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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센터, 거버넌스 재정비‧2025년 사업확정

분야별 전문가 6인 신규영입… ‘일하는 이사회’ 확장 도모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최재철)는 3월20일 제34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서수경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과 교수 등 신임 공동대표 2인을 포함한 이사 등 총 6인의 신규임원을 선임했다. 센터는 이날 2025년 주요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기후변화센터는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민간단체다. 정부와 기업, 학계와 시민사회를 연결해 부문간 실질적인 연대를 도모하며 우리 사회전반 기후대응역량을 강화하며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 왔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대표단과 이사회는 자체 분과별 정책위원회를 운영하며 △정책제언 △공론화 △인식제고 △개도국 역량강화 등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 공동대표로는 △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 △변보경 서울관광재단 이사장 △윤영균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가 활동 중이다. 이번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태식 회장과 서수경 교수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또한 신규이사로 △이동규 전 주라트비아특명전권대사 △정연정 숲자라미 대표 △이지선 주식회사 신성이엔지 대표이사 △박미정 주식회사 넥스나인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현재 국제건설로봇자동화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2018년부터 International Moon-base Alliance 집행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서수경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과 교수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사단법인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21년부터 주식회사 LX하우시스 비상근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며 2020년부터는 외교부 문화외교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규 전 주라트비아특명전권대사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주라트비아특명전권대사로 재직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외교부 기후에너지환경과학국장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기후환경회의 국제협력과학담당국장을 지냈다.

 

정연정 숲자라미 대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사단법인 숲생태지도자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2014년부터 서울시 감사촌지 방설포럼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2012년부터 2023년까지 동국대학교 교수이자 생태문화연구센터장을 맡았다.

 

이지선 주식회사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재단법인 환경재단 본과 부회장이다. 2020년부터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미정 주식회사 넥스나인 부사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UNFCCC Global Innovation Hub Asia 총괄이자 Working Group General Manager를 역임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고양시청 국제문화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World Bank Group에서 프로젝트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센터는 2025년 주요 사업으로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회의 개최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및 개도국 역량강화 기여를 위한 온실가스감축사업, 그리고 미래세대 기후역량 강화를 위한 클리마투스컬리지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외 정책환경의 급변에 발맞춰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센터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준 이사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NGO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제부터 일하는 이사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만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확장과 발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선임된 신임공동대표와 이사진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센터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태식 회장은 “과학기술계가 기후변화대응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공동대표로서 각계협력을 강화하며 과학기술기반 기후위기 대응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임원의 임기는 2년이며 4월1일부터 시작된다. 임원직은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