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를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달성의 핵심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해 본격적인 재생에너지시장 확대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발전·제조·수요기업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제사회 움직임에 발맞춰 원전·수소·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에너지의 균형 있는 활용이라는 방향 아래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지속 나서 왔다. 다만 그동안 양적확대 중심의 재생에너지 보급과정에서 전력계통 및 국민 비용부담 증가 등 문제점들이 누적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여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보급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시장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되는 만큼 산업부는 보다 질서있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먼저 보급에서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맡는다. 해상풍력은 정부가 입지발굴, 주민협의·인허가 지원 등을 지원하는 계획입지 제도를 조속히 입법화하며 과도기에는 제도개선을 통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한다. 태양광은 전력계통·주민수용성 등이 양호한 산단·영농형을 중심으로 공공시범사업 등 입지발굴과 규제개선에 나선다. 전력계통
AI·ML,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솔루션 글로벌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가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 2024)’에 참가해 데이터센터(DC) 전력소모량 감축과 동시에 AI 및 HPC 용량확장을 목표로 할 때 직면하는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콜드플레이트, CDU, CDM, 냉각탑 전체 등을 포함한 완전한 수냉식 냉각솔루션을 제공한다. DC에 수냉식 냉각서버 및 인프라를 도입할 경우 DC의 PUE가 크게 감소해 총 전력 소비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 찰스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DC에 종합 수냉식 냉각솔루션과 같은 최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AI 및 HPC 고객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라며 “슈퍼마이크로의 완전한 수냉식 냉각솔루션은 랙당 최대 100kW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DC의 TCOz(total cost of ownership·총소유비용) 감축과 AI 및 HPC 컴퓨팅의 집적도 향상이 가능하다”라며 “슈퍼마이크로는 빌딩블록아키텍처를 통해 최신 GPU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의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대표 김경록)는 5월16일 전력중단방지를 위한 고품질의 소규모 APC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게임용컴퓨터 및 스마트홈디바이스와 같은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소규모 UPS로 정전이나 전력변동발생 시 장치보호 및 데이터손실방지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슈나이더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전원중단으로부터 네트워크장비를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게이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된 APC Back-UPS 프로게이밍(Back-UPS Pro Gaming 이하 게이밍 UPS)은 컴퓨터의 배터리를 백업해 게임시스템을 보호하며 정전 시에도 라우터 및 모뎀에 전원을 계속 공급해 온라인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전압강하나 배선결함 등의 전원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알림신호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력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함께 출시된 APC Back-UPS Connect(DC UPS)는 가정용 네트워킹분야에서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정전이 발생할 경우 최대 4시간동안 라우터 모뎀 등 네트워크장비
오래된 아파트 등 노후된 주거용 기축건물에 대한 에너지효율 평가기준 신설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발표한 ‘노후 아파트 에너지효율‧안전 강화방안’을 통해 아파트를 포함한 주거용 기축건물에 대한 에너지효율 평가 기준 신설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건물의 에너지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등 건축물 에너지효율 관련 인증제도 통합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에 대비해 주거용 기축건물에 대한 효율기준을 선제적으로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통합 ZEB인증은 에너지자립률, 효율이 높은 건물을 인증하기 위한 제도이나 낮은 효율수준에 대한 등급은 규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 건축물 에너지효율 관련 인증 중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은 7~1+++등급까지 총 10단계로 구성되며 ZEB인증은 1++ 이상 등급 중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1~5등급을 부여한다. 통합 ZEB인증 역시 우수한 에너지효율을 갖춘 건축물에만 인증을 부여하게 된다. 이 경우 에너지효율이 미흡한 주거용 건축물을 인지하기 어려워 건축물 에너지효율개선 대상을 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13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수소서밋(World Hydrogen 2024 Summit & Exhibition)에서 한국 수소기업 홍보·상담관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밋에는 최초로 환경부와 환경산업협회, H2 MEET 조직위 주관으로 한국관이 구성돼 국내 주요 수소기업과 기관 15개가 참여한다. KOTRA는 한국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EU 수소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하고 네덜란드수소산업협회(NLHydrogen) 로테르담항만청 로열보팍(Royal VOPAK) 스트롬(Strohm) 하우덴(Howden) 등 유럽 내 주요 잠재파트너들과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500여개 전시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기업을 홍보하고 후속상담도 주선할 계획이다. 또한 KOTRA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유럽연합(EU) 수소 투자 IR’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수소산업과 아시아 거점으로서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글로벌 투자가와 기업에 선보일 예정이다. KOTRA는 앞서 이달 8일 국내·외 수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는 만큼 보이는 네덜란드 수소 프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자사 모듈식 올인원 디지털 보호계전기 파워로직 P7(PowerLogic P7)에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피더(Feeder) 및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능을 추가해 제품의 성능을 더욱 높였다. 전력시스템은 과부하 과전류 단락 및 아크사고와 같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위험은 장비손상과 정전을 초래해 운영비용을 증가시키고 사용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호계전기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보호계전기는 전력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장비 손상을 최소화하며 이상 상황에서 신속히 작동해 시스템의 안전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파워로직 P7은 직관적인 메뉴 탐색과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 HMI를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그래픽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배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모듈식 올인원 디지털 보호계전기로 상태 기반 모니터링과 플러그앤플레이 하드웨어 모듈을 지원해 유연한 장비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파워로직 P7은 기존 모터(Motor)와 발전기(Generator) 기능에 더해 피더(Feeder) 및 변압기(Transformer
최근 건설산업 침체국면이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을 연상케한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PF대출 경색, 부동산 수요급감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자재비‧인건비 증가, 공사비 증액 등으로 건설프로젝트 사업성 악화에 물량도 쉽게 나오지 않고 있다. 향후 몇 년간은 이러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023년 건축허가가 면적기준으로는 –25.6%, 동수기준으로는 –25.3%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전년대비 인허가 동수는 줄었으나 연면적은 201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2023년에는 최근 5년 내 처음으로 동수와 연면적이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2022년 인허가면적이 정점에 도달한 후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여서 앞으로의 건설경기를 더욱 두렵게 만들고 있다. 착공 역시 면적기준으로는 –31.7%를, 동수기준으로도 –24.4%를 기록했다. 착공의 경우 2021년 피크를 기록한 이후 연면적 및 동수기준으로 꾸준히 감소추세다.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듯 업계에서는 올해 수주물량 자체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토로하는 곳이 많았다. 이에 비해 준공은 2019년 이후 2022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다가 2023년 면적기준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그나마
밸브업계는 최근 수배관시스템 에너지효율 성능이 강조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경색국면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소방관련 유관부처 법령개정 등 대규모 화재사고에 따른 규제개선 영향으로 소방용 밸브, 댐퍼 및 댐퍼모터분야에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설산업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분야인 DC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공조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발브종합메이커는 지난해 182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1.8%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던 2022년에 비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5% 성장했다. 삼양발브의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년과 매출이 비슷했으나 하반기 건축물량 감소가 두드러졌다”라며 “내년에는 소방부문 밸브시장에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이 있어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어 “예년과 마찬가지로 냉난방시장 복합밸브에 주력할 계획이며 내부적으로 위생부문 제품에 주철라인을 철수하는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라며 “값싼 주철을 단가가 높은 SUS로 교체하고 있어 리스크가 있지만 삼양발브의 대외적인 위상 강화와 사회적인 위생의
데이터센터(DC)시장은 최근 생성형AI, 클라우드서비스 등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데이터수요가 증가하는 산업지형과 맞물려 활발한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DC 수요를 촉발하는 클라우드시장규모가 올해 2조8,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연평균성장률(CAGR) 16.7%로 증가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2023년 코로케이션 DC시장규모를 1조900억원으로 집계했으며 총 38개 상업용DC가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2021년 이후 최근 3년간 9개의 신규 상업용 DC가 구축됐으며 이중 2023년 신규 DC는 4개였다. 다만 지난해부터 DC관련 규제강화, 공사비용 증가, PF대출 악화 등 이슈에 따라 신규 DC프로젝트가 중단 및 취소되는 상황이어서 올해 이후 시장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한국화웨이는 지난해 매출 2,044억원으로 전년대비 –24.2%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9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9%, -20.2%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관계자는 “건설 및 기업경기악화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감소가 있었으나 유무선장비, 스토리지, 디지털파워, UPS, 배터리, 솔라인버터 등을 담당
기계설비산업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고물가 추세에 따라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졌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물가가 안정되지 않으면서 피해가 더욱 컸다. 금리인상에 따른 후폭풍으로 부동산경기가 침체됐으며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대출 경색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앞선 자재비 등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과 맞물려 건설경기가 급격히 냉동됐다. 성보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부동산가격 폭등기에 공급이 많았으나 금리인상 이후 거품이 빠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자재비, 인건비가 전반적으로 올라 건설사업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이 뚜렷한 상황”이라며 “장비, 자재, 공사업 모두 어려운 상황이며 올해는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진국 사례를 보면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일시적 건설경기 호황 외에 장기적으로는 건설경기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라며 “우리나라는 인구감소 리스크까지 심각해 더욱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럴 때일수록 기계설비업계는 과당경쟁을 지양해야 하며 매출보다는 수익성을 위주로 경영해야할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도 좋은 전략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독
팬모터‧송풍기시장 주요기업은 건설경기 악화 속에서도 대체로 매출규모를 유지했으며 신제품개발, 품질향상 등에 노력한 국내기업과 DC산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기업의 경우 오히려 성장하는 등 선방했다. 금성풍력은 지난해 미출 339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으로 각각 125%, 113% 대폭 증가했다. 금성풍력의 관계자는 “시장여건은 매우 열악했으나 중소기업으로서 EC팬 신제품 개발에 15억원을 투자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던 것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라며 “또한 1,000억원의 EC팬시장을 글로벌기업 3사가 독점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수입제품에 겪는 불편한 점을 해소하는 전략과 함께 팬을 직접 금형제작하며 로봇용접을 적용해 품질을 높이는 전략으로 국내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EC팬 수요처 동향을 살펴보면 과거처럼 글로벌기업 브랜드만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관행에서 벗어나고 있다”라며 “송풍기시장에서도 해외 브랜드만을 보고 제품을 선정한 시기가 있었지만 최근 국산브랜드가 약진한 것처럼 EC팬 역시 품질과 가격이 뒷받침 되는데도 브랜드만 보고 제품을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5월8일 에너지공급사 및 에너지공단, 에너지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홈패키지 지원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노후아파트 에너지효율·안전 강화’를 주제로 에너지공급사, 유관기관과 함께 선제적·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며 기관간 협업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공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1,000만호를 돌파하는 등 주택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력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00년부터 2022년까지 22년간 전국 주택수는 1,096만호에서 1,916만호로 75% 증가한 가운데 아파트는 연평균 4%로 빠르게 증가해왔다. 전체 주택 연평균 증가율 2.6%에 비하면 국내 주택증가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주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파트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 중이다. 2022년 기준 준공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은 1,000만호를 넘어섰다.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의 경우에도 2015~2022년 사이 연평균 19%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노후아파트는 안전사고에도 취약하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세계 최대 액화수소 생산시설인 ‘인천 액화수소플랜트’가 본격 가동된다. SK E&S, IGE(Incheon Green Energy)는 5월8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액화수소플랜트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SK E&S가 총 7,0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것으로 최대 연 3만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수소버스 연간 약 5,000대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SK E&S는 플랜트와 연계해 올해 약 20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40개소의 액화충전소를 전국에 구축해 액화수소 유통망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253℃의 극저온상태로 냉각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인도, 중국, 일본 등 9개국만 생산이 가능한 고난도 기술이다. 기체수소대비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운송효율이 10배 이상 높으며 수소차, 수소버스 등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고순도(99.9999%) 특성이 있어 반도체, 방산 등 초고순도 수소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첨단산업 업계에서도 활용이 전망된다. 준공식에 참석한 안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5월9일 에너지산업 주요 협·단체가 주도하는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의 첫 번째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에너지산업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단체는 △ESCO협회 △민간발전협회 △전기산업진흥회 △전기기술인협회 △전기공사협회 △집단에너지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 △H2KOREA △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해외자원개발협회 △도시가스협회 △민간LNG산업협회 △원전수출산업협회 △원자력산업협회 등 15개 협·단체다. 이날 출범한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에너지산업 협·단체 간담회에서 에너지산업을 아우르는 대표단체의 설립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주요 협·단체 중심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다. 앞으로 매월 정례협의회를 개최해 에너지산업 현안에 대한 업계 애로사항과 정책 대안 등을 제시하며 정부와 민‧관 차원의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영결과를 토대로 추후 에너지산업 대표단체인 ‘에너지산업연합회(가칭)’ 설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수출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수출동력 창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산업은 탄소중립과 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KOTRA(사장 유정열)와 공동으로 5월9일 ’EU 공급망실사지침(CSDDD: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 기업이 공급망 실사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CSDDD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CSDDD는 일정 규모 이상의 역내‧외 기업에 자사, 자회사 및 공급망 내 협력사 활동으로 인한 인권‧환경 부정적 영향 실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기업 외에 공급망 내 중소기업도 실사의 간접적 영향권에 포함될 수 있다”라며 “실사의무는 역내·외 모든 기업에 무차별하게 적용되므로 선제 대응 시 오히려 우리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라며 철저한 사전대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설명회는 △CSDDD 주요 내용 및 전망(법무법인 세종) △K-ESG 가이드라인 등을 활용한 실사 대응 방안(한국생산성본부) △2023년 발효된 독일 공급망실사법 대응 사례(독일 로펌 Taylor Wessing)도 소개됐다. K-ESG 가이드라인은 우리 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 및 규제 대응을
키르기스스탄은 전력의 8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공급하는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수자원 보유국이자 태양광, 풍력 등 여타 재생에너지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로서 우리나라와의 에너지분야 협력관계가 양국 에너지 주무부처 장관 간 면담을 계기로 한층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월10일 서울에서 탈라이벡 이브라예프(Taalaibek Ibraev)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등 에너지분야 협력방안 △한국‧키르기스스탄 에너지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재생에너지 협력과 관련해 안덕근 장관은 우리 정부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발전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키르기스스탄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에너지효율 협력과 관련해 양국 모두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안보 강화 등을 위한 에너지효율향상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양국간 인력, 기술교류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