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환기시스템 및 중앙집진식 진공 청소시스템 전문기업인 (주)그렉스전자(대표 한승진)와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는 미세 먼지 감소효과가 기존대비 3배가량 뛰어난 ‘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의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주방하부급기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환기시스템은 9 월부터 분양된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동주택 세대환기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의 바닥 열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은 바닥열이용급기 와 주방후드배기를 연동한 신기술이다. 주방 렌지 하부(싱크대 하단)에 급기배관을 추가 로 설치해 조리 시 후드와 동시 가동함으로 써 가정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저감,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

경제성·편의성·내구성 탁월

최근 대기 중의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차단만을 신경쓴 나머지 실내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배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렉스전자가 개발한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의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은 조리 시 각실급기+후드배기+하부급기가 동시에 연동돼 주방 내 미세먼지가 일반 후드배기방식 대비 1/3 수준으로 감소한다. 조리가 끝난 후 에도 전반환기(세대용 급기+배기)가 자동으로 30분 동안 가동돼 잔류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실험결과 굽는 요리를 할 경우 기존 후드배기방식은 주방에 잔류하는 미세먼지 수치가 1,000μg/㎡로 나타난 데 비해 이번 방식을 적용했을 때 수치 는 319μg/㎡로 기존 방식보다 약 70%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바닥열이용급기시스템을 응용해 싱크대 하단에서 급기되는 공기의 온도는 온돌 의 축열을 이용해 급기하기 때문에 전기히터 와 열교환기를 운용하는 기존 환기방식보다 에너지소비는 20%가량 줄어들고 별도의 열 교환소자가 필요 없어 유지관리비용이 감소된다.

공간 차지면적이 적어 층고제약이 있는 모든 주택에 적용이 가능하고 자동운전, 자가청소, 압력센서에 의한 안정성 유지 등 다 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의 열교환방식과 비교해 80~ 90% 수준인 초기투자비로 시공자는 공사 비 절감을 꾀할 수 있고 사용자 측면에서도 20%의 에너지비용과 세정비용을 줄이고 실 내공기질 개선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기존의 열교환 환기방식대비 각실급기와 주방환기를 동시에 연동하면서도 15% 에너 지절감이 가능하므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절감에도 기여, 우수한 녹색성을 자랑한다.

전자석댐퍼, 원가 50% 절감

끊임없는 혁신과 제품개발을 추구하고 있는 기존의 전동댐퍼대비 저렴한 원가와 에너지절약, 내구성 등을 자랑하는 전자석댐퍼를 개발했다.

전자석댐퍼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의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에 적용된 주방후드형과 함께 장비형으로 환기장비(급기), 욕실겸용 스마트팬(배기) 등 유형을 보유하고 있다.

모터에 의해 댐퍼날개가 개·폐되는 방식이 아닌 작동 시 전원의 극성변화로 전자석의 착력에 의해 날개가 열리게 되고 멈춤 시 영구자석의 자력으로 닫힘 상태가 유지된다. 모터에 의한 마모가 없어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보유하며 외풍에도 미작동하는 우수한 기밀성을 자랑한다.

자동역류방지댐퍼에 관한 주택건설기준을 만족하고 전동댐퍼대비 약 50% 저렴한 원가와 설치 시 별도의 부자재 및 시공비가 필요 없어 공사비용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력으로 댐퍼날개가 닫히게 되므로 정전 또는 화재 시에도 자동으로 닫혀 안전성을 확보하고 댐퍼의 기밀성이 뛰어나 공동주택의 배기통에서 연기나 냄새가 역류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환기장비 및 고정압팬에 전자석 댐퍼를 장착할 경우 댐퍼의 부피가 작아지고 시공성이 용이하게 되며 가벼운 무게로 천정재가 처지게 되는 우려가 없다.

이러한 경제성과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환기 및 욕실팬과 삼성건설, 현대건설, 대림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일반 민영건설사의 환기 및 주방후드, 욕실팬 배기시스템에도 채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