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 데시컨트냉방 특별세션에서 휴마스터는 박물관수장고의 항온항습기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시컨트제습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기존 냉각 재열방식의 고질적인 에너지 비효율문제를 해결하며 문화재보존 환경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박물관수장고는 목재, 지류, 섬유 등 습도에 민감한 유물을 장기보존하는 특수공간이다. 고습환경에서는 곰팡이나 부식이 발생하고 저습환경에서는 재질이 갈라지는 등 미세한 습도변화만으로도 문화재에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수장고는 온도 20±2℃, 상대습도 50±5% 수준의 엄격한 온습도기준을 유지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냉동기기반의 항온항습기시스템에 있다. 이 시스템은 공기를 이슬점 이하로 냉각해 수분을 제거한 뒤 다시 전기히터로 재열해 목표온도를 맞추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과정은 습도(잠열)를 처리하기 위해 불필요한 냉각과 가열을 반복하므로 전력소비가 매우 크고 에너지효율이 낮다는 한계를 가진다. 휴마스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데시컨트제습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제습기 ‘휴미컨’을 제안했다. 데시컨트제습은 고체흡습제를 이용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ZEB용 HVAC 기술기준 포럼 특별세션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설비기술기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단열·고기밀화된 ZEB에서 기존의 현열(온도)중심 HVAC시스템 및 성능기준이 한계에 부딪혔으며 특히 고온다습한 국내 여름철 기후특성을 고려할 때 잠열(습도)부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고온다습한 한국형 ZEB, 잠열부하 기준 마련 시급 강병하 국민대학교 명예교수는 ‘ZEB의 HVAC 기술기준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ZEB는 단열과 기밀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지만 이로 인해 실내가 보온병처럼 밀폐돼 생활습기가 갇히고 필수적으로 도입되는 기계환기를 통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외기가 다량 유입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실제로 국내 대표 패시브하우스인 ‘람다하우스’의 실측데이터에 따르면 여름철 실내온도는 21~27℃로 쾌적하게 유지됐으나 상대습도는 60~85% 수준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높은 습도는 곰팡이 발생의 주원인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청(EPA) 역시 습도조절을 곰팡이 예방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현재의 성능기준과 실제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냉난방부하1부문에서는 건물의 에너지성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최적화 방안을 모색하는 최신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이번 세션은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넘어 실제 측정데이터와 전과정평가(LCA) 등 방법론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효율과 탄소저감 효과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공립어린이집 GR, 실제 에너지절감 효과 확인 김지원 서울시립대학교 회원은 ‘실제 에너지사용량 데이터기반 국공립어린이집의 그린리모델링 효과 평가모델 개발’을 통해 그린리모델링(GR)사업의 실제 성과를 데이터로 입증했다. 현재 GR사업은 표준조건 하의 시뮬레이션(ECO2-OD) 예측을 통한 평가에 의존하고 있어 실제 건물의 다양한 운영변수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정책실효성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실제 에너지사용량 데이터에 기반한 모델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는 2020년 GR사업에 참여한 국공립어린이집 409곳의 데이터를 수집해 품질검토 후 최종 79건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했다.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종합하고 특히 GR기술이 냉난방에너지 절감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CPM(Change Point Model)을 활용해 전체 에너지사용량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6월19일 대전광역시 국가철도공단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시설안전 열린 소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에는 경기도 등 6개 광역자치단체 및 국가철도공단 등 7개 공공기관의 시설물 관리담당자와 시설안전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 회의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관리되고 있는 국가주요시설물의 안전현황, 정기안전점검 e보고서 자동생성기능, 점검·진단세부지침 개정방향 등에 대한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가주요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설안전 열린 소통 협의체는 연간 2차례로 정례화 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에는 안전점검 및 진단전문기관 등 시설안전분야의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 다양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6월24일 경부고속철도 운주터널정밀안전진단에서 협소구간 점검을 위해 새로 개발한 ‘뱀 로봇’을 처음으로 시범적용했다고 밝혔다. 뱀 로봇은 재난대응 시 협소구간 탐색 및 인명수색을 위해 개발된 장비로 시설물 안전진단 현장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적용은 관리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이 올해 4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협업과제의 일환이다. 터널의 배수로는 구조상 좁고 긴 형태로 기존의 내시경장비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내시경조사를 위해 손으로 배수로뚜껑을 개폐해야 하는 등 조사효율성과 작업자 안전성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관리원은 터널배수로 조사에 협소구간 조사용 첨단로봇 도입을 검토해왔으며 KIRO의 뱀 로봇을 진단현장에 시범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뱀 로봇은 카메라와 조명시스템이 내장된 다관절구조의 탐사장비로 배수로내부를 촬영하고 영상도 전송할 수 있다. 권철환 관리원 충청지역본부장은 “뱀 로봇의 방수·방진 성능, 조작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교량, 상수도 등 다른 시설물 진단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변화에 따라 건축정책의 패러다임이 신축위주에서 유지관리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지역별 건축물 재고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건축물 재고지수'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건축공간연구원(auri)은 6월24일 발간한 auri brief 295호를 통해 '유지관리 중심 건축정책 전환을 위한 건축물 재고지수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기존통계보다 높은 해상도로 지역별 건축물 재고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지역맞춤형 건축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물 재고지수는 전국의 인구대비 용도별 건축물 총면적을 기준값 100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재고수준을 상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예를 들어 특정지역의 주거용건축물 재고지수가 150이라면 전국 평균보다 인구대비 주거용건축물 면적이 50% 더 많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시군구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기존 시도별 통계의 한계를 넘어 보다 직관적으로 건축물 재고수준을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한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의 건축물 재고지수를 산출한 결과 용도별로 지역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거용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 하계학술대회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박3일간 개최됐다. 이번 학회는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비기술’을 주제로 총 34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25개 분야 28개 특별세션이 구성됐으며 3일간 약 1,000여명이 참가등록해 전년 수준의 규모를 유지했다. 특히 설비공학회는 장영수 차기회장(국민대 교수)을 조직위원장으로 △총괄 △총무 △사업 △학술 담당의 총 83명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학회행사를 내실화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토교통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설비기술협회 △늘푸른재단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강원관광재단 △대한설비설계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등이 후원했으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을 비롯해 △가온테크 △건원엔지니어링 △건일엠이씨 △경동나비엔 △대성히트에너시스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메쎄이상 △부스타 △비엔에스조인트 △삼성전자 △삼양그룹 △삼화엔지니어링 △스피폭스 △신성엔지니어링 △신우밸브 △앱트뉴로사이언스 △에어패스 △유원엔지니어링 △이젠엔지니어링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6월19일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결과 거점형은 전북 전주시, 강소형은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특화단지는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 산업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공모하고 6월까지 선정절차를 진행했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거점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 종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중소도시가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솔루션이 집중된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도시 내 스마트도시 혁신기술 연구·개발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거점형에는 총 3개 지자체가 신청해
포스코이앤씨는 6월22일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시공자 선정총회에 앞서 ‘오티에르 용산’을 한강변 초격차 랜드마크단지로 조성하며 조합원에게 이익이 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회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책임과 신뢰 그리고 브랜드고객충성도 9년 연속 및 한국품질만족지수 15회 1위에 걸맞는 포스코이앤씨만의 독보적 가치를 바탕으로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겠다’라며 “조합원분들의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믿음과 선택이 세월이 지나 정말 잘한 선택이구나 라는 생각이 평생 들도록 최고의 단지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신속한 사업추진 △파격적인 금융조건 △단지의 고급화를 앞세워 조합원분들의 자산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제1금융권 5대 은행과 협약된 최저수준 금리 적용 △HUG 보증없이 1조5,000억원 사업촉진비 자체조달 △조합총회 의결 후 필요사업비 1,000억원 즉시 조달 등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의 건축과 인허가기준에 정통한 글로벌회사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월19일 3기신도시 주요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우기대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H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남양주왕숙 등 3기신도시 내 주요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취약부위 점검을 진행했다. 우선 철거 전인 옹벽, 축대 등을 대상으로 수해 위험요소를 파악해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진행했으며 가배수로, 침사지 등의 정비상태와 절·성토사면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관련 수방자재를 사전 배치하는 것은 물론 본·지사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사전예방 및 사후 즉각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대비를 마쳤다. 또한 사업지구 내 미이전 가구나 현장 인근지역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점검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침수, 붕괴, 지반침하 등 집중호우로 현장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피해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어린이 재난안전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넓히며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6월18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울산광역시 울주군 무거초등학교에서 ‘재난안전교육 및 어린이용 경안전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이현영 현대건설 샤힌프로젝트 건설현장 실장, 김진홍 현대건설 IR 담당과 이재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 이재명 플랜코리아 실장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재난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6년째 재난안전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울산까지 대상지역을 확대했다. 이번에는 대규모 석유화학 복합단지인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울산과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사업지인 울진 등 주요사업장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안전수준 향상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재난안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울산과 울진 지역 내 총 7개교에 현대건설이 기획·제작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약 3,250개를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참여형 재난대피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체험위주의 재난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서울 재건축 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입찰에 전격 불참을 결정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6월20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시공사 선정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관계자는 "조합의 입찰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조건 제한으로 인해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라며 "조합의 결정을 존중하나 현 입찰지침으로는 월드클래스설계 및 디자인 등 당사가 구현하고자 하는 글로벌랜드마크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대안설계 범위 대폭 제한 △모든 금리 CD+가산금리 형태로만 제시 △이주비 LTV 100% 이상 제안 불가 △추가이주비 금리 제안 불가 △기타 금융기법 등 활용 제안 불가 등 이례적인 입찰 지침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2구역은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2파전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입찰공고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전격적으로 포기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수주전에 변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2구역 공사비는 2조7,488억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6월20일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 이하 공단)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내 교량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관리원이 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시설물의 안전확보와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지난 3월에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지역 중 사고위험이 높은 교량 5개소의 안전을 꼼꼼히 확인했다. 장마철 집중호우 등을 염두에 두고 실시된 점검에는 드론, 3D 스캔 등을 이용한 스마트기술과 표준화된 점검 체크리스트가 활용됐다. 황인상 관리원 영남지역본부장은 “공단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재난재해지역 내 시설물 사고예방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6월19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경상남도 18개 시·군 건설공사 발주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공사·용역감독자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건설현장 담당감독자들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원과 경상남도가 협업으로 마련했다. 관리원은 250여명의 담당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을 통해 위험성평가와 연계한 사고사례 및 독자적으로 개발한 건설현장 점검 업무에 대한 위험성평가 표준모델 등을 전파했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행 중인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 발주청 분야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건설현장 감독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6월18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건축분쟁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축분쟁전문위원회(www.adm.go.kr)는 관리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문위원회로 위원들이 분쟁현장을 직접 방문해 당사자들의 조정참여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현장에서 당사자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건축분쟁을 신속하게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찾아가는 건축분쟁 조정위원회를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18일 개최된 강원권 건축분쟁 조정회의에는 원주시에서 진행된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따른 다수의 인근주민의 공사소음·진동·분진으로 인한 생활불편 사항과 발파공사로 인한 균열, 누수 등 건축물피해와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조정이 진행됐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현장을 찾아가는 조정위원회는 건축분쟁으로 고통 받은 국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