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월5일 2024년 12월 기준 주택통계를 공표하며 주택건설 실적이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인허가·착공 증가, 공공주택 확대가 주요요인
2024년 12월 주택인허가 실적은 15만5,123호로 집계됐으며 연간 총 인허가 실적은 42만8,244호로 2023년(42만8,744호)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공급여건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공공주택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공주택인허가는 2023년 7만7,891호에서 2024년 12만9,047호로 65.7% 증가했으며 민간인허가는 35만853호에서 29만9,197호로 14.7%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주택인허가는 11만1,799호로 전월 대비 741.4% 증가, 지방은 4만3,324호로 전월 대비 187.7% 증가했다. 12월 누계 수도권은 22만7,357호로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지방은 20만887호로 전년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비아파트인허가는 2023년 5만1,132호에서 2024년 3만7,321호로 27% 감소한 반면 아파트인허가는 37만7,612호에서 39만0,923호로 3.5%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인허가는 16.7% 증가해 21만2,776호를 기록했으며 지방은 8.8% 감소한 17만8,147호로 나타났다.
12월 착공실적은 6만5,437호로 집계됐으며 연간 착공실적은 30만5,331호로 2023년(24만2,188호) 대비 26.1% 증가했다. 수도권 착공실적은 16만5,150호로 전년 대비 36.4% 증가했으며 지방 착공실적은 14만181호로 15.8% 증가했다. 특히 공공주택 착공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해 5만5,670호를 기록했으며 민간 착공실적도 11.1% 증가해 24만9,661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12월 수도권 착공은 3만534호로 전월 대비 191.9% 증가, 지방은 3만4,903호로 전월 대비 210.1% 증가했다. 12월 누계 수도권은 16만5,150호로 전년동기 대비 36.4% 증가, 지방은 14만181호로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12월 아파트 착공은 62,843호로 전월 대비 230.8% 증가, 비아파트는 2,594호로 전월 대비 4.7% 감소했다. 12월 누계 아파트는 271,514호로 전년동기 대비 36.0% 증가, 비아파트는 33,817호로 전년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분양시장 활기, 지방물량 증가 두드러져
2024년 12월 분양실적은 1만9,322호, 연간 분양실적은 23만1,048호로 집계되며 2023년(19만2,425호) 대비 20.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분양물량은 13.5% 증가한 12만9,346호, 지방은 29.7% 증가한 10만1,702호로 나타나 지방분양 증가 폭이 컸다.
지역별로 보면 12월 수도권 분양은 1만1,228호로 전월 대비 39.8% 감소, 지방은 8,094호로 전월 대비 24.4% 감소했다. 12월 누계 수도권은 12만9,346호로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 지방은 10만1,702호로 전년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12월 일반분양은 전월 대비 17.8% 감소, 임대주택은 전월 대비 52% 감소, 조합원분은 전월 대비 69.9% 감소했다. 12월 누계 일반분양은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 임대주택은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 조합원분은 전년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준공실적 또한 상승했다. 12월 준공실적은 4만5,927호, 연간 준공실적은 44만9,835호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아파트 준공실적은 10% 증가한 40만7,534호를 기록한 반면 비아파트 준공실적은 35.6% 감소한 4만2,301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12월 수도권 준공은 1만9,584호로 전월 대비 18.9% 감소, 지방은 2만6,343호로 전월 대비 44.5% 증가했다. 12월 누계 수도권은 20만3,831호로 전년동기 대비 12.6% 감소, 지방은 24만6,004호로 전년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12월 아파트 준공은 4만1,764호로 전월 대비 6.0% 증가, 비아파트는 4,163호로 전월 대비 40.2% 증가했다. 12월 누계 아파트는 40만7,534호로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 비아파트는 4만2,301호로 전년동기 대비 35.6% 감소했다.
매매거래 감소, 전월세시장 활발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5,921건으로 전월(4만9,114건) 대비 6.5%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3만8,036건) 대비 20.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도권 거래량은 2만235건으로 전월 대비 7.1% 감소, 지방은 2만5,686건으로 6% 감소했다. 서울 매매거래량은 6,444건으로 전월 대비 5.3%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12월 수도권은 2만235건으로 전월 대비 7.1% 감소, 전년동월 대비 34.2% 증가, 12월 누계(1~12월)는 전년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12월 지방은 2만5,686건으로 전월 대비 6.0% 감소, 전년동월 대비 11.9% 증가, 12월 누계(1~12월)는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12월 아파트는 3만4,355건으로 전월 대비 5.6% 감소, 전년동월대비 27.6% 증가, 12월 누계(1~12월)는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12월 비아파트는 1만1,566건으로 전월 대비 9% 감소, 전년동월 대비 4.2% 증가, 12월 누계(1~12월)는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전월세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증가했다. 12월 전월세거래량은 21만7,971건으로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12.5%, 지방에서 17% 증가하며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 특히 전세거래량은 8만6,032건으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8.7% 감소한 반면 월세거래량은 13만1,939건으로 전월 대비 18.6%,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12월 수도권은 14만3,494건으로 전월 대비 12.5% 증가, 전년동월 대비 1.8% 증가, 12월 누계(1~12월)는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했다. 12월 지방은 7만4,477건으로 전월 대비 17.0% 증가, 전년동월 대비 5.7% 증가, 12월 누계(1~12월)는 전년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12월 아파트는 11만2,742건으로 전월 대비 15.9% 증가, 전년동월 대비 2.5% 증가했으며 12월 비아파트(10만5,229건)는 전월 대비 12.0% 증가,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 증가, 시장 불확실성 지속
12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73호로 집계됐으며 전월(6만5,146호) 대비 7.7%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6,997호로 전월 대비 17.3% 증가했으며 지방 미분양은 5만3,176호로 전월 대비 5%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1,480호로 전월 대비 15.2% 증가하며 수도권과 지방 모두 미분양 증가세를 보였다. 85㎡ 초과 미분양은 1만348호로 전월 대비 13.5% 증가했으며 85㎡ 이하 미분양은 5만9,825호로 전월 대비 6.8%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매매거래량)(www.reb.or.kr/r-one,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