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전력공사의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urce Standards)가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을 주축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에너지공급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효율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법률적 책임이 있다. EERS는 이러한 법률상의 책무를 구체화해 에너지공급자에 효율향상 활동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EERS는 에너지공급자에게 에너지판매량과 비례한 에너지절감목표를 부여하고 다양한 효율향상 투자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사용자시설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고효율기기 보급지원을 수행하는 등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더불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자원 및 기기의 효율화가 거시적 목표달성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며 시행된 EERS는 2020년 본사업 전환을 계획했으나 아직까지도 시범사업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범용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한전은 높은 국민관심과 규모의 경제 확보에 따라 EERS제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가스, 열을 기반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가스공사 및
한국가스공사는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의 공급을 통한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 및 복리 향상을 위해 1983년 8월 설립됐다. 주요 업무는 LNG 인수기지와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을 건설하고 해외에서 LNG를 수입해 도시가스사와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국민생활의 편익증진 및 복리향상을 위해 ‘전국천연가스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986년 평택화력발전에 천연가스를 공급한 이래 전국 환상망을 구축,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3차 에너지기본계획,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 등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소비구조 혁신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수요관리사업, EERS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용 보일러 교체, 사업제외최종 에너지 수요전망 연평균 증가율은 0.6%(도시가스 1.1%)로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이 필요하며 각 국가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따라 전력뿐만 아니라 가스, 열 등 모든 에너지소비부문에서 단순절약이 아닌 고효율 에너지기기 사용 등 에너지효율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 전체 에너지효율화로 인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 잠재력 평가자료에 따르면 도시가스판매량을 기준으로 2030년 0.5% 누적기준 3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분산형 전원으로 집단에너지 공급확대 및 합리적 운영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1985년 11월 설립된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이다. 경제적인 에너지공급시스템인 열병합발전소 등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친환경·고효율·저탄소 에너지인 지역냉난방을 확대 공급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원단위(총에너지/GDP)는 2017년 OECD 국가 35개국 중 33위로 에너지낭비국가로 분류돼왔다. 이에 정부는 ‘제6차 에너지 이용합리화 기본계획’을 통해 2024년까지 국가에너지효율을 13% 개선하고 에너지소비를 9.3% 감축할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집단에너지 사용자시설분야 에너지효율화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소비감축 계획 이행과 에너지, 환경, 사회적 편익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한난의 열공급 단지 중 2030년까지 15년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의 비율은 전체의 80%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으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에너지원별 중장기 감축목표량 달성 시 총 972Tcal 에너지절감 및 14만1,637tCO₂의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있을 것으
KPX케미칼(각자대표 양준영·김문영·최재호)은 1974년 국내 최초로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PPG(폴리프로필글리콘) 판매영업을 개시해 48년차를 맡은 코스피 상장사다. 현재 아시아 최대의 폴리에테르 폴리올 단일플랜트를 갖추고 국내 우레탄산업에 소요되는 일반 베이스 폴리올뿐만 아니라 특수제품인 폴리머 폴리올, PU시스템 등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내·외장재, LNG보냉재, 방수바닥재, 매트리스 등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은 높은 단열성을 갖춰 건물에너지성능 강화정책에 따라 건축부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단열재산업을 대상으로 난연성능 기준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도엽 KPX케미칼 상무를 만나 이러한 정책흐름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 개정건축법이 곧 시행되는데최근 잇단 단열재 난연성능기준 강화의 배경에는 대형 화재사고가 있다. 과거 다수의 건축물화재사고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자 정부가 정책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 조사결과 근본적인 발화원인이 안전규정 미준수, 관리감독 부실 등이었음에도 단열을 주목적으로 하는 건축자재인 단열재에 책임을 물어 강력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회장 최재호, 이하 우레탄협회)는 오는 12월23일 시행되는 건축법 개정안에 대응해 국토교통부 정책제안·건의 및 업계의견 전달, 화재확산방지 표준구조 제시 등을 진행해왔다. 김낙진 우레탄협회 전무에게 개정예정인 건축법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 업계 심재준불연 준비상황은경질폴리우레탄(PIR) 단열재가 주로 사용되는 곳은 공동주택, 업무시설 등 건축물의 내단열이다. 이번 심재준불연 규제는 외단열(외벽 마감재료)과 샌드위치 패널(복합자재) 등에 대한 것으로 이는 PIR시장의 15~20% 수준이다. 작은 비중은 아니지만 대부분 기업의 경우 8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에 주력하고 제도시행 상황 추이를 지켜보자는 자세로 관망하고 있다. 선도적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감수하기 보다는 새로운 제도가 어떻게 정착돼가는지를 파악,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그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주로 원료사나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원료사는 소비자인 영세한 제조사들을 위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선도적인 중소기업들은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활발히 기술개발을 전개하기도
대광판넬(대표 한갑호)은 10여년간 R&D 끝에 심재준불연 EPS ‘DK보드-X’ 개발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10억여원을 투자해 수많은 공정변경, 생산설비 수정·교체 등이 이뤄졌다. 통상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획득할 수 있는 시험기관에 지속 의뢰하는 업계관행과 달리 대광판넬은 어떠한 경우에도 안정적인 성능과 품질을 확보토록 다양한 기관에 시험을 의뢰했다. 가장 엄격한 조건으로 시험하는 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품개선을 지속했다. 또한 소재시험 시 준불연 열방출률 기준은 8MJ 이하이지만 오차를 감안해 6MJ 이하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으며 그간 진행된 시험에서 난연·단열성시험체를 동일한 생산품에서 채취, 의뢰해 나등급 기준인 0.039~0.04W/mK를 만족했다. 이를 위해 자체적인 시험장비를 구축, 생산품마다 주기적으로 시험한 뒤 성능미달일 경우 수시로 공정·설비개선 등을 진행,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했다. 대광판넬의 관계자는 “EPS로 심재준불연과 단열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원리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구현이 쉽지 않지 않은 이유는 정밀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충분한 투자와 생산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
SH에너지화학(공동대표 정케빈규봉·서미혜)은 1958년 설립해 올해 63년차를 맞은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EPS원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주력제품은 △비드법발포폴리스티렌(EPS) 1종 애니폴(ANYPOL) △2종 제로폴(ZEROPOL) △준불연 하이브리드 EPS 듀오폴(DUOPOL) 등의 원료이며 특히 듀오폴은 강화되는 건축법에 적합토록 심재만으로 준불연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9월2일 현대화학공업과 협업해 유기단열재 습식공법 최초로 외단열 실대형성능시험을 통과한 바 있다. SH에너지화학의 관계자는 “기존건축법은 심재준불연에 별도요건이 없어 면재 또는 도포방법 등을 활용해 시험성적서만을 취득하는 것이 업계관행이 됨에 따라 실제 단열재성능 및 화재개선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12월23일 개정되는 법규에 따라 근본적으로 우수한 준불연성능을 확보한 자재만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함께 시행되는 품질인정제도 역시 운영절차 및 관리방안뿐만 아니라 시험방법 및 성능기준까지 제시됨에 따라 원료사·제조사·유통사·시공사 등이 함께 자재의 성능향상, 품질개선을 도모할 수 있어 신뢰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지금까
동천(공동대표 이윤재·김택용)은 비드법 발포폴리스티렌(EPS)패널, 금속패널, 경질폴리우레탄(PIR)패널 등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적인 종합단열재기업이다. 동천의 PIR보드인 ‘DC보드’는 지난해 업계최초로 저탄소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EPS패널, PIR패널, 그라스울패널 등에 지붕 1시간 내화인증을 보유했다. 최근 건축법 강화에 따라 동천그룹 중앙연구소를 통해 심재준불연 PIR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품질인정제도 시행에 대비한 품질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천의 관계자는 “유기단열재는 다른 건축자재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신생기업의 시장진입이 쉽기 때문에 확실한 기술력 없이 양산해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라며 “하자발생 시 특정 단열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발생하고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생산, 관리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단열재는 단열이 주용도인 제품이고 화재방지를 위해 적용하는 제품이 아닌 만큼 준불연 이상 사용 의무화가 가혹한 측면이 있다”라며 “단열재 성능향상, 친환경성 강화에 이어 준불연까지 만족해야 하는 ‘만능제품’을 요구하고 있어 업계가 한계에 봉착
벽산(대표 김성식)은 무기단열재인 그라스울, 미네랄울, 유기단열재인 압출법폴리스티렌(XPS)에 이어 최근 고성능단열재인 진공단열재 등을 론칭하는 등 국내 유일한 단열재 종합솔루션 보유기업이다. 벽산은 단열재의 화재안전 성능강화와 품질향상을 위해 12월23일 시행되는 건축법 개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제도가 취지대로 안착하고 부작용이 없도록 추이를 잘 지켜봐야 한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벽산의 관계자는 “샌드위치 패널 등 복합자재는 그간 품질과 성능관리가 미흡해 불량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이번 품질인정제도에 포함돼 심재의 성능확인은 물론 생산에서 현장적용까지 모든 프로세스의 관리감독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업계 전반적인 품질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강화기준 적용의 주요 대상인 외단열의은 관리필요성이 인정되지만 내단열로 확대될 경우 과도한 규제로 인식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외단열은 단열재가 외기와 직접 만나며 화재가 단열재를 타고 건물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구조가 보편적이므로 방화구조나 내화성능이 강한 자재가 필요하지만 실내는 그렇지 않다. 벽체인 시멘트는 자체가 불연재로 실내 화재발생 시 다른 층으로 확산 가능성이 낮다. 또
세경산업(대표 유광조)은 압출법 발포폴리스티렌(XPS) 단열재 전문제조기업으로 최근 페놀폼(PF) 단열재로 사업을 확장했다. 건축물에 대한 단열성과 난연성이 강조됨에 따라 0.02~0.022W/mK 수준의 우수한 열전도율과 준불연성능 획득이 용이한 PF단열재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경산업은 PF시장 업계 3위 도약을 목표로 PF단열재 ‘세경SPF’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개정시행 예정인 건축법에서 화재안전 성능 등을 강화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성능의 PF단열재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세경산업의 관계자는 “유기단열재임에도 심재준불연 성능확보가 가능하며 현재 진행 중인 R&D는 목표성능대비 95% 이상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로 조만간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관건은 기존 0.02W/mK대의 단열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연성능 강화를 위해 첨가하는 난연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단열성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제도 시행 시 이에 대한 성능검증과 품질검사가 면밀히 진행돼야 할 전망이다. 세경산업의 관계자는 “심재준불연 PF단열재의 경우 단열성이 기존대비 10%가량 하락해 0.022W/mK 수준만 돼도
2015년 설립한 코스모폴(공동대표 장가빈·이재근)은 2019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불연무기코팅 기술을 개발, 2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해부터 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의 준불연 경질폴리우레탄(PIR) 단열재 ’엑실드‘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건축물 마감재로서 단열재가 건축모니터링 대상품목으로 지정되면서 면재를 통해 난연성능을 강화한 불완전한 제품들이 적발되는 사례가 많지만 엑실드는 표면코팅을 통해 준불연성능을 확보한 PIR단열재다. 코스모폴의 관계자는 “유·무기단열재를 포함한 모든 건축자재들은 저마다의 장점이 있으며 쓰임이나 환경에 따라 단점도 상존한다”라며 “최근 강화된 잇단 입법예고에 따라 환경적으로는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이거나 제로에너지빌딩(ZEB)을 지향하면서도 장기적으로 단열성능 하락이 우려되는 제품이 화재에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지자체의 스펙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간 건물의 단열성능 개선에 앞장섰던 유기단열재 기업들은 아직 연구개발 중인 실정이지만 정부는 빠른 속도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으며 12월23일부터 인허가 신청하는 현장은 제조기업에 심재준불연 소재의 시험성적서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안전과 재
경기도가 2019년 이후 미뤄왔던 초·중·고등학교 교실 열회수형 환기장치(공기순환기) 도입을 재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공기정화장치(공기순환기 및 공기청정기) 확대설치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환기설비 구매 및 설치사업’ 예산으로 1,043억여원을 편성해 5만1,447개 교실에 각 1대씩 공기순환기를 도입한다. 학부모, 환기업계는 늦게라도 예산이 편성돼 사업이 재개되는 측면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4분기에 접어든 시점에서야 사업이 추진돼 촉박한 일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경기도교육청 학교 공기순환기 도입을 둘러싼 각계의 입장과 향후 개선·대응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사업재개 ‘2년여만’경기도의 학교 공기순환기 도입은 2019년 4월 ‘공기정화장치 확대설치계획 수립’에 따라 추진됐다. 이어 같은 해 5월 1,476억원 예상이 편성됐으나 이전부터 제기돼 온 공기순환기의 제품 및 시공불량을 포함한 성능, 효과문제가 누적되며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19년 6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함께 폐교에서 시중 공기순환기제품 9종을 대상으로 소음·환기·공기청정 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 다수 제품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8월 의결된 제2차 추경을 계기로 그간 미뤄졌던 초·중·고등학교 열회수형 환기장치(공기순환기, 전열교환기) 신규도입 절차에 착수했다.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태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 주무관에게 사업의 주안점에 대해 들었다. ■ 환기장치 도입사업이 지연됐는데이번 사업은 공기청정기만 설치된 교실에 추가로 환기장치를 1대씩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한 공기청정기, 환기장치가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은 일반·특별교실에는 임대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2021년도 2회 추경으로 편성해 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환기설비는 2년 전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교실에 도입하기 위해 예산까지 마련해뒀지만 연기됐다. 당시 미세먼지 저감성능, 소음수준 등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교육부와 공동으로 시험한 결과 현장설치 제품의 경우 시험시설 측정값대비 소음이 커 성능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또한 당시 필터에 대한 KS가 정비되지 않아 개선 이후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 예산을 불용조치하고 요구사항을 적극 제기해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2월30일 KS가 개정돼 필터성능, 소음기준, 풍량, 교체주기
문명에이스(대표 문기웅·이준범)는 창립 52주년을 맞은 냉동공조 및 환기전문기업으로 공기조화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환기가 아닌 최상의 실내공기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환기를 제공한다. 문명에이스의 주력제품은 환기용 공기순환기와 공기청정기의 기능이 하나로 융합된 ‘i-One Air’다. 이 제품은 천장형·스탠드형으로 생산·공급된다. 문명에이스의 관계자는 “2~3년 전 초미세먼지가 많아짐에 따라 호흡기질환 및 기타 심각한 질병이 뒤따르자 한국사회 전체가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에 대해서 느끼게 됐다”라며 “이에 따라 실내에서 공기청정기에 의존해 지냈지만 환기하지 않고 공기청정기에만 의존하면 실내공기질은 더 좋지 않은 상태가 된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결과와 체험을 통해 증명됐으며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까지 더해져 환기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교 교실의 경우 환기의 중요성이 더욱 높다.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은 물론 활동량이 많은 학생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이므로 좋은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활동종류, 학생 수, 휴식·수업시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공기청정기
에이올코리아는 2018년 2월 설립돼 환기시장에서 탄탄한 R&D 능력과 신소재, 신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문제가 발생하기 전 2019년 11월 제균환기시스템을 처음 제안해 공기로 전염되는 전염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현재 대형 건설사에 주력제품인 제균환기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중립과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제로에너지건축물(ZEB)에 특화된 제균환기시스템에 제습기능이 탑재된 복합환기시스템을 개발, 현재 대형 건설사 공용부에 적용하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9년 한국화학연구원 장종산 박사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MOF(Metal Organic Framework) 소재를 세계 최초로 톤단위로 양산해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MOF소재 응용시스템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제습기, 복합환기시스템, 가정용 통합공조기, MOF제습·VOC제거 로터 등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췄다. 기타 소재·부품부문에서는 흡착식 냉동기 소재, 필터, 실라카겔 및 제올라이트 대체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백재현 에이올 대표는 “앞으로 에이올코리아는 MOF 신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