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의 기계설비 성능점검제도가 시행을 시작했지만 저가수주로 인해 올바른 시장발전에 저해가 되는 것은 물론 설비의 효율적 운영 및 에너지절감이라는 취지와는 동떨어진 페이퍼워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2020년 발효된 기계설비법 및 기계설비유지관리기준에 따라 건축물의 기계설비는 연면적 및 규모에 따라 일정기간 안에 성능점검을 받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3만m² 이상 건축물 및 2,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오는 12월31일까지 성능점검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발주 및 입찰, 점검, 보고서 작성 등 기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이러한 와중에 기계설비 성능점검 비용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수주되고 있어 시장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부산지역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남구 7,374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성능점검이 약 3,000만원, 양산의 2,280세대 아파트는 약 1,000만원에 낙찰됐다”라며 “이는 인건비를 제외하고 남는게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에서는 세대들이 부담하는 관리비 증가에 대한 거부감으로 최저가입찰을 실시, 대가기준의 20~30% 수준
조달청이 지난 2020년 11월 개정한 ‘롤업셰이드 표준규격서’가 건물에너지 절감성능을 인정받은 신소재 제품의 시장진입을 차단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방향성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지속적인 개선요청에 대응하지 않고 경직된 자세를 보이는 데다 정부조달마스협회(이하 MAS협회)를 전면에 내세워 행정심판제도를 회피하는 등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는 비판이 제기된다. 조달청의 롤업셰이드 표준규격서 상 재질성능시험 항목은 인장강도(정상상태에서 잡아당기는 힘을 견디는 성능)를 89N 이상, 인열강도(일부 절개된 부위에서 잡아당기는 힘을 견디는 성능)를 6.7N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구조적인 소재특성을 감안해 기존에는 면제됐던 필름재질의 인열강도시험이 이번 개정안에서 강제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직물(섬유) 재질의 블라인드 외에는 롤업셰이드 품목으로 조달시장 참여가 원천적으로 배제된다. 직물과 달리 필름재질의 경우 자연적으로 제품이 찢어지거나 마모돼 절개부위가 발생하는 경우가 사실상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위적으로 날카로운 기구로 절개면을 만들어 잡아당기는 형태의 시험을 받도록 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업계의 한
그린리모델링(GR) 인식확산 및 사업체감도 향상과 GR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제2회 그린리모델링 챌린지’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대한설비공학회,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가 주최하며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 등 5개권역의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플랫폼이 주관하는 이번 GR챌린지는 참신한 발상으로 만들어낸 작품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유·확산함으로써 국민이 참여하는 GR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시행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GR챌린지는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그림그리기(유치부·초등부 1~3학년) △포스터그리기(초등부 4~6학년) △UCC제작(일반부)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대학 및 대학원생) △캐릭터 디자인(만 13세 이상 국민) △시공 및 유지관리 실무사례(지자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시설관리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GR챌린지는 오는 7월29일까지 공고 및 접수받으며 그린리모델링챌린지 공식 홈페이지(https://greenremodeling.re.kr/)를 통해 접수한다. 작품제출은 8월1~5일로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하면 된다. 예선심사는 8월9~12일까지이며 권역별로 시행돼 참가부문별
조진균 한밭대 교수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된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 2022년 하계학술대회에서 데이터센터(DC: DataCenter)의 핵심요소인 IT전력밀도에 따른 저밀도, 중밀도 및 고밀도 랙-서버 구성에 대응 가능한 150 kW급 독립모듈 기본모델 3가지를 도출해 냉각시스템 선정방법에 대한 객관적 판단기준을 제시했다. 조진균 교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새롭게 요구되는 IT환경을 반영해야 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운영환경의 안정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IT장비의 전력밀도와 이에 대응하는 냉각시스템의 기술적인 측면이 고려돼야 한다”라며 “이번 연구는 IT장비의 고밀도 전력밀도에 대응 가능한 합리적인 냉각방식 선정의 객관적인 판단기준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디지털화하는 현대산업의 핵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는 2016년 1,252개에서 2021년 1,851개로 최근 5년간 약 5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15개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영국 210개, 독일 180개 순이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Synergy Research Group)이 발표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현황
LG전자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된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 2022년 하계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냉동부하에 대응 가능하도록 구성된 고단측 냉동시스템을 캐스케이드 전용 냉동시스템과 아이스빌더 전용 냉동시스템으로 분리해 냉동성능을 비교한 내용을 발표했다. 정광주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책임은 “현재 대부분의 연구동향은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을 구성하는 저단부와 고단부 냉동기의 냉매 특성에 대한 연구와 캐스케이드 열교환기 효율향상 부분에 집중됐다”라며 “식품산업 공정에 폭넓게 적용된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과 다양한 저온을 요구하는 공정환경을 분석해 에너지효율적인 시스템구성에 대한 방안과 냉매별 에너지절감효과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냉동식품 제조과정 중 급속동결 시에는 –50℃~-40℃의 냉매 증발온도가 필요하며 단단압축 시에는 냉동용량 확보가 어려워 시스템구성에 한계가 생기므로 다단압축사이클 또는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은 저온환경을 요구하는 냉동식품 산업공정에 폭넓게 적용되며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만으로 다양한 온도환경에 대응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에서 고단측 냉동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종에너지소비 중 50%를 차지하는 열부하에 친환경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양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22일부터 24일까지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된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 2022년 하계학술대회에서 태양에너지를 효율적,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PVT시스템 성능제고 제어방식 도출김윤수 경희대 학생은 ‘파사트 일체형 PVT시스템의 제어방식에 따른 성능비교’ 발표를 통해 동일면적대비 가장 높은 효율의 태양에너지시스템인 PVT시스템의 성능제고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연구에서 비교한 제어방식은 Mode 1과 Mode 2로 Mode 1은 차온제어기가 함께 설치되는 PVT시스템이며 Mode 2는 차온제어기 없이 PVT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로만 펌프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경제성이 높다. 운전조건에 따라 제어방식을 비교했으며 선행연구에서 Mode 2의 경우 이른 아침, 늦은 저녁시간대 열매체 순환펌프의 빈번한 온·오프와 축열조의 열이 집열기로 방열되는 역전현상이 관측됐으나 이번 실험에서는 역전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일사량이 좋지 않은 날에도 순환은 거의 이뤄지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휘닉스 평창에서 열린 2022년 하계학술대회에서 ‘축열·에너지저장’ 특별세션을 개최해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성을 제고하거나 계절에 따라 생산량이 변동되는 특성을 보완하기 위한 축열기술을 공유했다. 세션은 △동절기 자연냉열을 이용한 온실냉방기술(윤영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신재생 축열시스템 이용 열거래를 위한 M&V 방법론 개발(허재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PCM을 이용한 ESS 항온시스템 소비전력 감소에 관한 실험적 연구(지형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원)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자연냉열 활용 온실 냉방기술 확보윤영직 에너지연 책임연구원은 ‘동절기 자연냉열을 이용한 온실냉방기술’ 발표를 통해 농업부문 탄소배출 저감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온실냉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향후 농업용 전기료 상승이 예상돼 전력소모는 낮추면서 고성능 냉방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신개념 냉방기술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동절기 차가운 외기로부터 자연냉열을 생산, 저장해 하절기 온실냉방에 적용하기 위한 저탄소, 친환경 냉방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열에너지와 수열에너지는 연중 일정한 온도의 열을 생산할 수 있어 병원,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공동주택 등 열사용량이 많은 건물에 최적 열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22~24일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된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 2022년 하계학술대회에서는 성능지표를 통한 수열에너지 적용확대 가능성과 효율적인 지열에너지시스템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열 통한 E절감…스마트팜 경제성 제고 실현이태구 이젠엔지니어링 연구소장은 ‘지하수 활용 지열시스템 적용을 통한 스마트팜 에너지절감 사례’ 발표를 통해 스마트팜 경제성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2050 탄소중립이 강조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이 새로운 농업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팜은 센서와 네트워크기술로 농사환경 변화를 관측하고 원격으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팜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에너지원이 도입되고 있다. 이젠엔지니어링은 에너지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열에너지시스템을
정부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을 확정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중 24%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축건물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빌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노후화로 인해 에너지성능이 저하된 기존 건물에 대해서는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있다. 6월22일부터 24일까지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된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 2022년 하계학술대회에서는 건물 에너지소비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저감기술과 효과적인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빌딩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자연E 활용 E소비량 절감기술 공유홍지표 한일엠이씨 BIM본부 담당은 '에너지절약을 위한 대성당 공조시스템 설계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건축물 대공간에서는 냉난방을 위한 기계설비의 초기투자비 및 에너지사용량이 과다해질 수 있으며 투자배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적절한 공조방식 및 장비용량 선정과 효율적인 운전이 중요하다. 남양성모단지 대성당은 높은 대지 산골짜기에 위치한 건물로 연면적 4,913m², 지하 1층~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Korea Data Center Energy Efficiency Association)는 6월2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데이터센터(DataCenter) 운영 및 설계, 시공 등 관련사들과의 친교의 장을 열었다. 데이터센터효율협회는 데이터센터분야의 산·학·연·정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 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인력양성, 컨설팅 등 고유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창설됐다. 정부의 정책 추진지원 및 정책건의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고 전력사용효율 개선에 노력함으로써 이를 통한 국가적 에너지절감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송준화 사무국장은 “협회 창립에 많은 응원과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짧은 인사말과 함께 케이크커팅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2026년까지 신규 투자액 10조원 전망송준화 사무국장은 이날 함께 개최된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 세미나 행사에서 데이터센터효율협회 소개와 함께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데이터센터효율협회는 데이터센터 운영사 및 학계, 설비업체 등을 주축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가 6월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평창에서 ‘2022년도 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스마트 설비기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일반발표 151편, 특별세션 154편, 포스터발표 66편 등 총 371편의 논문이 접수돼 지난해 309건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으며 참석자도 사전등록 600여명을 포함해 1,000여명 이상으로 집계돼 해마다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정재동 세종대 교수(차기회장)가 조직위원장을 맡아 치러진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늘푸른재단 △강원도관광재단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등이 후원했으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을 비롯해 98개사가 협찬했다. 또한 학술대회 전시행사 중 기업전시관에는 △PPI PIPE △경원테크 △그렉스 △글로벌이엔피 △대하기업 △델타이에스 △벨리모서울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선일이씨티 △스페이스솔루션 △에이올코리아 △이지테크 △지텍이엔지 △코리스이엔티 △테스토코리아 △파파야시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 intelligent 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 개발사업단(단장 문현준)’이 2차연도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 iBEEMS 과제는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과 건물에너지 고효율화를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운전기반의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이윤빈 에기평 효율향상PD를 비롯해 연구단을 구성하는 23개 참여기관의 연구책임자가 참석해 우수 연구성과 도출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까지 각 기관의 개발사항을 확인했으며 특히 2차연도 실증실험에 대비해 각 기관의 준비사항과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2차연도 실증실험은 단국대 내 기술사인 진리관의 남학생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은 실증실험과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오전세션과 각 기관의 연구개발 사항을 확인하는 오후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세션에서는 사업단장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CSB: Center for Sustainable Buildings, 센터장 이승복)가 최근 서울시 서대문구와 협력을 통해 캠퍼스 내 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플랫폼서비스 ‘옙스(YEPS: Yonsei Energy Platform Service)’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YEPS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44개 주요 건축물의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전력량 순위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연세대 CSB의 조수연 박사와 YEPS 특징 및 개발의미에 대해 들었다. ■ 연세대 CSB는CSB는 2006년 국토교통부 국책과제인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연구를 시작으로 설립됐다. 이후 시장수요기반 신축건축물 녹색화 확산연구를 통해 IPD프로세스 기반의 테스트베드인 포스코 그린빌딩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 건물에서 도출되는 데이터기반의 에너지절감방안 연구 등 우리나라 친환경건축분야에서 의미있는 연구개발 활동을 다수 진행한 바 있다. CSB는 앞으로도 친환경건축분야의 선두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고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YEPS 개발배경은
신재생열에너지의 에너지원별 보정계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스템의 보급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조치는 냉난방, 급탕 등 열수요에 대해 효율적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태양열, 지열, 수열 등 신재생열에너지의 역할이 강조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속가능발전경영센터(대표 김연환)는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에서 발주한 신재생에너지원별 보정계수 최신화용역을 통해 산정된 2022년 에너지원별 보정계수를 신재생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신화된 2022년 에너지원별 보정계수 산정결과를 살펴보면 태양열, 지열, 수열 등 신재생열에너지의 보정계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하천수, SOFC의 보정계수가 신설됐다. 반면 태양광, PEMFC, 목재펠릿 등에 대한 보정계수는 하락했다. 이번 보정계수 산정은 현재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건물부문 냉난방에너지 탈탄소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된다. 보정계수는 신재생에너지원별 연간 에너지생산량을 보정하기 위한 계수로 신재생에너지의 균형있는 보급과 기술개발의 촉진, 산업활성화 등을 고려해 산정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원별 설치규모 △단위 에너지생산량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인프라,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시험평가, 인증,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종합 시험인증기관으로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KEMTI)과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KICM)이 통합해 2010년 출범했다. 현재 국내 31개 사업장과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사무소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80개 협력기관, 23개 국가와 시험인증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 등 업무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내진시험장비를 구축하고 있는 KCL 광주전남센터는 여수산단 안전 관련 인프라구축사업 수행 및 신규과제 발굴, 석유화학시설 내진설계 및 내진성능평가법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노영태 광주전남센터장과 황진하 선임연구원을 만나 비구조요소 내진설비의 중요성과 내진시험장비 구축 현황에 대해 들었다. ■ 비구조요소 내진설비의 중요성은비구조요소는 건축물에서 건축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일반적인 예상보다 건축비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진에 의한 피해발생 시 비구조요소에 대한 복구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비구조요소의 자체 복구비용뿐만 아니라 소방, 통신, 수도, 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DC: DataCenter)의 에너지사용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고효율 냉각 및 에너지관리 솔루션이 개발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2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대상과제의 일환으로 ‘고집적 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 향상 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를 공고하고 이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과제기간은 48개월이며 총 연구개발비는 103억원 내외로 1차연도는 13억원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총괄주관인 이온은 전력인프라 구축종합 컨설팅부터 설계·제조·설치·사후관리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며 컨소시엄에는 △어니언소프트웨어 △한양대 산학협력단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한국기계전자기술연구원(KTC) △삼화에이스 등이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되고 비대면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IT산업의 핵심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는 2000년 53개에서 2020년 158개로 증가했으며 2025년까지 약 188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이를 위한 에너지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냉각부문의 고효율화 및 관리기술 고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는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DC: DataCenter)산업을 뒷받침하고 Non-IT 설비인프라부문의 기술발전과 관련업계의 정보공유를 위해 5월18일 ‘데이터센터 기술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데이터센터 기술위원회는 국내 데이터센터 설계 최다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계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한일엠이씨의 연창근 사장이 초대위원장을 맡아 관련분야 기술교류, 연구개발, 정보교류 등에 힘쓸 예정이다. 연창근 위원장을 만나 위원회 창립배경과 운영방향을 들었다. ■ 약력을 간략히 소개한다면1990년 한일엠이씨에 입사해 33년간 기계설비 엔지니어링분야에서 설계, 감리를 비롯한 다양한 실무경험을 거쳐왔다. 경영진이 되고 나서 기계설비산업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데 노력해왔다. 국내 산업에서 데이터의 사용 및 축적이 부각되기 시작한 20년 전 데이터센터산업이 언젠가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당시 데이터센터 건설은 금융권이 주를 이뤘으며 이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KT, SKT, LGU+ 등 통신사를 비롯한 많은 대기업들이 데이터센터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한일엠이씨에서 근무하며 데이터센터의 전문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은 최근 ‘건축물 비구조요소의 내진성능평가를 위한 동적 시험방법’ 단체표준을 제정해 발표했다. 현재 건축물 내진설계기준(KDS 41 17 00)에서 시험을 통해 비구조요소와 지지부의 내진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진 이후에도 반드시 기능이 유지돼야 하는 비구조요소의 경우 진동대시험을 통해 정상 작동함을 증명토록 하고 있다. 다만 진동대시험에 대한 상세 방법론은 제시하고 있지 않다. 건축물 내진설계기준 및 해설에서는 전기통신설비의 내진시험방법과 ICC-ES AC156을 참고해 비구조요소를 진동대시험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전기통신설비의 내진시험방법에 따른 시험대상설비는 통신장비와 전원설비, 부대설비, 철탑시설에 한정돼 다양한 비구조요소에 대한 적용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ICC-ES AC156의 경우에는 ASCE 7와 IBC(International Building Code) 기준을 참조하고 있어 국내 실정에 부합하도록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에 제정된 단체표준은 참조기준 활용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내 비구조요소 실정을 반영해 체계적인 진동대시험방법을 제시하기위해 마련됐다. 비구조요소의 내진성능을 시험하
국내에 ‘그린리모델링(GR)사업 붐’을 일으키기 위해 산·학·연·관이 힘을 모은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공공건물 중심의 GR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영역까지 폭넓게 확산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얼라이언스(위원장 송두삼)’를 조직했다. 국토부는 건물부문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 GR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12년 녹색건축센터로 지정된 이후 2021년 GR 지역거점플랫폼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GR의 성공적인 추진 및 시장확대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부터 GR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GR 얼라이언스를 구축함으로써 GR 국내시장확산을 위한 논의 및 활동을 전개한다. GR 얼라이언스는 GR기술 도출 및 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정책·제도개발, 성과검증, 지역확산 전략방안 도출 등 산업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수행한다. GR산업 관련 국내·외 제도 및 정책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며 건물에너지절감을 위한 기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는 물론 외교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교육부 등 유관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병삼) 산하 지열인력양성센터(센터장 장선준)는 2008년 지열분야 핵심연구센터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정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열센터는 지열분야 최신 기술개발과 지열관련 기업의 엔지니어를 위한 재교육과 신규로 지열분야에 진입하는 인력의 지열전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열분야의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실무 재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전문기업의 기술지원과 국제협력을 통한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왔다. 지난 14년 동안 지열기술관련 현장실무인력양성을 위한 교재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총 100여건의 교육을 실시해 1,73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또한 기술정보 DB 구축을 위해 지중 유효 열전도도 시험 및 그라우팅재 열물성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설계자문, 애로기술지원 등 지열관련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지열이용검토서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주목받고 있는 지열센터의 기술책임자인 임효재 교수를 만나 국내 지열시장 동향 및 시험기관 지정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 ■ 최근 지열 열전도도 시험기관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