소개하기 위해 개방 세미나실을 구축,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요 고객들을 개별적으로 초청해 Watts기술을 소개하는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전시회 중
국내 환기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해로 두 번째 중국 ISH에 참여한 에이피(대표 임형선)는 고성능 필터를 장착한 환기유니트를 출품해 현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시장 진출기회를 잡아 수출시장을 열겠다는 에이피의 임송배 과장을 중국 ISH 현장에서 만났다. ■ 중국 ISH 출품 목적, 배경, 기대효과는 에이피는 지난해부터 ISH에 참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환기유니트 내수시장에서는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해외시장을 바라보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에이피는 ISH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해외시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아직 두 번째 참여여서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전시회에서도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 출품한 제품의 중국시장 경쟁력은 에이피는 이번 ISH에 중국의 트렌드에 맞춰 H13등급의 필터를 40T두께를 사용하는 제품군으로만 출품했다. 환기유니트 △EAP-0150NHC △EAP-0150LS △EAP-0050H 등이다. 이를 통해 실제로 많은 중국업체들의 이목을 끌었다. 0150NHC는 사출형, 0150LS는 철판형 제품으로 풍량은 150CMH다. 0050H는 무덕트형 제품으로 풍량
2012년부터 수국이 개발한 FIR 저NOx 연소기술은 외부 FGR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비 1.1~1.2 수준으로 NOx 15ppm 이하를 달성할 수 있는 기술로 실용적인 수준에 도달, 세계 최고 기술을 이미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사드문제로 불거진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혀 2년간 개점휴업상태로 중국시장에 제품공급을 차단당했다. 이러한 상황은 2019년에 와서야 풀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선진국 및 중국 버너업체들의 저NOx 버너기술이 어느정도 수준까지 와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 2019 ISH china 북경 전시회를 찾았다. 유럽 버너기업 북경 ISH 불참 북경의 저NOx버너 교체시장은 이미 완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주요 경쟁자인 유럽 버너회사들 즉, 독일의 Weishaupt, Elco, 이탈리아 Ecoflam, Riello, Unigas, Baltur 등은 이번 북경 ISH 전시회에는 출품하지 않았다. 북경 저NOx버너 개조시장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ARISTON그룹의 Elco는 버너 대신 벽걸이 가스보일러와 같은 보일러 제품을 전시했고 대부분의 중국업체들도 신규 시장을 위한 보일러 위주로 부스가 채워졌다. 역시 아직까지 수국 이외에는
냉난방공조 및 위생기기 박람회 ISH의 중국 전시회가 지난 5월6일부터 8일까지 베이징 신국제전람에서 개최됐다. 중국 ISH는 에너지기술, 공조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시아 대표 전시회로 평가된다. 물과 에너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중국 ISH 2019에는 한국, 미국, 유럽, 인도 등 32개국에서 1,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1만6,000㎡규모의 전시장을 채웠다. 아시아 최대 HVAC 전시회인 만큼 참관객도 약 7만여명이 방문했다고 전시주최측은 설명했다. ISH는 전통적으로 보일러 등 열원기기를 중심으로 전시됐지만 최근 중국 ISH는 보일러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힘입어 히트펌프, 바이오매스에너지, 캐스케이드 등이 대거 출품됐다. 특히 북경의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청정환기시스템, 공기청정기 등의 대거 출품되며 중국 ISH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이외에도 △펌프 △밸브 △열교환기 △제어·계측기기 등 배관시스템도 출품돼 참관객의 발길을 잡았다. 中 청정에너지 촉진 최근 중국정부는 HVAC부문의 청정에너지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책이 HVAC산업 제조업혁신을 주도하고 있
아파트가 ‘미세먼지 안전가옥’ 역할을 강요받으면서 건설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당장 뾰족한 대응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가운데 한·중·일 등 국제공조 성과도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식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대피처’를 찾으려는 국민적인 욕구의 방향이 주택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는 국내 거주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대표 건설사들이 대응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환기장치 제조기업과 손을 잡고 환기장치를 공동개발하거나 자체적인 연구개발, 소비자조사 등을 통해 실내공기질(IAQ) 대응솔루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각 건설사별 미세먼지 대응솔루션을 살펴봄으로써 대기오염 등 환경이슈에 따른 아파트의 진화방향을 짚어본다. 이와 함께 현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실내공기질 개선 핵심장비인 환기장치부문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본다. 미세먼지 ‘공습’…국민불안 가중 우리나라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5.1㎍/㎥를 기록했다. 서울은 25.3㎍/㎥
국토교통부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환기설비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광영 녹색건축과 시설사무관을 만나 이번 기준강화 배경과 향후 방향을 들었다. ■ 환기장치 기준개정 필요성은 2006년 건축법령, 2013년 주택법령에 환기설비 의무화가 도입되고 필터성능기준이 마련되고 2017년 한 차례 개정, 강화됐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먼저 공동주택의 규모별로 필터성능기준이 달라 이를 일원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기계환기설비의 경우 공동주택 500세대 이상은 계수법 60%, 비색법 95% 이상으로, 100세대 이상은 계수법 40%, 비색법 80% 이상으로 규제하고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건축법령 기준에서 기계설비의 필터성능을 비색법 없이 계수법 60%로 상향하고 자연환기설비의 경우 중량법 70%로 상향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의 기계환기설비 필터성능은 정량적, 명시적인 규정이 없어 공동주택 기계환기 설비 필터성능기준을 준용해 운영하는 상황이다. 설치대상도 100세대 이상에 대해서만 정하고 있어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가 제한되는 측면이 있어 30세대 이상으로 확대했다. 한편 건축법령의 다중이용시설은 ‘실내공기질관리법’ 적용대상에서
환기장치로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더라도 유지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속적인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도 이를 감안해 환기장치 필터기준 강화와 더불어 유지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융합연구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가이드라인 개발의 주안점은 가이드라인은 쉽게 말해 사용자매뉴얼이다. 유지관리 측면에서 전문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주택은 가장 먼저 가이드라인 개발의 필요성이 있다. 건축물의 경우 유지관리 가이드라인이 이미 마련돼 있고 그 안에 환기도 포괄적인 내용으로 언급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되는 것은 보다 세부적인 단계에서 사용자가 따라할 수 있는 유지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사용자가 환기설비 사용에 있어 바람직한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 덕트 유지관리가 까다로운데 유지관리는 생각보다 범위가 넓다. 환기설비의 경우 본체내부의 열교환 소자, 팬, 필터가 포함되고 장치 외부의 급기구, 배기구와 이를 연결하는 덕트까지 포괄한다. 아직 덕트나 본체내부까지는 유지관리가 고려되지 않고 있으며 필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LH(사장 변창흠)는 최근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시설·환경개선·연구개발 등에 5,340여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제헌 LH 주택설비처장을 만나 세부적인 계획을 들었다. ■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수립배경은 최근 연중 미세먼지 나쁨일수가 전국적으로 약 60일을 기록하고 OECD 중 최악의 상황을 기록하고 있어 관리의 필요성이 크다. 통계청의 2018년 사회조사 결과 국민들은 가장 건강에 위협을 주는 요인으로 방사능(2위)이나 유해화학물질(3위)이 아닌 미세먼지를 1위로 꼽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국정과제로 삼아 2022년까지 국내배출량을 30%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뒤 올해 들어 미세먼지 특별법 제정, 고농도 미세먼지 긴급조치 강화, 미세먼지 사회재난 규정 등을 진행했다. LH는 이와 같은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단기적으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입주민 생활인프라를 보강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으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 종합대책의 세부내용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은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응을 통해 사회적 문제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총
서울시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앞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SH공사(사장 김세용)는 서울시 미세먼지 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동주택 차원에서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고재영 SH공사 도시환경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도시환경부의 역할은 SH공사의 도시개발계획 수립에서 환경 전반에 관여하고 미세먼지대책추진단을 겸하는 부서다. 추진단은 김세용 사장 취임 이후 SH공사가 미세먼지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성이 있어 2018년 5월 환경, 토목 등 여러 조직을 아우르는 별도 조직으로 신설됐다. SH공사의 비전은 도시재생, 주거복지의 선도기관으로 공기업의 역할을 우선하는 것이다. 서울시에서도 다양한 미세먼지 대응도 추진하고 있지만 SH공사가 담당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했다. ■ 추진 중인 미세먼지 대책은 SH공사 차원에서 적용 가능한 택지, 아파트단지 및 건설현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광촉매 도료기술, 수림커튼 등 미세먼지 발생억제를 위한 흡수원 확대, 미세먼지 환기시스템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대표 김형)은 최근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5ZCS(5 Zone Clear-air System)을 업그레이드했다. 2017년 업계 최초로 단지 전체의 미세먼지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출시해 관련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김선근 기전담당 상무를 만나 대우건설의 비전을 들었다. ■ 5ZCS를 소개하면 최근 미세먼지가 큰 이슈로 떠올라 사회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3년 전인 2017년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5ZCS를 런칭하고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5ZCS는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주동출입구 △승강기 내부 △세대 내부를 5개 존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술이다. 단지입구존에서는 IoT 공기질 측정프로그램으로 미세먼지, 온·습도, 소음 등을 측정하고 모바일앱, 웹,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로 알려준다. 또한 외부공기질데이터를 활용해 미스트 분사설비를 작동시키기도 한다. 지하주차장존에서는 일산화탄소(CO) 감지기와 미세먼지 센서를 설치한 주차장 클린에어시스템에 의해 일정 기준치 이상으로 측정될 경우 주차장 팬이 가동돼 자동차 매연 및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동출입구존에는 동출입구 클린에어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대림산업(대표 박상신)은 대림코퍼레이션(대표 이상기)과 공동으로 미세먼지가 본격적으로 이슈화된 2017년 공기청정이 가능한 환기장치를 개발해 보급한 바 있다. 최근에도 실내환경 통합센서(IAQ-i)를 개발하는 등업그레이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배상환 스마트에코팀장을 만나 관련내용을 들었다. ■ 대림산업의 미세먼지 대책은 대림의 기본적인 콘셉트는 ‘측정되지 않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개발한 환기시스템에 더해 통합센서 IAQ-i를 개발했다. 미세먼지, CO₂, VOCs, 온·습도를 측정해 소비자들이 신경쓰지 않아도 실내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가 심하다면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여기에 CO₂까지 문제가 된다면 주방후드와 연동해 제어한다. VOCs와 습도가 함께 높아진다면 스스로 외기를 도입하는 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특징적인 점은 ‘기저환기’다. 겨울철에 결로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환기시스템 내의 온도센서에서 5℃ 이하일 경우 동절기로 판단해 기저환기가 가동된다. 소음이 없을 정도로 적은 풍량을 유입해 상대습도를 20% 낮춤으로써 결로문제를 예방하는 기능이다. 이는 겨울철 실내를 밀폐시켜 생활하
GS건설(대표 임병용)은 최근 환기형 공기청정기 ‘시스클라인’을 개발하고 대대적인 론칭행사를 개최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기존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스템을 연동해 신속한 미세먼지 및 유해공기 제거기능을 갖췄다. 제품을 개발한 원성용 GS건설 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전략을 들었다. ■ 환기장치 풍량한계를 지적했는데 이번 제품개발에 앞서 2017년 ‘자이 클린에어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 경험이 있다. 당시 세대마다 설치된 전열교환기가 사용조차 되지 않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세대마다 방문해서 필터를 교체할 수 있지만 사생활 침해 등 문제가 예상돼 중앙환기를 검토해 적용했다. 가장 큰 장점은 H14 헤파필터를 적용한 중앙환기장치로 순도 높은 공기를 공급하면서 관리자를 통해 유지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전열풍량으로는 공기청정이 어렵다는 난관에 봉착했다. 기존 전열교환기의150~250CMH로는 실내에서 급격히 높아지는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어렵다.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가 구조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전열교환기를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봤지만 막상 적용해보니 적합하지 않았다. 실내에 미세먼지 농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은 2017년부터 아파트 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화기술을 개발하고 토탈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에서 공동주택의 미세먼지 대응기술을 기획·개발하고 있는 이상형 건축주택솔루션팀 부장을 만났다. ■ 토탈솔루션 개념은 현대건설이 2017년부터 도입한 ‘미세먼지 대응 토탈솔루션’은 단지에 진입하면서부터 세대내부에 이르기까지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입주민을 책임진다. 토탈솔루션은 △청정환기시스템 △현관 에어샤워시스템 △실외 미세먼지관리 패키지 △주방후드·환기연동시스템 △센서를 이용한 자동배기시스템 등 차별화 전략으로 구성된다. 세대환기시스템은 각 세대 환기장치에 헤파필터(H13등급, 0.3㎛ 미세먼지 99.95% 포집)를 장착하면서도 촘촘한 필터에 따라 공기유입 시 발생하는 높은 압력에도 적정 풍량을 내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현관 에어샤워시스템은 세대현관에서 상부에 설치된 송풍기로 몸에 붙은 먼지를 떨어낸다. 특히 클린현관시스템인 ‘H Entrance’가 적용된다. 진공흡입하는 브러시로 의복을 문질러 먼지를 세밀하게 제거하고 세탁실과 연결된 바스켓이 위치해 있어 오염된 옷이 세대 내로 진입하지 않게 한다. 입주자는 세탁실로 이동해
포스코건설(대표 이영훈)은 공동주택 세대 내의 미세먼지를 포함하는 실내공기질(IAQ) 개선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IAQ의 핵심적인 설비인 환기장치도 협력사와 함께 개발하고 성능개선을 추진하는 등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건축기전그룹에서 공동주택 IAQ관련설비를 담당하고 있는 조남희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솔루션을 소개하면 크게 △황토덕트 △역풍방지캡 △청정환기유니트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덕트설치·유지관리에 관한 규정이 전무하다. 그러나 덕트는 공기흐름 정체에 따라 내부에 곰팡이, 박테리아가 발생할 수 있다. 황토덕트는 PVC의 원료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에 황토분말을 혼합해 덕트를 사출하는 것으로 대장균·녹농균 등 미생물을 99% 없앨 수 있다. 역풍방지캡은 외부배기구에 씌우는 뚜껑이다. 역풍이 불면 풍압에 의해 배기성능이 떨어지고 소음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해 외부환경에 관계없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외풍영향을 분산하는 라운드 형태로 후면에서 벤츄리효과(직경이 좁은 곳을 지날 때 유체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현상)를 유도하며 원기둥 지지대로 배기구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최근 미세먼지 심화에 따른 입주자들의 요구사항 증대에 대응하고자 최근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지속적인 현장요구사항 반영과 성능개선을 위한 제품 업그레이드, 디자인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기전설계팀의 박정규 책임을 만나 솔루션의 차별성을 들었다. ■ 환기시스템을 소개하면 미세먼지도 이슈지만 VOCs, CO₂, 라돈 등까지 이슈가 되다보니 공동주택을 분양하는 건설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롯데건설은 이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최근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롯데건설의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실내에 설치된다는 특징이 있다. 환기장치는 2006년부터 세대에 의무도입되고 있지만 입주자들은 작동법은 물론 설치여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스템에어컨과 같이 천장에 부착해 장비가동 상태나 센서를 통한 실내공기질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주민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바닥열을 이용해 세대에 공기를 공급한다. 환기시스템은 화장실 배기팬을 포함하며 컨트롤러에 미세먼지, CO₂, 라돈, VOCs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선택적으로 포함할 수
종합환기메이커 그렉스(대표 오재근)는 최근 건설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수의 건설사들에 에어샤워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건설·롯데건설 등과 환기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재근 대표를 만나 그렉스의 비전과 환기산업의 실태를 진단했다. ■ 소비자의 미세먼지 대응요구가 큰데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하는 건강이 미세먼지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스마트폰 날씨 어플에 미세먼지 농도가 자리 잡았다. 이런 환경의 변화가 많은 것을 바꿨다. 우선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의 공기청정기가 붐을 이루고 있다.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기까지 주택은 물론 학교, 공공건물 등에 설치되고 있다. 이제 숨쉬는 공기를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어 안타깝다. 미세먼지에 따라 주택 분양시장도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가장 큰 것이 주택의 선택조건인데 숲세권, 수세권, 자연친화형 아파트 등 입지조건의 선호도가 ‘주거환경의 쾌적성’으로 변화하면서 ‘미세먼지 막는 아파트’를 위한 건설사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필터포집율과 환기성능 등이 정부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
다양한 제품라인업과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해 급격히 성장한 대표적 환기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은 2014년부터 대림코퍼레이션, 대림산업과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한 환기장치를 개발하는 등 건설사와 협력해 왔다. 제품개발과 영업에 관여해 온 박용성 공조팀장을 만나 제품특장점과 업그레이드 방향에 대해 들었다. ■ 공기청정 전열교환기의 특장점은 기존 일반적인 전열교환기는 환기모드만 탑재하고 있었다. 힘펠과 대림코퍼레이션,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는 실내순환모드를 갖춰 공기청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내부순환모드를 채택하고 있지만 힘펠은 이들보다 한 발 앞서 상용화했다는 점이 의미있다. 특히 타사 제품들의 내부순환모드는 전열교환모드와 공기의 흐름이 같아 필터를 공유하는 형태로 장비가 구성됐지만 힘펠의 제품은 환기·내부순환 시 공기의 유로를 구분했으며 내부순환모드의 필터를 강화해 공기청정기가 제공할 수 있는 성능을 동일하게 제공할 수 있다. 필터는 프리필터, 미디움필터, 활성탄 탈취필터, H13등급 헤파필터 등을 사용하고 있어 PM2.5 미세먼지를 99% 이상 걸러낸다. 또한 제품케이스가 단열·완충재인 EPP(발포폴리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요구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BAU대비 37% 감축목표를 세우고 기존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목표달성에는 미흡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에너지원으로써 수열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하천수가 오는 10월부터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는 개정안이 입법예고됨에 따라 수열에너지 활용에 대한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해 관련산업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열에너지 활성화 국제세미나’에서는 수열에너지의 필요성과 잠재력, 해외 및 국내 사례연구 등을 통해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왜 수열에너지인가첫 번째 발표는 홍희기 경희대 교수가 ‘왜 수열에너지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홍희기 교수는 신재생에너지가 왜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국내 보급현황과 이에 따른 파생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대부분의 이산화탄소는 산업, 발전, 수송, 건물분야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가능케 하는 강력한 수단이 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로 지목되고 있다. 신재생열에너지 중 수열에너지는 지
전 세계는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다양한 방안과 수단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종에너지 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열분야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연구는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간의 전기에너지를 소모해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열을 이용, 가치있는 냉·온열을 만들어내는 핵심기기가 바로 히트펌프다. ‘히트펌프기술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과 히트펌프산업의 동향과 발전방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에너지절약형 히트펌프 설치사례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진백 부-스타 이사는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히트펌프시스템 소개 및 설치사례’를 통해 부-스타의 수열 및 공기열 히트펌프의 최적 설치사례를 소개했다. 수열 히트펌프는 △공정폐수 △중수도사업장 △지하수 유출사업장 △하천수·물재생센터 △냉각탑 순환수 등 다양한 유형에 적용할 수 있으며 냉방 및 쇼케이스 냉각수 온도(27~35℃)를 열원으로 온수·급탕을 공급한다. 이는 냉각부하 감소와 온수생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COP 6.0의 고효율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00 대형마트에 냉장쇼케이스 냉각수(32~35℃)를 열원으로 사용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됨에 따라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분야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시설이 바로 데이터센터다. 향후 데이터센터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측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막대한 전력량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데이터센터 냉각 트렌드’ 세미나에서는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트렌드와 데이터센터 에너지절감 솔루션 및 구축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그린데이터센터 글로벌 트렌드나연묵 단국대 교수는 ‘그린데이터센터 글로벌 트렌드’ 발표를 진행했다.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ICT 서비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기와 냉각설비가 설치된 빌딩이다. 이는 오늘날 초연결 지능화사회를 가능케 하는 지식발전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IT 설비 소유주에 따라 Co-location 데이터센터와 Enterprise 데이터센터로 분류할 수 있다. Co-location 데이터센터는 전력과 냉방인프라 및 고객사의 서버 호스팅을 제공하는 형태로 KT, SKT, LG U+, LG CNS, 삼성SDS, HIT, Hostway,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