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산업인 반도체산업은 수출 1위 품목이다.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을 지탱해온 산업이다. 메모리 반도체부문은 확고한 글로벌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기술력도 중국 등 후발국에 비해 월등해 최신 공정 도입을 위해 요구되는 투자규모와 기술력이 크게 증가해 후발기업들의 추격도 쉽지 않은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시스템반도체부문은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하다. 최근 파운드리(위탁 제조) 경쟁력은 크게 개선되며 대만에 이어 세계 2위 수준까지 올랐지만 팹리스(설계 전문) 경쟁력은 미국, 일본, 유럽은 고사하고 중국에 비해서도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글로벌경기 위축으로 인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발간한 ‘최근 반도체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물량 10% 감소는 국내총생산(GDP)을 0.78% 감소시키며 반도체가격 20% 하락은 국내총생산을 0.15% 감소시킬 정도로 반도체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탈탄소·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차원의 탈탄소 움직임 및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기존에 생산수율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서버를 더욱 효과적으로 냉각하기 위한 시스템으로서 데이터센터(DC) 고집적화 추세에 따라 미래 쿨링시스템으로 여겨지던 액침냉각은 디지털전환(DX)과 AI가 촉발한 급격한 데이터생산량에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칸kharn과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이번 공동기획을 통해 현재 액침냉각산업 동향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시장을 전망해본다. AI붐, DC 고밀화 가속컴퓨터가 등장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진행되던 디지털전환은 해마다 데이터생산량을 급증시켰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각국의 DC도 용량규모를 키워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딱뜨린 AI붐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데이터폭증을 가져왔다. 하이페리온 리서치(Hyperion Research)에 따르면 AI,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가 매년 약 30%씩 증가하고 있으며 독일 IT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8년 33ZB였던 글로벌 데이터생성량은 2021년 79ZB로 큰폭으로 증가해 2024년 147ZB, 2025년 약 181ZB에 달해 연평균성장율(CAGR)이 26%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데이터센터(DC)분야의 산·학·연·정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 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인력양성, 컨설팅 등 고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창립됐다. 대정부 정책활동은 물론 국내‧외 DC시장조사 및 산업동향 분석 등을 통해 산업계 역량강화와 시장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 KDCEA는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을 주제로 올해 첫 이슈페이퍼(Issue Paper)를 발간해 배포했다. 송준화 KDCEA 사무국장을 만나 액침냉각시스템 기술‧산업동향에 대해 들었다. ■ 액침냉각이 미래트렌드로 부각되는데클라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딥러닝(DL) 및 머신러닝(ML)과 같은 IT기술이 발전했으며 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IT발전을 넘어 인터넷 연결만 되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AI 도구인 ChatGPT와 같은 생성형AI가 등장해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IT서비스를 위한 컴퓨팅파워를 제공 하고 데이터저장을 위한 DC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이는 DC 집적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랙(Rack) 대비 고집적 랙은 더욱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DC)사업 전담팀을 만들어 차별화된 기술기반 DC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업, 설계, 조달, 시공뿐만 아니라 DC운영분야까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DC팀은 다양한 특화기술을 보유해 건설비, 운영비 절감과 운영안정성을 제고하며 여러 전문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DC사업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기업 데이터빈과 함께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을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강호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데이터센터팀 프로를 만나 개발배경 및 향후 사업방향성에 대해 들었다. ■ DC관련 주요 사업내용은기존에는 시공단계 입찰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파트너로서 사업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프리콘서비스(Pre-construction Service) 형태로 사업초기부터 참여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특화기술을 초기 설계에 반영하고 공사비나 공사기간 검토뿐만 아니라 운영비절감 등 고객사의 사업성을 제고한다. 또한 액침냉각과 같은 차세대 DC 핵심기술을 지속발굴해 DC사업에 직접 활용하며 더 나아가 별도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데이터빈은 국내 최초로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실환경 성공사례를 가진 기업이다. 2016년 소프트웨어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소프트웨어 중심의 액침냉각 국산화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DC)시장을 위한 ESG경영 및 에너지절감 솔루션제안으로 DC시장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는 김수용 데이터빈 대표를 만나 개발배경 및 실환경에서의 운용사례에 대해 들었다. ■ 액침냉각 특장점은최근 DC는 ‘전기먹는 하마’라는 오명처럼 막대한 전기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특히 전체 사용에너지 중 약 40% 해당하는 서버냉각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친환경적이며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솔루션으로서 액침냉각에 주목하고 개발에 나섰다. 데이터빈 액침냉각 ‘스마트박스(Smartbox)는 PUE 1.1 이하급 DC를 구현한다. 통상적으로 건축되는 DC PUE가 1.4인 것에 비해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PUE 개선효과는 냉각에너지를 약 80% 절감하는 정도의 양이다. PUE뿐만 아니라 CUE(탄소배출지수), WUE(물사용지수)
이에이앤테크놀로지(EAN테크놀로지)는 2003년 설립돼 탄소중립 녹색건축 기술개발 및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업계 선두기업이다. EAN테크놀로지는 건축물 에너지효율성과 쾌적성을 극대화하며 건설 및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기법과 디지털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EAN은 순환경제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성과물을 더욱 발전시키며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연구단과 공유함으로써 상호목표를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AN의 관계자는 “EAN의 지속가능한 건축에 대한 철학과 목표가 연구단의 핵심가치, 전략에 부합하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EAN은 산업계, 학계,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다학제적 네트워크의 일원이 돼 건물부문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연구 및 정책개발의 실질적인 적용 효과를 확인하는 부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5~7차연도에 이뤄지는 2단계 연구에 연구센터 개발 핵심기술의 적용처 제공 및 효과증명에 집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EAN이 보유한 탄소중립건축 관련 디지털솔루션과 사업모델에 연구단의 연구성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ITM)는 상생, 융합, 지속가능성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추구하며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 철학에 따라 순환경제 기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에 참여하고 있다. ITM은 1993년 창사이래 건설사업관리, 건축설계, 도시재생 등 건설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걸쳐 방대한 빅데이터와 핵심기술역량을 쌓아왔으며 7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맨파워를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TM은 사례기반추론(CBR: Case-Based Reasoning)기술을 통해 건설시공 프로젝트의 탄소배출량 기준치(benchmark)를 예측하는 자동화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건축설계, 도시재생, 건설사업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며 건축환경을 이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미션을 설정했다. ITM의 관계자는 “건설산업에서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탄소배출 절감을 넘어 건설현장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찾아야 한다”라며 “건설현장의 복잡한 환경과 다양한 요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탄소중립을 향해
DL이앤씨는 멀리 보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간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하고자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참여를 결정했다. 현행 건설현장의 탄소배출 규제(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배출권거래제)는 주로 스코프1(Scope1)과 2에 국한됐으며 스코프3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는 미흡한 상황이다. 스코프1은 양수기, 동절기 양생용 장비 등 기업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발생원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포함되며 스코프2는 현장사무실, 타워크레인 등 기업이 구매해 사용한 에너지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산정된다. 스코프3은 협력사 건설장비 등 기업활동의 결과이지만 기업이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시설에서 배출된 온실가스까지 포괄한다. 스코프3 범주에 해당하는 협력사 건설중장비의 경우 협력사가 제출한 작업일보에 기록된 건설중장비 사용현황을 바탕으로 연료(에너지) 사용량이 추정된다. 이러한 방식은 과다‧과소 책정, 누락과 같은 여러 문제로 인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총량기준 정보는 건설중장비 생산성 개선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축전략 수립에 활용
스튜디오미콘(이하 미콘)은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기술 기반으로 조형물, 가구, 제품, 패널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 콘크리트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며 국내‧외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프로젝트 주문제작방식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미콘은 재료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으며 순환경제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의 2세부 건설재료 재자원화 연구에 동참해 재자원화 반응물질을 활용한 UHPC 최적배합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UHPC용 재자원화 가능 폐기물 선정(1차연도) △대상폐기물의 재자원화 효율분석(2차연도) △재자원화 재료 성능분석(3차연도) △재자원화 재료를 사용한 UHPC 최적배합개발(4차연도) △재자원화 재료활용 UHPC 기반 부재개발(5차연도) △재자원화 재료활용 UHPC 기반 PC(Precast Concrete) 제조기술 개발(6차연도) △재자원화 재료활용 UHPC 기반 비정형건축물 시공기술개발(7차연도) 등을 담당한다. 미콘의 관계자는 “2011년 창업 이후부터 마감재, 소품, 가구, 외장재 등 다양한 UHPC 활
친환경 방수보호 전문기업인 지에스코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건설 보수재료를 개발하고 특화된 시공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지하주차장 방수보호에 대한 우수한 제품을 기반으로 시공능력 및 경험을 갖춘 기업이다. 제품 및 기술개발을 위한 박사급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아파트 지하주차장 보수 시공실적을 다수 확보해 제품품질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지에스코는 이번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연구단 2그룹에 속해 ‘건설산업 폐기물 재자원화기술’을 개발한다. 방수보수재료 생산 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오래된 보수재 폐기물이 전량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 연구단에서 건설산업 폐기물 재자원화기술을 통해 ‘폐보수재료의 재자원화 활용 보수재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연구계획으로 △바닥방수 보수재 폐기물 처리공정 조사(1차연도) △바닥방수 보수재 폐기물 성분분석(2차연도) △보수재 폐기물 재자원화 효율분석(3차연도) △보수재 폐기물 활용 보수재용 재자원화재료 개발(4차연도) △재자원화 보수재료 성능평가(5차연도) △재자원화 보수재료 활용제품 개발(6차연도) △재자원화 보수제품 시공법 개발(7차연도) 등을 수립해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3그룹은 ‘탄소중립건축 운영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탄소중립 성능평가를 위한 평가프로그램 및 인증제도 개발과 함께 이를 탄소중립 보상체계와 통합지원플랫폼으로 연계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건물부문 탄소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이 운영부문이므로 순환경제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으로서 탄소중립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관리할 수 있는 체계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러한 효율적 운영을 사회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므로 보상시스템과 연계한다는 연구목표의 의미가 크다. 3그룹 총괄을 맡고 있는 태성호 한양대 교수를 만나 연구계획 및 의의에 대해 들었다. ■ 3그룹을 소개하면3그룹은 4개 소그룹으로 구성된다. 현재 3그룹장으로서 3-1그룹을 이끌고 있다. 또한 3-2그룹에 안용한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3-3그룹에 이동민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3-4그룹에 박창영 미래환경플랜건축사사무소 친환경신기술연구본부 연구소장이 속해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3그룹은 건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순환경제 기반의 정량적인 건물 탄소중립 성능평가기술, 가이드라인 및 인증제도에 대한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전
아키그린은 건축물 친환경컨설팅 및 인증, 탄소중립 건설기술 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건축물 지속가능성 평가 및 인증 전문그룹이다. 친환경·지속가능한 건축공간 실현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키크린은 보유하고 있는 건축물에너지평가 및 에너지절약 설계기술 등 지속가능성 건축기술을 바탕으로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구현에 기여하고 향후 탄소중립에 기반한 국가 지속가능 발전목표 실현에 일조하기 위해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연구단에 참여했다. 아키그린의 관계자는 “건축물 친환경컨설팅 및 인증과 탄소중립 건설기술개발 사업분야를 통해 지속가능건축 관련정책에 부합하는 노하우를 쌓아왔다”라며 “탄소중립 건축엔지니어링 및 관리기술을 활용해 건물 운영단계 탄소배출량 관리 및 성능향상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1단계 연구기간인 4차연도까지의 각 연차별 연구내용으로 2차연도까지 건축물 용도별 에너지소비 특성분석을 통한 ‘건축물의 용도별 탄소배출 행태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3차연도에는 ‘건축물 용도별 탄소배출 예측기법분석’을 수행한다. 또한 4차연도에는 연구된 배출행태 및 예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989년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돼 지난 35년간 기계설비관련 종사자 들의 상호협력 및 산업관련 제도기술 등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국가산업발전에 공헌해왔다. 특히 2018년 기계설비법이 제정‧공포돼 건설산업에서 기계설비업계 위상이 한층 높아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기후변화, 4차산업혁명,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등 요소는 모두 기계설비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소다. 특히 탄소중립과 관련해 국내 10년 이상~35년 미만 노후건축물이 전체의 60% 이상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기계설비건설협회의 관계자는 “정부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특히 노후건축물의 에너지 및 탄소저감 효과는 기계설비분야의 개선을 통해 극대화시킬 수 있으므로 기계설비분야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서울에 중앙 본회를 두고 전국 13개 지역에 시·도회를 둬 약 60만명의 기계설비 관련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C.CNB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린리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는 2000년 창립 이후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그린빌딩 관련 학술활동과 함께 세계적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건축분야에서 수행가능한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또한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 영국 BRE, 아시아 WGBC Asia Pacific Network에 속한 18개국 등과 함께 국제적으로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 교류, 그린빌딩산업 및 기술개발 현황공유 활동 등을 통해 KGBC 위상을 높이고 있다. KGBC의 관계자는 “단순히 토목, 건축·건설업계 모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에너지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건설환경시장 구현 등을 목표로 산업계, 학계, 관계가 함께 모여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라며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발족에 함께 참여하자는 제안을 받고 KGBC 내에서 주로 행해왔던 친환경인증 및 평가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건물유형별 시범적용을 통한 모델실증에 대해 연구하고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간 KGBC는 국내 친환경건축물 관련 인증제도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LEED International 프로그램, BREEAM 등과 같은 국제적인 그린빌딩 인증제도를
대평엔지니어링은 1999년 설립돼 건축설비, 환경분야에서 오랜 신뢰와 기술력으로 설비설계와 건설사업관리,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친환경 고효율에너지 건축물 실현,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적용설계 등을 수행해왔으며 설계, 감리, 연구개발의 효율적인 통합체계를 구축해 매년 지속성장하고 있는 혁신성장형 기업이다. 대평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규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가 시의적절한 연구과제로 장기간 심도깊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산‧학‧연 협력연구 참여를 계기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목표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ZEB)과 그린리모델링(GR)으로 건축물 에너지절감과 탈탄소화 설계기술, 기계설비시스템 유지관리의 전문화 등으로 운영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주요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대평엔지니어링은 설비시스템 관련 에너지 프로슈머에 대한 다양한 실무경험과 전문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에너지 프로슈머 설계와 운영기술 개발이 가능하다. 자체적으
건축물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전생애주기 관점의 건물부문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는 지속돼왔지만 건축자재 내재탄소, 설계 및 공법, 철거 및 폐기, 폐기물 재사용 등을 포함해 말 그대로 건축과정의 전체 사이클을 순환경제 개념으로 풀어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Centre for the Carbon Neutrality in Building, 센터장 문진우)’는 생산, 사용‧유지관리, 해체‧폐기, 재사용 등 건물 전생애주기에 순환경제 개념을 도입해 투입에너지 및 자원의 재생산과 반복사용을 도모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원사용 절감 △폐기물절감 △에너지성능 향상 △재활용율 향상 등을 통해 건축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사업모델 개발을 통한 실제사회에의 적용을 추진한다. 중앙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C·CNB는 한국연구재단 공학연구센터(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지난해 7월 연구에 착수해 오는 2030년 2월까지 7년간 연구비 정부지원금 135억원,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인 선도연구센터(ERC-공학분야) 프로그램에 선정돼 설립됐다. 총 7년간 135억여원을 지원받아 1단계(1~4차년), 2단계(5~7차년)으로 2030년까지 진행된다. 센터는 건축물의 전생애주기(생산-사용‧유지관리-해체‧폐기-재사용)에 순환경제개념을 적용해 건축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문진우 C·CNB 센터장(중앙대학교 교수)을 만나 C·CNB 목표·비전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 C·CNB를 소개하면연구단은 5개 정부기관, 14개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7개 협·학회, 23개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로 구성되며 세 개의 전문 연구그룹으로 나뉜다. 각 연구그룹은 건축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한다. 먼저 1그룹은 건물생산, 사용 및 유지관리 단계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 계획, 환경모델링, 프로슈머 설비시스템 및 제어기술, 그린리모델링(GR)기술 등을 개발한다. 2그룹은 건물 내재적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무기계 건설폐기물 재자원화, 산업부산물 기반 무시멘트 바인더 합성 및 재자원화 기술, 순환형 건축구조기술, 건설시공 탄소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2그룹은 ‘탄소중립 건설기술’을 주요 연구주제로 해 건설폐기물, 산업부산물 등을 활용해 건설재료를 재자원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차후 자재생산단계를 포함하는 스코프3(총외부배출량)를 공시할 예정인 상황에서 건물부문 탄소중립의 순환경제 모델에서 핵심 연결고리인 폐기‧생산을 잇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그룹 총괄을 맡고 있는 이영학 경희대 교수를 만나 주요 연구계획 및 목표에 대해 들었다. ■ 연구단 참여배경 및 기대효과는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파리기후협약 이후 탄소중립은 몇몇 선진국가만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됐다. 건설현장에서 시공 중 발생하는 탄소량은 전체 탄소배출량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지 않지만 건설자재의 생산, 운송, 시공, 완공, 운영 및 폐기까지 고려하면 전체 탄소배출량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건설분야 전 과정에 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C.CNB에 참여한 것은 환경, 시공, 구조분야에서 전문적 지식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같은 목표
미래환경플랜건축사사무소는 2007년도에 설립돼 올해로 17년차를 맞이하는 건축사사무소로서 친환경건축설계 및 토탈솔루션 분야가 협업해 현재까지 7,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약 80개 이상의 지적재산권, 약 1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최근 탄소중립, ESG경영 컨설팅을 위한 디지털 건축플랫폼시장을 선도하고자 건축IT 분야로 업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래환경플랜은 친환경건축 구현을 고민하는 기업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관심을 갖던 중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발족에 맞춰 연구단 비전에 기여하고자 통합플랫폼 구축역할로 참여하게 됐다. 미래환경플랜의 관계자는 “센터로부터 제안된 사업모델과 플랫폼 구축방안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뤄져 최종적으로 연구단에 참여할 수 있었다”라며 “건축물 LCA 평가를 위한 요구정보 추출모델과 각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들을 취합해 편의성과 확장성을 지닌 탄소중립건축을 위한 통합지원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임무”라고 밝혔다. 정책‧시장‧기술적 요구사항 통합지원미래환경플랜은 친환경건축 관련 플랫폼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건축 및 설비, 개발
네드(NED)는 건축물설계 초기단계부터 수준 높은 저에너지 친환경계획을 적용해 운영단계에서 실질적인 에너지소비 절약 및 건축물의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하는 친환경컨설팅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네드는 저에너지‧친환경건축물 기술제안, 실시설계 및 평가 등 국내 대표 친환경계획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그린리모델링(GR) 정책 및 실증연구 등 정책연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네드의 관계자는 “네드는 친환경건물 설계에 그치지 않고 운영단계에서도 건물에 적용된 요소들이 실질적인 에너지소비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는 ERC 연구단에서 진행하는 연구와도 관련이 깊어 C.CNB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C.CNB는 건물 내 재실자의 소비형태 개념을 반영해 운영단계의 에너지소비량을 포함한 에너지 성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드에서 보유한 실제 건물계획 및 운영단계 모니터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연구단의 실질적인 기술개발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드의 관계자는 “앞으로 ZEB 의무화가 완료되는 시점 이후에는 ZEB 에너지성능 유지에 대한 검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라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