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회장 박창용 서울과기대 교수)는 10월12~13일 이틀간 조선대 입석홀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조선대 주최로 열린 추계학술대회는 지열, 수열 그리고 에너지와 관련된 구두발표 33편, 포스터발표 43편 등 총 76편의 논문발표와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조홍현 추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며 그 선두에는 지열·수열에너지 관련 기술개발과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위기가 기회가 되는 계기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열·수열에너지학회는 지열 및 수열에너지와 관련된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다양한 학술, 연구 및 국제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지열·수열에너지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이번 추계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지열·수열분야 최신 연구경향과 기술정보를 공유하고자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박창용 지열·수열에너지학회 회장은 “이번 자리를 만들어준 조직위원회, 후원사, 조선대 관계자 등 참석자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지열·수열에너지분야가 최근 침체기를 극복하고 재조명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발표대회가 가지는 의미는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정보를 공유해나가며 지열·수열에너지분야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3년도 지열·수열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후원사는 △지오릿에너지 △유천써모텍 △계룡건설 △DL이앤씨 △금호건설 △비봉기업 △신성엔지니어링 △우원엠앤이 △유탑엔지니어링 △지오테크 △제일건설 △태영건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현대건설 △마인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SM이엔지 △서전엔지니어링 △이젠엔지니어링 △제이앤지 △조선대 지역혁신플랫폼사업단 △BK21스마트기부품인력양성사업단 △LINC 3.0사업단 등이다.
한편 지열·수열학회는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고 있는 지표의 암석, 토양, 지하수 등이 갖는 지열과 지표 및 지하의 물이 갖는 수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과 관련된 업계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등재논문집인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논문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학술발표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총 회원규모는 약 500여명으로 관련 산업계와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