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에너지신사업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 ELECTRIC Investment(이하 LSE인베스트먼트)’ 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Samsung C&T Renewables, LLC)이 개발 중인 500MW 규모의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Joint Venture) ‘에너크레스트(EnerCrest, LLC)’를 설립했다고 2월26일 밝혔다. LSE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델러웨어(Delaware)에 법인 등록을 마무리한 이후 ‘에너크레스트’에 대한 첫 출자를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에너크레스트를 통해 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삼성물산 미국 500MW급 BESS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사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노후화된 송전·변전
생고뱅이소바 코리아가 최근 그라스울 보온판 4개 제품(24K, 32K, 40K, 48K)에 환경성적표지 저탄소제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국제표준 ISO 14025에 근거해 환경부가 공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선언제도다.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라벨 형태로 제품에 부착한다. 저탄소제품은 환경성적표지의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최대 허용탄소배출량’ 혹은 ‘최소 탄소감축률’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지구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는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을 의미한다. 저탄소제품은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의무구매 대상이며 일반건축물의 경우 G-SEED(녹색건축인증)에서 친환경건축물인증에 대한 추가배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환경성적표지인증에서 생고뱅이소바 건축용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보온판의 탄소발자국은 △24K제품 41.5kg CO₂eq/㎡ △32K제품 56.9kg CO₂eq/㎡ △40K제품 70.5kg CO₂eq/㎡ △48K제품 86.6kg CO₂eq/㎡ 등 성능을 나타냈다. 생고뱅이소바의 이번 환경성적표지 저탄소제품인증은 2028년 1월20일까지 유효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2만7,000호, 8조원 규모 민간참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물량은 3,000호, 사업비는 약 1조6,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신규공모는 3기신도시를 포함한 총 14개 지구에서 13개 패키지 결합형태로 진행된다. LH는 지난해보다 사업추진 일정을 2개월 앞당겨 오는 4월까지 민간사업자 선정공고를 내고 연내 착공·승인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참여사업은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LH는 지난 2014년부터 민간참여사업을 통해 총 7만호, 21조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2027년까지 민간참여사업 비중을 연간 인허가 물량의 3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추진 물량은 32개 블록 2만7,364호이다. 착공물량은 12개 블록 9,145호, 승인물량은 16개 블록 1만5,357호, 착공 및 승인물량은 3개 블록 2,061호, 내년 착공 1개 블록 801호 규모다. 공모는 패키지 단위로 총 13건이며 평균 세대 수는 2,000호로 이뤄진다. LH는 우수한 민간사업자의 사
현대건설이 한미 에너지동맹에 기반한 SMR-300모델 상용화에 착수하며 에너지 전환사업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2월25일 홀텍과 미국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 내 SMR 부지에서 ‘Mission 2030’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 착공을 앞둔 ‘팰리세이즈 SMR-300 FOAK(First-of-A-Kind: 최초호기) 프로젝트’ 순항을 알리는 동시에 2030년 상업운전 목표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시카고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미시건주 코버트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에 300MW급 SMR 2기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홀텍이 소유한 원전사업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건설부지를 최종 선정한 이후 지반 및 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현장맞춤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2분기 내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께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를 비롯해 크리스 싱 홀텍 회장, 켈리 트라이스 홀텍 인터내셔널 사장, 릭 스프링맨 홀텍 글로벌 청정에너지 부문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한미 에너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SMR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월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서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공공서비스를 기획·발굴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공공서비스 향상 및 사회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부동산원은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지방(지역)소멸 등에 따른 빈집문제(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빈집정비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모과제로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빈집정비 통합지원 시스템은 행정안전부(빈집TF팀)와 협업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전국 빈집현황 분석 △주변 공공시설 분포현황 분석 △빈집 발생 위험예측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빈집의 관리-정비-예방 선순환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빈집 거래지원플랫폼을 통해 시장자율적 빈집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빈집정비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빈집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해결과 비용절감이 기대된다”라며 “공공과 민간이 서로 협력해 빈집정비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첫 주거용‧비주거용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플러스등급인증 본인증 사례가 등장했다. 비주거부문에서는 녹색건축 컨설팅기업 에너지엑스 사옥인 ‘DY빌딩’이, 주거부문에서는 포스코그룹이 수행한 ‘이노채(Innochae) 그린’과 ‘이노채 갤러리’가 2월11일 본인증서를 획득했다. DY빌딩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건축한 에너지엑스 사옥으로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며 연면적 3,274㎡에 대해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 인증했다. 자체적으로 ZEB 플러스등급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준공 후 BEMS를 고도화하는 등 엔지니어링에 직접 참여했다. DY빌딩은 △로이삼중유리 42mm △외벽 열관류율 0.152W/㎡‧K △EHP COP 냉방 3.54 및 난방 3.72 △열회수형 환기장치 전열교환효율 냉방 50% 및 난방 70% △LED조명 △BEMS △BIPV 1,158매 △옥상PV 164매 등을 적용해 국내 최고 에너지자립률 129.5%를 달성한 건축물이다. 이노채그린과 이노채갤러리는 강건재를 이용한 건식공법 적용으로 자재생산부터 시공단계까지 내재탄소를 최소화했으며 화석연료의 사용 없이 전기로만 운영되는 탄소중립형 건축물이다. 고단열‧고기밀 외피와 고효율 H/P 시스템, Smart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수행한 건축안전 모니터링에서 정우산업이 납품‧시공한 폴리우레탄보드(PIR) 단열재가 준불연성능 미달로 적발돼 경찰고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연은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345-24번지 일원에 건축 중인 양주1동 복합청사 건립공사 현장에서 정우산업이 납품한 준불연 폴리우레탄보드인 JY그린보드 제품에 대한 신고를 받고 건축안전 모니터링을 수행했다. 현장에서 시공된 제품을 샘플채취해 준불연성능을 시험한 결과 가스유해성평가에서는 실험쥐 활동정지시간 13분을 기록해 기준치 9분 이상을 만족했지만 콘칼로리미터시험에서 10MJ로 측정돼 기준치 8MJ 이하에 미달했다. 정우산업은 시험결과에 불복해 건설연에 재시험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건설연은 국토교통부에 관련내용을 보고했으며 국토부는 양주시청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관련된 행정조치를 권고했다. 건축법 및 하위법령‧기준에 따라 건축안전 모니터링 결과 불합격을 받은 자재에 대해 국토부가 지자체에 통보하면 지자체는 불합격기업에 대해 영업정지, 경찰고발, 재시공 등을 조치할 수 있다. 양주시청은 이번 사안에 대해 정우산업에 재시공을 지시했으며 수사당국에 고발했지만 영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2월18일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충청, 전라권 지자체 정비사업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정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선 정비사업 인허가 공무원들의 행정지원을 위한 한국부동산원 미래도시지원센터의 지원제도와 투명한 행정업무 수행을 위한 실무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3차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된 설명회는 △1차 180여명(2월11일, 서울 공간모아) △2차 70여명(2월13일, 대구 엑스코)이 참석했으며 이번 3차 설명회에 60여명이 참석해 총 109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 31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부 정책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행정실무 △인허가 과정에서 겪는 정비사업 분쟁에 관한 판례 등에 대한 주기적인 정비사업 직무교육을 요청했다. 부동산원 미래도시지원센터는 이번 정책설명회 이후 지자체 공무원뿐만 아니라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대상의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정비사업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국민의 소통창구인 지자체 공무원의 청렴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복합시설 설계공모’ 결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2월17일 밝혔다. LH와 SH가 공동주관한 이번 공모는 용산 전자상가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 등을 활용해 △공공청사(국방부 산하시설 및 용산 세무서) △공공주택 604호(분양 280호, 임대 324호) △신산업앵커시설 등 산업, 상업, 주거, 행정기능이 융합된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대상지 면적은 국유지와 시유지를 합쳐 총 1만3,963㎡로 공사비는 약 3,430억원, 설계비는 약 120억원 규모이다. LH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시작해 현장설명회 등을 거쳤으며 접수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2월14일 공개 심사를 거쳐 최종 작품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해안건축, 토문건축 컨소시엄의 ‘넥서스 용산(Nexus Yongsan)’이다. 이 작품은 지역일대 활성화가 가능한 통합공간 구현을 위해 세 가지 주요 콘셉트(△도시의 여백과 연결 △시설 간 시너지 △공유와 상생의 플랫폼)를 제안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쇠퇴한 전자상가 개발 등 주변도시 상황을 고려한 배치계획에서 우수한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건의 송전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전력망 건설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송전선로 건설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건설하는 송전선로로 총 공사금액은 약 3억8,900만달러(약 5,125억원) 규모다. 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내륙 후마이지에 건설예정인 태양광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km의 송전선로다. 젯다 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해안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발전소에서 메카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km의 송전선로로 두 프로젝트 모두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사 선정은 발주처인 사우디 서부전력청이 초청한 일부기업의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50여년간 40건의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사우디 전력청과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해온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또한 턴키(Turn key)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
ESG 솔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화학기업 한국이콜랩(Ecolab Korea)이 GPTW가 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이콜랩은 지난 2월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상을 수상했다. 직원의 만족과 행복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뢰경영을 실천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한 기업 및 CEO에게 주어지는 의미있는 상이다.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는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79개국에서 신뢰경영을 연구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이다. GPTW는 구성원이 소속된 회사를 직접 평가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는 세계에서 유일한 내부관점 평가제도다. 이콜랩에 따르면 이번 GPTW 신뢰경영지수 평가에서 임직원의 81%가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기업 응답 결과인 평균 43% 보다 38% 포인트 높은 수치다. 해당 평가는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총 5대 범주로 구성되며 15
날씨 빅데이터플랫폼기업 케이웨더가 AI를 활용해 공기데이터를 분석해 조리실 내 1급 발암물질인 조리흄을 감지하고 날씨를 예측하듯 조리공간의 공기질을 예측할 수 있다고 2월21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그동안 개발한 AI기술을 적용해 1차적으로 30여개 학교 급식실에 조리흄 모니터링시스템을 납품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기데이터를 분석해 조리흄 농도지수를 생산했으며 그 지수에 따른 조리실 급‧배기 및 후드장치를 자동제어해 조리흄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조리흄은 조리과정에서 끓이거나 튀기는 등 230℃ 이상 고온에서 기름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수증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 공기중의 미세한 입자와 가스혼합물을 말한다. 특히 조리흄은 사람이 호흡하면 폐세포 깊숙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폐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폐암 유발인자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010년부터 조리흄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바 있다. 특히 조리흄은 학교 급식실 조리원들을 폐암에 걸리게 해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위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내 중학교 급식실에서 12년 동안 근무했던 조리원이 2018년 폐암으로 사망했으며 경기 성남의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13년 동안 급
인천도시공사(iH)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건설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AA16BL)’는 오는 6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국가공인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제로에너지빌딩센터’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5등급을 지난 1월20일 취득했다. 녹색건축물인증부터 전반적인 친환경, 에너지, 탄소중립 컨설팅은 아키테코그룹 지오디엔티(대표 고정림)가 수행했다. 기후변화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기후변화 대응의 국제적 추세에 발맞춰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는 등 장기저탄소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제로에너지주택 인증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2020년 연면적 1,000㎡ 이상인 공공건축물(공동주택 제외) 의무화 등 ZEB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ZEB는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에너지공단 등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1차에너지소요량 또는 에너지자립률 기준을 충족하면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또는 원격검침 계량기 등을 설치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망만 선점하고 발전사업을 하지 않는 허수사업자 관리를 통해 확보한 여유용량 336MW(호남지역)를 2월13일부터 한국전력공사 누리집(한전on)을 통해 공개했다.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는 2월28일 0시부터 여유물량 소진시까지 신청접수 순으로 배분받을 수 있다. 전력당국은 무탄소전원 확대 등 전원믹스 이행을 위해 전력망 투자계획을 대폭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발표한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통해 종전 계획보다 약 2배 증가한 총 56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다만 전력망 건설에 소요되는 시간인 표준공기는 9년(345kV 기준)으로 단기간 내 확충에 한계가 있으며 최근 전력망에 대한 낮은 주민수용성, 지자체 인허가 지연 등을 고려할 때 전력망 적기건설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일부지역에서 지역 내 수요보다 많은 발전설비가 전력망 보강 전에 진입함에 따라 계통수용용량 부족으로 인한 출력제어 상시화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호남지역 2023년 평균 부하는 6.2GW임에 비해 상업운전 중인 재생에너지 설비는 2023년 기준 11GW이며 발전사업 허가완료를 기준으로 2031년까지 32GW 규모의 재생에너지가 추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월14 은행회관에서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2024~2028)’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은 집단에너지사업법 제3조에 근거해 수립하는 5년간 법정 기본계획으로 집단에너지 중장기 공급계획, 공급대상,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시 등 내용을 담는다. 이번 기본계획은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정책 방향, 건의사항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에서는 2028년까지 공급전망을 지역난방은 총 446만 세대(2023년 378만 세대)로, 산업단지 집단에너지는 총 54개(2023년 45개)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28년에는 전체 주택 총수의 21.3%에 지역난방이 보급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최종 에너지소비의 48%는 열에너지가 차지하므로 열에너지의 주력 공급원인 집단에너지도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은 ‘청정열원으로의 전환’을 골자로 △미활용열 활용을 위한 지역 지정요건 신설 △청정열원 로드맵 도출 △청정열원으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