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수행한 건축안전 모니터링에서 정우산업이 납품‧시공한 폴리우레탄보드(PIR) 단열재가 준불연성능 미달로 적발돼 경찰고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연은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345-24번지 일원에 건축 중인 양주1동 복합청사 건립공사 현장에서 정우산업이 납품한 준불연 폴리우레탄보드인 JY그린보드 제품에 대한 신고를 받고 건축안전 모니터링을 수행했다. 현장에서 시공된 제품을 샘플채취해 준불연성능을 시험한 결과 가스유해성평가에서는 실험쥐 활동정지시간 13분을 기록해 기준치 9분 이상을 만족했지만 콘칼로리미터시험에서 10MJ로 측정돼 기준치 8MJ 이하에 미달했다. 정우산업은 시험결과에 불복해 건설연에 재시험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건설연은 국토교통부에 관련내용을 보고했으며 국토부는 양주시청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관련된 행정조치를 권고했다. 건축법 및 하위법령‧기준에 따라 건축안전 모니터링 결과 불합격을 받은 자재에 대해 국토부가 지자체에 통보하면 지자체는 불합격기업에 대해 영업정지, 경찰고발, 재시공 등을 조치할 수 있다. 양주시청은 이번 사안에 대해 정우산업에 재시공을 지시했으며 수사당국에 고발했지만 영
환경부가 지난 12월18일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HFCs) 관리제도 개선방안’에서 밝힌 2027년 신규 냉매 일회용기 금지, 2030년 재생냉매 포함 1회용용기 전면 금지에 대한 반대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이용태)는 최근 에어컨, 냉동기 냉매제로 사용되는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냉매회수업 등록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냉매관리기술협회는 2015년 환경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아 대기환경을 보호하고 정부정책에 부응해 적극 협조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특히 기후생태계유발물질인 F-gas 취급기술을 보급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기환경보전법’의 냉매회수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냉매관리기기술협회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인구증가와 도시화 및 산업화 추세는 하나뿐인 지구의 자정능력을 상실케 해 오늘날 지구온난화 문제가 21세기 인류의 생존을 위한 최대 현안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우리도 예외일 수 없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이 기후위기로 위협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냉매관리 실태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위해 이번 설문조사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월21일 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안)과 2024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5년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한 감사에 △강전구 토퍼스엔지니어링 대표 △메가이엔씨 최지영 대표 등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인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 혁신과 안정적인 경영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라며 “기계설비건설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변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 미래 먹거리 확보, 기술인력 양성 활성화, 대국민 인지도 개선 등을 통해 기계설비산업의 미래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설비건설협회는 2025년 사업계획으로 △회원사 맞춤형 경영환경 개선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 수립 및 기계설비법령 제도개선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및 교육사업 △회원사 교류‧화합‧협력 증진 △기계설비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 △정부 위탁업무 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회원사 맞춤형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기계설비공사 업무내용 확대와 부당특약 무효화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계설비공사 입찰공고 시 종합건설
데이터센터(DC)는 AI시대 핵심 인프라로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처리‧분석‧유통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산업계 디지털전환(DX)를 위한 필수시설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DC 자체의 IT(정보기술) 및 OT(운영기술)와 관련한 DX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니언소프트웨어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시스코코리아 △마키나락스 등 DC분야 IT‧OT와 관련된 제어‧통신‧보안기업들이 함께 DC DX를 위한 혁신을 도모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DC혁신을 통한 DC 운영효율성 향상에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4개사는 지난 1월1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스포타임에서 ‘2025 DC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민국 DC산업 현황과 도전과제(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 △DC 운영의 도전과 새로운 패러다임(조창희 어니언소프트웨어 대표) △DC 운영 극대화를 위한 컨트롤플랫폼 제안(이원석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상무) △DC IT‧OT 통합 아키텍처 전략(이정표 시스코코리아 이사) △AI 기반 DC운영 혁신(허영신 마키나락스 CBO) 등이 발표됐으며 150여명의 업계관계자가
최근 건설경기는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거나 공사비가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건설사 부도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건설사 부도는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수준이었으며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3고 여파가 건설업계와 부동산시장 침체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기계설비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또한 기계설비산업은 업무영역 확대, 하도급법 개선, 전문인력 확대 등 해결해야 할 사업도 산적해 있다.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산업 현황 및 올해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해 기계설비건설협회 사업 추진 현황은 지난해는 지속적인 경기 부진으로 건설 투자 위축에 따른 수주물량 감소, 인건비·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급등 등으로 여전히 힘든 해였다. 이러한 가운데 기계설비건설협회는 기계설비산업의 한 걸음 전진을 위해 회원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제도개선 △공사원가 확보 △전문인력 양성 △기계설비법령 제도개선 사업 △유지관리자 경력관리 및 교육사업 등을 추진해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먼저 기계설비공사 업무내용 확대를 추진했다. 새로운 시공기술 도입 및 발전에 따라 기계설비공사업 업무내용 조정 필요성이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는 1월16일 ‘C·CNB 2025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심포지움은 그랜드 인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 2층 아이리스홀에서 열렸으며 ‘건축물에서 탄소중립 기술’을 주제로 기조 연설과 토론회로 구성됐다. 문진우 중앙대학교 교수(C·CNB 센터장)는 인사말에서 “C·CNB는 건물 전생애주기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23년 설립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13가지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실제로 적용해 2050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C·CNB는 6개 대학과 90여명 연구진, 70여 개 학술단체 및 산업기관이 협력하고 있으며 총 160억여원 연구비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오늘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심포지움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건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며 센터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를 맡은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은 축사에서 “대한건축학회는 1945년 창립 이후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학술연구단체로 학회 3만여명 회원을 대표해서 심포지움을 축하드린다”라며 “C·CN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스마트환기시스템 표준화와 새로운 인증제도 마련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환기시장은 성능보증체계가 부재해 최소한의 법 기준만을 충족하는 저가제품 위주로 보급되고 있어 고급설비와 저가설비간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환기설비 고도화가 가능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고성능 환기설비 인증제도 부재 현재 국내 환기설비시장은 ‘건축물의 설비기준’과 같은 최소한의 법적요건을 충족하는 저가 제품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 성능보증체계가 미비해 고급설비와 저가설비 간 구분이 모호하며 소비자는 가격위주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기존 ZEB, G-SEED 등과 같은 제도는 환기설비 실제성능과 효율을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 ZEB인증에서 환기설비는 냉난방‧급탕‧조명과 함께 주요 에너지소비항목 중 하나로 포함돼 주로 에너지절감효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ZEB인증 주요항목 중 하나인 열회수형 환기시스템은 열교환효율을 기준으로 평가할 뿐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와 같은 실질적 성능지표는 포함되지 않는다. G-SEED 역시 실내환경 항목에서 환기여부를 다루고 있으나 평가기준이 설치여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성능차이를 반영하지 못한
조리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 ‘조리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2010년 조리흄을 폐암 위험요인으로 분류했다. 이후 세계적으로 조리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으며 국내에서도 ‘제5차 실내공기질관리기본계획’에 조리공간 맞춤형관리가 포함되는 등 여러 조치가 행해졌다. 그러나 아직 조리흄과 관련된 법적 강제성이 부재하며 국내 실정에 맞는 연구도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실을 비롯한 다중이용조리시설 노동자는 조리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22년 17개 교육청에서 4만4,548명 급식종사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폐암의심환자 379명(0.85%) 및 폐암확진자 52명(0.12%)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 여성(35세 이상 65세 미만) 폐암발병률 0.028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노동자건강 및 학생안전과 직결된 조리흄을 해결하기 위해서 법제화‧모니터링체계‧통합발주 도입 등 실질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조리흄 연구부족 및 법적 규제 부재 조리흄이란 조리 시에 발생하는 흄(Fume)으로 입자상 대기오염물질의 한 종류다. 입자크기는 0.03~0.3㎛으로 매우 작아 PM2.5기준을 가진 현행 대
지열시스템 성능인증시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능인증제도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이 성능을 확보했음을 확인·증명해 공공기관 기술개발제품 구매유도와 중소기업 R&D를 촉진하는 제도로 성능인증 제품은 우선구매지원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그러나 지열시스템의 경우 성능인증평가 내 명확한 규정이 없어 지열시스템에 핵심적인 설비가 아닌 부분에도 성능인증이 부여되는 사례가 있다. 또한 시스템 핵심요소에 대한 인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의 경우 히트펌프 성능계수(COP)나 지중열교환기 구조적 안정성 등과 같은 핵심요소가 아닌 부분을 대상으로 시험성적서를 제출한 뒤 성능인증평가를 받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열냉난방시스템 주요 구성설비 성능향상에 영향을 주는 기술개발에 한해 성능을 시험하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지열업계의 한 관계자는 “성능시험성적서 규정 안에 성능시험 대상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라며 “지열시스템 주요 구성설비 외적인 부분들에 대해 성능인증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험대상을 명
글로벌 AI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국가경쟁력 상실 우려 속에 데이터센터(DC) 지원을 위한 제도‧정책마련이 꿈틀대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의 계엄선포로 촉발된 국정혼란 속에서 이러한 정책마련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새해를 맞이한 DC업계 한숨이 여전하다. 정부, 자생적 DC산업 ‘규제 급급’ 그간 DC산업은 민간주도로 자생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산업활성화에 따라 정부가 규제중심으로 개입했다는 특징이 있다. 클라우드, IoT, 디지털전환 등으로 DC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에너지다소비시설이자 통신‧데이터인프라인 DC에 전력수급 및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는 전력‧안전관점에서 규제정책을 시행했다. 수요가 몰려있는 수도권에 DC가 집중되는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산업통상자원부는 ‘DC 수도권집중 완화방안’을 통해 한전이 전력공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전기사업법 시행령 등을 시행했다. 또한 송전설비 제약에 따라 에너지시스템을 분산형으로 전환하는 한편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을 시행하면서 DC를 포함한 에너지다소비시설에 전력계통영향평가, 일정비율 이상 분산에너지사용 등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네트워크인프라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유기 단열재로 인한 시공하자가 문제되고 있다. 단열재는 제조 후 시간이 흐르면 내부 발포가스나 수증기가 빠져나가는 등 이유로 수축‧변형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단열재에 휨‧밴딩이 일어나기도 하며 시공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단열재 변형으로 건물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단열재가 벌어진 틈으로 열교현상이 일어나 결로 등 2차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숙성과정이 필수적이지만 관련 기준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숙성이란 생산 직후 단열재를 자연상태에서 일정기간 방치해 안정화를 유도하는 과정이다. 대한건축학회는 단열재 품질확보를 위해 최소 6주 이상 숙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EPS 단열재의 경우 7주 이상을 권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협‧단체, 기업별 권고사항이나 시방기준만 존재할 뿐 제조사와 시공사에게 숙성을 강제하는 법적 규정이 없어 지속적인 하자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건물에너지 누수가 우려된다. 단열재 미숙성 시 발생하는 문제 단열재가 적절히 숙성되지 않는다면 수축으로 인해 단열재 치수가 설계기준과 달라지며 이로 인해 단열성능이 크게 저하된다. 또한 숙성되지 않은 단열재에 수축‧변형이 일어난다면
농산물연구분야와 에너지매너지먼트기술의 결합인 옥상온실은 도심 한복판에 온실을 건축해 건물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술로 지구온난화를 개선할 수 있는 탄소중립의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옥상온실은 탄소중립 실현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도시농업을 구현해 미래 식량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으로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옥상온실형 스마트 그린빌딩 에너지통합시스템 건물실증 R&D가 주목받는 이유다. 지난 2024년 11월 1차 실증지인 스테이셔니오 성수에서 재배한 멜론을 수확했다. 2차 실증지는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 마곡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중 분산발전기반 옥상온실형 스마트 그린빌딩 융복합 시스템 개발 및 실증’ R&D를 총괄하고 있는 이상민 기계연구원 박사를 만나봤다. ■ 현재 진행하고 있는 R&D과제는 무엇인가 이번 과제는 2021년부터 5년간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과제로 도시 내 분산자원의 에너지활용 극대화를 통해 건물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옥상온실 통합형 스마트 그린빌딩 융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건물에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과 온실에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 및 관련 규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송두삼 현 회장이 ESG위원회 설립을 위한 기초를 닦아 2024년 11월 이사회를 통해 건축환경부문위원회 산하에 ESG전문위원회신설을 정식 승인했다. 초대 ESG전문위원장에 박보경 비전이엔지 대표가 취임했다. 박보경 위원장을 만나 ESG 필요성 및 위원회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ESG전문위원장 초대 회장으로 선임 소감은 ESG 전문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은 큰 영광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ESG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현대사회와 기업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위원장으로서 모든 위원들과 협력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ESG가 어떤 역할과 방법으로 진행돼야 하는지 이해하고 정착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ESG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건설기계설비분야에서 ESG는 왜 필요한가 기계설비는 대체로 에너지를 다루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배출가스, 소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회장 이충근)가 12월1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회무 및 감사보고와 함께 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다. 이충근 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회장으로 직무를 수행한 지 1년째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신규회원을 크게 늘리겠다는 공약에 따라 31명이 증가했지만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성능점검업 기술사등급 추진위원회는 TF팀을 구성해 몇 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다”라며 “그러나 8개 분과위원회 활성화에 대해서는 각 분과별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지난 5월 여러 기계설비분야 단체들과 공동으로 주관한 기계설비전시회에서 CPD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전시참가를 유도해 신기술, 신제품 출시 및 보급활성화에 기여했으며 6월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을 개최해 기술사의 대외활동을 강화했다”라며 “또한 전국 기술사회에 약 60여명이 참석하는 한편 회원이 AI 관련 기조강연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가 11월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동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여명석)를 개최해 최근 기계설비 학술‧기술 연구동향과 성과를 소개했으며 기계설비업계와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다양한 상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제28회 설비포럼을 포함해 부문별세션 20개, 특별세션 13개, 포스터세션 등에 총 191개 논문이 발표됐다. 특별세션은 △액침냉각 △에기평 알키미스트 △하이멕‧최상홍인재상 등을 비롯해 △태양에너지 △친환경냉매 △차세대 대체냉매 △미래모빌리티 △여성설비 등 위원회세션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최준영 설비공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설비공학회는 1971년 설립돼 올해 53주년을 맞아 1만300여명 회원과 230여개 기업 및 단체가 함께하는 공학분야 대표학회”라며 “이번 동계학술발표대회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설비기술’을 주제로 총 191편 논문이 발표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여름 한반도는 길고 무더운 더위를 지냈으며 이러한 현상은 매년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 만큼 앞으로 건물 기계설비기술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설비공학회는 각 분야별, 업계별 화합과 협력을 통해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