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테크놀로지(대표 조희남)은 5월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2022 HVAC KOREA에서 ‘딥코일300 고심도 수직밀페형 지열에너지시스템’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지앤지테크의 지열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지앤지테크는 지열 냉난방에너지 전문 벤처기업으로 ‘딥코일 300’, ‘지오썸 하이브리드’ 등 효율성, 경제성, 친환경성 등을 갖춘 지열시스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열에너지는 지역적·환경적 제약이 적으며 간단한 유지보수와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냉난방, 급탕에 모두 대응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 학교, 공공시설 등 다양한 건물에 적용할 수 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인정한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로 알려져있다.
독보적 밀폐형 지열시스템 ‘딥코일 300’
지앤지테크의 딥코일 300은 하중부가재와 누출센서를 설치한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으로 기존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929호로 지정됐다.
조희남 대표는 “딥코일 300은 지열열교환 코일관(HDPE) 외부에 하중밴드와 하중부가장치를 결합해 단위길이당 비중을 증대했으며 지열관의 부력을 감쇄시켜 300m 고심도까지 수직밀폐형 열교환기를 구성할 수 있다”라며 “지열관의 설치깊이를 고심도로 하고 2관식, 4관식 등 열효관 면적을 증대해 효율과 적용성을 증대했다”고 밝혔다.
딥코일 300은 기존 지열시스템대비 우수한 열용량으로 지열공 천공수량을 절반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지열관 전체길이 축소 및 천공수량 감소로 시공비 20%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천공수가 줄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지열시스템 적용에 대한 주요이슈 중 하나인 공사기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밀폐형 지열시스템의 경우 복토 등 매설로 인해 누출파악이 어려워 원인파악 및 보수가 지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딥코일 300에는 누출감지센서를 적용했으며 지중순환수가 누출될 경우 즉시 자동제어 모니터링에 의한 누출감지 및 즉각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지오썸 하이브리드, 안정성·경제성 강점
지앤지테크는 개방형·밀폐형 지열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개방형 지열시스템 지오썸 하이브리드를 공급하고 있다.
개방형 지열시스템은 지하수 환경에 의한 영향을 크게 받으며 별도의 유지관리를 필요로 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히트펌프에서 지열공으로 재주입되는 지하수는 지하수 대수층의 유속보다 지열공 내 순환유속이 빨라 물넘침 현상이 발생한다.
지오썸 하이브리드는 지열공·집수조·보충정 등을 통합해 물넘침 발생 시 집수조로 물이 모이도록 해 외부로의 물넘침현상을 방지했다. 또한 물 부족이 발생할 경우 집수조에서 보충정으로 물을 보충해 수위변동에 대한 영향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지열공 상부에 밀폐식 상부보호공 및 밀폐된 순환관으로 구성해 오염원 유입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수밀성을 갖춘 상부보호공은 외부로의 누수가 없다.
조희남 대표는 “지오썸 하이브리드는 지열공 내부에 수중펌프가 없는 시스템으로 수중펌프를 유지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통로, 서비스면적이 필요하지 않다”라며 “건물 외 주변, CIP 내부 지열공 천공하지 않고도 건물 지하층 내 지열공 천공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좁은 건축부지 내에서도 건물의 냉난방 전체 열용량 수요에 대응할 수 있으며 밀폐형 지열시스템대비 10% 이상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