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에너지위기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방안 중 하나인 신재생에너지는 저탄소형 사회 구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개발을 위한 관심과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지원제도 등이 진화하고 대상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이를 잘 말해준다. 지열시스템은 효율과 경제성이 좋으면서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로 알려져 있지만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기존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 경제성, 특히 초기투자비가 낮춰야 한다는 점은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지적된다.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에너지는 땅(토양·지하수·지표수 등)이 지구 내부의 마그마 열에 의해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로 정의된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고온의 지열수를 이용하는 지열발전과는 달리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열원(15±5℃)을 이용해 냉난방·급탕을 동시에 해결하는 고효율의 환경친화시스템으로 고온성 화산활동이 없는 우리나라와 같은 지열조건에서 가장 지열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열에너지는 직접이용(direct use)기술과 간접이용(in-direct use)기술로 분류할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지지케이(대표 안근묵)는 세계 최초로 지하수오염방지장치(일명: 크린캡)를 개발해 신제품(NEP)인증 및 조달우수제품 지정으로 국내시장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지하수이용시설의 유지관리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해외 41개국 국제특허등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4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006년부터 지열에너지와 관련된 다수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지하수 및 지질지반에 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지지케이는 현재 93건의 발명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53건이 지열냉난방시스템 핵심 구성품인 지중열교환기 설치와 관련된 특허기술로 지중열교환기 안정화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지지케이가 보유한 개방형 지중열교환기 설치기술은 2015년 지열분야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건설신기술(제772호) 지정을 시작으로 2016년 LH공사 우수신기술(제품) 선정,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에 이어 SH공사와 국방부·인천도시공사 등에서 시범적용 신기술로 선정됐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신기술사용협약을 체결하며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지케이는 ‘계절적 호환성 및 대체 운용이 가능한 투웰방식개방형 지열시스
지열에너지와 지하수 오염방지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창의, 신뢰, 인화를 사훈으로 기술을 선도하는 환경벤처기업이다. 지하수 오염방지와 관련 신기술(NET)과 신제품(NEP)을 통해 지하수 밀폐식 상부보호공과 팩카그라우팅 유니트를 산업화해 지하수 수질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사업분야에서 100여건의 특허출원과 등록을 통해 관련 기술의 선도적인 지위를 공고히 해 왔으며 지열시스템 중 지중열교환기분야 국가 신기술(NET) 3건을 보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열분야 기술 선도기업으로 변신했다. 고심도 ‘딥코일 300’, 천공수 감소설치 형태별 지중열교환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지앤지테크놀러지는 기존에 설치되던 심도 200m 이내를 뛰어 넘어 300m 이상 심도를 증가시켜 열교환 효율을 크게 증진시킨 ‘딥코일 300’ 개발로 환경신기술(환경부), 성능인증(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 기술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지열용량에 대해 지열공 설치수가 기존 기술보다 감소되기 때문에 건축부지가 좁은 도심지에서 지열공 설치가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지열시스템 적용
지엔원에너지(대표 최근화)는 지열 및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설비, 연료전지, 태양광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국내 랜드마크 적용으로 국내 지열시장 명실상부 1위기업이다. 지열분야의 오랜 경험, 국내 최초 대형수열에너지 프로젝트(3,000RT) 컨설팅, 설계경험을 바탕으로 수열에너지분야까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국책연구과제를 통해 현재 국내 지열표준으로 자리매김한 하이브리드 지열시스템(서울시 신청사, 양산병원 등), 건물하부천공, 고효율 그라우팅, ICT 융합 지열시스템(우일팜)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열, 수열, 연료전지 등의 분야를 넘어 최근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전반으로 R&D뿐만 아니라 사업영역을 넓혀 종합 신재생에너지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지중열교환기 성능·열용량 향상 기술개발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현재까지 개발된 지중열교환기기술은 지중열교환기 자체에 대한 기술보다 설치공정에 대한 기술 위주로 개발됐다”라며 “지엔원에너지는 현재 지중열교환기 자체의 성능 및 열용량 향상을 목표로 열교환기 필요수량을 감소시켜 설치에 필요한 면적을 최소화해 설계자의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공기,
지오테크(대표 박성구)는 2000년 초 3차에 걸친 미국 최첨단 지열시스템 기술연수, Geo-Enterprises, Geothermal Bore Technologies사를 비롯한 미국 및 유럽의 유수한 지열전문기업과 기술협력체결 이후 시공비 절감기술 연구 및 시공·운용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수준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열냉난방시스템 이용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자동분리·나선형 지중열교환기술 개발지중열교환기 기술개발은 천공 공간의 축소에 따른 시공 편의성뿐만 아니라 지열냉난방시스템의 경제성을 향상시켜주는 핵심이다. 시추공의 열저항을 낮출 수 있는 일반적 방법으로 그라우트(벤토나이트와 실리카샌드 혼합)와 Spacer를 들 수 있다. 특히 Spacer는 300m 이내의 천공 후 같은 길이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파이프를 삽입할 경우 꼬임 현상으로 인한 급수공(Supply)과 환수공(Return)의 열간섭이 일어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종의 클립형태로 이용된다. 그러나 Spacer는 1~4m 간격의 수작업으로 급수공과 환수공 사이에 일일이 끼워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라우팅 시 트래미 파이프 조작에 따른 Spacer의 유실이 발생하는 단점이
지열원 히트펌프시스템 관련 강소기업 유천써모텍(대표 김철영)은 2008년 법인설립 이래 실험시설과 연구소를 갖추고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히트펌프 및 시공 관련 24건의 특허와 신재생에너지 KS인증은 물론 신기술인증(NET), 녹색기술인증, 녹색기술제품확인, 조달우수제품지정, 환경표지인증 등 기술력과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특허를 위한 특허가 아니라 생산제품에 직접 개발기술들을 적용해 실제 사용자들이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 공급하면서 현재는 대기업 제품과 성능을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능가하는 품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천써모텍은 ‘사계절 급탕이 가능한 고온용 지열히트펌프 시스템’과 ‘냉매 과냉각 및 과열증기 냉각을 위한 복합열원 히트펌프시스템’ 등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공정단절·열교환기 파손 문제점 해결유천써모텍은 지중열교환기 사전 설치에 따른 건축 공정단절 및 열교환기 파손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막힘 H형 연결소켓을 이용한 지중열교환기의 선시공 공법’을 특허출원했다. 이 공법의 핵심장점은 토목 터파기공사 전 지상에서 지중열교환기를 선 시공함으로써 공정간 간섭을 피할 수
‘원칙을 지키자’라는 신념을 지키고 있는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빙축열, 수축열 및 혼합축열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시스템과 수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에 대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에너지효율 최고의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기본의 시스템기업이다. 시스템 관련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절약이 곧 에너지생산과 같다’는 회사명과 같이 원칙을 지키는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를 통해 건물이나 공장의 에너지절약 및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지사를 두고 끊임없이 해외 진출을 시도해 2020년 첫 번째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올해는 주력사업뿐만 아니라 공조기(소형 천정형 및 일체형), 살균 및 냄새제거가 가능한 다기능 필터, 시스템 관련 냉동기 및 열교환기 등 제품관련 영업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개발한 다기능 필터는 기존 필터에 특수개발 액체를 코팅처리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기존 탄소촉매와 UV 필터와 같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필터 설치공간과 금액을 낮출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스템효율 20% 향상 목표이젠엔지니어링은 지중열교환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열교환효율을 높이는 기술개발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 건설경기 불황까지 겹치며 경제위기를 체감한 기업이 많았다. 건설업계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국내·외 투자가 줄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국내 500대기업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499개기업이 투자를 줄였다. 500대기업의 총투자액은 82조4,000억원으로 2019년 76조8,000억원보다 7.3% 증가했지만 삼성전자가 투자규모를 전년대비 9조1,000억원 늘린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499개기업의 투자액 감소규모는 3조5,000억원에 달한다. 건설업계 역시 2020년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를 기록한 기업이 많았다. 특히 2018~2019년 건축허가, 착공이 모두 크게 감소한 여파로 올해 준공면적이 급감해 자재·설비 등 후속공종인 경우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9~2020년 건축허가·착공현황 행정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준공면적은 1억3,462만여㎡로 전년대비 –8.4%를 기록했다. 주거용은 4,690만여㎡로 전년대비 –17.2%를, 상업용은 3,347만여㎡로 –3.9%를 나타냈다. 다만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는 내년
2019 2020 증감률 삼성물산 매출 19,983,631 19,088,823 -4.5% 영업이익 583,500 278,155 -52.3% 당기순이익 541,071 320,230 -40.8% 현대건설 매출 10,014,658 9,320,113 -6.9% 영업이익 370,564 236,363 -36.2% 당기순이익 270,958 102,477 -62.2% GS건설 매출 9,485,126 8,890,992 -6.3% 영업이익 680,931 683,181 0.3% 당기순이익 441,560 326,944 -26.0% 포스코건설 매출 7,208,988 7,268,310 0.8% 영업이익 314,202 423,542 34.8% 당기순이익 140,671 242,298 72.2% 대우건설 매출 8,091,939 7,637,256 -5.6% 영업이익 156,153 377,087 141.5% 당기순이익 7,780 176,907 2173.9% 롯데건설 매출 5,306,878 5,093,292 -4.0% 영업이익 306,625 359,494 17.2% 당기순이익 222,876 193,817 -13.0% SK건설 매출 7,843,969 7,528,901 -4.0% 영업이익 27
2019 2020 증감률 그렉스 매출 30,618 22,589 -26.2% 영업이익 570 -425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114 -671 적자전환 대한피엔씨 매출 14,606 18,958 29.8% 영업이익 -600 -67 적자지속 당기순이익 -516 77 흑자전환 무창 매출 1,874 5,036 168.7% 영업이익 245 608 148.2% 당기순이익 234 585 150.0% 서진공조 매출 16,112 16,260 0.9% 영업이익 291 31 -89.3% 당기순이익 187 115 -38.5% 센도리 매출 14,833 13,527 -8.8% 영업이익 783 211 -73.1% 당기순이익 517 267 -48.4% 솔로이엔씨 매출 10,595 11,855 11.9% 영업이익 357 -550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403 -202 적자전환 에어패스 매출 33,037 30,258 -8.4% 영업이익 347 601 73.2% 당기순이익 723 567 -21.6% 에이올코리아 매출 171 6,335 3604.7% 영업이익 -1,507 -1,084 적자지속 당기순이익 -1,331 -1,260 적자지속 에코이엔지 매출 3,990 4,104 2.9% 영업이익 -141
지난해 설비설계시장은 주거·주상복합 건물의 일거리는 많이 줄었지만 아파트 분양 활성화로 2019년대비 나쁘지 않은 한해였던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 일반건물분야는 올해 상반기까지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년부터 이어온 아파트시장이 계속되고 있고 철도, 소방분야에서도 일감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9월 소방시설공사업법이 개정돼 소방분야의 분리발주가 법제화됐다. 정보통신·전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분리발주를 시행하고 있었고 최근 소방까지도 제도가 개선됐다. 이러한 사정으로 기계설비·설계업계는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소방분야의 분리발주가 시행됨으로써 이제 설계분야에서는 기계설비만 제값을 못받고 있는 처지에 놓였다”라며 “소방은 이번 개정안으로 공사비요율에 의한 대가기준을 정당하게 가져갈 수 있는데 기계설비도 법적 근거가 조속히 마련돼야 설계품질을 확보하고 제대로된 시공과 에너지절약,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엠이씨의 2020년 매출은 134억2,200만원으로 전년(120억8,900만원)대비 11.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억800만원으로 64.7% 대폭
2020년 최대 화두는 코로나19다. 2019년 12월에 시작된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사회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국내에서도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환자를 격리·치료하기 위한 음압병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당장 부족한 음압시설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이동형 음압기, 모듈러형 음압병실, 컨테이너형 음압병실 등이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설비·시설을 제조·시공하는 기업들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1위 특장차 제조 전문기업인 오텍은 국내 최초로 음압구급차를 개발해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이동형 음압병동’을 개발해 부족한 음압병실을 빠르게 확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주요 언론에서도 오텍의 이동형 음압병동을 주목하며 K-방역의 위상을 향상시켰다. 오텍의 2020년 매출은 1,351억2,200만원으로 전년(1,006억7,800만원)대비 34.2%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41억9,000만원으로 203.6% 대폭 상승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0억300만원을 기록하며 54.7% 하락
최근 건설수주는 민간부문이 주도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주택경기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보다는 상업시설 또는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팬코일유니트(FCU)는 건설수주 호재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 실제로 FCU가 적용되는 주요 대형현장으로 호텔이 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 설계단계에서 실질적으로 공사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사업이 미뤄진 현장이있어 FCU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특히 수요처 감소로 FCU 제조사간 치열한 저가입찰로 인해 이익관련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으며 FCU시장 확대의 견인차였던 지역냉방고시지역 내 건축물량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도 FCU시장 침체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FCU업계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FCU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FCU업계의 선두기업 신우공조는 지난해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역대 최초로 6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은 607억2,200만원으로 전년(532억5,200만원)대비 14% 증가했다. 신우공조의 관계자는
2019년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발전용 연료전지의 설치규모를 2022년까지 1.5GW(내수 1GW), 2040년까지 15GW(내수 8GW 및 수출 7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수소경제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수소발전 의무화제도(HPS)를 2022년부터 시행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연료전지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연면적 10만m² 이상 건축물, 사업면적 9만m² 이상 30만m² 미만의 정비사업 등 26개 대상분야에 대해 건축물 계약전력 용량의 5% 이상 연료전지 설치를 의무화해 성장세에 힘을 싣고 있다. 인산형 연료전지(PAFC) 생산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시장 누적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퓨얼셀은 매출액 기준 2배 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은 4,618억3,800만원으로 전년(2,211억7,100만원)대비 108.8%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6%, 19.5% 증가했다. 두산퓨얼셀의 관계자는 “두산퓨얼셀은 LPG 사용모델 ‘Tri-gen’ 모델 등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LPG 사용모델은 LNG와 LPG를 함께 사용할
목재펠릿보일러시장은 정부의 관심부족으로 인해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또한 현재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목재펠릿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지가 국토의 6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목재펠릿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어 시장확대가 기대된다. 국내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인 규원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62억5,000만원으로 전년(68억4,300만원)대비 8.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7%, 33.8% 성장했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2021년은 목재펠릿보일러시장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산림청의 보급사업예산 축소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나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대한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규원테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축분보일러 △하이브리드 우드칩보일러 △산림에너지자립화용 우드칩보일러 및 발전설비 △친환경건조설비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분뇨는 연간 6,000만톤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토양·식수 오염 등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지만 규원테크에서 4년간 투자한 기술을 통해 활용방안이 마련된 이후 환경문제 해결과 에
2020년 산업용보일러시장은 지난해 강화된 대기환경보전법으로 인해 국내 배출신고대상 보일러와 2005년 이전 제작된 흡수식 냉온수기용 버너에 대한 교체수요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일러와 냉온수기용 버너교체가 대부분 이뤄져 올해수요는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와 전년동기를 비교했을 경우 수요가 줄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버너 시험방식 개선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버너 시험성적서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업체에서 용량별 보일러를 구비해야 해 버너 생산전문업체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보일러 외 다른 용도의 버너를 일괄적으로 보일러에 탑재해 검사하고 있어 용도별 최적버너가 시장에 유통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함께 산업용보일러시장의 성장이 해외기업과 유통사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업체의 경우 국내기업보다 매출액이 낮지만 오히려 당기순이익은 높은 경우가 있다”라며 “산업용보일러 교체시장은 국비지원이 많은 반면 외산제품이 다량 판매되고 있어 국민의 세금이 해외로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냉동공조산업을 바탕으로 오텍그룹과 위니아딤재가 가전 빅3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매출 1조원을 어떤 기업이 먼저 달성하느냐에 따라 가전 빅3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일단 오텍그룹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급증한 오텍과 캐리어냉장을 앞세워 조금 앞서가는 형국이다. 오텍그룹의 실적은 코로나19 여파로 희비가 엇갈렸다. 코로나 수혜주로 통하는 오텍과 캐리어냉장은 매출이 늘었지만 캐리어에어컨의 매출이 크게 줄어들며 오텍그룹의 매출 목표 1조원 달성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오텍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9,256억9,7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로 역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93억700만원)과 당기순이익(61억9,000만원)도 전년대비 각각 -69.5%, -56.3%를 기록했다. K-방역·포스트 코로나 주역인 오텍과 캐리어냉장의 매출성장이 눈에 띈다. 오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1,351억2,200만원으로 전년(1,006억7,800만원)대비 34.2%, 캐리어냉장의 지난해 매출액 2,184만5,400만원은 전년대비 24% 급증했다. 다만 그동안 오텍그룹 성장의 선봉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캐리어에어컨의 지난해 매출은 5,767만1,700만원으로
가정용보일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9년 적자를 기록했던 린나이와 대성쎌틱에너시스의 경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매출은 8,734억900만원으로 전년(7,742억9,100만원)대비 12.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49.7%, 49.5% 큰 폭으로 성장했다. 경동나비엔 2020년 매출성장의 주요요인은 해외시장이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주력시장인 북미, 러시아, 중국 등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경직되기는 했으나 반대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위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난방과 온수를 담당하는 보일러 및 온수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시장의 소비자니즈에 맞춰 콘덴싱보일러, 전기보일러, 원격제어보일러 등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라며 “캐스케이드시스템, 지역난방용 통합배관 히티허브 등을 통해 상업용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동나비엔은 미국 동부 버지니아 물류창고에 이어 2024년까지 총920억원을 투자해 현지 생산공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생산과 물류의 유연성
건설경기에 민감한 중앙공조 및 냉동기 전문기업들의 실적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의 매출은 1,641억1,100만원으로 전년(1,616억1,900만원)대비 1.5%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 줄어든 반면 당기순이익은 60% 급감했다. 센추리의 매출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1,506억9,000만원으로 전년매출(1,502억5,500만원)과 차이가 거의 없었다. 영업이익(65억원)과 당기순이익 역시 큰 변동은 없었다.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며 귀뚜라미그룹 중앙공조 기업 중 1위로 올라섰던 신성엔지니어링의 매출변동이 컸다. 지난해 매출은 1,562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2.1%, 금액으로는 440억원이 증발했다. 매출급감에 비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는 크지 않았다. 흡수식냉동기 대표기업인 월드에너지의 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280억9,100만원으로 전년(266억700만원)대비 5.6% 증가했다. 월드에너지의 관계자는 “국내시장은 사무용빌딩 건설과 산업용공조시장의 저조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 않다”라며 “수출시장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분산발전의 점진적인 확대로 폐열이용에 대한
최근 국내에도 획일화된 평면설계 및 냉난방설비시스템에서 벗어나 실내 열쾌적, 실내 공기질 개선 및 높은 천장고 확보 등 고객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바닥공조시스템과 복사냉난방시스템 적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건축물, 연구시설 등에 적용돼 업무효율 향상과 상징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바닥공조와 복사냉난방시스템 설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가정과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건강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복사냉난방시스템과 바닥공조시스템 설치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복사냉난방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는 건축물의 저엑서지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쾌적성과 에너지절약을 모두 가능해 국가의 에너지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바닥공조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케이프로텍은 글로벌 복사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인 우포노코리아 합병으로 덩치를 키운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액은 104억6,900만원으로 전년(79억8,7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