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South Saad Al Abdullah) 신도시(이하 압둘라신도시)’ 개발프로젝트는 한국 스마트시티 수출의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16년 첫 MOU체결, 2018년 마스터플랜(MP) 수립에 이어 지난 2월 예비사업약정을 체결하면서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압둘라신도시는 64.4㎢, 주택 4만6,000호, 예상사업비 26조원으로 규모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추가사업 수주, 중동국가로의 확장, 나아가 글로벌시장 레퍼런스 확보 등 스마트시티분야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어서 의미도 크다. 황필재 LH 쿠웨이트사업단장을 만나 압둘라신도시 프로젝트의 동향과 전망을 들었다. ■ 사업진행 상황은 사업은 착실히 진척되고 있다. 예비사업 약정체결 이후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MP수립 이후 여러 조건이 변경됨에 따라 설계에 많은 변동이 있었다. 지난해 11~12월경 중동지역에 100여년만의 홍수가 발생해 사막국가들이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상이변이 앞으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강우대비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하고 있다. 또한 사업대상지 중 고압송전선로가 통과하는 북쪽은
스마트시티가 국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하고 이를 경제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민간기업들의 역할이 크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솔루션·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을 모아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국토부는 얼라이언스 활동을 지원하도록 국토교통과학기술연구원(KAIA, 원장 손봉수)을 스마트시티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로 지정했다. 유영화 KAIA 혁신센터장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 혁신센터를 소개하면 혁신센터는 지난 4월 KAIA 내 부원장 직속조직으로 신설됐다.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활성화사업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 △정부 스마트시티 관련 대내·외 정책지원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혁신센터는 2019년 상반기 국가적 관심사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생태계 및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가 정책지원기관 성격의 스마트도시 서비스지원기관으로 KAIA를 지정하면서 출범했다. R&D·실증부터 서비스지원,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의 국내·외 진출까지 스마트시티 산업의 기반조성·보급·확산을 도모하는 조직이다. 스마트시티 관련 ‘R&D-인력양성-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스마트녹색도시센터는 그간 스마트시티 개념정립, 방향설정, 구체화 및 활성화 등에 깊이 관여하며 관련분야의 토대를 닦아 왔다. 스마트도시법 제정, 제1~3차 스마트시티 종합계획, 규제샌드박스 정책수립 등을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사업체계 마련작업에 관여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도시 인증제도를 마련하고 시범인증을 부여함으로써 표준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용 스마트녹색도시센터장을 만나 스마트도시인증의 의미와 비전에 대해 들었다. ■ 스마트도시인증 필요성은 스마트도시 인증제와 같은 정량화된 지표시스템은 스마트시티 도입수준 파악 및 도시간 비교를 가능케 한다. 이는 국가 지원여부의 결정 및 계획과정 조정 등을 수행하려면 필수적인 요소다. 이미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2013년 이후 스마트도시의 성과평가 및 스마트도시 성공모델 확산을 위한 도구로 스마트도시 지표를 도입해 국제 어워드 및 국제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스마트도시 관련 어워드는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영국표준협회(BSI)가 주관하는 것으로 국내 여러 도시들도 참가해 수상하기도 했다. 인증제는 스마트시티의 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 녹색건축센터는 녹색건축 인증제도(G-SEED) 개발 및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서비스인증제도를 개발하고 있다. 녹색건축은 건축·토목·조경·기계·전기·신재생에너지 등의 설계·운영·유지관리 등 서로 다른 산업영역을 비교적 넓게 포괄하고 있으며 정성적 사항을 정량화해 평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서비스는 산업카테고리 자체가 다른 수많은 분야가 있어 범위는 더 넓지만 이종산업을 단일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기본속성의 유사성 때문에 녹색건축센터가 이번 스마트도시 서비스 인증제도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채창우 KICT 녹색건축센터장을 만나 개발될 서비스인증제도의 특징과 평가방법, 향후계획을 들었다. ■ 스마트시티 서비스인증의 특징은 ‘스마트시티에 적용하는 서비스’를 모두 평가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범위가 매우 넓다. 국토·교통·전기·전자·에너지·환경·IT·기상 등 사실상 국내 모든 산업구분을 포괄한다. 이 때문에 인증제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를 우려하기도 한다. 모든 산업분야에 전문적일 수 없는데 어떻게 그 산업을 이해한 인증제도가 나오겠냐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적 내용을 모른다고 법을 만들 수 없는 것이 아니듯 특
세종 5-1생활권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당시부터 제로에너지시티로 추진됐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관련업무가 상당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국토교통부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세종 5-1생활권은 제로에너지도시의 DNA를 유지한 채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일자리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생활·안전 등 7대 혁신요소로 개념을 확장한 스마트시티로 추진되고 있다.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시행사로 참여하고 있는 LH의 류동춘 스마트도시개발처장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 세종 스마트시티의 핵심가치는 세종 국가시범도시는 ‘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등 7대 혁신분야에 스마트서비스를 도입해 기술보다는 사람 중심의 도시, 공유·공평·다양성을 존중하는 탈중앙의 도시, 스마트 테크놀로지 서비스의 융복합이 실현되는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에서 세종 국가시범도시는 자유로운 아이디어 구현을 통해 일자리가 생겨나고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환경이 살아나며 시민들이 건강하
1,200만㎡ 면적의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중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된 곳은 3개 물길이 만나는 세물머리 인근인 강서구 일원이다. 대상지역 면적은 지난해 12월 시행계획발표 당시 219만4,000㎡(약 66만평)였지만 지난 6월 발표된 종합계획에서 277만6,859㎡(약 84만평)으로 확대됐다. 부산EDC 스마트시티의 시행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이곳을 하천, 해수가 풍부한 지역답게 물관리 혁신기술과 수열에너지 등을 활용한 100% 에너지자립도시로 기획하고 있다. 김진 물순환도시처 부장을 만나 그간 진행상황을 들었다. ■ 부산EDC의 핵심가치는 부산EDC의 비전은 ‘자연, 사람, 기술이 만나 미래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성장도시 조성’이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도입하는 미래산업의 메카로 모든 시민들이 균형 있는 기회와 포용적 성장의 혜택을 받는 도시다. 환경, 교육, 문화, 일자리, 안전 등 시민 삶의 질을 지속가능하게 향상하는 ‘4차산업혁명 기술육성, 지속가능한 삶의 질 향상’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 기본구상·시행계획의 핵심부분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는 부산EDC 국가시범도시의 기본구상을 지난
지난 몇 년간 ‘엣지 컴퓨팅’은 IT부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동향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설비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버티브는 데이터센터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800명 이상의 데이터센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데이터센터 2025: 엣지로 더 가까이(Data Center 2025: Closer to theEdge)’라는 보고서 발표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동향과 변화유형,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열관리 기법 등을 담아냈다. 엣지 사이트 급속팽창 전망모바일센서는 데이터 생성량 증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IP 트래픽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고정IP 트래픽 성장속도의 2배에 해당된다. 스마트한 미래, 상호연결된 미래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과 스토리지 인프라, 특히 로컬수준의 변화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의 규모는 ‘여러분의 회사가 지원하는 컴퓨팅 사이트는 몇 개이며 2025년에는 몇 개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가’에 대한 응답에 잘 드러난다. 엣지 사이트가 있거나 2025년까지 엣지 사이트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는 참여자 중 절반 이상(53%)이 지원하고 있
HVAC을 중심으로 한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MCE, 대표 김호영)은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Oil Free 및 일반 터보냉동기, 사계절 운전용 및 재순환 방지형 냉각탑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냉각탑 및 관련 열교환기 제품의 선두주자인 EVAPCO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냉각의 핵심인 서버룸에 특화된 eco-ATWB(하이브리드 밀폐형 4계절용 냉각탑)를 공급하고 있다. EVAPCO 냉각탑은 유도송풍 대항류형 디자인으로 4면 흡입방식을 채택, 설치면적을 최소화했다. 또한 습식 및 건식전환 운전이 가능한 타원형의 스파이럴핀 용융아연도금 코일(Ellipti–fin®coil)을 적용했으며 핀 코일방식에 의한 코일표면적 확대로 최고의 건식성능을 보장한다. 특히 Z-725(G-235) Galvanized Steel 구조물을 적용해(STS 재질 옵션적용) CTI, ECC, IBC, FM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백연방지·운전비 절감 ‘탁월’하절기와 같이 외기가 높은 계절(6~ 9월)에는 습식운전(증발잠열을 이용한 냉각방식)으로 운전하며 다른 계절에는 건식운전방식을 이용해 물을
이탈리아 Brugine에서 1973년 설립된 카렐은 전 세계에 22개의 자회사와 대륙별 7개의 생산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냉동공조솔루션 전문기업이다. 75개국에 파트너 및 유통업자들과 네트워크 관계를 구축하며 에너지효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1997년 온도 컨트롤러사업을 통해 국내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탈리아 본사 100% 출자를 통해 2009년 10월 ‘CAREL HVAC&R KOREA’를 설립했다. 카렐의 강점은 다양한 플랫폼과 사업분야의 통합이다. 전체적인 비전인 다양한 경험과 기술들은 개별적인 제품의 경계를 넘어 통합솔루션을 구현하는 단일 솔루션 파트너 역할을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한 제품들의 안정성과 호환성은 개별 부품들의 경계를 넘어선다. 카렐의 협업방법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다. 특히 냉동공조부문에서 전문 컨트롤러기술과 가습기, 증발냉방시스템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친환경·고효율시스템인 히트펌프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기술트렌드를 제공하고 있다. BLDC 인버터 제어기술 지원 히트펌프분야의 최신 동향은 에너지절약 및 고효율기기를 위한 BLDC 인버터
에너지패널코리아는 신재생에너지 융합기술 선도기업인 스페인의 에너지패널 S.L.(www.energypanel.es)사의 아시아권 라이선스 및 한국에서의 제품 생산과 공급을 위한 기술지원에 합의해 2015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지구환경 보호와 개선’을 기업이념으로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유럽의 재생에너지기술을 국내의 환경과 기후조건에 맞게 끊임없이 연구개발하며 빠른 기술이전과 자체 기술개발로 국산화에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패널코리아의 모든 제품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엄격한 EU의 모든 조건에 적합하도록 생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엄격하고 공정한 성능테스트를 거쳐 열설비분야 최초로 국가기술표준원의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을 획득해 고효율설비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태양열과 히트펌프 한계 극복 에너지패널코리아의 ‘태양열 히트펌프 온수기’는 기존 태양열과 히트펌프의 난방 및 급탕시스템에서 발생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태양열 집열기와 히트펌프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상시적으로 열에너지를 생산해 난방과 급탕이 필요한 모든 건물에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열에너지설비다. 태양열로 인한 현열과 잠열을 열원으로 하는 냉매 직접
하절기 활용도가 매우 낮은 태양열을 저장해 동절기 난방에 사용하기 위해 계간축열(Seasonal Thermal Energy Storage)기술을 적용한 실증사례로 캐나다의 Drake Landing Solar Community(DLSC) Project를 꼽을 수 있다. DLSC에는 계간축열 중도 보어홀을 이용한 지중축열(BTES: Borehole Thermal Energy Storage)기술을 적용해 평판형 집열기에서 모은 태양열을 저장했다. 저장한 열은 80℃ 가까운 고온이어서 별도의 열생산 장비 없이도 40℃ 정도의 저온수 지역난방이 연중 가능하다. 해당 시스템을 10년간 운전하면서 실측을 통해 성능데이터를 제시함과 동시에 TRNSYS 시뮬레이션을 통한 성능예측기술을 완성한 바 있다. 하지만 DLSC는 매우 추운 기후조건으로 인해 연중 난방을 하는 지역에 한정돼 재연될 수밖에 없으며 우리나라와 같이 냉방과 난방이 모두 필요한 지역에는 다른 개념의 계간축열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의 실증단지에는 BTES기술을 적용하되 평판형 집열기 대신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태양광·열(PVT: PhotoVoltaic-Thermal) 융합패널을 적용, 태양열을 모아 저장
일진이플러스는 히트펌프시스템 제조·판매·시공·사후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창립이래 20여년간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만족 품질경영이라는 원칙을 지키고 대한민국 히트펌프 시장을 선도하며 에너지절약 종합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일진이플러스의 주력사업분야는 △폐수열원 △공기열원 △해수열원 △지열원 △기타 특수사양 및 수축열 히트펌프시스템 전문제조에서 판매, 시공, 사후관리까지 포괄하고 있다. 특히 폐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과 해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전 축냉설비로 수축열식 공기열원과 폐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이 등록돼 있다. 일진이플러스는 히트펌프 장비를 직접 제조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타사대비 우월한 위치에 서있다. 또한 자체 전문서비스 인력 약 20여명을 보유해 서비스가 신속하며 20여년간 제조, 판매,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기술적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매출 30% 성장 목표 폐수열원 히트펌프는 특수제작 증발기인 나관형 침지식 증발기인 STS316 직관을 밴딩 처리해 용접부위를 최소화함으로써 부식에 의한 하자율을 최소화했다. STS316 직관의 간격을 효율화해 스케일방
한국코로나(대표 최재용)는 1987년 설립된 에너지세이빙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HVAC 장비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Rosenberg 팬을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공기조화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Weiss-Technik사의 항온항습 장치, 냉동기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ENGIE의 수냉식·공랭식 인버터 무급유 터보냉동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110℃ 고온수 생산…50~1,460kW 11개 라인업 CFC 생산중단과 HCFC의 규제로 히트펌프 사이클에 적합하고 환경친화적인 자연냉매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등을 이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중 가장 활발히 연구가 진행된 자연냉매가 이산화탄소(R744)다. 이산화탄소는 높은 증기압과 낮은 임계온도 때문에 중고온의 열방출이 필요한 히트펌프 냉매로 사용된다. 이러한 시스템 분석, 설계 및 시험, 압축기, 증발기, 가스쿨러 등과 같은 주요 핵심부품에 대한 연구개발은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에서도 진행됐다. 유럽에서는 불소계 냉매규제로 친환경적인 냉매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대형 고온 히트펌프의 시장침투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코로나는 히트펌프의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기
미활용 배열이나 폐열에 포함된 에너지회수를 목적으로 120℃ 고온수 또는 스팀생산을 위한 열용량 300kW급 산업용 히트펌프를 개발했다. IEA HPP(국제에너지기구 히트펌프집행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공정에서는 90~120℃의 열원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고온 히트펌프기술을 적용할 경우 산업현장에서 버려지는 막대한 양의 열에너지를 증발열원으로 회수해 생산한 고온수나 스팀을 산업부문 열수요의 약 43%까지 공급할 수 있고 에너지절약과 CO2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스크류 압축기를 이용한 120℃급 일본산 히트펌프가 판매되고 있으나 무급유 원심 냉매압축기를 이용한 고온 히트펌프 상용화는 세계 최초다. 히트펌프에 탑재할 고온용 무급유 원심 냉매압축기 설계·제작은 태양전기가, 스팀생산 히트펌프시스템 제작은 귀뚜라미범양냉방이 담당해 상용화 출시를 위해 열용량 380kW 138℃까지 한계성능시험을 완료했다. 이는 80~200℃ 수준의 산업용열을 공급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의 문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스팀생산을 위한 고온 히트펌프는 산업체에서 다량의 온수 형태로 배출되는 공정폐열을 활용해 산업공정에 120℃ 이상의 고압 고
1987년 설립된 승일일렉트로닉스(대표 유춘희)는 냉동공조산업에 사용되는 컨트롤러, 전극봉식 가습기, 모니터링시스템, 온습도·압력트랜스미터 등을 개발, 보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승일일렉트로닉스는 5년 전부터 BLDC인버터 압축기드라이버와 전자식팽창밸브, 디지털 압력스위치 등 냉동공조기의 에너지절약기기를 개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항온항습기, 칠러냉동기, 히트펌프기기, 오일쿨러를 비롯한 냉각기 등을 현장에 적용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들의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3년 전부터 테스트설비를 통한 성능확인뿐만 아니라 직접 냉난방기를 설치해 사계절 동안 외부환경 변동에 따른 작동여부를 검증하고 있다. 최소 에너지로 정밀 제어 승일일렉트로닉스의 ‘BLDC 인버터 히트펌프 압축기 제어시스템’은 최소에너지로 실내 온·습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정속형 압축기는 부하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부하에 대응할 수 있는 BLDC 인버터 압축기는 효율적인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초기기동 시 돌입전류가 많이 발생하지 않아 동일 용량의 압축기 기동 시 약 70%의 에너지절감으로 이어진다. 특히 BLDC 압축기
히트펌프시스템은 주로 R410A(GWP 1,924, AR5 기준)나 R134a(GWP 1,300)냉매를 사용해 왔다. 간혹 압력을 이유로 R407C를 사용하는 시스템도 있으나 대부분의 히트펌프시스템은 2,000년대 초반 이후 높은 에너지효율을 이유로 R410A 냉매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오존층파괴지수(ODP)를 가진 HFC에 대한 규제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시작되면서 히트펌프도 다양한 대체냉매들을 적용하거나 검토하기 시작했다. 공기열을 비롯한 대부분의 히트펌프에서 사용되고 있는 R410A의 경우 소용량시스템으로 주로 R32(GWP 677) 또는 R290(GWP 3.3, A3)으로 대체가 진행되고 있으나 두 냉매 모두 가연성을 가지고 있어 충진량의 한계가 명확하다. 고객과 설치자 모두 안전을 위한 추가 주의사항들을 인지하고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가연성 냉매의 충진량 제한으로 중대형 시스템의 경우 많은 제조사들이 쉽게 대체냉매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제조사들이 낮은 GWP이며 유일한 불연성냉매인 R466A(GWP 733)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낮은 토출온도와 R410A와 동등한 능력 및 효율로 업계의 관심이 높은 냉
알파라발은 열교환, 원심분리 및 유체 이송 관련기술을 핵심으로 전문화된 제품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알파라발의 장비, 시스템 및 서비스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한 ‘고객 공정의 최적화’를 추구하고 있다. 식음료, 화학, 정유, 제약, 제당과 에탄올 관련 산업공정에서 가열, 냉각, 분리 및 이송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발전소, 선박, 석유 및 가스 탐사, 엔지니어링, 광산, 폐수처리, 냉동공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알파라발의 제품 및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는 알파라발은 나스닥 OMX에 등재돼 있으며 2018년 기준 연매출 40억유로로 약 1만7,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증발기·응축기용 열교환기 최적화 히트펌프는 주거용이나 상업용 공간의 난방에 주로 사용되는 효율이 높은 전기로 구동되는 시스템으로 에너지원과 접촉되는 열교환기는 증발기, 온수를 생성하는 열교환기는 응축기다. 히트펌프에서 발생되는 열은 공간난방을 위해 쓰이기도 하지만 뜨거운 온수를 생산해 사용하기도 한다. 증발기와 응축기에는 일반적으로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가 사용되며 알파라발은 브레이징 열교환기 대표기업이다
JB에너텍은 충남지역 도시가스 판매사업 이외에 종합에너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JB(주)의 계열사로 정압기, 계량기 등 가스 기자재사업, 히트펌프사업, 폐기물발전, ESS, 태양광 등 에너지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히트펌프사업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서 독점 수입해 국내시장 마케팅, 판매, 기술지원 및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히트펌프 칠러·급탕기 공급 JB에너텍의 주력제품은 △공냉식 히트펌프 칠러 ‘MSV’ △CO₂히트펌프 급탕기 ‘Qton’ 등 2종이다. 공냉식 히트펌프 칠러 ‘MSV’는 냉수 4℃, 온수 60℃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 외기온도 -25℃에서도 안정적으로 난방운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제품용량은 40HP, 50HP, 60HP 등 3개 모델이 있으며 1대의 기기에 인버터 압축기가 적용된 4개의 냉동사이클이 독립적으로 구성돼 있다. 별도의 자동제어 공사를 하지 않고도 전용 MSV 컨트롤러를 장착하면 최대 16대까지 대수제어 및 부분부하운전이 가능하다. 인버터 순환펌프는 기본 장착이다. 이에 따라 부하변동에 따른 인버터 제어 및 압축기 대수제어가 내장 PCB에 의해 가능해 부분부하 시 에너지절약 성능이 탁월하며 내장
저온의 냉각열을 이용하고 고온에서 그 열을 대기 중에 버리면 냉동기라고 하고 같은 냉동사이클을 이용하되 저온의 열을 회수해 고온의 유용한 열로 이용하는 것을 히트펌프라고 부른다. 이중 흡수식 냉동사이클을 이용하면 ‘흡수식 히트펌프’가 된다. 흡수식 히트펌프는 크게 2종류다. 일반 흡수냉동기와 같은 사이클을 가진 흡수식 히트펌프(Absorption Heat Pump)와 흡수액과 냉매의 흐름방향이 흡수냉동기와는 반대인 Absorption Heat Transformer가 있다. 역사 길지만 보급은 더뎌 흡수식 히트펌프는 국내 최초로 1983년 한국합성고무(현 금호석유화학)에 일본에서 수입된 Absorption Heat Transformer가 설치됐다. 설치된 제품은 88℃의 합성고무 용해용 솔벤트증기에서 잠열을 약 50%정도 회수해 1.5bar의 증기 3.7ton/h을 생산하는 폐열회수장치로 운전중량이 60톤 이상의 대형제품이었다. 이후 1992년 유지보수에 금성전선이 참여하며 Absorption Heat Transformer의 설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01년 캐리어가 그 제품을 교체해 1.2bar의 증기 5ton/h을 생산하는 제품으로 개선했으며 그 경험을
세계 최대 독립 냉매압축기 제조기업 BITZER그룹은 독일 진델핑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34년 설립 후 80년 이상 혁신을 주도해 오고 있다. 현재 왕복동 압축기, 스크류 압축기, 스크롤 압축기를 비롯해 열교환기 및 압력용기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독일, 미국, 브라질, 중국, 호주, 남아공, 포르투갈,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총 16개의 압축기 및 응축유니트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총 65개의 직접 영업지사 및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약 3,500여명이 직원이 약 7억4,000만유로(한화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구개발비만 3,700만유로에 달한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IoT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IQ제품을 압축기에 적용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BITZER 제품에 대한 운전상태를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알람을 통보받고 요구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BITZER 클라우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BITZER의 관계자는 “고온수 히트펌프 수요 증가에 대비해 기술적인 가능성을 검토하고 적용 가능한 압축기 및 냉매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시장 리더로서 BITZER는 미래지향적으로 지속가능한