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청정환기솔루션 전문기업 휴마스터(대표 이대영)는 12월16일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에너지국제공동연구 글로벌 시장개척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휴마스터는 ‘냉방·제습·환기청정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모듈형 공조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에 선정돼 올해 정부지원연구개발비 5억여원을 포함해 2027년 10월까지 총 36개월간 정부출연금 27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를 통한 기술협력 활성화로 국가에너지기술 경쟁력제고와 에너지안보 확립 및 에너지 신시장 창출을 목적으로 △한국기계연구원 △케이엔솔 △중앙대학교 △태국국립과학관 △카세삿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개발목표는 냉방표준 에너지소비효율(CEER) 4.5이상, 제습효율 3.5kg/kWh이상, 냉방 시 전열교환효율 65% 이상을 구현하는 하이브리드공조시스템 개발이다.
동남아시아는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에 더해 지구온난화 여파로 냉방부하가 급증하며 에너지효율성 제고 및 환경친화기술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 특화된 고효율 SHR(Sensible Heat Ratio)제어가 가능한 고분자 제습소재 적용 하이브리드공조시스템 개발 및 현지실증을 통해 차별적 기술경쟁력 확보 및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 HVAC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6.4%가 예상된다. 특히 경제발전 및 가계소득 향상에 따른 냉방수요 증가 및 온실가스 배출 제재 등 친환경정책 시행으로 인한 빌딩에너지절감 필요성 증가 등으로 동남아시아 친환경 HVAC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제발전에 따르는 공기오염 증가로 효율적인 냉각솔루션 수요와 함께 실내공기질(IAQ)관리시장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마스터는 2018년 창업이래 데시컨트 제습청정환기 솔루션 ‘휴미컨’을 주력제품으로 해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보여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대영 휴마스터 대표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고온다습한 지역을 위한 하이브리드 공조시스템 개발 및 현지실증,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진행해 동남아시아 HVAC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다”라며 “하이브리드 공조시스템으로 쾌적한 생활은 물론 에너지절감과 친환경에도 이바지할 것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