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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③

중앙대 그린리모델링 플랫폼
교육·홍보기반 성과확대 추진
수도권 인프라·네트워크, 그린리모델링사업 ‘잠재력’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향후 민간까지 그린리모델링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6개의 거점지역을 무대로 활동할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을 각 지역마다 1곳씩 선정한 바 있다.

중앙대 컨소시엄은 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거점 중 한강을 기준으로 북부권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지원을 책임진다.

중앙대 컨소시엄은 △중앙대 △서울대 △연세대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친환경계획그룹 청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 대한설비공학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효율적 수행 및 지역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학생 교육사업 추진
중앙대 컨소시엄은 그린리모델링에 적합한 건축환경, 계획, 설비, 구조, 시공, 에너지, 재료 등 관련연구를 다수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친환경건축계획 및 에너지, 실내환경분야 기술력 및 연구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참여 중인 3개 대학은 국내·외 대학 및 관련사업 종사 중인 졸업생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가집단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성과홍보를 위한 학·협회 활동에 최적화됐다. 친환경설계, 설비, 안전·유지관리 전문가그룹으로 이뤄진 건축사협회, 기계설비산업연구원이 참여하고 있어 그린리모델링사업 추진 및 효율적인 지원과 성과홍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컨설팅 및 에너지성능평가사업 실적을 보유한 청연이 참여해 기존실적을 보완·발전시킨 그린리모델링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중앙대 컨소시엄의 관계자는 “학·협회 전문가집단을 활용한 지역 그린리모델링산업 연계 및 인적인프라 구축이 용이하다”라며 “이를 통한 지역적 그린모델링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은 인구·인프라 등 규모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도시로 대다수 산업분야 전국네트워크의 중심역할을 한다는 특성이 있다. 그린리모델링 관점에서도 건축물의 수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 에너지소비량 중 건물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커 개선 필요성이 높다.

중앙대 컨소시엄은 수도권이 그린리모델링을 위한 인적·물적·지적 인프라가 가장 풍부해 사업성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다수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다면 그린리모델링의 상징으로서 전국적인 확산 역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컨소시엄에 속한 청연은 전국적으로 친환경계획·컨설팅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확산효과를 가속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각 대학은 그린리모델링분야 전문가인 교수진의 참여를 통해 업계관계자, 지역주민, 대학생 등 지역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인식확산과 인재양성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프로그램에서 중앙대 건축학부는 △실내환경 △에너지 및 친환경계획 △건축시공 △구조·안전 △건축·도시설계 등을, 서울대는 △건축설비 △공조설비 등을, 연세대는 △실내환경·재료(자재) 요소기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