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설립된 BITZER그룹은 독일 진델핑겐에 본사를 두고 있다. 기업 설립 이후 80년 이상 혁신을 주도해 온 세계 최대의 독립 냉매 압축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현재 왕복동 압축기, 스크류 압축기, 스크롤 압축기를 비롯해콘덴싱 유니트, 열교환기 및 압력용기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BITZER KOREA는 지난 2007년 독일 BITZER의 한국 연락사무소로 시작해 2014년 공식 한국지사로 승격했으며 대리점 및 주요 OEM 고객사들에 대한 마케팅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변종환 BITZER KOREA 대표를 만나봤다. ■ HARFKO 출품 컨셉은압축기 제조 전문기업답게 냉동·냉장, 공정, 선박 및 수송 등 어떠한 응용분야에도 알맞은 제품과 점점 더 강화되는 냉매 규제에 대해 즉시 대응 가능한 Low GWP 냉매 및 자연냉매 선택이 가능한 제품 및 솔루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인버터 기술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BITZER의 독자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주력 및 신제품을 소개한다면에코스타(ECOSTAR)는 BITZER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공냉식 콘덴싱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 지멘스는 지난 170여년간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품질, 혁신, 신뢰성, 글로벌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전 세계 200여국가에서 37만9,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지멘스는 전력화, 자동화, 디지털화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50년대 한국에 설립된 지멘스(주)는 선진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협력과 적극적인 투자, 개발활동에 앞장서 왔다. 한국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룩한 글로벌 기업의 모범사례가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프랭크 짐머만(Frank Zimmermann) 지멘스(주) 빌딩자동화 사업본부장을 만나봤다. ■ HARFKO 출품을 소개한다면지멘스는 ‘냉난방공조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 in HVAC)’를 주제로 에너지절감, 고효율·친환경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폭넓은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확장성과 개방성으로 대표되는 ‘HVAC용 PLC인 지멘스Climatix 컨트롤러’는 사용환경이 -40~70℃로 폭넓은 온도범위를 자랑한다. 현장규모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요구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BAU대비 37% 감축목표를 세우고 산업 각 분야에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에너지절약기기 및 솔루션 확대와 재생에너지 3020 등 세부계획 수립을 통해 기존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목표달성에는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다. 최근 광역상수열을 활용해 롯데월드타워에 적용, 경제성 및 실효성을 입증받고 있으며 이미 신재생에너지로 지정된 해수열을 사용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현장이 늘어나는 등 수열에너지가 온실가스 목표달성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도심열섬 방지·높은 경제성현재 수열은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고 있는 해수를 제외하고도 호소수, 하천수, 상·하수, 광역상수(원수) 등이 있다. 특히 수열난방은 연료를 연소하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고 수열냉방은 여름철 더운 바람을 내뿜는 실외기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을 방지한다. 전기·화석연료대비 냉난방 비용을 20~50%까지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수도권에는 한강, 충청권에는 금강, 호남에는 영산강 그리고 영남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흡수식냉온수기 전문기업 월드이엔씨(대표 김경영)는 1999년 LG전자에서 흡수식냉온수기의 고온재생기 부품분야만 분사한 기업이다. 이후 2005년부터 2년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동기를 기반으로 흡수식 칠러인 △흡수식냉동기 △흡수식냉온수기 △중온수냉동기 △스팀냉동기 등 제품을 중심으로 HVAC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후 △ISO △INNO Biz △벤처기업 △CE △녹색기술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등 각종 대외 인증과 흡수식 칠러 및 공기조화기 관련 10여개의 특허를 획득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흡수식냉온수기는 조달MAS(다수공급자계약) 등록, 저온수 2단 흡수식냉동기는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받았다. 효율·안전성 강점국내 최초로 저온수 2단 흡수식냉동기를 상용화, 보급한 월드이엔씨는 제품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국내·외 400여개 현장에 1,000여대(75~1,300RT)를 납품한 국내 최대 생산, 최대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냉방효율 및 안전성 향상에도 큰 장점이 있다. ‘흡수식 냉난방기용 흡수액 냉각장치(특허 제10-1402277호)’ 적용으로 냉방효율을 크
2004년 하수폐열을 이용한 흡수식히트펌프 시장화를 위해 설립된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는 2006년부터 미국에 저온수흡수냉동기를 수출하면서 흡수냉동기시장에 진입했다. 2008년 가스흡수냉온수기와 저온수2단흡수냉동기를 국내시장에 공급했으며 이후 미국에 연료전지용 흡수냉동기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에 열병합발전용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폐열을 이용하는 공장과 지역냉방용 흡수냉동기를 공급하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2010년 유럽과 방글라데시에 배기가스흡수냉동기를 수출했으며 1년 후 호주 시드니공항에 1,000RT급 배기가스흡수냉동기 2대를 포함한 6대의 열병합발전용 흡수냉동기를 공급했다. 2013년 삼성중공업과 함께 선박용 흡수냉동기 개발에 성공해 유럽의 크루즈선박에 공급하고 있다. 2016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저온수2단흡수냉동기 8,000RT(1,000RT급 8대)를 설치했다. 또한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지역냉방용 흡수냉동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정부의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해 제품의 고효율화와 품질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용으로 고효율기자재, 조달청 우수제품, NET, NEP 등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수출용으로 미국시장
XPS가 온실가스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XPS(압출법 유기발포단열재)는 사용온도 70℃ 이하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열재로 폴리스티렌(Polystyrene)을 발포시켜 성형한 압출법 보온판 단열재다. 난연성능, 밀도 등을 조절하기 위해 난연제, 핵제 등을 첨가한다. 균일한 다수의 미세독립기포로 구성되며 EPS(비드법 단열재)와 특성이 유사하지만 밀도는 더 높다. 타공법 대비 체적 내 독립기포의 수가 적고 치밀해 단열효과가 좋은 특성이 있다. KS 기준에 따라 특·1·2·3호로 구분되며 R밸류가 0.027~0.031W/㎡K을 만족해야 한다. 0.031~0.043W/㎡K인 EPS보다 성능이 높다. 또한 수분흡수율도 높은 장점이 있다. EPS 수분흡수율은 1.5%에 비해 0.01~0.05%로 낮아 직접 물이 닿는 부위에 적용해도 단열을 보장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열재 내부의 발포가스가 새어나가 단열성능이 떨어지는 경시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KS M 3808은 XPS의 장기열전도율을 0.029~0.033W/㎡K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며 시험방법은 KS M ISO 11561 B에 따라 생산 후 최소 25년간의 평균 열저항 추정치
우리나라는 국제사회 규약에 따라 HCFC와 HFC를 감축해야 한다. 냉매·발포제로 사용되는 Non-CO₂ 온실가스는 소량으로도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Non-CO₂ 온실가스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Non-CO₂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사업단’을 설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XPS 발포제 관련 연구과제가 공고돼 업계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문승현 단장에게 사업단의 역할과 친환경 발포제 연구과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사업단을 소개한다면 2030년까지 BAU대비 37%를 감축하겠다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환경부에서 2013년 9월부터 ‘Non-CO₂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사업단’을 설립해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은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불화가스(HFCs, PFCs, SF₆) 등 Non-CO₂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Phase1(2013년 9월~2017년 4월), Phase2(2017년 4월~2020년 12월)로 구분돼 있으며 정부출연금 약 848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Phase1은 17개 과제가 추진됐고 Phase2에
최근 XPS 생산에 사용되는 발포제(냉매)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대응방안도 주목받고 있다. XPS업계 생산·공급측면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세경산업(대표 심현일)은 1981년 설립된 건축자재 제조기업으로 하이폴(압출법), 스치로폴(비드법1종), 네오폴(비드법2종), 우레탄보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세경산업의 유광조 부사장을 만나 발포제 전환을 위한 준비과정과 XPS시장상황을 들었다. ■ 발포제 전환 현황은 HFC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HCFC는 프레온계통으로 감축의 필요성이 있다. XPS업계는 R22를 기준으로 141b와 142b를 사용해 왔다. 최근에는 쿼터부족에 따라 HFC인 R134A, R134B, R152 등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행됐다. 물론 이후 단계로 진행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100% HFC를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HFO로의 전환도 연구되고 있으며 자연냉매로 옮겨가려는 연구가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대체 발포제는 단열성능이 문제인데 유럽은 발포제로 CO₂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 등에서도 진행하고 있지만 선진국들조차 아직 단열성능이 프레온계열 발포제에 미
벽산(대표 김성식)은 1981년 국내 최초로 XPS(압출법 유기발포단열재) ‘아이소핑크’를 시장에 공급했다. 1951년 동양물산으로 설립해 1983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된 벽산은 글라스울, 미네랄울, 우레탄보드 등 단열재를 비롯해 천장재, 내·외장재 등을 생산하는 종합 건축자재 기업이다. 벽산은 최근 XPS 단열재의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HCFC 발포제(냉매)가 쿼터규제에 따라 감축대상이 되면서 친환경 Non-프레온계 발포제로 사용하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성능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벽산의 이제철 시스템지원팀장을 만나 발포제 전환을 위한 과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상황을 들었다. ■ 발포제 전환의 어려움은 쿼터제가 시행되면서 업체에 HCFC 할당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이대로만 가면 Non-프레온 계열로 전환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할당을 받지 못한 없체는 반드시 HFC와 같이 오존파괴지수(ODP)가 없는 발포제를 사용해야만 한다. 다만 점차 공정이 어려워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물질일수록 제조가 쉽다. 석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존 HCFC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제조공정이 단순해진다. 앞으로는 Non-
LG전자는 1975년 흡수식냉동기 사업을 처음 시작해 1985년 흡수식냉온수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국내 최초 흡수식 히트펌프 개발 및 핀란드 수출, 국내 최초 흡수식 제조기술 해외수출(이란ITC사)을 연달아 달성했으며 2013년 3월 국내 최고효율인 흡수식 냉온수기 COP 1.36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기술력 향상을 입증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대비 효율이 13% 개선돼 운전비용을 11% 절감할 수 있고 안정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이후에도 2016년 고효율 중온수(저온수) 2단 흡수식냉동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내시장 선두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흡수식냉동기, 투자비회수 1.5년LG전자의 흡수식냉온수기는 국내 최고 수준 효율로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을 획득했으며 흡수액펌프 인터버 제어기술을 적용해 부분부하 효율 극대화 및 운전비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정전 시 자동흡수액 결정방지기능과 흡수액 농도계산 로직을 통한 결정예방 운전, 어드밴스드 디지털 PID 제어를 통한 정밀한 온도제어가 장점이다. 결정방지시스템을 적용해 보조 사이클 정지 시 냉각수가 보조 흡수기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 냉매부족으로 인한 용액농도 상승 및 결정발생을 원천적으로
신성엔지니어링(대표 박대휘)은 1977년 설립이래 냉동공조 전문기업으로서 사업을 영위해 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고효율·친환경 냉동공조기술 및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고객요구에 부응하는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회사설립 이래 30여년간 끝없는 도전 속에서도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만족 경영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냉동공조산업을 이끌어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성능만족·기기수명 대폭 확대신성엔지니어링은 2006년 히타치와 기술제휴를 통해 정격 COP 1.35의 흡수식 냉동기와 COP 6.2의 인버터 터보냉동기를 도입, 국내 최초로 고효율 제품을 런칭함으로써 시장의 고효율화 및 가스냉방 확대를 주도해왔다. 흡수식냉온수기는 히타치의 신뢰성 있는 요소기술들을 탑재해 성능만족 및 기기의 수명을 대폭 증대시켰다. 특히 2중 효용 흡수식사이클에서 △2단 증발흡수기 △흡수기 불응축가스 자동배출 이젝터 △고효율 END-CROSS 전열관 등은 히타치 특허 및 기술제휴로 오직 신성엔지니어링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신성엔지니어링이 채택하고 있는 병렬흐름시스템은 흡수기의 용액이 저온재생기 및 고온재생기로 나눠 공급되는 시스템으로 직렬흐름과 비교
1974년 삼성중공업으로 시작한 삼중테크(대표 최종완)는 일본 히타치와 기술제휴를 통해 1992년 흡수식냉동기 1호를 생산, 납품했다. 1993년 지역냉방용 열구동 냉동기 개발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국내 최초 태양열 흡수식 NET인증 획득 △고효율 직화식, 2단 저온수 흡수식 최다 인증서 획득 △2015년 지역냉방 실적 1위 등의 쾌거를 올렸다. 최근에는 ‘냉방능력 200RT급 3중 효율 가스직화식 흡수식냉동기 개발’ 및 ‘저온수 구동 저전력 흡착식 냉동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제품 연구개발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3중 감지 동파기술 채택…높은 안정성 확보삼중테크의 흡수식제품 라인업으로는 △고효율 직화흡수식 △고효율 중온수 2단 흡수식 △고효율 스팀흡수식 △하이브리드 흡수식(가스+태양열) △중온수 1단 흡수식 △3중효용 직화흡수식 등이 있다. 삼중테크의 고효율 제품은 기본적으로 상하분리형 2단 증발·흡수 사이클을 채택해 용액 순환량을 최소화하고 방열손실 및 열입량을 감소시켰다. 이로 인해 장비효율은 기존대비 약 8% 이상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업계 최고 사양의 고효율 스마트제어반을 채용해 사용자
국내에서 흡수식냉동기를 생산하는 회사는 △귀뚜라미범양냉방 △LG전자 △삼중테크 △센추리 △오텍캐리어 △월드에너지 △월드이엔씨 △현대공조 등이 있다. 단, 내수에 크게 의존하는 대부분의 한국 흡수식냉동기 제조사는 시장규모 축소에 따라 신제품 개발을 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인력규모와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세계시장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로 수출시장 규모가 증가해 내수에만 의존하던 제조사들의 성향도 변하고 있다. 이번 기고에서는 근래의 시장성향과 제품개발 및 제조사 현황을 소개한다. 가스직화식 흡수식냉동기가스직화식 흡수식냉동기는 정부가 지원해 3중 효용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 가능단계에 이르지 못해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역냉방용 흡수식냉동기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COP 0.73의 고효율 제품이 개발, 신도시 중앙냉방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 가스직화식 흡수식냉온수기는 모든 흡수식냉동기 제조사가 생산하는 기종으로 주로 건설시장에서 거래돼 제품구성과 품질차이가 강조되지 않는다. 통합성능계수(IPLV: Integrated Part load Value)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가스냉방지원금액이 결정되므로 IP
흡수식냉동기는 열에너지를 사용해 고온·고압 냉매를 흡수액으로부터 재생시키는 열구동 시스템으로 1777년에 이론이 정립됐다. 1858년 프랑스의 과학자 Ferdinand Carre가 NH₃/H₂O 흡수식냉동기를 처음 개발한 후 스웨덴의 Electrolux사와 미국의 Servel사에서 처음 상용화했다. 1945년 미국의 Carrier사가 H₂O/LiBr 흡수식냉동기를 개발한 후 York, Trane, McQuay 등의 미국 공조기업들이 흡수식냉동기 기술개발에 참여했다. 하지만 1973년 제 1차 석유 파동 이후 미국의 흡수식 냉동기술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하락했다. 일본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전기를 생산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Ebara, Sanyo, Hitachi 등의 기업들이 흡수식 냉동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1964년 Kawasaki중공업에서 2중 효용 흡수식냉동기를 처음 개발해 흡수식냉동기시장의 주도권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넘어왔으며 이후 1975년 일본 내 흡수식냉동기시장이 증기압축식 냉동기시장을 능가했다. 2006년 Kawasaki중공업에서 세계 최초의 3중 효용 흡수식냉동기를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 현재 삼중테크가 3중 효용
여름철 전력피크의 주범은 바로 냉방부하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점점 올라가고 있고 지난해 한반도에는 열돔현상으로 지독한 무더위를 안겨주기도 했다. 결국 냉방은 우리생활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게 됐으며 국가 에너지관리 측면에서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로 남게됐다. 특히 2011년 9월 대정전 이후 전력수요관리는 매우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았다. 매년 여름철이 되면 전력예비율 등 전력피크부하를 확인하고 문닫고 냉방 등 전력낭비를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LNG, 집단에너지 등과 같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사용해 지속적으로 전력수요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러 대체냉방 수단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스냉방과 지역냉방이다. 이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관련예산은 줄어들거나 현상유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력 수요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난 2011년의 악몽처럼 또 다시 블랙아웃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최근 정부가 가장 큰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에너지전환 역시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스냉방·지역냉방 확대의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요구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BAU대비 37% 감축목표를 세우고 산업 각 분야에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에너지절약기기 및 솔루션 확대와 재생에너지 3020 등 세부계획 수립을 통해 기존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목표달성에는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다. 최근 광역상수열을 활용해 롯데월드타워에 적용, 경제성 및 실효성을 입증받고 있으며 이미 신재생에너지로 지정된 해수열을 사용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현장이 늘어나는 등 수열에너지가 온실가스 목표달성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수열에너지의 종류와 특장점을 살펴보고 우수사례 및 활용잠재력을 조명해본다. 에너지정책 목표달성 ‘수열’ 주목우리나라는 탈원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점점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제4차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기본계획(2014~2035)’을 수립해 총 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5년 11%까지 확대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원별 기술개발 및 보급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의 일환으
유신코리아㈜(대표 박용순, http://yusinkorea.com)가 오는 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냉난방공조전시회 ‘HARFKO 2019’에 참여한다. 유신코리아는 1957년 창업한 이래 냉난방, 공조용 팬모터와 팬, 고정망, 보호망 등을 주요품목으로 하는 팬모터 전문업체다. 60여년간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팬모터 및 이와 관련된 알루미늄 팬, PVC팬, 모터고정망, 팬보호망을 주요 취급품목으로 고객이 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팬모터 및 팬 선정 시 자세한 컨설팅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유신코리아는 분리형 AC모터를 기반으로 팬모터를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14년 풍동관을 비롯한 측정 장비와 팬모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풍량 및 정격 전압을 유지할 수 있는 일체형 모터생산을 시작했다. 일체형 모터는 기존 분리형 모터에 비해 풍량 및 정격전압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과 작업공수가 감소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작업의 편리성과 정밀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럽 및 미주에서는 주로 일체형 모터를 사용하는 추세로 변경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국내의 대형 냉동 냉장 제조업체에서
중원냉열(대표 허예회, www.joongwons.co.kr)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ARFKO(하프코) 2019’에 참여해 콘덴싱유니트, 유니트쿨러, FIN & TUBE 열교환기를 선보인다. 중원냉열은 산업용 열교환기 산업의 선두주자로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개발을 통해 냉동·냉장용 유니트쿨러(Unit Cooler), 콘덴서(Condenser), 콘덴싱유니트(Condensing Unit) 및 각종 열교환기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내 부식성이 강한 스테인레스 재질의 FIN & TUBE형 열교환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기존 부식으로 인한 내구성 문제가 유발됐던 하수슬러지 건조장치의 제습, 재열코일 및 축사의 냉난방장치용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청정환경이 요구되는 식품회사 작업장 및 냉동창고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SUS FIN & TUBE형 열교환기는 대표적인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인 SUS 재질로 내부식성이 강한 열교환기다. SUS TUBE와 SUS FIN의 결합형으로 사인곡선(Sine Wave) 형상의 FIN을 적용해 전열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출품하는
(주)태일송풍기(대표 이춘성, www.tlbmfg.co.kr)는 오는 12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ARFKO 2019’에 참가해 ACMA인증 송풍기, 공조 및 일반·특수형 송풍기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되는 TSFD시리즈 송풍기는 Forward Type의 양흡입 원심팬으로 20~150mmAq의 정압에서 보다 많은 풍량을 요구하는 경우에 사용되며 주로 공조기, 강제급·배기, 집진, 제진 등의 설비에 사용된다. 또한 TPLB시리즈 송풍기는 Backward Type의 플리넘 팬으로 20~200mmAq의 정압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다. 주로 공조기, 급·배기장치 및 환기에 많이 서용되며 효율이 높고 소음이 작다. TDRD시리즈 송풍기는 Backward Type의 양흡입 원심팬으로 20~270mmAq의 정압에서 많은 풍량을 요구하는 경우 사용된다. 플리넘 팬 양흡입 방식으로 고효율 및 저소음을 달성했으며 공조기 및 횐기제품, 집진설비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태일송풍기는 ‘최고 품질 달성, 고객 만족 및 신용강화’라는 목표 아래 전 직원이 40여년간 송풍기에 매진해 온 전문기업이다. 소형을 비롯해 산업용·선박용 및 원자력 Fan, Blower시장을 선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는 2월2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원사 대표 및 전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19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 심의·의결이 있었다. 협회는 콜드체인 기반 확대 및 교육 등을 통한 선진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2019년 사업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16~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산업전에서 ‘콜드체인 특별관’을 개설한다. 콜드체인기업들의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와 제품 등을 홍보 및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협회의 콜드체인사업에 대해 소비자·식품사업자 등에게 홍보를 통해 대외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목적이다. 또한 행사 내 ‘콜드체인 신기술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 올해 사업계획으로 △제2회 베스트 콜드체인 어워드 개최 △콜드체인 교육확대 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회원사 경쟁력 제고 △해외 콜드체인 전시회 참가·참관 및 우수 콜드체인BM연수 △국제 협력활동으로 글로벌영역 확장 △‘한국콜드체인협회’로의 명칭 변경 △회원사 확충 방안 △협회운영 등에 대한 자문위원 초빙,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