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에너지생산·관리 및 실증모델 구축’에 참여하는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100RT급 대수층 및 하천수 이용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히트펌프시스템 설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충적대수층 계간축열(ATES) 기반 바이오설비(목재펠릿보일러) 융복합 온실( 냉온열) 에너지자립화 플랫폼 실증모델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센도리는 0.3ha 이상 연동유리온실 실증 모델에 적용할 100RT급 이상 시스템 COP 4.38(냉방), 3.29(난방)를 확보한 지하수(대수층)+하천수의 융복합 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전력사용량대비 에너지절감율 20%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히트펌프에는 양방향 통신모듈 활용 및 IoT기술이 융합되며 기존 시스템대비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인증제품을 이용한 경제성 높은 냉난방시스템으로 구축된다. 또한 수열에너지설비의 시공 및 설계기준을 도출하고 사 후관리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기계실 열공급 설비시공 및 자동제어는 물론 히트펌프와 펠릿보일러 연계 자동운전제어도 구축한다. 특히 시설하우스 특성에 맞춰 에너지 사용량의 정확한 패턴를 정의하고 에너지사용에 대한 최적운전 제안 및 모니터링, 분야별 공통기능 표준화, 최상의 IoT 비즈니스 솔루
1987년 창립해 지난 33년간 기계설비분야 신제품·신기술을 국내에 도입하는데 앞장서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밀폐식 팽창탱크, 부스터펌프, 판형열교환기, 빙축열시스템은 물론 하이드로닉스(Hydronics: 물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와 축열(Thermal Energy Storage) 등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장한기술은 이번 농기평 과제를 수행하기 앞서 2016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3년간 에너지기술평가원 실증과제로 ‘PVT(태양광+ 태양열) 복합패널과 축열 및 지열히트펌프를 활용한 제로에너지타운 실현을 위한 신재생 융복합 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개발’을 주관해 수행한 바 있다. 이 과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BTES(Borehole Thermal Energy Storage)방식 계간축열을 실증단지에 구축해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BTES의 연간 열손실율을 15%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계간축열방식임을 확인했다. 장한기술은 이번 농기평 과제에서 실증단지에 구축할 재생에너지 융복합 통합에너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공한다. 약 4,500m²의 원예시설에 냉난방공급을 위해 태양열 집열기와 PVT(태양광·열 융복합패널)를 설치하 고 70℃로 계간축열을 하
전력피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1년 전국에서 일어난 정전사태인 블랙아웃으로 정부는 매년 동절기·하절기 전력사용량을 예의주시하며 전력예비율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하절기 평균기온이 점점 오르고 있고 이에 따른 냉방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냉방이 난방만큼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조건이 된 현재시점에서는 하절기 냉방으로 인한 전력피크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5년간 최대전력수요는 △2015년 7,692만kW △2016년 8,518만kW △2017년 8,459만kW △2018년9,248만kW △2019년 9,031만kW씩 꾸준히 상승해왔다. 전력냉방부하 역시 △2015년 1,892만kW(24.5%) △2016년 2,407만kW(28.3%) △2017년 2,172만kW(25.7%) △2018년 2,829만kW(30.6%) △2019년 2,546만kW(28.2%)씩 증가하며 전체 전력량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하절기 최대 전력피크 당시 예비율은 △2015년 16.5% △2016년 8.5% △2017년 12.3% △2016년 8.5% △2019년 6.7%를 기록하며 예비전력은 유지하고 있지만 그 여유분이 줄어들고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는 안정적·효율적 가스수급과 가스신산업 창출관련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여름철 냉방부하를 분산시킴으로써 전력피크를 감소시키기 위한 가스냉방의 주무부서인 가스산업과의 김진 과장을 만나 관련정책 방향에 대해 들었다. ■ 가스냉방보급 현황은국내 2019년 말 기준 누적 보급대수는 가스엔진구동식 히트펌프(GHP) 5만5,461대(97만RT), 가스흡수식냉동기 1만3,283대(342만RT)가 보급됐으며 가스냉방 비중은 2018년 10.8%에서 2019년 12.5%으로 확대됐다. 향후 정부는 2030년까지 가스냉방이 설비용량 기준으로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800만RT)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보급활성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 5월 이를 이행하기 위한 ‘가스냉방보급 확대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800만RT 목표달성 시 가스냉방 비중이 약 20%수준으로 맞춰질 전망이다. ■ 가스냉방 확대방안은산업부는 올해부터 가스냉방 설치지원단가를 RT당 GHP는 4만원, 흡수식냉동기는 9,000원씩 평균 20% 인상하고 지원한도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스냉방 지원 실효성을 높임으로써 2016년 이후 정체되고 있는 가스냉방 신
LG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 가스냉방기기인 흡수식과 GHP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가스냉방기기 보급 확대에 기여한 바가 크다. 초고효율 흡수식 출시1975년 흡수식냉동기사업을 처음 시작해 1985년 흡수식냉온수기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국내 최초 흡수식 히트펌프 개발 및 핀란드 수출, 국내 최초 흡수식 제조기술 해외수출(이란 ITC사) 등을 연달아 달성했다. LG전자는 최근 흡수식 냉온수기의 통합성능계수(IPLV)를 1.53까지 극대화시킨 초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 향상을 입증했다. 모든 흡수액 순환펌프에 LG전자만의 강점인 인버터 제어로직을 적용하고 있으며 ACP+칠러키트는 최대 냉동기 10대 연결이 가능하다. 중앙제어와 연동해 원격으로 단순 제어 및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인공지능칠러는 주요 열원설비의 제어 및 모니터링은 물론, 칠러 전용 에너지로직를 탑재해 부하에 따라 냉수 출구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 3~7%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BECON cloud는 LG전자 서비스센터 서버와 고객 빌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중앙제어가 가능하며 원격 유지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 환경에 적합한 공조 솔루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에너지뱅크는 한전 인증 축열설비 중 혼합축열(빙축열+수축열) 및 빙축열 보급 전문기업으로 ‘냉난방 겸용 스마트 멀티 혼합축열시스템’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특히 자체 연구전담부서를 두고 빙축열 제품 생산공정 개선 및 현장시공 시 발생하는 문제들을 분석해 개선하는 등 축열설비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 인증 받은 스마트 멀티 혼합축열 시스템은 기존 열원장비인 대형 냉각탑과 냉동기를 대신한다. 공기열원 칠러와 히트펌프 적용으로 열원장비 감소로 배관설비 및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유지관리 포인트가 감소함으로써 관련비용이 축소와 고압가스사용시설 신고 및 법적 유지관리 인력을 둘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병원, 호텔, 종교시설 및 상업시설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내구연한이 지난 냉동기나 흡수식 등이 설치된 현장들은 최근 관리가 간편한 EHP나 비축열방식 열원으로 교체해 냉난방 시 건물최대수요전력 상승 및 국가적 전력수요관리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냉난방 겸용 스마트 멀티 혼합축열시스템’은 기존 부하측 장비 및 수배관설비에 바로 적용이 가능해 공사 기간 및 비용을 낮출 수 있어 에너지뱅크는 열원설비 교체나 개보수현장을 축열설비로 개선하는
공기정화 전문 솔루션기업인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가 개발한 복합환기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MOF 흡착소재를 적용한 복합환기시스템은 전열교환기 내 소형 냉동장치와 청정제균모듈을 적용해 전열환기, 공기청정기능 외에도 실내 전실에 대한 제습, 일부공간 내 냉방을 공급할 수 있다. 에이올의 복합환기시스템은 실증평가가 완료돼 양산체제에 들어갔으며 올 하반기 공동주택에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복합환기시스템의 일부 라인 중 소형주택에 전체 냉방공급이 가능한 시스템 시제품도 개발 완료돼 올 여름철 실증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실증이 끝나면 임대주택, 오피스텔, 원룸 등 소형주택 공조에 좋은 해결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체 개발한 청정제균모듈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에 대한 공인성적서를 취득했다. 기축장비에 동일한 성능과 기능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단독모듈도 개발해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기술이전 받은 MOF흡착소재는 상용화된 흡착소재대비 높은 흡착률과 낮은 재생온도가 장점이다.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최근 소재가 적용된 공조부품, 생활용품 등의 시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MOF 흡착소재를 적용한
중온수 흡수식냉동기시장 대표기업인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는 2004년 설립,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업해 중온수흡수식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8년에는 선박용흡수냉동기 개발로 장영실상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에너지의 2020년 매출예상은 약 300억원이다. 국내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규모를 꾸준히 늘려 총 매출의 70~80%가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도록 세계시장 확대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전 세계 흡수식시장 규모는 약 1조원(8억달러), 아시아지역을 포함하지 않을 경우 35% 정도인 3,500억원정도가 유럽, 북미시장이다.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한국제품이 차지하는 시장규모는 10%가 되지 않는 만큼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월드에너지는 열병합용, 폐열이용용, 가스직화식 등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역난방공사와 공동으로 개발, 고효율 지역냉방용저온수2단흡수냉동기는 COP0.73~0.78로 효율은 높이고 원가를 낮춘 제품이다. 설치면적을 줄이기 위해 흡수액순환량을 줄이고 증발기, 흡수기, 제1재생기, 응축기 등을 모두
월드이엔씨(대표 김경영)는 1999년 LG전자에서 흡수식냉온수기의 고온재생기부품분야가 분사하며 출발한 기업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저온수2단흡수식냉동기를 기반으로 흡수식냉동기 및 흡수식냉온수기, 스팀냉동기, 스크류냉동기 등의 HVAC사업을 펼치고 있다. 월드이엔씨의 저온수2단흡수식냉동기는 조달우수제품이며 흡수식냉온수기는 조달MAS(다수공급자계약)에 등록돼 있다. 신사업으로 도입한 수냉식 스크류냉동기는 R134a만액식을 개발해 고효율기자재인증을 취득했다. 저온수2단흡수식냉동기는 2008년 판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00여개 현장에 1,400여대를 납품,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흡수식냉온수기는 조달MAS 및 민수시장을 중심으로 해마다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냉수·스팀겸용 흡수식냉동기를 국책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별도의 구동열원없이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온수나 증기 등 폐열원을 구동열원으로 이용해 사용가능한 고온의 증기나 온수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국내 시장의 강점을 바탕으로 수출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해외전시회에 적극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20여차례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판매망을 늘려가
1987년 창립한 장한기술은 지난 33년간 기계설비분야에서 신제품·신기술을 국내에 도입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하이드로닉스(Hydronics: 물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와 축열(Thermal Energy Storage)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원가우위를 기본으로 하는 경영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혁신에 도전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가치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전문가집단이라는 조직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축열기술은 1990년부터 30년간 국내에 적용돼 상당한 성과를 축적하고 있으며 관련기술은 안정되고 검증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장한기술은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소중한 설비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축열시스템의 운전상태와 현황정보를 잘 정리된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장비의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안전하게 보호되며 고객은 모바일로 장한기술 자산관리시스템인 AMS에 접속할 수 있다. 이는 고객을 장소와 시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AMS를 통해 즉시 설비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설비가 변경되거나 확장됐을 때 유연하게 대응해 유지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장한기
휴마스터(대표 이대영)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기술개발 핵심인력과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에어컨기술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휴마스터는 데시컨트 제습을 주택환기와 복합화한 휴미컨(HumiCon)을 제품화해 데시컨트 냉방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휴미컨의 핵심은 휴마스터가 자체 개발한 저온재생 제습소재 SDP(Super Desiccant Polymer)를 적용한 데시컨트 로터(desiccantrotor)이며 열회수 환기운전 시에는 회전형 전열회수 역할, 데시컨트 제습운전 시에는 데시컨트 제습역할의 복합기능을 수행한다. 휴미컨은 지난 4월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공인성능시험에서 제습효율이 에너지효율 1등급 전기제습기의 140%, 전열교환효율 냉난방 시 모두 70% 이상의 성능을 나타냈다. 휴마스터의 데시컨트 소재는 탈취능력 및 항균·항곰팡이 성능도 최고 수준이며 오존흡착 능력이 있어 공기청정에도 중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휴미컨 기술은 2018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 소재를 생활용품으로도 제품화해 2019년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 사태에는 마스크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휴미컨의 데시컨트
최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신선식품에 대한 요구가 상승하고 있어 콜드체인산업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비단 국내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며 전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최근 콜드체인부문위원회를 신설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콜드체인산업의 산·학·연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오종택 콜드체인부문위원장(전남대 교수)을 만나 콜드체인산업의 현주소와 위원회 활성화 방향을 들었다. ■ 콜드체인위원회를 소개한다면국내·외적으로 콜드체인 관련학문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콜드체인학회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설비공학회가 콜드체인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저온설비부문위원회를 확대·개편했다. ICCC(International Conferenceon Sustainability and the Cold Chain: 국제콜드체인학술대회)가 2009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 중국 및 일본을 중심으로 ACCC(Asian Conference on Cold Chain: 아시아콜드체인학술대회)가 201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ACCC는 중국의 제안으로 2019년 3월 중국 CAR(중국제냉협회) 회장
대한설비공학회 저온설비부문위원회가 명칭변경을 하며 확장한 콜드체인부문위원회(위원장 오종택)가 6월12일 과학기술회관 인근 부산삼정에서 ‘2020년 제1차 콜드체인부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며 활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몇 달의 연기 끝에 성사된 이번 회의는 △위원현황 및 상견례 △냉동냉장설비 설계기준 제정완료 보고 △대한설비공학회 부문위원장 연석회의 보고 △2020년 콜드체인부문위원회 사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콜드체인부문위원회는 국내·외적으로 콜드체인과 관련된 학문 및 산업이 상당한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기존의 저온설비부문위원회가 명칭이 변경되며 규모도 확장됐다. 오종택 위원장을 필두로 △자문에 박수석 한국마이콤 전무, 정재동 세종대 교수 △학술간사에 김정훈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 △총무간사에 황미라 대림산업 부장과 산·학·연 77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번에 만들어진 냉동냉장설비 설계기준은 4종으로 △냉동냉장설비설계 일반사항(KDS 31 40 05) △냉동냉장 부하계산(KDS 31 40 10) △냉동냉장설비(KDS 31 40 15) △제빙저빙(KDS 31 40 20) 등이다. 오종택 교수는 “냉동냉방부문이 타 산업에 비
폴리우레탄(PU)단열재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4월29일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냉동·냉장물류창고 화재로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언론은 화재원인으로 PU 스프레이폼 시공 중 발생한 유증기가 용접불티와 만나 불이 났으며 스프레이폼과 샌드위치패널이 타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단열재는 과거 수많은 화재사고마다 가장 먼저 표적이 됐다. 위험공정 중복, 불량제품·시공 등 나중에 밝혀진 원인은 따로 있었지만 성급한 언론보도로 특정 단열재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여론이 형성됐다. PU업계에서는 현재까지 현장감식이 4차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정확한 조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추측성 보도에 따라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불에 잘 타지 않는 무기단열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무기단열재에는 유리성분의 글라스울, 암면성분의 미네랄울 등이 있다. 그러나 무기단열재는 유기단열재에 비해 비싸고 단열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건축물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더 두껍게 시공해야 해 공사비 증가, 건축면적 축소 등이 불가피하다. PU는 높은 단열성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연성능이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는 이천 냉동·냉장 물류창고 화재사고 이후 언론을 통해 우레탄제품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비판이 쏟아지자 지난 4월29일과 5월25일 두 차례에 걸쳐 각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우레탄협회는 공문을 통해 “화재원인에 대한 정확한 발표가 있기 전임에도 일부 잘못된 정보로 인해 폴리우레탄폼 단열재가 화재의 주범으로 전락하고 있다”라며 “협회는 잘못된 보도를 하고 있는 언론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낙진 우레탄협회 전무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 우레탄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데우선 지난 4월29일 발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 현재 제기되는 많은 의혹들이 사실과 다르며 우레탄에 대한 기초적인 화학적 성질조차 모른채 보도되고 있다.지금까지 다수의 공사현장 화재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던 원인은 위험한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공사현장 화재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전례를 감안하면 해당사안에 무게를 두는 것이 상식적이다. 그간 우레탄제품은 높은 단열성능, 편리한 시공성 등으로 국가적으로 추진되는 녹색건축, 제로
한국폴리우레탄학회(회장 김상범)는 2004년 폴리우레탄학계를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 창립돼 2006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국내 대부분의 폴리우레탄 생산기업과 연구·교육에 관여하는 학계인사들이 가입돼있다. 우레탄학회는 연구개발·학술활동 및 연례포럼·기술강습회 등 기술발전·보급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발생한 이천 냉동·냉장창고 화재사고와 관련 김상범 회장(경기대 교수)이 제3차 합동감식에 참여해 화재원인 분석에 자문하고 있다. 김상범 회장을 만나 이번 화재사고에서 우레탄관련 의혹과 신빙성에 대해 들었다. ■ 우레탄 스프레이 유증기 성질은우레탄 스프레이폼 뿜칠작업 시 가스가 발생하는 것은 맞다. 작업 시 발포제로 HCFC-141b를 사용한다. 스프레이 파스를 몸에 뿌리면 에어로졸형태로 나가면서 일부가 몸에 묻지 않고 공기 중에 떠돈다. 마찬가지로 141b는 뿜칠과정에서 약 3%가 증기상태로 남기 때문에 유증기로 볼 수 있다. 다만 141b는 비중이 공기의 4배 정도여서 떠있지 않고 가라앉는다. 또한 착화성이 시너, 휘발유처럼 강하지 않다. 즉 기화돼서 천장에 불이 순식간에 붙게하는 성질은 없다. 학계에는 141b의 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높은 GWP를 가진 냉매의 사용을 제한하는 관련규제들이 국제사회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Low GWP 냉매가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단계적 규제강화에 따라 더 낮은 GWP를 보유한 냉매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이러한 냉매를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설비개발도 뒤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온도관리가 필수인 콜드체인산업에서도 이러한 냉매전환은 큰 화두가 되고 있으며 글로벌 냉매제조사들은 낮은 GWP를 보유하는 대체냉매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강도가 높아지는 환경규제에 따라 최종적인 대체냉매는 자연냉매이자 GWP가 1인 CO₂가 ‘최종보스’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냉매는 GWP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적 특성, 폭발성, 독성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돼야 한다. CO₂는 효율성, 독성 측면에서는 냉매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고압가스로 분류돼 폭발의 위험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CO₂ 냉매활용에 대한 기술개발 및 현장적용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CO₂ 냉매의 장·단점과 해외시장에서
인덕대 산학협력단은 2004년 3월에 설립돼 그동안 학교기업 설립, 산·학협동 활성화, 연구지원 및 지적재산권 관리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총 31건의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최근 2년 동안은 25건 12억9,658만원 규모의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영득 교수는 인덕대 산학협력단에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해 연구활동을 수행해왔으며 개발한 기술들을 산업에 적용시키는 성과를 창출해냈다. 콜드체인분야 연구개발에서도 △이산화탄소(CO₂) 이차유체를 이용한 2kW급 냉장 쇼케이스 기술개발(참여기업: 대성마리프) △대용량 초저온 냉동고 개발(대영이앤비) △초저온 냉동고 개발(K3우성네트워크) △초대형 쇼케이스 냉각시스템기술개발(인덕대 산학협력단) 등 과제를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김영득 교수를 만나 CO₂를 2차 냉매로 활용하는 냉장 쇼케이스 기술개발에 대해 들었다. ■ 과제목표와 성과는‘이산화탄소 2차유체를 이용한 2kW급 냉장 쇼케이스 기술개발’ 과제는 이산화탄소를 2차유체로 사용해 냉장온도 5~10℃에서 ±1.5℃ 이내로 제어되는 냉장·냉동용량 1kW급 쇼케이스 2대를 병렬로 연결한 2kW급 냉동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대성마리프는 냉동기계분야에서 30년 전통을 지닌 기업으로 산업 및 상업용 냉동·냉장설비, 칠러, 제빙기, 급속동결기, 동결농축기, 냉방기 등을 제조하며 관련산업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인덕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이산화탄소 2차유체를 이용한 2kW급 냉장 쇼케이스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과제에서 △냉동·냉장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스템 해석 및 용량 설계 △이산화탄소 2차유체 사용 냉장 쇼케이스시스템의 구축 및 운전제어 확립 △이산화탄소 2차유체 사용 냉동시스템의 요소부품 선정 및 설계 등을 수행했으며 연구개발 결과의 특허출원·등록 성과를 도출했다. 증발기 설계에는 NIST의 Evap-cond를 이용했다. Evap-cond은 핀·튜브 열교환기설계 툴로 핀 피치, 튜브길이, 핀 두께, 핀 넓이 등 핀·튜브 열교환기의 설계조건을 입력하고 핀·튜브 열교환기의 배열형상을 디자인함으로써 용량 산출했다. 또한 1차 측 R404A 냉동시스템을 최적화한 후 CDU측 주변온도를 35℃, 냉동 쇼케이스 주위온도를 25℃로 설정한 후 시험을 진행하며 냉동능력을 시험했다.
내일의 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효율솔루션기업인 댄포스(한국대표 김성엽)는 HVACR산업 전반에 앞서나가는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콜드체인분야에서도 환경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는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받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지속가능한 성장 목표제시CO₂냉매와 관련 댄포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다양한 현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냉매로서 CO₂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에너지효율 측면에서도 매우 적합하기 때문에 지원하고 있다. 댄포스는 일반적으로 CO₂시스템에 적용되는 △볼 밸브와 필터 등 기존 라인 구성요소 △레귤레이터 밸브 및 증발기 제어 고압용 전자장치 △이젝터 및 열회수장치와 같은 에너지회수 솔루션 △CO₂ 콘덴싱유닛 제어장치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CO₂ 냉매는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사용가능한 자연냉매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CO₂ 냉매가 적용된 냉동·냉장시스템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이 열려있고 열회수가 뛰어나다. 단점으로는 고압냉매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